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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의 뿌리를 뽑다

글/ 산둥 대법제자 옥수(玉秀)

[명혜망] 2022년 3월, 진상 자료를 배포하던 저는 사당(邪黨, 공산당) 관계자에게 납치됐고, 반년 동안 불법 감시를 당했습니다. 일이 발생하기 전, 사부님께는 이미 저에게 암시를 해주셨습니다. 어느 날 아침, 집 온돌방 난방 파이프에서 갑자기 물이 떨어져 카펫이 흠뻑 젖은 것을 발견했는데, 이런 상황은 거의 일어난 적이 없었습니다. 당시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으나, 사실 사악이 제가 수련이 느슨해진 틈을 노렸던 것입니다.

오늘날까지 제가 가슴 아파하는 것은 사당 경찰이 집에 쳐들어와 가장 소중히 여기는 사부님의 법상(法像), 대법 서적 3권, 사부님의 설법 CD 2세트를 불법적으로 빼앗아 간 것입니다. 이에 대해 뼈저린 후회와 더 큰 손실에 대한 두려움이 얽혀 오랜 기간 두려움에 휩싸였기에 진상 자료 배포가 줄었고, 대면하여 ‘삼퇴’(중공의 3대 조직인 공산당, 공청단, 소선대에서 탈퇴) 권유도 잘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집에서 진상 자료 제작 등 사람을 구하는 일을 할 때면 언제라도 사악에게 발각돼 집에 쳐들어 와 납치되거나 가택 수색을 당할 것 같았고, 대법 서적과 컴퓨터 프린터를 어느 곳에 두어도 안전하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수련생에게 정기적으로 진상 정기간행물을 제공하는 책임도 있었지만, 마음이 안정되지 않다 보니 제가 제작한 자료의 글씨가 모두 흐릿했습니다. 자신의 문제로 인한 것임을 알고 사악의 교란을 제거하기 위해 발정념을 했지만, 벗어날 수 없었고 소심할수록 더 두려웠습니다.

이런 와중에 저와 자주 접촉했던 협조인 수련생 A가 구치소에 납치됐고, 게다가 수련생 A가 납치된 이유는 우리 두 사람이 진상을 알리고 있는 장면이 감시 카메라에 포착됐기 때문이며, 사악이 찾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박해당하는 수련생을 구하려고 가족을 찾아가고 스티커를 붙이고 변호사를 찾는 과정에서 큰 압박감에 시달렸습니다.

한 달여 후, 수련생 A는 부당하게 ‘처분보류(取保候審: 1년간 보석하되 보증금·보증인을 세워 수사와 재판을 회피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로 석방되었습니다. 그는 우리 집에 와서 주변 농촌 지역에 박해가 심하다며 자료 제작을 중단하고 농촌 수련생들과 협력하고 소통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면서 인쇄 장비를 옮겨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안전하다고 생각하나요?”라고 말했습니다.

비록 저는 그의 ‘전문 협조 교류’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평소에 그를 많이 신뢰했습니다. 그때 저는 ‘이 말은 불리한 소식을 알고 있으나 나에게 직접 말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는 뜻일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은 저의 ‘두려움’을 한층 더 자극하고 증가시켜 내키지는 않았지만 두려움에 이끌려, 프린터 두 개 중 하나를 수련생 A가 가져가게 하고, 다른 항목 장비도 다른 수련생에게 보내는 데 동의했습니다. 사람을 구하는 기계를 옮기는 것은, 제가 2004년 가정 자료점을 꾸리고 20년간 한 번도 생각하거나 실행해 본 적이 없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에서 두려움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2022년 3월부터 2023년 사악한 당의 ‘양회(전국 인민 대표 대회와 정치 협상 회의)’ 기간까지 파출소 경찰은 저와 가족을 계속 괴롭혔으며, 저는 압박을 받아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기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하루는 가까운 수련생 B에게 저의 상황과 수련생 A의 제안에 대해 이야기했더니 “20년 넘게 진상 자료를 해왔으니 아마도 사부님께서 이렇게 당신에게 수련의 길을 마련해 주셨을 거예요. 지금 하지 않으면 나중에 사부님께서 어떻게 계산해 주실 수 있을까요?”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순간 정신이 들었습니다. ‘내가 안 하면 누가 하겠는가? 두려움 탓에 어려움에 직면하자 물러나고 중도에 포기했는데 이게 무엇인가? 이것이 대법제자로서의 행동인가? 정념은 어디로 갔는가? 이미 20년 넘게 수련해 온 대법제자로서, 법공부도 많이 했는데 어떻게 결정적인 순간에 퇴로만 생각하고 있는가?’

당시 저는 대법제자로서 해서는 안 될 끔찍한 생각을 했는데, 바로 ‘사부님! 왜 아직 끝나지 않나요?’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이것은 사부님을 원망하는 것이 아닙니까?! 이것은 중생을 널리 구하시는 사부님과 대법에 죄를 짓는 것입니다! 사부님께서는 중생의 무량한 죄업을 짊어지시고, 정진하지 않고 부족한 제자들을 애타게 기다리고 계시는데, 그중에 제가 있었습니다!

최근에 사부님의 신경문 ‘험악(險惡)을 멀리하라’를 공부하면서 더욱 부끄럽고 두려웠습니다. 제자는 은혜로운 사부님께 참회합니다. “사부님께 부끄럽습니다!”

사부님을 따라 걸어온 정법 노정을 되돌아보면 자료점을 꾸리고, 진상을 알리고 삼퇴를 권유하고, 수련생들과 함께 농촌 지역으로 진상 자료를 대규모로 배포하는 데 협력하고, 정체(整體)를 이루어 대법을 실증함에 있어, 시련과 위험이 있고 사악이 광기를 부려도 절대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무엇 때문에 제 공간장에 두려움의 검은 물질이 이렇게 창궐한 걸까요? 저는 자신을 깊이 분석해 보았습니다. 착실히 수련하지 않았고, 법공부와 수련이 단절되고, 안일함이 수련에 퇴보를 가져왔고, 정념과 지혜의 부족으로 두려움이 커졌기 때문입다. 과거에 이른바 두렵지 않다고 한 것은 일하는 마음과 요행 심리에 의해 은폐됐을지 모르지만, 이 나쁜 물질은 여전히 그곳에 있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진정한 연공인(煉功人)으로서 마땅히 아주 높은 층차에서 문제를 보아야 하며 속인의 관점으로 문제를 보아서는 안 된다.”[전법륜(轉法輪)]

​저의 잘못된 생각이 떠오른 것은 사부님께서 제자에게 그것을 제거하도록 깨우침을 주시는 좋은 기회가 아닌가요? 그렇지 않으면 평상시에 어떻게 그것을 잡을 수 있겠습니까? 정법이 최후의 막바지에 이르러, 사부님께서 제자를 성취시키려고 하시는데, 어떻게 여전히 나쁜 생각에 따라 미끄러져 내려갈 수 있겠습니까?

이를 깨달은 후, 마음이 편안하고 밝아져 자료를 만드는 모든 장비를 집으로 옮기고, 맑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과거의 정상적인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두려움을 제거하는 것을 매우 중요시하여 두려움은 자신이 아니라 후천적인 이기심과 사악이 부과한 검은 물질로, ‘사람을 구하는 항목을 하면 어떻게 될까?’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계속 부정하고 해체했으며, 사부님께서 제자에게 사악한 박해를 배치하지 않았다는 것을 명확하게 인식했습니다.

저는 농포가 불룩 튀어나오는 것처럼 나쁜 생각이 떠오르면 바로 그것을 제거할 때이며, 모든 시련과 사악의 박해는 사부님께서 우리가 법리를 깨달아 소업하고 승화시키기 위해 이용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자신을 확고히 했습니다. 저는 전무후무한 우주대법을 수련하고, 사부님의 정법을 따르고 중생을 구하는 가장 위대한 수련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저는 우주 진리의 수호자입니다! 저는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정정당당하게”[‘전법륜’]라는 깊은 한 층의 내포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원문발표: 2023년 2월 2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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