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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교통사고에서 살아남은 남편

글/ 중국 대법제자 구술, 수련생 정리

[명혜망] 우리 마을 북쪽에는 교통량이 매우 많은 큰 도로가 있다. 그 도로에서는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데, 지난 10여 년간 10명가량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아들은 도로 북쪽에 가게를 열었고 우리 가족은 도로 남쪽에 살았다. 어느 날 저녁, 남편이 아들 가게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려고 그 도로를 건너다 SUV에 치였다. 구급차가 와서 의식을 잃은 남편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당시 사고 소리를 들었던 근처 사람들은 모두 또 사람이 죽는 줄로 알았다.

남편은 의식이 깨어나자마자 퇴원하려 했다. 그는 상대 기사의 잘잘못을 따지려는 아이들에게 말했다. “우리는 남에게 적대감을 품을 필요가 없어. 집에 가서 회복하면 돼. 나도 잘못했고 우리도 책임이 있으니 남 탓만 하지 말자.” 아이들은 좋은 말로 진정시키며 말했다. “아버지, 우리도 대법이 좋은 걸 압니다. 두 분은 20년 넘게 수련하셨고 한 번도 문제가 없었지요. 우리는 두 분의 수련을 지지하지만, 이번에는 두 분 말씀을 들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할 겁니다. 게다가 집에 돌아가서 뭘 어쩌시려고요?”

이때 나는 아이들에게 말했다. “우리는 연공하므로 사부님이 계신다. 우리는 누구도 속이지 않을 것이며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을 거야.” 아이들은 날 안심하게 했다. “어머니, 걱정 마세요. 우리 중 누구도 그렇게 하지 않을 거예요.”

이후 손자는 할아버지를 위해 사부님 강의 녹음 플레이어를 병원에 가져왔고 남편은 사부님 설법을 듣자마자 마음이 진정됐다. 병원에서 아이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 둘은 다음과 같이 생각하기로 했다. ‘우선 환자를 치료하는 일반적인 방식에는 협력한다. 하지만 우리는 속으로 우리가 대법 수련자이고 실제로 사부님께서 책임지고 계심을 알고 있다.’

CCTV 영상에 따르면 SUV 차량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매우 빠른 속도로 주행하다가 갑자기 남편 몸 왼쪽을 들이받았고, 그는 쓰러진 후 여러 번 땅바닥에 굴렀다. 엑스레이 영상에는 왼쪽 갈비뼈 7개가 부러졌고, 오른쪽 갈비뼈 5개가 부러졌으며, 갈비뼈 중 하나는 세 부분으로 쪼개졌다. 왼쪽 발목 골절, 뼈 탈구, 오른쪽 다리 슬개골은 뼛조각이 없어졌는데도 아프지 않았고 활동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상한 점은 부러진 갈비뼈가 제자리에 있지 않았는데도 심장, 간, 폐 및 기타 장기가 모두 손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나는 갈비뼈가 부러진 어떤 사람이 피부 외상은 거의 없었지만 병원으로 후송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했는데, 갈비뼈가 부러져 비장을 찔렀기 때문이라고 들었다. 더욱이 갈비뼈가 부러지면 폐가 가장 쉽게 다치며, 폐가 다치면 기흉이 생기기 쉽고 고통이 심하며 치료도 매우 까다롭다. 남편은 차에 치였을 때 마치 가슴에 보호막이 있어 충격을 완화하고 치명적인 위험을 막아준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사고를 처리한 교통경찰은 “이 노인분의 튼튼한 뼈가 한몫했네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 수련인은 사부님께서 얼마나 많이 감당하셨는지 알고 있는데, 제자는 정말로 사부님께 보답할 길이 없으며 사고 얘기만 하면 눈물이 난다.

아들과 딸은 철판과 석고 깁스를 하고 남편의 왼쪽 다리와 발목을 수술받게 할 계획이었다. 일단 깁스 기간이 두 달이 걸리고, 깁스를 풀고 재활훈련 기간이 걸린다. 성급한 남편이 견디지 못할까 봐 나는 깁스를 거부했다. 의사는 아직 다리는 걱정하지 말라면서 가슴에 물이 차서 먼저 빼내야 한다고 했다. 7~8일 만에 총 2리터의 물이 배출됐고 심전도 전극, 주입관, 요로 카테터 등도 모두 제거됐다. 폐 속 물을 빼내고 다시 확인한 결과, 골절된 왼쪽 발목의 탈구가 저절로 제대로 맞춰진 것이 확인됐다. 그래서 아무런 수술 없이 20일 내에 퇴원했다.

퇴원 전 다시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갈비뼈 2개에 더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균열이 너무 작아 당시에는 발견되지 않았다. 알고 보니 왼쪽은 갈비뼈 8개, 오른쪽은 6개, 총 14개의 갈비뼈가 골절된 상태였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이렇게 심각한 부상에 어떻게 그렇게 빨리 회복할 수 있었겠는가?

남편은 집에 오자마자 말했다. “내가 잘하지 못해서 그런 일이 발생한 거야. 사부님의 요구와는 거리가 멀었지. 나는 참을성이 없고 평정심이 없었어.” 나는 이렇게 말했다. “이렇게 큰 사건이 발생한 데에는 이유가 있을 거예요.” 우리 둘은 함께 안으로 찾아봤다. 법을 읽을 때 글자를 추가하거나 빠뜨렸는데, 이는 매 글자 뒤에는 사부님 법신이 있음에도 엄숙하게 대하지 않은 것이다. 자녀들에 대한 정(情)도 과해서 아이들에게 큰 도움을 주지 못하면서도 늘 바쁘고 마음속은 늘 걱정으로 차 있었다. 법을 배웠지만 실제로는 법을 흡수해 채우지 못한 것이다. 또 길을 건너기 전에 잠시 기다리다가 차들이 먼저 지나가게 해야 하는데 조급함이 마(魔)에게 빈틈을 타게 했다.

유감스럽게도, 우리는 아이들의 기분을 고려해 매사에 진상을 밝히지 않았고 법을 실증하지도 않았다.

남편이 완전히 회복되면 우리는 마을 사람들에게 사부님께서 생명을 구하신 일을 전할 것이다. 다음으로 남편과 나는 공동정진하며 공동제고하고 시간을 아껴 사람의 마음[人心], 사람의 생각[人念], 사람의 정[人情]을 닦아버리고, 자신이 마땅히 해야 할 세 가지 일을 더욱 잘할 것이다! 창세주와 맺은 서약을 실현하겠다!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원문발표: 2024년 2월 23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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