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사람의 생각 배후에는 관념과 집착이 있는데, 이런 것들이 수련인의 상태를 결정한다. 나는 30대까지 미혹에 빠져 경직된 사상 관념과 집착이 많이 형성된 데다, 생생세세의 업(業)까지 더해져 심신이 무너질 정도였다.
그 후 우연히 대법을 얻었는데, 사실 사존께서 혼탁한 세상에 오랫동안 묻혀 있던 날 힘들게 찾아내신 것이었다. 나는 사부님을 찾고 나서야 끝없는 방황을 끝냈고, 앞으로 영원히 사부님을 떠나지 않고, 영원히 대법을 떠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사람에서 걸어 나와야 신으로 걸어갈 수 있다
나는 가정에서 부모님의 기형적인 교육을 받고 자랐는데, 중국에서는 보편적인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중국공산당은 집권 초기에 계급 투쟁을 벌이면서 주민들을 계급으로 나누었는데, 지주, 부농, 중농으로 분류된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심한 차별을 당했다. 아버지의 집안도 좋지 않은 계급으로 분류됐다. 이 때문인지 아버지는 폭력적이고 잔인해지셔서 사람을 제외한 온갖 생물을 죽이길 좋아하셨다. 나중에 아버지는 대법 수련으로 들어오셨지만 이 방면의 업력이 너무 크고, 수련에서 자신을 엄격히 요구하지 않아 병업 가상에서 걸어 나오지 못하셨다.
어렸을 때 부모님은 늘 부부 싸움을 하셨는데, 여섯 자매 중 장녀였던 나는 그들의 화풀이 대상이었다. 아버지는 어머니를 때리고 분이 풀리지 않으면 계속해 날 때리셨고, 어머니도 날 때리면서 화를 푸셨다. 부모님은 집안에서 무슨 물건이 없어지면 날 의심하며 인정할 때까지 때리셨는데, 시인하지 않으면 맞아 죽을 수도 있었다. 식사 시간에 부모님과 동생들은 온돌에 앉아 밥을 먹었지만 나는 한편에 서서 먹으면서 심부름을 들었다. 그러다 부모님의 심기를 건드리면 뺨을 맞거나 숟가락 젓가락이 마구 날아왔다.
아버지는 늘 날 ‘반동파’라고 부르면서 “타도하지 않으면 쓰러지지 않아”라고 하셨다. 네댓 살 때 한번은 아버지가 길에서 도망가는 날 쫓아가며 때리다가 행인에게 제지당하신 적도 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는 학교 선생님께 집에서 당하는 일을 말했다가 아버지에게 방 기둥에 매달려 허리띠로 죽도록 맞았다. 청소년이 된 후에도 아버지는 늘 나에게 죽어버리라고 저주를 퍼부었고, 죽는 방법까지 알려주셨다. 이웃들은 이런 모습을 보고 내가 친자식일 리가 없다고 했다. 그때 나는 아직 대법을 몰랐기에 부모님이 왜 그렇게 날 대하시는지 몰랐다.
그래도 나는 부모님께 잘 보이기 위해 어린 나이에 동생들을 보살피며 젖 먹던 힘까지 내서 집안일을 했다. 하지만 그들은 만족하지 않았다. 점차 나는 두려움, 의존심, 원한, 옳고 그름을 다투는 마음, 열등감, 허영심, 체면 등 좋지 않은 마음이 쌓이기 시작했다. 특히 나는 두려움 때문에 부모님 앞에서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늘 무슨 재앙이 생길까 봐 두려워하면서 그들을 마음속으로 원망할 뿐이었다. 나는 이런 상태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괴로워하다가, 나중에는 남보다 뛰어난 성과를 내어 부모님께 본때를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때문에 명예와 이익을 추구하는 마음이 점차 커졌다.
내 인성은 점차 비뚤어져서 결혼 후 가정과 직장에서 마성이 적나라하게 표출됐다. 사람의 마음과 관념으로 인해 나는 법을 얻기 전에 많은 업을 지었고 심신이 무너지기 직전이었다. 대법이 없었다면 지금까지 살아 있지 못했을 것이다.
22살 때 나는 필사의 노력으로 자매 중 유일하게 대학에 입학해 직장까지 찾았다. 부모님의 체면을 세워드리면서 내 생활은 전보다 편해졌지만, 명예와 이익을 추구하는 마음은 더욱 강해졌다. 결혼한 후에도 형식적으로는 부모님의 속박에서 벗어났지만 내 인성은 이미 비뚤어져 정상이 아니었다. 이로 인한 심신의 고통은 안일을 추구하는 마음, 명예와 이익을 추구하는 마음, 고생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생기게 했으며 행복한 생활을 추구하게 했다.
대법을 수련한 후 나는 그동안의 모든 고통은 내가 생생세세 빚은 업이고, 그런 방식으로 소업한 것이며, 업력을 제거하지 못하면 대법을 얻지 못한다는 이치를 알게 됐다. 이치는 알았지만 이미 뼛속 깊이 형성된 관념과 집착은 내려놓기 어려웠다.
다른 사람과 말할 때 과도하게 긴장하는 증상 때문에 나는 법을 얻은 후 진상을 알리는 데 큰 어려움을 느꼈고, 일에 부딪히면 첫 일념이 모두 부정적인 사유였다. 두려움, 원한, 체면, 열등감 등 집착이 올라왔는데 의식하지 못하는 것들도 많았다. 이런 상태가 사람의 사유를 강화하는 악순환이 일어나면서 나는 고통스럽기 그지없었다.
법공부를 통해 나는 모든 고난이 우연이 아님을 알게 됐다. 그러나 습관적인 사유와 관념, 집착은 고칠 방법이 없었다. 사부님께서 초기에 대부분 제거해주셨지만 나 스스로 제거해야 할 그 부분은 버리기 어려워서 굽은 길을 많이 걸었는데, 특히 아버지에 대한 원한을 내려놓지 못했다. 이는 정말 제거하기 어려운 마음이었다. 나는 아버지를 보기만 해도 벌벌 떨면서 감히 말하지 못했다. 수련생들도 나에게 왜 아버지를 그처럼 두려워하냐고 물었다. 남들 눈에도 내가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은 것인데, 나는 그 이유를 정확히 설명하지 못했다. 나는 두려움을 일으키는 요소가 나 자신이 아님을 몰랐기에 제거하기 매우 어려웠다.
아버지에게 파룬궁을 소개하고 진상을 알릴 때도 심장이 떨렸다. 아버지는 2006년 위독하실 때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를 외치고 기적적으로 살아나셨지만, 심성을 지키지 못해 5년 후 또 병업 가상이 나타나셨다. 당시 내가 가까이 가기만 해도 아버지가 욕설을 퍼붓는 바람에 당시 별다른 도움을 드리지 못했다. 아버지가 임종하실 때 사부님께 참회드리자 사부님께서 회전하는 파룬을 보여주셨는데, 아버지는 그제야 제대로 수련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셨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내 두려움은 사라졌지만 원한은 마음속에 깊이 숨겨졌다. 원한을 닦아버릴 대상이 사라지자 나는 원한이 없다고 여겼는데, 나중에 나에게 병업 가상이 나타났을 때도 제대로 찾아내지 못했다.
부지런히 법공부와 수련을 하면서 안으로 찾아서 나는 점차 내 이기심을 찾아냈는데, 그것은 생명이 타락하는 근본 원인이었다. 알고 보니 나는 이기심이 너무 강해 스스로 만회할 수 없게 됐고, 남의 도움으로 죄업을 없애야만 새 삶을 얻을 수 있는 생명이었다! 아마 어느 생에 내가 부모님께 큰 상처를 드리고 큰 빚을 졌을 것이다. 또 생생세세의 윤회와 미혹 속에서 나는 같지 않은 배역을 맡으면서 많은 생명을 해치고 많은 나쁜 짓을 했을 것이다. 상처받은 생명의 입장에서 보면 진 빚은 갚아야 한다. 이는 하늘의 이치이므로 나는 원한을 없애야 했다. 내 모든 고통은 오늘날 우주 대법을 얻은 행복에 비하면 하찮은 것이다.
내 생명의 본질은 대법제자이기에 구세력은 날 소멸시키려고 배치했다. 내 극단적인 사상을 이용해 스스로 도태되게 하려 한 것이다. 그러나 대법제자의 사상은 사람 여기에 머물러 있을 수 없다. 사람은 관념과 집착을 발견하지 못하면 없애지 못하며, 이런 부패 물질을 찾아내는 것이 바로 수련의 시작이다. 인간 세상의 이치는 모두 반대로 됐는데, 그 속에 바른 이치가 있다면 고난을 감내하면서 집착심을 찾아내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니 오직 감사하는 마음만 남았다. 사존의 고심한 배치에 감사하고 인생길에서 만난 모든 사람과 일들에 감사했다. 그러니 마음속 원한이 모두 사라졌다! 관념을 바꾸고 집착을 제거해야 진정으로 타인을 위하는 생명이 될 수 있다. 자신을 사람 속에 놓으면 사람의 집착을 잡고 놓지 못하게 된다.
심성을 제고해 수련 상태에 들어가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옳은 것은 그이고 잘못된 건 나이니”(홍음3-누가 옳고 누가 그른가).
사부님의 이 말씀을 나는 자신에게 강제로 받아들이게 하고, 자신이 맞다고 생각할 때나 불평하면서 마성이 나오려고 할 때면 강제로 읽었다. “옳은 것은 그이고 잘못된 건 나이니” 이 구절을 여러 번 읽으면 갑자기 마음이 조용해지고 주변 환경도 따라서 조용해졌는데, 그러면 차분하게 자신의 욕망과 집착을 찾아낼 수 있었다.
수련은 자신의 사상을 닦는 것이다. 나는 점차 법리로 문제를 생각하는 습관을 양성했다. 예를 들면, 나는 원래 다른 사람, 가족이나 남편이 날 억울하게 하면 마음이 불편해 늘 시비를 가리려 했는데, 그러면 갈등이 갈수록 커졌다. 그래서 다시 생각해보니, 내가 상대방과 따지려는 것은 속인의 이치였고, 그때 나는 속인이었다! 사부님께서는 ‘전법륜’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업력이 누구에게로 떨어지면 바로 누가 괴롭기 때문인데, 틀림없이 이러하다.” 업력이 상대방의 몸에 떨어져서 날 대신해 감당하고 내 소업을 도와주는 것이므로 마땅히 상대방을 동정하고 자비롭게 대해야 한다. 또한 내가 잘 수련하지 못해 악이 틈을 타면서 남에게 고통을 준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니 마성이 사라지고 진심으로 상대방의 고통을 경감시켜야 한다는 생각만 하게 되고,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게 됐다.
내가 이렇게 생각하면 상대방도 갑자기 잘못을 느끼면서 미안해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나는 억울함, 원한, 그리고 사람의 이치를 따지려는 집착을 닦아버렸고 속인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났다.
발정념으로 사상을 청리한 깨달음
나는 발정념 첫 5분간 자신을 청리(淸理)할 때 늘 기계적으로 구결을 외웠을 뿐, 깊은 내포를 깨닫지 못했다. 또 가끔은 정신을 집중하지 못하고 사람의 면에서 구결을 외웠다.
한번은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한 수행자가 홀로 사막을 지나고 있었는데, 그는 외롭지 않고 마음이 매우 즐거웠다. 왜냐하면 그는 신이 그와 함께 있음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그가 뒤돌아보니 실제로 발자국이 두 줄로 나 있었다. 다른 한 발자국은 신의 발자국이었다. 나중에 그는 힘든 고비를 넘게 됐는데, 스스로 넘길 자신이 없어 신께 답을 물어보려고 했다. 그런데 그때 뒤돌아보니 깊은 발자국 한 줄만 보였다. 그는 고통스러워하며 신이 자신을 버렸다고 원망했고, 그 깊은 발자국을 자신의 것으로 여겼다. 그때 귓가에서 신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건 내가 너를 업고 걸어서 생긴 것이다!’
나는 이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 사부님에 대한 부족한 믿음 때문에 마음이 찔렸기 때문이다. 사유와 물질은 동일한 것이다. 좋지 않은 물질이 있다는 것은 좋지 못한 사상이 있다는 것이다. 신께서는 수행자를 힘겹게 업고 걸으셨는데, 수행자는 자신의 고통만 생각하며 신의 희생을 생각하지 못했다! 이는 수행자에게 좋지 못한 사상이 있어서 업력이 생겼기 때문이 아닌가?
한 수련생은 사부님께서 우리를 제도하실 뿐만 아니라 매우 고생스럽게 제도하신다고 했다. 그가 어떤 면에서 말했는지 모르지만, 우리의 수련 상태를 보면 정말 사부님께 많은 번거로움을 드리고 불필요한 고생을 하시게 했다. 수련생들이 자신의 부정확한 사상을 자발적으로 제거하지 못한다면 사부님께서 대신 고통을 감당하셔야 한다. 사막의 수행자처럼 그에게 이기적인 사유가 없었다면 그런 난관과 시련이 있었겠는가!
이런 것을 인식한 후 나는 자신의 좋지 못한 사상 염두를 제거할 때, 갑자기 입정이 잘 되면서 모든 사상이 대법에 의해 바로잡혀졌다. 우리의 좋지 못한 사상은 사부님의 정법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다. 자신을 잘 청리한 후 악을 제거하니 힘이 더 커졌다.
이상은 내 최근 1년간의 인식이다. 적절치 못한 부분은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바로잡아주시길 바란다.
원문발표: 2024년 2월 12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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