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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일에서 관념을 바꾸다

글/ 중국 청년 대법제자

[명혜망] 최근 속인이 말하는 감기와 비슷한 잘못된 상태가 내게 나타났다. 목이 좀 아프고 물을 마실 때 통증이 있었다.

어느 날 밤 갑자기 기침이 나와 오랫동안 잠을 이루지 못했다. 아침에 일어나 연공할 때 어머니(수련생)는 음료수를 적게 마시라고 하셨다. 사실 나는 음료수를 많이 마시지 않았고 저녁을 먹으면서 요구르트 한 병을 마셨을 뿐이었다. 어머니의 잠재의식 속에는 요구르트는 목을 자극한다는 생각이 들어있었다. 왜냐하면 어렸을 때 자주 아팠던 나는 감기가 유행할 때마다 거의 피하지 못하고 1년에 몇 번씩이나 감기에 걸려 기침하며 폐렴을 일으켰다. 내가 아프면 어머니는 아이스크림이나 음료수 같은 것을 먹지 못하게 하셨다. 어머니는 이런 것들에는 사카린이 들어있기에 아픈 목을 자극해 기침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하셨다. 사실 나는 어머니가 무심코 던진 한마디에 이것을 속인의 병이라고 인정했다. 이것이 바로 사람의 관념이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당신이 병이 있는 신체를 가지고서는 당신은 공이 아예 나올 수 없다.”(전법륜)

우리 진정한 수련인은 모두 공이 있기에 전혀 병이 있을 수 없으며, 요구르트가 아픈 목을 자극해 기침을 유발한다는 주장은 존재할 수 없다.

사실 눈에 띄지 않는 이러한 관념은 수련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근본적으로 여전히 그것을 인정하는 것이며, 더 심각하게 말하면 사부님과 법을 믿지 않는 것이다. 수련하기 전에 당뇨병을 비롯한 각종 만성질환을 앓던 우리 지역의 한 아주머니 수련생은 수련 후 사부님께서 병을 제거해주셨기에 모든 질환이 사라졌다. 하지만 아주머니는 단 음식을 먹지 못하신다. 한번은 법공부를 마친 후 한 수련생이 여러 수련생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줬으나 이 아주머니는 단것을 먹지 못한다며 조금만 먹겠다고 하셨다. 아주머니의 생각을 깊이 파고들면 당뇨병이 있다는 것을 무의식중에 인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기에 이 아주머니는 병업(病業) 고비가 반복됐고 이 문제에서 몇 년간 제고해 올라오지 못했다.

한 교사 수련생은 학교에서 감기가 유행하면 자기도 감기에 걸린 가상이 나타났다. 그때 이 수련생은 ‘주변 동료에게 진상을 알리고 대법의 신기함을 알려야 한다. 소업(消業)을 해도 이런 방식으로 하면 안 된다. 나는 인정하지 않는다’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하자 나중에는 감기가 유행해도 이 수련생은 감기 가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우리 수련인은 시시각각 안으로 찾아야 하는데, 기침을 요구르트에 탓으로 돌린 그 자체가 이미 밖으로 본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집착심과 법에 맞지 않는 점을 안으로 찾아야 한다.

나중에 내가 왜 기침했는지 돌아보니 확실히 요구르트와 어느 정도 관계가 있었다. 요구르트를 먹기 좋아했는데 이것은 “먹어도 음미하지 않으니 입의 집착 없도다”(홍음-도 중에서)라고 하신 사부님 말씀을 따르지 못한 것이다. 직장에서 뷔페 음식을 먹거나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배불리 먹으려 했기에 살이 찐 것이다. 요구르트를 마신 후 밤에 심하게 기침한 것은 내 식욕이 너무 강했기 때문이다. 사부님께서 이 일을 통해 날 일깨워주셨는데, 고기를 먹은 후 배가 아픈 것과 같은 이치였다.

나는 이 일을 통해 수련인은 안으로 찾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시시각각 자신의 일사일념과 사소한 말 한마디에 주의하지 않으면 이런 것들로 인해 관념이 형성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관념에 주의하지 않으면 각종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수련에는 작은 일이 없다.

수련 층차(層次)에 한계가 있으니 적절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지적해주시길 바란다.

 

원문발표: 2024년 2월 1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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