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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을 직시해 집착을 내려놓고 함께 정진하다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전염병이 지나간 후 나는 현지에서 법을 실증하는 각종 항목에 참가했다. 예를 들어 자료를 보내거나, 대면해 진상을 알리거나, 발정념(發正念) 팀에 참가하거나, 어떤 때는 ‘병업(病業)’에 처한 수련생을 방문해 그녀들과 함께 법공부하고 교류했다. 계속 바쁘게 지내다 보니 자만심이 들었다. 자신이 매일 법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어서 매우 충실하고 정진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는 아직 약간의 의구심이 남아있었다. 왜냐하면 발정념할 때 조용해지지 못하고 법공부도 마음에 와닿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것들은 수련인에게 당연히 있어야 할 상태에 부합되지 않는다.

이후에 한 수련생이 사부님의 설법 비디오를 함께 본 후 느낀 점을 쓰자고 했다. 비디오를 본 후 내 마음은 진정됐고 발정념할 때 딴생각을 하지 않았으며 법공부할 때도 마음에 와닿았다. 법학습이 끝난 후 나는 특별히 이 기간의 수련 체험을 써서 협조인 수련생 A를 찾아가 원고를 수정받았다. 나는 항상 남의 지적을 듣기 싫어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기에 가는 길에 자신에게 ‘예방주사’를 놓았다. A는 원고를 본 후에 어떤 수정 의견을 내놓더라도 받아들이고 고치겠다고 결심했다.

아마도 A는 내 최근 수련 상태가 미흡하다는 것을 진작에 알아차렸을 것이다. 이 때문에 그녀는 내 원고를 대충 훑어보기만 하고 많은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이 원고 전반에 걸친 과시심과 질투심을 좀 보세요. 당신은 무엇을 표현하기 위해 이것을 썼나요? 당신은 수련생이 질투한다고 했는데 그건 당신의 행동이 초래한 게 아닌가요? 당신은 요즘 자꾸 말을 가로채고 말 속에 강한 과시심이 있는데, 다른 사람이 들으면 마음이 편하겠어요? 자신의 팽창된 모습을 좀 보세요!”

나와 A는 항상 같은 항목에서 협력하고 비교적 가깝게 지냈기에 우리 사이의 교류는 늘 매우 직설적이었다. 하지만 전반 과정에서 A의 정색하고 인정사정없이 하는 말과 일련의 반문하는 어투에, 비록 미리 마음속으로 준비했어도 여전히 바늘방석에 앉아있는 기분이었다. 그간 A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부엌과 화장실을 전전했는데 나는 선생님께 혼난 후 반성하는 학생처럼 매우 민망했다. 나는 여러 번 떠날까 생각했지만 이성적인 면은 거듭 자신을 설득했다. ‘가면 안 돼, 예전부터 질투심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항상 손쓸 방법이 없다고 느꼈어. 지금 수련생이 솔직하게 내 문제를 지적해서 마침내 실마리를 잡았어. 나는 반드시 그것을 직시하고 바르게 대해야 해. 절대 떠나면 안 돼.’

그래서 A가 다시 방으로 돌아오자 나는 마음을 억누르고 그녀에게 내 문제를 자세히 말해달라고 했다. 그녀는 퉁명스럽게 말했다. “어떻게 더 자세히 말해요? 뻔하잖아요! 그렇게 큰 질투심은 쓰지 않고 체면을 차리는 말들만 잔뜩 썼잖아요!”

A의 집을 떠났을 때는 이미 새벽 1시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조용했다. 머릿속 생각도 선명해졌다. 그녀의 정색한 얼굴과 엄숙한 말투가 떠올라 속으로 투덜거렸다. ‘그래 놓고 수련인이라고? 당신을 좀 봐. 그렇게 언짢은 얼굴을 해가지고, 선한 마음은 조금도 없어!’ 집에 돌아온 후 나는 여전히 뒤척이며 잠을 못 이뤘다. 내가 해체하고 싶었던 그 ‘질투’라는 생명이 죽어가는 것을 분명히 느꼈고, 그것은 각종 방식으로 날 초조하고 불안하게 만들고 있었다.

이튿날 사유가 멈춰버린 것 같았고 머리는 혼란스러웠다. A의 말에 따라 자신이 언행을 훑어보고 싶었지만 어떤 세부 사항도 떠오르지 않았고, 가슴속에서 줄곧 강렬한 감정만 솟아올랐다. 매우 억울했고 심지어 ‘왁’ 하고 소리를 지르고 싶었으며 입을 벌리고 통곡하고 싶었다. 하지만 나는 이것이 내가 아니라 다른 공간의 ‘질투’의 영체가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하여 즉시 결단을 내렸다. ‘오늘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집에서 이 ‘질투’를 해체하겠다. 너는 내가 다른 수련생의 좋지 않은 점을 생각하게 하잖아, 그럼 나는 한사코 널 거슬러서 수련생의 좋은 점만 생각하겠다! 수련생의 지적이 없었다면 오랫동안 마음속에 간직해 온 이런 관념과 집착을 어떻게 제거하겠는가? 아무도 이 질투심을 터뜨리지 않고, 잡아내 폭로하지 않는다면 나는 또 어떻게 제고하겠는가? 오늘이 바로 널 없애야 할 때다!’ 내가 이 ‘생명’을 거슬러 생각하자 머리가 유난히 크게 부풀어 오르는 것을 뚜렷이 느낄 수 있었다. 천근 맷돌을 인 것처럼 머리가 무겁고 고개를 돌리는 것조차 어려웠지만 심지를 굳혔다. 다른 공간에 있는 영체와 줄다리기를 하면서 절대 그것의 생각에 따르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또 사부님께 이 썩은 물건들을 없애달라고 도움을 청했다.

신기한 것은 이런 혼란, 괴로움, 사고가 끊기는 상태는 이날로 모두 사라졌다. 이튿날 나는 일어나자마자 정신이 맑고 머리가 유난히 밝으며 생각이 마치 졸졸 흐르는 시냇물처럼 또렷함을 느꼈다. 어제의 원망, 억울함, 불평불만이 사라졌다. 다시 한번 울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그 울음은 감사에서 비롯됐다. 오직 대법의 홍대함과 자비만이 자신의 그토록 미천하고 복잡하고 탁한 생각을 깨끗이 씻어낼 수 있었다. 또 A가 내게 준 도움을 생각하면 모든 것이 매우 현묘하게 느껴졌는데, 그 아름다운 느낌은 도저히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그 후로 나는 많이 바뀌었다. 예를 들면 약속된 장소에서 수련생을 기다리는데 한 시간이 넘어도 오지 않아 수련생 집에 찾아갔더니 그녀는 장소를 잘못 기억했다고 했다. 예전에는 수련생이 약속을 어기면 입으로는 말하지 않았지만 속으로는 늘 비난하고 원망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수련생을 기다리는 동안 나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서로의 협력을 회상했는데, 자신도 모르게 신성한 느낌이 들었다. 정법시기에 수련생 몇 명이 인연이 되어 함께 법을 실증하는 항목을 하는데, 이 일은 매우 웅대해 뭇 신들이 지지하고 우주가 집중하고 있다. 나는 더 이상 내 입장에서만 문제를 생각할 수 없다. 항상 별것도 아닌 작은 일에 쇠뿔을 파고든다. 생각을 열고 이런 협력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원래 진상 책자를 배포할 때는 권태감이 들어서 나가기 전에는 움직이지 않으려 했지만, 지금은 책자를 배포할 때 자꾸 눈물을 나는 느낌이다. 대법의 지혜와 자비는 어디에나 있고, 심지어 작은 책자 하나로 사람을 구할 수 있다. 수련자는 심부름을 할 뿐이다. 나에게 독선적인 생각은 더 이상 없다.

최근 몇 년간 나는 줄곧 ‘병업’ 수련생들의 집을 전전하며 그들과 함께 법공부하고 교류했다. 예전에 내 마음은 매우 초조했다. 수련생이 사람마음의 질곡으로 인해 수련이 한계에 도달해 ‘병업 가상’을 장기간 제거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한탄하고 조급한 마음이 들어 강요와 원망을 품고 교류했다. 수련생 B는 내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심지어 핑계를 대고 그녀 집에 오지 못하게 했다. 그 후 B의 신체에 강한 ‘병업’ 반응이 나타났고, 주변에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나는 자주 그녀 집에 가서 발정념으로 수련생 육체에 대한 사악의 박해를 해체했다. 심지어 B의 집에 머물기도 했는데 차츰 나에 대한 B의 태도가 누그러졌다. 한번은 A와 함께 B의 집에 가서 법공부를 하기로 약속했다. 그 과정에서 나는 B의 면전에서 얼마 전 질투심을 제거하던 경험을 공유했다. A도 웃으면서 내가 그녀 집에 갔던 그날 저녁에 나에게 적잖이 ‘까칠’했었다고 했다. 우리는 한마디씩 주고받으며 모두 자신의 일을 말했는데 뜻밖에도 B는 듣고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며 “아, 이렇게 자신을 찾는 거군요. 저는 마침내 어떻게 수련해야 하는지 알게 됐어요”라고 감탄했다. 나와 A가 수련생 몇 명을 더 구해 함께 법공부하자고 제안하자 B는 이전에 거부하던 태도를 고치고 흔쾌히 승낙했다.

나는 ‘병업’ 중인 수련생들을 꾸준히 방문했을 뿐만 아니라, 또 이 지역의 진상 자료를 배포하는 팀에 참가했다. 팀 설립의 계기는 일부 수련생들이 스스로 나가서 자료를 배포했는데, 항상 태만하고 견지하기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교류한 후 만약 다른 수련생과 함께 행동한다면 타성을 극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기간에 진상 자료 배포 범위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2022년 초에 자료 배포팀이 결성됐다. 처음에는 예닐곱 명이 참여했는데, 모두 모이면 내 손에서 자료를 가져다가 각자 다른 단지와 건물로 가서 배포했다. 지금은 1년 넘게 팀을 운영하면서 인원이 거의 4명 정도로 안정됐다. 팀 설립 초기에는 배포할 때 지역이 중복되거나 빠뜨리지 않기 위해, 그리고 감시카메라가 없는 곳을 찾기 위해 매주 미리 가서 답사한 후 수련생을 데리고 가서 지형을 익혔다. 게다가 다른 항목도 병행해야 해서 매우 피곤했다. 반년의 시간이 흐른 후, 팀의 운영 패턴이 점차 안정되고 수련생들은 스스로 조건에 맞는 주변 동네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리고 집합 시 배포 계획을 제공했는데, 흔히 모두 실행할 수 있었다. 다들 자연스럽게 수련생이 추천한 장소에 따라 배포했고, 나는 서서히 뒤로 빠지면서 협조하고 녹아들기만 하면 됐다. 이렇게 사부님의 도움으로 진상 자료 배포팀은 전염병 통제 기간에도 질서 있게 운영됐다. 매번 우리가 책자를 배포하고 나면 그 지역은 봉쇄되기 시작했고, 봉쇄가 풀리면 새 책자는 다시 모두의 손을 거쳐 즉시 중생에게 전달됐다. 수련생들은 수시로 도시가 봉쇄돼도 우리 일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며 감탄했다.

1년 넘게 견지해 오면서 내 조급함과 자아는 점차 닳아 없어지고, 무슨 일이 생기면 더욱 침착해졌으며, 수련생들의 협력도 더욱 익숙해졌다. 팀원 중 어떤 이는 다른 집에서 간병인으로 일하며 마비된 환자를 돌봐야 하고, 어떤 이는 가정주부로 두 아이의 일상생활을 책임져야 했다. 나도 그동안 어머니가 입원하셔서 곁을 지켜야 했다. 하지만 혹한이든 폭염이든 사계절이 바뀌든, 자료 배포 시간만 되면 한 사람도 빠짐이 없었다. 우리는 하나라는 것을 진심으로 느꼈다. 한 팀의 운영이 다른 공간에서는 하나의 시스템 작동에 대응된다. 사부님께서는 이미 법의 기제(機制)를 그 안에 깔아놓으셨고, 우리 개개인은 그 기제 속의 일환이다. 대법 항목은 개인적인 색채가 필요 없으며 리더나 인솔자도 없다. 모두가 협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법의 한 입자로서 우리는 일념을 굳건히 하면 되는데, 그건 바로 자신의 항목을 고수하고 능동적으로 법에 용해되고 끊임없이 작동하는 기제 속에 용해되면, 그 과정에서 우리는 용련(熔煉)되고 새로운 우주 특성에 부합되지 않는 개념과 부패물질은 용광로 속 나뭇조각처럼 순식간에 녹아 버린다.

이상은 최근 나의 수련 체험이다. 적절하지 못한 부분은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바로잡아주시길 바란다.

 

원문발표: 2024년 1월 1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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