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최근 얼마 동안 나는 수구하는 데 있어서 매우 형편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예전에 명혜망에서 수구에 관한 글을 봤지만 좀처럼 중시하지 않았고 작은 문제라고 생각했으며, 욕하지 않는 것을 수구라고 여겼다. 지금 생각해 보니 사실은 법을 이해하지 못하고 제대로 배우지 못한 것이었다. 참으로 부끄럽다.
나는 업무 후에 주변 동료와 사장이 일이 없으면 모두 함께 앉아 잡담하는 것을 발견했다. 그런데 일상적인 얘기 중 많은 것들이 다른 사람에 대한 평가였다. 이건 잘했고 저건 잘못했고, 이 사람은 어떻고 저 사람은 어떻다는 등의 화제였다. 처음에는 별 문제 없다고 생각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이게 전부가 아닌가?’
그 후 시간이 오래 지나자 나는 이상함을 느꼈다. 소양이 좀 있는 사람도 ‘남의 시비를 논하지 말라’고 하는데 하물며 나는 수련인이다. 내가 예전에 일했던 직장들을 곰곰이 생각해보니 주변 동료들은 일이 없으면 모두 이런 화제를 즐겼다. 갑자기 우연한 일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내 주변에는 이런 사람들뿐이고 모두들 이런 화제를 즐길까? 나와 무관하다고 할 수 있을까? 절대 그렇지 않다!’ 나는 이 방면을 중시하고 자신을 닦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몇 년간 나에게 바르지 않은 상태가 나타났다. 생리할 때마다 이가 아프거나 구강 궤양이 생겨 밥을 잘 먹을 수 없었다. 때로는 오랫동안 지속되어 매우 고통스러웠다. ‘이런 부정확한 상태는 평소에 수구하지 않은 것과 관계있는 것이 아닐까?’ 안으로 자신을 찾았다. ‘왜 다른 사람을 논하고 논평하는 것을 좋아하는가? 수구하지 않는 이면에는 또 무엇이 숨어 있을까?’ 찾아보니 참견하기 좋아하는 마음, 남들보다 낫다는 마음, 잘난 척하는 마음, 깊은 질투심, 그리고 내 생각을 표현하고 논평할 때 은근히 과시심까지 있었다. 정말 더러운 집착을 많이 캐냈다.
나는 갑자기 사부님께서 ‘홍음-도(道) 중에서’에서 말씀하신 수련인의 마음, 눈, 귀, 입, 행, 생각에 대한 요구가 생각났다. 자신을 돌아보니 뜻밖에 한 가지도 해내지 못했다! 참으로 부끄러웠다. 이때 나는 자신이 사람일 뿐임을 느꼈다. 내 마음이 아직도 속인 속에 있고, 사람의 옳고 그름과 시비 중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한 것을 똑똑히 보았다.
나는 수구의 실질은 마음을 닦는 것임을 깨달았다. 마음속의 이런 더러운 것들을 없애버리면 수구는 자연히 이뤄진다. 그러나 깨달음과 성취 사이에는 항상 거리가 있었다. 나는 먼저 입을 다무는 것부터 배우라고 스스로에게 충고했다. 앞으로 일이 없을 때 동료들이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하면 가급적 입을 다물거나 토론에 끼어들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떤 때는 습관을 고치기 매우 힘들었다. 그녀들이 토론하는 주제가 내가 흥미를 느끼거나 내 관점에 맞으면 몇 마디 끼어들기도 하고, 어떤 때는 감정적으로 이끌려 몇 마디 더 하기도 한다. 저녁에 집에 돌아와서 오늘 또 심성을 지키지 못했다고 후회했다.
한번은 오랜 고객을 접대했다. 그녀는 우리의 서비스에 대해 비교적 인정하고 우리와 잡담하는 것을 좋아했다. 이번에 그녀는 돌아가신 시어머니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녀는 시어머니와 30여 년을 함께 지내면서 각 방면에서 천대와 괴롭힘을 당했다. 그녀는 우리에게 시어머니가 그녀에게 했던 각종 불공평한 일에 대해 무려 30분 남짓 이야기했다. 이번에 그녀가 과거를 털어놓을 때 내 사유는 일찍이 있어 본 적 없이 맑았고, 그녀의 경험과 함께 분개하지 않았다. 나는 이것이 인연과 업력의 순환으로 인한 것으로 생각했고, 사람의 인식을 뛰어넘어 문제를 봐야 하며, 겉으로 드러나는 옳고 그름에 이끌려선 안 된다고 스스로에게 충고했다.
이번에는 마음을 움직이지 않고 그녀의 생각에 들어가지 않았다. 나는 그녀들 사이의 원한과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않았고, 수련인의 마음으로 최대한 선(善)을 권했다. 이것이 이 생명에게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번 경험 후 나는 마음을 움직이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 깨달았다.
수구하는 이 문제는, 현 단계에서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생리 때마다 구강 궤양이 많이 호전되는 것을 발견했다. 수련은 정말 신기하다.
차츰 이런 일에 부딪히면 논평하고 싶은 마음 뒤에는 독선이나 다른 사람을 무시하는 마음이 강했는데, 이는 강한 자아이며 매우 깊이 은폐돼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한번은 사장의 친척이 와서 내가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녀들을 배웅할 때 이 친척은 나를 못 본 체했다. 마음속에 불만이 떠올랐다. 무시당했다고 느껴져 매우 불쾌했다. 얼마 후 사장이 이 친척에 관해 이야기했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문제가 좀 생겼다고 했다. 나는 갑자기 고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순간 나는 이 생각이 매우 나쁜 물질이며 그것은 진짜 내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즉시 머릿속에서 그것을 제거했다. 이번 일은 비록 머릿속에서 삽시간에 일어난 일이었지만 그것은 내 중시를 불러일으켰다. 나는 깊이 감춰진 자아를 보았다.
남을 깔보는 이 마음은 작년에 발견했지만 최근에야 중시하고 있다. 특히 남편 수련생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것을 최근에야 깨달았다. 나는 줄곧 남편의 수련 상태가 그다지 정진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바쁜 것 같고, 외부 사람들이 보기에도 수련을 잘하는 것 같지만 사실 집에서의 표현이 가장 진실한 것이다. 남편은 출근하지 않아도 되기에 시간은 충분하지만 항상 법공부와 연공을 보장하지 못했다. 시간이 있으면 잠을 잤고, 말은 아주 거창하다. 속으로 남편이 다른 수련생만큼 정진하지 않는다고 느꼈고, 동시에 남편이 날 잘 이끌지 않아 내가 남편처럼 게으르게 됐다고 원망도 했다.
예전에 나는 이런 생각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제는 밖으로 보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른 사람이 옳지 않다고 보는 이런 사고방식이 바로 틀린 것이고 일종의 마성이자 악념이다. 나는 이전에 남편의 외적인 표현만 중시하고 이건 옳지 않고 저건 좋지 않다고 하면서 안으로 자신을 닦지 않았는데, 그런 생각은 아예 하지 말았어야 했다. 마성이 팽창하고 범람하도록 내버려두지 말았어야 했다. 이제는 깨달았다. 가장 먼저는 자신이 수련을 잘해야 하고, 다른 수련생의 표현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문제가 있으면 안으로 찾아야 한다. 수련인이 문제에 부딪히면 처음 보는 것은 언제나 자신이어야 한다.
예전에 남편이 마음에 들지 않아 기분이 나쁠 때는 차갑게 한마디 던지곤 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좋지 않은 행위였다. 안으로 찾으니 집을 수련의 장소로 생각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 정말 ‘집’으로 여겼다. 수련생에 대해서도 가족으로만 여기고 이 방면의 수련을 느슨하게 한 경우가 많았다. 이제는 수련은 엄숙한 것이고 심성 수련은 언제 어디서나 마찬가지여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수련을 제외하고 남편의 생활은 거의 다 나를 돌봐주는 것을 위주로 했다. 예전에는 당연하게 여겼는데 지금 보니 여기에는 정의 요소가 들어있었고, 내 안일하고 게으른 마음도 가중됐다.
가정 환경에서 나는 말할 때 태도가 매우 좋지 않았다. 기분이 나쁘면 함부로 화를 냈는데 지금은 이것이 선하지 않은 문제일 뿐만 아니라 마성의 문제라는 것을 깨달았고, 그것을 억제하고 앞으로 이 방면에서 자신을 수련해야 한다고 스스로에게 상기시켰다. 그런데 오래된 습관은 정말 고치기 힘들었다. 때로는 말을 하고 나서야 의식했다. ‘내가 방금 왜 그렇게 말했지? 태도가 잘못됐고 선하지 않았구나.’
한번은 땅콩이 먹고 싶어서 남편에게 사오게 했다. 그런데 나는 그가 사온 땅콩을 보고 “왜 알이 작은 걸 사지 않아요? 작은 게 맛있어요”라고 지적했다. 말하고 나서 이 말이 원망과 비난을 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나는 반문하는 어투를 썼다. 이것은 좋지 않은 공산당 문화였다. 묵묵히 집안일을 해준 남편에게 감사해야 하기에 나는 즉시 “먹어보니 이것도 괜찮네요. 뭘 사도 다 좋아요”라고 말을 바꾸었다.
한번은 무엇 때문인지는 잊어버렸지만 또 한마디 불평을 했다.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내 태도가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았다. 목소리도 너무 크고 어투도 선하지 않았는데, 마성의 산물이었다. 후반부에 즉시 톤을 낮췄는데 앞뒤 차이가 너무 커서 남편은 어안이 벙벙했다.
이처럼 일상의 작은 일에서 자신을 수련해보니 이전에는 이 방면에 전혀 신경 쓰지 않았고 수련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바로잡아야 할 부분이 참 많았다.
나는 또 자신이 때때로 공산당 문화와 현대 관념의 의식에 영향을 받는 것을 보았다. ‘공산당에 대한 9가지 평론(九評共産黨)’은 정말 잘 봐야 한다. 자신의 공산당 문화가 제거되지 않으면 정말로 우리가 법을 이해하고 법에 동화하는 것을 방해한다.
이상은 나의 최근 수련 경험이다. 제자에게 자신을 다시 수련할 기회를 주신 사부님의 자비에 감사드리고, 주변 수련생들의 도움에도 감사드린다. 원고를 쓰는 과정에서 나는 자신의 부족한 점을 많이 보았고 내가 어떤 부분을 바로잡아야 하는지도 분명히 알게 됐다. 법정인간(法正人間) 시기를 향한 최후의 순간, 나는 다시 일어서서 힘차게 나아갈 것이다.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원문발표: 2023년 12월 30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3/12/30/469906.html
简体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3/12/30/46990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