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독일 서양인 수련생
[명혜망]
존경하는 사부님 안녕하십니까!
수련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그동안 다양한 항목에서 여러 가지 책임을 맡으면서 여러 차례 경험과 교훈을 얻었는데, 그 과정에서 배후의 규칙과 저의 근본 집착을 똑똑히 알 수 있었습니다.
맡은 책임을 다하다
저는 션윈, 깐징월드 같은 항목에 참여하면서 파룬따파 불학회 직책도 맡고 있어 부담이 갈수록 커졌습니다. 저는 가끔은 제가 맡은 일들의 불확실성과 무게감 때문에 숨이 막혔고, 가끔은 모든 것이 배치된 것처럼 순조로워 홀가분했습니다.
저는 여가 시간은 많지 않지만 직장 근무가 유연해 여러 대법 항목에 참여할 수 있었는데, 요즘은 상황이 바뀌어 새로운 요구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역사가 반복되듯이 저도 반복되는 시련을 거쳐 더 깊은 깨달음을 얻었고, 더 이상 사람의 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보다 순수한 마음으로 대법 일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2017년으로 돌아가 보면, 당시 저는 과도한 책임감에 짓눌려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처음 독일 션윈 투어의 회계 업무와 다른 각종 지원 업무를 맡았는데, 거기다 션윈 공연에 참여하는 두 수련생의 자녀까지 돌보게 되어 거의 집을 떠나 다른 도시에 있었습니다.
그때 우리는 또 처음 온라인 광고를 시작했는데, 여러 문제가 생겨 광고비 때문에 노심초사해야 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단지를 배송할 인력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직장 일도 해야 했습니다.
그 당시 어느 날 밤, 저는 재정적 어려움을 두 가지 방식으로 해결하는 꿈을 꿨습니다. 하나는 느슨하고 차분하지만 방심하지 않는 방식이었고, 다른 하나는 긴장을 늦추지 않는 방식이어서 꿈속에서도 신체적 고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방식은 제가 늘 해오던 방식이어서 매우 익숙했습니다. 꿈속에서 저는 끊임없이 이 두 관점 사이를 오갔는데, 두 가지 상황에서 신체 반응이 어떻게 다른지도 분명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극심한 통증 때문에 잠에서 깼는데, 목이 부러질 것만 같았습니다. 일어나 앉지도 못했고, 팔은 가슴 높이까지밖에 올릴 수 없었습니다. 발정념을 하고 사부님께 도움을 청했지만 통증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당시 저는 집을 떠나 있었고, 두 수련생의 아이들을 보살피고 있었습니다. 저는 힘겹게 욕실로 가서 뜨거운 물로 샤워한 후 앉아서 발정념을 하려고 했으나 통증이 너무 심해 숨쉬기조차 어려웠습니다.
저는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를 계속해 외우며 “나는 대법제자다”라고 자신에게 말했습니다. 그렇게 새벽 5시가 되자 의사 수련생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녀는 제 증상을 듣고 급성 사경(역주: 목 근육긴장 이상증)이라고 진단했는데, 허리를 삐었을 때와 비슷한 증상입니다. 그녀는 저에게 스트레스를 피하고 휴식을 많이 취하며 몸을 따뜻하게 하라고 했습니다. 이는 분명 저에게 집착을 내려놓고 긴장을 풀라는 교훈이었습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오로지 당신이 수련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환경, 어떤 상황하에서든지 부닥칠 수 있는 그 어떤 시끄러움과 좋지 않은 일, 나아가 당신들이 대법(大法) 일을 위해 더없이 좋고 더없이 신성하다고 여기는 일까지도, 나는 모두 당신들의 집착심을 제거해 버리고 당신들의 마성을 폭로하여 그것을 제거하는 데 이용할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들의 제고만이 제일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정진요지-재인식)
저는 몸 상태 때문에 부득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모든 일을 사부님께 맡겨야 했습니다. 저는 우선 아이들을 맡길 곳을 찾아봤는데, 한 수련생이 이 문제를 해결해줬습니다. 또 다른 한 수련생이 저를 대신해 션윈 전단지를 배송했습니다. 저는 또 직장에 연락해 이틀 휴가를 냈습니다. 이제 남은 일은 션윈 온라인 광고를 위한 자금을 구하는 것이었는데, 수련생들이 단기 대출로 해결했고 그 돈은 얼마 후 상환했습니다.
이렇게 모든 일이 잘 처리되자 저는 뒤틀린 목 때문에 허리도 제대로 펴지 못한 채 달팽이 걸음으로 가장 가까운 약국에 가서 등 근육을 풀어줄 온열 팩과 보온 물주머니를 샀습니다. 당시 목의 통증은 여전히 매우 심했지만 심적 압박은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다음 날은 금요일이었는데, 저는 두 아이를 집에 데리고 가서 아내에게 맡기고 숲속 산책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이 원고를 쓰는 지금, 저는 사부님께서 이미 모든 걸 잘 배치하셨음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몸이 빨리 나았다는 사실에 좀 의기양양했던 것 같습니다. 다음날 바로 프랑크푸르트로 돌아갔는데 갑자기 극심한 치통이 생기더니 볼까지 부어올랐습니다. 제가 진정으로 모든 걸 내려놓고 담담하게 여기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또 아이들을 돌볼 사람을 구하고, 가장 중요한 일을 빠르게 마무리한 후 치과의사 수련생을 찾아갔습니다. 저는 빨리 이를 치료하고 션윈 업무에 복귀하려 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션윈 공연이 성공적으로 열리지 못한다면 모두 저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자기도 모르게 이렇게 생각했고, 이런 생각을 없애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의무감 때문에 실수하지 않으려고 항상 적극적으로 행동했습니다.
저는 대법에 대한 믿음이 아직 부족해 부담감을 내려놓으면 부정적인 결과가 생길까 봐 너무나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1년 뒤인 2018년에 비슷한 일이 다시 일어났는데, 그때는 기침 증상이 나타나 몇 주간 잠을 잘 수 없었고 때로는 목소리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의 션윈 공연 시즌에는 심장이 두근거리고 머리가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이런 일들을 겪고 저는 마침내 두 가지를 깨달았습니다.
1. 제가 모든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여러 가지 임무와 책임을 떠맡은 것은 사부님의 자비를 구해 오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는 모든 중생이 무조건 자비로운 제도를 받아야 하며, 저는 그것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생각은 지금도 가끔 제 행동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2. 대법 일을 성사시키는 것은 대법인데 저는 혼자서 모든 걸 책임지고 사람의 방법으로 이뤄보려고 애썼습니다. 그래서 늘 맡은 일을 완성하지 못할까 봐 마음이 무거웠고 안색도 어두웠습니다.
수련 환경을 소중히 여기다
제가 마음이 무겁고 안색이 어두웠던 것은 다른 수련생에 대한 원망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저는 다른 수련생들이 책임을 분담하려 하지 않고 가끔씩만 도움을 주는 데 대해 원망했습니다. 가끔 수련생들이 항목 일이나 팀을 친목 단체로 여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이런 원망은 대부분 오만과 질투에서 비롯됐고, 제 눈을 가려 다른 수련생들을 이해하기 어렵게 했습니다. 저는 주로 일을 얼마나 했는지 여부로 다른 수련생을 판단하면서, 그들도 수련하고 있고 그들도 넘기 어려운 장애물이 있다는 사실을 잊었습니다. 이로 인해 저는 수련생들이 모였을 때 단체 법공부와 단체 연공, 단체 교류 시간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늘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구체적인 대법 일을 논의하는 데 급급했습니다. 이는 매우 위험한 것입니다. 이 때문에 저는 수련 초기 때처럼 수련에서 기쁨을 느끼지 못하고 마음이 늘 괴롭고 무거웠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상태를 어떻게 개선해야 할까? 저는 션윈이 바로 눈앞에서 깨우쳐주고 있는데 깨닫지 못했습니다. 션윈은 춤과 노래, 음악을 통해 사람들을 구하는데, 모든 춤은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 션윈 배우들은 좋은 메시지를 깊이 내면화하고 맡은 배역과 한 몸이 될 때라야만 관객들에게 그런 좋은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마음에서 나오는 기쁨, 순수한 선(善), 오직 다른 사람을 위하는 마음, 이런 것들은 거대한 에너지를 갖고 있습니다.
또한 션윈의 춤은 늘 다른 사람들을 돕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이 새로운 우주의 특징임을 알고 있습니다. 사부님께서도 우리에게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저는 이런 가르침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실천에 공을 들이지 못했습니다.
2000년 5월은 제가 대법 수련을 시작한 지 한 달 정도 되었을 때였습니다. 그때 대학교에 다니는 한 수련생이 박해 진상을 알리기 위해 세미나를 열고 박해 종식 서명을 받으려 했습니다. 저는 그를 돕고 싶었지만 심한 말더듬증 때문에 사람들 앞에 서기 두려워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세미나가 열리는 계단식 강의실에 들어섰습니다. 그 후의 일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저는 강단에 서있었고 그 수련생은 한쪽에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스스로 일깨웠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을 생각해야 한다. 수련생들이 박해받고 있으므로 그들을 도와야 한다.’
저는 청중에게 박해 진상을 이야기하고 청원서를 읽었습니다. 이어 서명 용지를 나눠줬는데 저는 그때서야 자신이 사람들로 꽉 찬 강당에서 말을 더듬지 않고 유창하게 이야기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게다가 저는 사람들이 박해에 반대하는 청원서에 서명하게 했습니다. 저는 거대한 장애물을 넘었다는 기쁨에 갑자기 무릎이 후들거리면서 어지럽기까지 했습니다!
저는 제가 뭔가를 할 때 다른 사람을 위하고 자신의 집착 때문에 고민하지 않는다면 그 일을 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사부님께서는 항상 제게 가장 좋은 것을 배치해주시고 대법을 더 깊이 이해하게 하시지만, 저는 그간 이 점을 잘 깨닫지 못했습니다. 사부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그 후부터 저는 대법 항목과 수련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다른 수련생들에게 편견을 갖지 않고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였고, 그들의 요구에 관심을 가졌으며, 그들을 판단하지 않고 그들 곁에 있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그것을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어떤 상황에서든 즐거운 마음을 가지려고 결심했습니다. 아무리 큰 고통과 어려움이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맞이한다면 우리는 결국 우리의 책임을 다하고, 사명을 잘 완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부님께서 ‘험악(險惡)을 멀리하라’, ‘대법수련은 엄숙한 것이다’를 발표하신 후 저의 사람 마음과 원망심이 다시 올라왔습니다. 새로운 대법 항목의 요구가 너무 어렵고 압박이 심한데다, 다른 수련생에 대한 원망심이 또 뒤집어져 나온 겁니다. 이는 저의 오랜 집착이지만 이번에는 더욱 강렬했고 다른 방식으로 표현됐습니다.
그때 마침 제 일자리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원래 직장에서 월급이 줄어들어 저는 수입을 보장할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사람의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서 함정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사람의 관점에서 볼 때 대법 항목에 적극 참여하면서 필요한 수입을 보장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는 그동안 깨달은 것을 점검할 좋은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때 상황은 그전에 있었던 일부 큰 시련과 거의 같았기 때문입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박해 중에서 당신이 또 잘하지 못해 마난의 표현이 더욱 미쳐 날뛰게 했다. 넘기지 못할 때는 대법을 원망하기 시작하고 더 심하게는 사부를 원망한다. 이는 당신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지, 사부가 당신에게 빚진 것이 아니다.”[험악(險惡)을 멀리하라]
이런 불평하는 태도에는 내키지 않는 마음도 포함됩니다. 저는 원하지 않는 일을 만나면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숨기지만, 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그러면 또 명석한 사고를 하지 못해 제자리에서 맴돌곤 했습니다. 반대로 그런 마음을 내려놓고 담담하게 생각하면 지혜가 생기면서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퍼즐처럼 맞춰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내키지 않는 마음을 내려놓고 정확한 퍼즐을 맞춰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가장 좋은 문제 해결책이고, 수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당신들, 진정으로 수련하지 못하고 수련 중에서 관을 넘지 못해 원한이 생긴 그런 사람들에게 알려 주는데, 수련은 당신 자신을 수련하는 것이다.”[험악(險惡)을 멀리하라]
독일인들은 한 가지 일을 잘하는 데 너무나 집중하는 나머지 그 일 자체가 옳은지 그른지 따지지 않는 습관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어떤 일은 중요하지 않거나 불필요하거나 잘못된 것일 수도 있지만 무턱대고 열심히 합니다.
우리 수련생들도 항목을 진행할 때 올바른 일을 하고 있는지 따지지 않고 무엇을 더 잘해야 하는지, 어디를 개선해야 하는지에 대해 장시간 토론합니다. 수련생들은 모두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기에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여기서 결정적인 요소는 우리 자신의 수련입니다. 우리는 ‘닥치고 일을 잘해야 한다’는 문화 속에 있지만, 개인의 집착을 내려놓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만 더 빨리 목표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저도 자신이 항목의 결과에 너무 집착하고 수련을 첫 자리에 놓지 않았음을 깨달았습니다. 션윈은 우리에게 수련이 받쳐줘야만 궁극적으로 항목을 잘할 수 있음을 알려줬습니다.
사부님을 공경하고 수련을 엄숙하게 대하는 것은 모든 일의 기반이 됩니다. 이 점을 제대로 대하지 못하면 도태될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자신의 공간장을 철저히 정화하고, 집착과 관념을 내려놓기 위해 노력했는데, 사부님께서는 저에게 많은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셨습니다. 아래 몇 가지 사례를 들겠습니다.
최근 저는 또다시 아무 이유 없이 불면증에 걸렸는데 아침이면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했습니다. 저는 심각한 스트레스와 현실을 도피하고 싶은 충동, 공황장애에 시달렸고 심박수도 증가했습니다. 가끔은 아침에 일어나면 예고 없이 기말시험을 치러야 하는 것처럼 긴장했는데, 이런 상태에서는 법공부나 연공에 집중하기 매우 어려웠습니다.
이런 증상은 며칠간 계속됐습니다. 저는 예전에도 가끔 이런 일을 겪은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이에 맞서 싸울 의지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긴장이 조금 풀리자 문득 제가 이런 사상을 자신의 사상으로 착각했음을 깨달았습니다. 이는 바로 사부님께서 ‘전법륜’에서 말씀하신 사상업(思想業)인데 제가 이런 것들에 이끌린 것입니다. 이 점을 깨달으니 증상들이 점차 사라졌고 머리도 맑아졌습니다.
그동안 저는 대법 일 때문에 두려움을 느낀 것이었을까요? 아니, 그렇지 않았습니다. 저는 사실 실패를 두려워했던 것이었습니다. 저는 실수할까 봐 두려워하고, 실수해서 지적받을까 봐 두려워했으며, 저를 중시하는 사람들을 실망시킬까 봐 두려워했습니다. 저는 제게 허영심이 없고 명예욕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저는 제가 새로운 일자리 때문에 대법 항목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너무나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방법을 찾아 상황을 바꿔야 할지, 아니면 자연스럽게 흘러감에 따라야 할지 고민됐습니다.
저는 이 문제를 계속 사고하고 있는데, 생각할수록 제 안에 있는 사람의 생각과 행동 패턴을 더 깊이 인식하게 됐습니다. 저는 자신의 행동 패턴이 그동안 대법 일을 잘할 수 있게 긍정적인 역할을 했음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는 순수한 마음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그 과정은 대법의 표준에 동화되는 과정이어야 합니다.
이 표준을 말하자면, 강렬한 불만과 원망에 빠져있을 때면 저는 대법의 표준에서 멀어져 있는 것입니다. 저는 항목 일을 할 때 다수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거나, 어느 한 수련생의 의견을 중시했지만 사실은 자신의 명예를 위해서였습니다. 제가 만약 자신이 법에서 얻은 깨달음을 믿고, 제 순정한 마음에 따랐다면 결과가 더 좋았을지도 모르는데 말입니다. 법은 우리와 함께 있고 모든 걸 조화롭게 하기 때문입니다.
이 깨달음은 다른 수련생들과 함께 법공부할 때 더욱 명확해졌습니다. 저는 평소에는 천목(天目)이 열리지 않는데, 단체 법공부를 할 때 갑자기 꽃봉오리 하나가 아주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꽃봉오리 주변은 폭풍우가 닥치기 전의 하늘처럼 암울했지만 꽃봉오리는 태양처럼 밝게 빛났습니다. 꽃봉오리는 검은색 투명 껍질에 싸여 있었는데, 그 껍질은 꽃봉오리를 보호하는 동시에 꽃잎이 펼쳐지는 것을 막았습니다. 저는 갑자기 깨달았습니다. 제가 그 꽃봉오리였습니다!
그 광경은 저에게 자신이 깨달은 대로 하면 된다는 확신을 줬습니다. 저는 제가 독일인들의 일하는 방식에서 벗어날까 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저는 대법에 뿌리를 두고 있기에 여유롭게 꽃잎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약간의 업력이 나와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 또한 꽃이 피어나는 과정입니다.
각종 어려움을 겪었지만 저는 그동안의 수련에 깊은 감사를 느낍니다. 이제 저는 자신을 옭아매고 있는 족쇄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그런 족쇄를 점차 풀어나갈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자신의 책임을 다할 수 있는지 깨달았습니다.
존경하는 사부님, 수련생 여러분, 감사합니다!
(2023년 독일 파룬따파 심득교류회 원고)
원문발표: 2023년 12월 2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3/12/2/46885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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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위치: https://en.minghui.org/html/articles/2023/12/5/21321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