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토론토 지국) 에반 닝(Evan Ning)은 캐나다의 촬영감독이자 조명 디자이너다. 그는 디즈니, 워너브라더스, 넷플릭스가 제작한 영화를 포함해 유명한 할리우드 영화 촬영에 다수 참여했다. 그는 또 여러 파룬궁 영화의 촬영감독을 맡았다. 에반은 어렸을 때 중국에서 파룬궁 수련을 시작했다. 그는 어떻게 그렇게 재능이 있게 됐을까?
수련이 무엇인지 이해하다
에반은 말했다. “저는 4살 때부터 안경을 썼고 약시가 심했습니다. 의사들은 제가 평생 안경을 쓸 거라고 했습니다. 초등학교에 다니던 1996년 여름, 먼 친척이 찾아왔고 그는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가 좋다면서 우리 가족에게 한번 해보라고 권했습니다.”
“사부님의 9일 학습 비디오를 보는 동안 안경을 끼고 있는 눈이 불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안경을 벗었습니다. 가족은 제 시력이 나빠졌다고 걱정했습니다. 가족이 절 데려가서 검진받자 시력표 제일 아래 줄까지 보였습니다. 눈이 좋아진 것입니다.”
에반은 수련의 목적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사부님은 우리에게 더 나은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저는 부모님과 함께 연공하고 대법을 공부했습니다. 저는 어른들이 수련의 고비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수련하는 어른들이 정말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는 걸 느꼈습니다.”
에반은 주말마다 공원에서 다른 수련자들과 함께 연공했는데 어느 날 다른 기공을 하는 사람이 다가와 파룬궁 책임자에게 말했다. “파룬궁수련자들은 여기서 연공하지 마세요. 여기는 우리 자리예요.”
“책임자는 화를 내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냥 수련생들에게 다른 곳으로 이동하자고 말했습니다.”
“책임자는 그날 저녁 사건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상당히 인상적인 말을 했습니다. ‘시중에 기공이 많이 있는데 그들과 우리는 뭐가 다를까요? 심성을 닦는 것이 그들과 다릅니다.’”
수련자들은 파룬따파의 진선인(真·善·忍) 원칙을 지켰는데, 그런 환경이 에반의 성격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때 제가 이해한 것은 제가 어떤 대우를 받든 다른 사람을 친절히 대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선생님은 중학교 졸업 앨범에 제가 ‘선량하고 동정심이 많은 소년’이라고 적으셨습니다.”
중국공산당의 거짓을 폭로
1999년 7월 20일, 중국공산당이 전국적으로 파룬궁 탄압을 시작한 후 에반은 학교 친구들에게 파룬궁에 관한 진실을 자주 말했다. 에반은 중국공산당이 파룬궁을 박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중국공산당이 얼마나 사악했는지는 잘 알지 못했다. 그는 아직 어렸다. 어느 날 한 경찰관이 그의 아버지를 만나러 왔다. 에반의 아버지는 숙련된 외과 의사였고 그 경찰관 어머니의 생명을 구했던 적 있다. 그 경찰관이 말했다. “제 어머니의 생명을 구해주셔서 저는 보답하고 싶습니다. 선생님의 일상생활, 이메일, 인터넷 검색 기록, 전화 통화 등이 감시당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에반은 말했다. “아버지로부터 그 이야기를 듣고 우리는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는 조심하기 시작했는데 우리가 미행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고, 우리의 이메일이 검열을 받고, 전화 통화 중에 항상 메아리가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에반은 사람들에게 파룬궁과 중국공산당의 박해에 대한 진실을 알리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사람들에게 파룬궁에 관해 이야기할 때 우리는 현명하고 효율적으로 해야 했습니다. 거리에 사람이 없을 때 가요 포장지로 싼 진상 알리기용 CD를 집집마다 배포했습니다.”
2000년 어느 주말, 병원 감독관이 에반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온 가족을 병원 경비실로 데려오라고 했다. 그들은 장시성 TV방송국 기자와 카메라맨들로 가득 찬 큰 회의실로 안내됐다. 에반의 아버지는 절대 뇌물을 받지 않고 겸손했기에 많은 환자와 의사 가족이 아버지에게 수술을 받으러 왔다. 그 지방 방송국은 에반 아버지의 좋은 평판을 이용해 파룬궁을 비방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했다.
에반의 아버지는 프로그램을 녹화하기 전에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했다. 그는 “전법륜을 한 번이라도 읽어본 사람은 누구나 언론의 선전이 가짜임을 알 겁니다”라고 말했다. 그의 아버지는 에반의 시력이 정상으로 돌아온 이야기를 포함해, 파룬궁 수련을 시작한 후 그의 가족 모두가 어떤 혜택을 받았는지 설명했다. 기자가 에반에게 수련 소감을 물었다. 에반이 말했다. “저는 파룬궁의 다섯 가지 연공을 하고 있으며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더 나은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저는 일상에서 진선인(真·善·忍) 원칙을 지킵니다. 수련은 이렇게 간단합니다.”
기자는 파룬궁이 에반의 가족에게 가져온 혜택을 듣고 파룬궁을 비방하려던 생각을 포기했다.
사람들에게 파룬궁 알리기 위해 영화 경력 쌓아
영화계에는 확립된 위계질서가 있다. 영화계 사람들은 보통 친구와 가족에게만 기회를 주기 때문에 에반은 경력을 쌓기 힘들었다. 에반은 금융학을 전공했고 그의 가족 중 영화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그는 영화를 통해 사람들에게 파룬궁에 대한 진실을 전하고 싶었고, 그래서 어렵더라도 영화계에서 경력을 쌓기로 했다.
“제가 첫날 촬영장에 들어왔을 때 다들 이미 각자 맡은 일이 있었습니다. 누구도 제 존재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고 그 자리에 서 있었습니다. 상사가 인터폰으로 제게 내일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날 밤 집에 간 후 매우 우울했습니다.”
에반은 그것이 평범한 일이 아님을 깨달았다. 그는 파룬궁을 실증하기 위해 영화 산업에 필요한 기술을 배워야 했다. 그는 계속 노력하기로 했고 성공할 것으로 생각했다.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가리지 말고 열심히 일하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초보자였지만 배움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각종 제작 과정을 상세히 기록했고, 각종 도구와 장비 이름도 적어뒀습니다. 저는 빨리 배웠고 책임감도 강했습니다. 저는 제작진들과 차차 어울리기 시작했고, 새로운 촬영팀이 모일 때마다 저는 바로 채용됐습니다.”
심성을 높이자 기술 늘어
에반은 말했다. “어렸을 때 읽었던 책에 ‘의술을 하는 사람은 의덕(醫德)을, 무술을 하는 사람은 무덕(武德)을 중시한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는 파룬궁 수련을 시작한 후 깨달았다. ‘먼저 내 심성이 높아져야 한다. 실력이 발전하려면 좀 더 자비로워지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애반은 감독과 긴밀히 협력해야 했다. 한번은 감독이 에반에게 카메라를 어디에 설치할지, 어떤 종류의 렌즈를 사용할지 지시했다.
“처음에는 감독이 자신이 원하는 효과가 무엇인지 말해주기만 하면 제가 알아서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감독이 제게 무엇을 하라고 지시하지 않아도 그 효과를 만드는 것이 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러한 사고방식이 곧 틀렸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파룬궁수련자로서 다른 사람을 배려해야 했습니다. 제가 감독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감독을 무시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에반은 감독의 관점에서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저는 최적의 영상을 얻기 위해 노력했고, 감독님의 관점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제가 그의 입장이 되자 결과는 제 기대를 뛰어넘었습니다. 마음이 타인에게 더 관대해지면서 사고방식과 관점이 넓어졌습니다.”
에반은 파룬궁 관련 영화를 촬영하면서 겪은 경험도 말했다.
“직원 전부 파룬궁 박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싶었습니다. 토론토 대학에서 촬영하던 중 정전이 됐는데 전등을 고칠 수 없었습니다. 촬영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다 보니 이번이 실력을 높일 기회라고 생각됐습니다.”
“각 팀은 이미 준비되어 있었고 모두 촬영 시작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과 협력해야 한다는 걸 알았기에 주변을 살폈습니다. 침착함을 유지했고 신께서 제게 지혜를 주셨습니다. 조명 램프를 비디오 조명으로 교체해 해당 장면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감독님은 결과에 매우 만족해하셨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무조건 협력하면 영감과 지혜를 얻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저는 대처 능력이 좋아지고 기술도 높아졌습니다. 이 사실을 깨달은 이후로 장애에 부딪히는 일이 줄어들었습니다.”
에반은 영화에 종사하는 다른 수련생들을 돕기 위해 영화 제작법을 자세하게 기록하고 문서로 만들었다.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사람은 저뿐만이 아닙니다. 다른 참가자들도 경험해야 합니다.”
에반의 경험은 이타적이고 논쟁을 벌이지 않는 수련인의 상태를 잘 보여준다. 관객들도 에반의 작품을 통해서 순수하고 빛나는 내면의 세계를 느낄 수 있었다. “수련은 제 삶의 일부입니다. 수련은 평범해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특별하고 대단합니다.”
원문발표: 2023년 12월 6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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