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내몽고 대법제자
[명혜망]
존경하는 사부님 안녕하십니까!
수련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법제자가 무언가를 잘못하여 세인과 원한을 쌓으면, 그들을 구하기 어렵게 되고 사명을 완성하지 못하게 됩니다. 저는 저와 원한 있는 사람을 구할 때 가장 쉽지 않았습니다. 마음의 매듭을 푸는 것부터 상대방의 공격을 받아도 쟁투심을 가라앉히고 자비로 대하기까지, 한 걸음 한 걸음 모두 마음을 단련하고 진선인(真·善·忍)을 실천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중생이 역사상 얼마나 큰 죄를 지었고 얼마나 큰 잘못이 있든 오로지 정법기간 중생의 대법에 대한 태도와 대법제자에 대한 태도만 볼 뿐이다.”(각지 설법8-2007년 뉴욕법회 설법)
그래서 저는 예전에 제가 누구에게 피해를 줬든, 누가 저에게 피해를 줬든, 모두 서로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이니 반드시 그들을 구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전쟁을 평화로 바꾸다
저는 도매업을 하고 있는데,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수련하기 전까지 동업자들에게 나쁜 일을 적지 않게 해, 어떤 사람은 저를 원수로 대했습니다. 대법을 수련하고 저는 대법제자는 중생을 구하는 사명이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제가 구하지 않으면 그들은 미래가 없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하지만 그들 마음속 매듭을 풀어준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어서 반드시 법공부를 잘해 경지를 제고해야만 했습니다.
일찍 장사를 시작해 동업자들 중에서 일인자가 된 한 사장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장사를 시작한 저는 그가 판매하는 좋은 상품을 어떻게든 가로채려 했습니다. 그래서 몰래 그의 거래처에 가서 상품을 주문하면서, 물량을 늘리고 결제도 바로 그 자리에서 했습니다. 그래서 업체의 신뢰를 얻었는데 사실 이는 술수였습니다. 저는 이렇게 상품을 몇 번 주문한 다음 그 업체에 독점 제공을 요구했습니다. 업체 측은 여러 가지를 따져본 후 제 제안에 따라 그 사장과 거래를 끊었습니다. 제가 같은 수단으로 그가 가져가던 브랜드 여러 개를 독점하면서, 그는 큰 손해를 보았고 저와 악연을 맺게 됐습니다. 그는 저를 찾아와 분노하며 말했습니다. “정말 지독하네, 계속 날 따라다니며 죽이려 들다니. 다른 데 가서 하면 안 돼?” 하지만 저는 오히려 “화나면 업체를 찾아가, 여기서 이러지 말고!”라며 맞섰습니다. 저는 이런 수단으로 승승장구하여 얼마 지나지 않아 업계 1인자가 됐습니다.
파룬따파를 수련한 후 저는 업을 많이 쌓았다는 것을 깨닫고 죄책감을 느꼈습니다. 저는 미안해서 그 사장을 여러 번 찾아가 사과했지만 그는 받아들이지 않고, 면전에서 저를 심하게 모욕했습니다.
1999년 7월 중공(중국공산당)의 파룬궁 박해가 시작된 후 제가 불법 감금되자 그들 부부는 고소해하며 저를 아예 망하게 하려고 동업자들에게 제 험담을 많이 했습니다. 저는 그들이 그토록 저를 미워하자 그들에게 진상을 알릴 방법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그들이 걱정됐습니다. 저는 그들을 나무라지 않고 한 번 또 한 번 그들 부부와 소통하면서 반복적으로 사과했습니다. 제가 대법을 수련하기 전에는 그와 이야기할 때 항상 잘난 척했으나 대법을 수련한 후에는 겸손해졌습니다. 동업자 모임이 있으면 저는 먼저 그에게 다가가 술을 따라줬고, 고객이 찾아오면 그도 함께 불렀습니다. 이렇게 한동안 정성을 들이자 그는 대법 진상을 알려도 반감을 갖지 않았습니다.
그해 여름, 그의 아내가 병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하자 그의 친척은 저에게 추도문을 부탁했습니다. 저는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제가 대법을 수련하지 않았더라면 이번 생은 물론 다음 생에도 그들 집안의 원수였을 것입니다. 의사는 그의 아내가 혼수상태에서도 “포장해! 발송해!”라고 외쳤다고 했습니다. 저는 속인은 죽을 때까지도 물욕을 내려놓지 못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파 눈물이 흘렀습니다. 대법 진상을 더 깊게 알려주지 못한 것이 아쉬웠지만 그녀가 구원받고 좋은 미래가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장례식을 다 치른 후 저는 그 사장과 그 집 딸, 사위를 식사에 초대하고, 그 집 딸에게 말했습니다. “어머니께서 돌아가셨지만 이젠 이 아저씨를 가족으로 생각하고 도와줄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얘기 해.” 식사하면서 저는 여러 번 그들에게 술을 따라주며 극진히 대했고, 결국 그의 딸과 사위를 삼퇴(중공의 3대 조직인 공산당, 공청단, 소선대 탈퇴)시켰습니다. 그날 그 사장도 감동했는지 “앞으로 저도 그 공법을 배울게요. 당신을 사형(師兄)이라고 불러도 되죠?”라고 했습니다. 저는 기뻐하며 “당연하죠!”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후부터 그는 저를 ‘사형’이라고 불렀습니다. 그가 정말 수련하지는 않았지만 대법과 대법제자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기에 저는 정말 기뻤습니다. 마음의 매듭이 풀리면서 그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그는 가끔 직원이 출근하지 않으면 제 운전기사에게 물건 발송을 부탁했는데, 저는 모두 흔쾌히 보내줬습니다. 그러면 그는 기뻐하며 “역시 사형이야!”라고 말했습니다.
잘못이 없어도 손님에게 사과해
가게 직원들은 자주 외상, 환불, 결제 등 문제로 손님과 마찰을 빚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손님의 이익을 우선시했습니다.
성격이 거친 손님이 와서 시비를 걸면 저는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며 사과하면서 자신을 제고했습니다. 저는 물건을 얼마나 파느냐보다 대법에 대한 손님들의 태도를 더 중시했습니다. 저는 제가 잘못해 대법을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저에게 불만이나 원한을 가진 사람이 있으면 반드시 풀어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어느 날 오후, 가게에 들어서니 사람들이 몰려있었고 경찰 두 명도 와 있었습니다. 물어보니 여자 손님이 망가진 물건을 환불해 달라고 억지를 부리다가 직원이 환불해주지 않자 울고불고 난리를 친 것이었습니다. 제 아들이 나서서 해명했지만 그 손님은 아들을 때려서 팔에 상처를 내고 옷까지 찢어놨습니다. 그래서 아들이 경찰을 부른 거였습니다. 그 손님은 저를 보더니 말했습니다. “직원 교육을 어떻게 시킨 건가요? 파룬궁을 수련하신다는데 어떻게 하시나 볼게요.” 그녀는 경찰 앞에서 이렇게 말해서 저를 고분고분하게 만들려고 했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드리면 될까요?”라고 묻자 경찰 한 명이 저에게 말했습니다. “사장님은 가만히 계세요. 사장님이 처리하실 거면 우리가 왜 왔겠어요.” 그러고는 손님과 아들을 파출소로 데려갔습니다.
저녁에 아들이 집에 돌아와 말했습니다. “그 여자 진짜 나쁜 사람이에요. 경찰 앞에서 아버지가 파룬궁을 수련한다면서 잡아가라고 했어요. 그 여자 남편도 따라와서 자기들은 일이 커져도 두렵지 않다고 소리를 지르면서, 왜 파룬궁을 잡아가지 않느냐고 경찰에게 따졌어요. 경찰이 증거가 있냐면서, 책이나 자료를 받은 게 있으면 내놓고, 아니면 입 다물라고 했어요.”
아들은 저를 원망하면서 말했습니다. “아버지, 앞으로 저런 사람하고는 파룬궁에 대해 말하지 마세요. 얼마나 위험해요! 경찰은 그 여자가 두 번이나 이런 일을 벌인 적이 있다면서 앞으로 또 그러면 구류하겠다고 했어요.” 그 후 그녀는 우리 가게에 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사부님께서 저를 보호해주실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저는 그 손님 오빠와 친구여서 그동안 그녀를 많이 챙겨줬는데 결국 이런 대접을 받으니 좀 씁쓸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개인의 원한보다 그녀를 구하는 게 더 중요하기에 이 일을 이렇게 끝낼 수 없었습니다. 만약 정법이 바로 끝난다면 그들 부부의 미래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그 여자 손님의 가게에 찾아가 보려 했습니다.
하루는 그녀의 오빠가 아들 결혼식에 저를 초대했습니다. 저는 이것이 사부님께서 그녀를 구할 기회를 주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결혼식이 끝난 후 그녀와 마주쳤는데 그녀는 좀 당황해했습니다. 저는 먼저 반갑게 말을 걸었습니다. “제가 서운하게 한 게 있어도 화내지 마세요, 사과할게요.” 그러자 그녀는 다급히 “아니에요, 제가 잘못했어요. 제가 사과드릴게요. 아직도 화나셨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화는 무슨요. 오빠를 봐서라도 우리 서로 잘 지내요. 왜 우리 가게에 안 오세요? 자주 오세요, 직원들은 신경 쓰지 말고 저만 보고 오시면 돼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감동하며 “감사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제가 그러면서 그녀에게 대법 진상을 몇 마디 말하자 그녀는 “사실 저도 사장님이 좋은 사람이라는 걸 알아요. 그때는 제 머리가 어떻게 됐나 봐요. 오빠도 절 뭐라고 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남편분은 왜 안 오셨어요?”라고 묻자 그녀는 “직장에 있어요. 연차를 못 받아서요”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말했습니다. “저 대신 안부를 전해주세요. 우리 그동안 쌓은 정이 많잖아요. 작은 일 때문에 서로 연을 끊지 말자고도 전해주세요. 참, 그리고 자녀들이 결혼하면 꼭 부르세요. 가서 축하해드릴게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내 말에 눈물을 글썽이며 “꼭 부를게요”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날 결혼식장을 나설 때 제 마음은 돌덩이를 내려놓은 듯 가벼웠습니다.
음해를 당해도 구하려 하다
한번은 우리가 민폐를 끼쳤다며 누군가 저와 다른 한 사장을 신고했습니다. 제가 사건 담당 경찰에게 “전 합법적으로 장사하고 있는데 누구에게 피해를 줬다는 건가요?”라고 묻자, 경찰은 “누가 당신을 노리고 있으니 우리도 어쩔 수 없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 뜻은 제가 신고한 사람을 알아서 해결하면 그들도 눈감아주겠다는 거였습니다.
그때 꿈에서 사부님께서 암시를 주셨는데, 저를 신고한 사람은 전생에 저와 작은 일로 악연을 맺었습니다. 며칠 후 신고당한 다른 한 사장이 저에게 “누군지 알아냈고 호텔에서 대접하기로 했어요. 2천 위안이 드는데 절반은 그쪽에서 내실래요?”라고 물었습니다. 저는 흔쾌히 좋다고 했고 일은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음모를 꾸민 사람은 모 회사 간부였는데 돈도 많고 백도 있었습니다. 그 후 그는 저를 만나면 얼굴을 잔뜩 찌푸렸고, 가끔 인사를 건네도 화가 채 안 풀린 듯 대꾸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를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먼저 잘못했고 저는 대법 진상을 알려 그를 구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자비심을 품고 그의 집 대문에 대법 진상자료를 여러 번 끼워 넣었고, 그의 아내를 보면 멀리서부터 인사하고 대법 진상을 말해주고 삼퇴를 권했습니다. 그의 아내는 삼퇴하고 “사장님은 참 선해 보이셔요”라고 칭찬했습니다. 저는 “남편에게 시간 나면 우리 가게에 와서 필요한 물건을 골라가시라고 하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아내는 웃으면서 “네, 전해드릴게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어느 날 오전, 저는 그의 아파트 현관 출입문에 ‘희(喜)’자가 붙어 있는 것을 보고 이웃에게 “누구네 혼사가 있나요?”라고 물었습니다. 알고 보니 그 간부네 아들이 결혼을 하는 거였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서 500위안을 봉투에 넣고 집으로 찾아가 축하해 줬습니다. 그는 놀라면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하고, 점심에 결혼식이 열리는 호텔에서 술을 마시자고 했지만, 저는 “전 대법을 수련해서 술을 안 마십니다.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기억하시면 그걸로 만족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제가 또 집안에 모인 사람들을 향해 인사하며 “여러분도 이 말을 꼭 기억하세요. 복을 받을 겁니다”라고 말하자, 사람들은 웃으면서 머리를 끄덕였습니다. 그는 저를 아파트 아래 현관까지 바래다주고 나서야 다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후부터 그는 저를 보면 밝은 얼굴로 맞아줬습니다. 연말에 제가 대법 진상 달력을 그에게 선물하며 “이건 다른 데서 절대 구할 수 없는 달력입니다. 당신에게 복을 줄 겁니다”라고 말하자 그는 흔쾌히 받았습니다. 저는 또 그에게 제가 대법을 수련하면서 건강이 좋아진 이야기, ‘천안문 분신’ 조작 사건의 진실 등을 말해줬는데 그는 계속 머리를 끄덕였습니다. 하지만 삼퇴를 권하자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말했습니다. “절 한번 믿어보세요. 제가 당신처럼 좋은 분을 왜 속이겠어요? 재난이 있으면 해결될 것이고, 재난이 없어도 손해 볼 건 없잖아요?” 그러자 그는 마침내 삼퇴했습니다.
또 한번은 그가 우리 가게에 왔는데 제가 마침 법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무슨 책을 보냐고 묻자 저는 ‘전법륜’을 본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놀라면서 “저도 한 권 구해주실 수 있나요?”라고 물었습니다. 저는 “당연하죠!”라고 대답하고 책 한 권을 선물했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이 책은 중국에서 절판돼서 구할 수 없어요. 소중하게 생각해야 해요. 읽기 전에는 손을 씻고 공경하는 마음으로 읽어야 하고요. 또 처음에 끝까지 읽어야지 중간에 멈추면 나중엔 읽기 어려워요.” 그는 듣고 머리를 끄덕였습니다. 몇 개월 후 그를 만나게 되어 책을 다 읽었는지 물었는데, 그는 “절반만 보고 바빠서 더 못 봤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저는 안타까워하며 말했습니다. “더 보려면 계속 두셔도 되지만, 안 보시려면 아무 데나 놓지 말고 저에게 돌려주세요.” 그러자 그는 웃으며 돌려주기 아까워하는 눈치였습니다. 아무튼 대법에 대한 그의 태도가 긍정적으로 변했다는 게 그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가랑이 밑을 빠져나가는 치욕을 당해도 구하려 하다
이 일은 저를 가장 힘들게 했고 수련의 엄숙함도 깨닫게 했습니다.
물건을 더 편하게 받기 위해 저는 우리집 창고 옆 벽을 뚫어서 문을 내려고 했습니다. 구멍을 다 뚫고 문틀만 설치하면 됐는데 갑자기 이웃이 기세등등하게 찾아와 따졌습니다. “누가 여기에 문을 만들라고 했어요? 원상복구 해놔요!” 저는 처음엔 농담인 줄 알았는데 기세를 보니 심상치 않았습니다. 저는 말했습니다. “우리집 창고에 문을 내는데 뭐가 문제인가요?” 이 말을 하면서 저는 ‘내가 뭘 잘못했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는 “당신 집 창고라도 안 돼요. 원상복구 하지 않으면 도시관리국에 신고할 거예요”라고 말하고는 떠났습니다.
공사를 도와주던 친척은 “신경 쓰지 마세요. 저 사람이랑 무슨 상관이에요?”라고 말했습니다. 친척 말대로 제가 우리집 벽에 문을 만드는데 그 사람과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하지만 상대가 저렇게 나올 때는 분명히 제게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뭐가 잘못됐는지 도무지 알 수 없었습니다. 얼마 후 그가 또 찾아왔는데, 제가 계속 공사하는 모습을 보자 말했습니다. “계속하겠다 이거지? 그럼 미안한데 지금 바로 도시관리국에 신고하겠어.” 저는 말했습니다. “제가 잘못한 게 있으면 고칠게요. 하지만 벽도 다 뚫었고 당신에게 피해도 안 주는데 왜 그러세요?” 저는 그가 정말 신고할까 봐 두려웠습니다. 도시관리원들은 시비를 떠나서 무조건 원상복구 하게 하고 벌금까지 내게 할 게 뻔하기 때문입니다.
그때 그가 말했습니다. “당신은 사람이 너무 나빠요. 이번엔 미안하게 됐어요.” 저는 깜짝 놀라서 물었습니다. “제가 나쁘다고요? 알아듣게 말씀해보세요.” 저는 심성을 지키고 그와 대립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이 우리 창고를 임대받으려고 왔을 때 왜 가로챘어요?” 저는 그제야 2년 전에 있었던 일이 갑자기 떠올랐습니다.
2년 전 제가 창고를 임대하려고 리모델링을 하고 있었는데, 이웃의 창고를 임대하려던 사람이 찾아와 저에게 가격을 물었습니다. 그때 저는 손님을 빼앗으려는 나쁜 습관이 올라와 많이 저렴한 가격을 제시했는데, 결국 그 사람은 어느 집 창고도 임대하지 않았습니다. 그 사람이 제가 제시한 가격을 언급하며 이웃에게 임대료를 깎아달라고 했지만 이웃이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탐욕심, 질투심, 이기심 등 마음을 찾아냈는데, 구세력은 이를 핑계로 저에게 시련을 겪게 한 것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아무 말 없이 허리를 굽혀 벽돌을 주워서 금방 뚫어 놓은 벽을 조금씩 다시 메꿔놨는데, 정말 가랑이 밑을 빠져나가는 치욕을 느꼈습니다. 그날 바람까지 거세서 저는 온몸에 먼지를 뒤집어썼습니다. 구멍을 절반쯤 메꿔놨을 때 친척은 억울하고 분해서 삽을 바닥에 던지면서 “오후에는 안 올 거예요. 혼자 하세요!”라고 말했습니다. 힘들 때 친척까지 떠나니 설상가상이었습니다. 다른 이웃들은 와서 보고 “왜 하다 말고 다시 메꾸세요?”라고 물었습니다.
사실 저는 나약하지 않습니다. 파룬따파 덕분에 저는 강한 의지가 있게 됐고 올바른 방향을 알았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이웃은 좋은 사람이야, 좋은 사람. 미래가 있는 좋은 사람. 다 내 잘못이야, 그를 미워하거나 원망하면 안 돼’라고 한 번 또 한 번 자신에게 말했습니다. 조금이라도 느슨해지면 바로 나쁜 마음이 솟구쳤기 때문입니다. 점심에 집에 돌아가니 아내는 외출하고 없었습니다. 저는 밥상 위에 있는 찬밥 반 공기를 조금 남은 국에 말아서 대충 먹으면서 이웃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을 다시 했는데, 그 한 끼 식사는 정말 잊을 수 없었습니다.
다음 날, 저는 이웃이 자기 집 창고 외벽을 손질하려고 모래와 시멘트를 갖다 놓은 걸 보고 다가가서, 모래와 시멘트를 힘들게 옮겨주며 사과했습니다. “저는 이제 파룬궁 수련생이에요. 이전에는 제가 잘못했어요. 이젠 화내지 말고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하는지 지켜봐 주세요.” 이웃은 제가 고분고분해지자 의기양양해했습니다. 저는 속으로 ‘이 고비를 반드시 잘 넘겨야 해’라고 다짐했습니다. 저는 발정념을 해 질투, 이기심, 원망, 탐욕, 교활 등 마음을 제거하고, 진정으로 타인을 위하는 경지에 도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전에 제가 이웃의 임차인을 빼앗으려는 나쁜 마음을 먹지 않았다면 이웃도 시비를 걸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가 저를 나쁘다고 말한 것도 틀린 말은 아니었습니다.
이웃은 저를 그렇게 혼내고 나서 조금 경계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를 구하려는 마음뿐이었습니다. 저는 장시간 발정념으로 제 모든 나쁜 마음과 그를 구하는 것을 방해하는 모든 사악한 요소를 제거했습니다. 저는 제가 반드시 미움이나 원망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남을 위하는 그런 경지가 돼야 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설을 쇠고 다섯 번째 날 저녁, 저와 아내는 집으로 돌아오다가 그 이웃과 길에서 정면으로 마주쳤습니다. 그는 일부러 머리를 숙였는데, 저는 ‘그냥 지나갈까 아니면 내 한계를 돌파해볼까?’라고 고민했습니다. 그때 저는 갑자기 정념이 올라와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씨,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웃은 깜짝 놀라더니 바로 “당신도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저는 그에게 다가가 말했습니다. “제 소원은 당신에게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알려주는 거예요. 이 말을 기억하면 복을 받을 거예요. 진심이에요.” 그는 “파룬궁? 알겠어요!”라고 말했고, 저는 “우리는 보통 인연이 아닌 거 같은데, 복을 얻게 되신 걸 축하드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웃은 웃으면서 “네, 네!”라고 대답했습니다.
저는 이웃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말을 건넬 때 수련에서 한 단계 도약했다는 느낌이 들면서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도 홀가분해졌습니다.
대법제자는 적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과 갈등이 생기면 중생을 구하겠다는 마음으로 빨리 매듭을 풀어야 합니다. 우리가 그 한 발을 앞으로 내디디면 사부님께서는 우리를 도와주시고 우리를 성취시켜 주십니다.
사부님께 엎드려 절을 올립니다!
(명혜망 제20회 중국 대법제자 수련심득교류회)
원문발표: 2023년 11월 1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3/11/15/467914.html
简体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3/11/15/46791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