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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를 내려놓고 세인을 구하다

글/ 중국 동북 대법제자

[명혜망] 나는 2003년 중국 동북의 한 감옥에 감금됐다. 당시 수련생들이 전체적으로 박해를 제지했기에 대법제자(파룬궁 수련자)가 진상을 알리는 환경은 상대적으로 느슨했다. 그러나 감옥에서 때때로 대법제자를 여러 팀으로 나눠 감금했다. 나는 이것이 우리가 더 많은 중생을 구하는 좋은 기회이니 이 기회를 활용해 더 많은 사람을 구해야 함을 깨달았다!

한번은 나를 6소대에서 3소대로 보냈을 때 일이다. 그날 밤 화장실에 갔을 때 한 죄수가 힘겹게 한쪽 발로 빨래를 밟아서 빠는 것을 보았는데 몹시 힘들고 고통스러워 보였다. 당시 이유를 몰랐기에 농담으로 물었다. “형님, 빨래하는 방식이 참 특이하시네요.” 그는 무기력하게 헛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어쩔 수 없습니다. 저는 뇌졸중을 앓은 지 거의 1년이 됩니다. 가족은 아무도 저를 돌봐주지 않고 감옥에서는 서로 책임을 전가해 스스로 자신을 돌봐야 합니다. 에이, 그냥 사는 데까지 사는 겁니다!” 알고 보니 그는 반신불수였고 나는 즉시 그를 동정했다.

감방으로 돌아와서 그를 잘 아는 죄수에게 물었더니 그 사람의 이름은 장콴(張寬, 가명)이라면서 화를 내며 말했다. “아무것도 상관하지 마세요. 그는 예전에 파룬궁 수련자를 박해했습니다. 이것은 그가 죗값을 치르는 겁니다. 예전에 그는 앞장서서 수련자를 박해했어요. 종종 사람들을 이끌고 수련자들을 때리고 욕했기에 응보를 받은 겁니다. 응보를 받기 전에도 매우 오만하고 위압적이어서 사람들의 미움을 샀습니다. 이것은 그가 마땅히 받아야 할 응보입니다!” 그의 말을 듣고 나는 매우 놀랐고 장콴에게 화가 났다. 당시 내 마음은 누구든지 대법제자를 박해하면 그를 물어뜯고 싶을 정도였다.

밤에 침대에 누운 후 마음이 점차 진정됐고 자신이 대법제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때 머릿속에 사부님 법이 떠올랐다. “정념정행(正念正行)으로 정진하며 멈추지 않노라 법을 어지럽히는 귀신 없애고 중생을 선하게 대하노라”[홍음2-정신(正神)]. ‘그가 날 박해하지도 않았는데 그를 증오하며 이를 갈고 있는데 이것이 중생을 선하게 대하는 것인가? 나에게 자비심이 있는가? 그의 관점에서 고려한 것인가? 어쩌면 그도 중국공산당에 속은 피해자일 것이다! 내 마음은 대법제자 같지 않구나. 이런 증오심을 품고 사람을 구할 수 있을까?’ 그래서 나는 장콴이 이전에 대법제자를 때리고 욕해서 응보를 받았지만 그 자신도 공산당의 거짓말에 중독됐기 때문에 자신의 처지가 응보 받은 것임을 모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대법제자가 그를 구하지 않으면 그는 완전히 끝장날 것이며, 이 생명은 정말 희망이 없을 것 같았다. ‘나는 반드시 그를 구해야 한다!’ 정념이 나오자마자 온몸이 진동하고 뜨거웠으며 다른 공간의 증오라는 나쁜 물질이 순식간에 해체됐다.

다음 날 나는 화장실에서 그를 만나 말했다. “장콴 씨, 같은 감방 사람에게서 장콴 씨의 상황을 들었습니다. 장콴 씨는 정말 비참한 사람입니다. 저는 파룬궁수련자입니다. 이제부터 옷, 침구 등을 제가 빨아드릴게요.” 내 말을 들은 그는 놀라고 경계하는 시선으로 날 바라보며 잠시 멍해 있다가 말했다. “괜찮습니다.” 나는 공산당의 거짓말이 그의 사상에 작용을 일으켰고 그가 너무 깊이 속았다고 생각했다. 나는 조금씩 그에게 접근하면서 항상 그를 관심하고 그에게 대법이 어떻게 사람을 선량해지라고 가르쳤고 심신이 건강해지는지 등 진상을 알렸다. 예를 들어, 나는 파룬궁을 수련한 지 3일 만에 심한 질병이 나았고 나쁜 습관도 모두 고쳤기에 가족이 화목해졌다고 했다. 이 말을 듣고 그는 반신반의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어서 나는 천안문 분신자살 조작사건의 진상을 말했는데 그는 충격받은 표정이었다. 이는 그가 이전에 공산당의 거짓말을 얼마나 확고히 믿었는지 보여준다. 그는 날 경계하는 마음을 조금 늦췄지만 여전히 내가 빨래해주는 것은 동의하지 않았다. 며칠 후 나는 그에게 공산당이 어떻게 파룬궁 창시자이신 리훙쯔(李洪志) 선생님을 비방하고 먹칠했는지 등 진상을 더 심도 있게 알리고, 다시 한번 성의 있게 그에게 빨래를 해주겠다고 했더니 마침내 동의했다. 다음날 그는 다리와 발이 불편하다며 빨 옷을 가져가라고 했다. 오랫동안 빨지 않아서 큰 가방에 넣은 옷에서 불쾌한 냄새가 났다. 나는 그가 미안해할까 봐 얼른 말했다. “가져갈게요, 마르면 가져다드리겠습니다!” 그 지독한 악취는 내가 수련하지 않았다면 정말 태연하게 대할 수 없었을 것이다.

감옥의 각 감방에는 외부에 납품하는 가공 공장이 있다. 수감자들은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는데 대법제자는 생산에 참여하지 않는다. 이것은 앞 전 대법제자가 초기에 강제노동 박해에 저항한 결과다. 나는 장콴의 옷과 침구를 큰 대야에 여러 번 헹구고 손으로 정성스럽게 세탁한 다음 반듯하게 접어서 그에게 가져다줬다.

장콴은 내가 세탁한 향기로운 옷을 받았을 때 눈물을 흘리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그의 마음속 완고한 얼음이 마침내 녹았다. 나는 재빨리 말했다. “천만에요. 이것은 우리 대법제자가 해야 할 일입니다.” 그 후 감옥에서 장애인 팀을 구성해 그가 다른 곳으로 옮길 때까지 나는 그의 옷을 1년 넘게 빨아줬다.

장콴의 옷을 빤 것은 별일 아니지만, 죄수와 감옥경찰들 사이에서 미담으로 전해졌다. 장콴은 본인이 진상을 알았을 뿐만 아니라 주변 수감자들에게도 말했고, 나중에 중국공산당 조직을 탈퇴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탈퇴시킨 사람들의 명단까지 주었다. 이로써 한때 대법제자를 박해했던 그는 올바른 길로 되돌아와 자신의 생명에 가장 아름다운 미래를 선택했다.

나중에 나는 다른 감방으로 옮겨졌는데 감방으로 돌아올 때 장콴이 있는 소대를 지나가게 되면 장콴은 입구에서 기다렸다가 멀리서부터 인사를 건넸다. 그는 내가 감옥에서 풀려날 때까지 계속 인사했다. 나는 생명이 구원된 후의 기쁨을 느꼈다! 그것은 대법과 대법제자에 대한 진정한 감사의 표현이다!

 

원문발표: 2023년 11월 2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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