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네이멍구 대법제자
[명혜망] 나는 1999년 대법(파룬궁)과 인연을 맺었지만 2009년에야 진정으로 수련하기 시작했다. 오늘 그간 심성을 수련한 경험을 적어 사부님께 보고드리고 수련생 여러분과 교류하려 한다.
나는 매번 생활에서 문제에 부딪히면 사부님의 법을 떠올린다. “매번 문제와 마주칠 때마다 이 일을 다른 사람이 감당해 낼 수 있는지 없는지, 다른 사람에게 해가 되는지 안 되는지를 우선 생각한다면 문제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전법륜) 그래서 문제에 부딪힐 때마다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했다.
아들은 40여만 위안(약 7천만 원)을 들여 새 차를 산 후 2~3개월째 집에만 세워 뒀다. 사람들이 차를 적당히 운전해줘야 한다고 말해서 어느 주말에 며느리의 남동생이 집에 왔다. 며느리가 남동생에게 차를 좀 운전해 주라고 하자 그는 “그렇지 않아도 매형의 새 차를 운전해보고 싶었어요”라고 말하면서, 자기 아들과 조카를 데리고 운전하러 나갔다. 조금 지난 후 그는 내게 전화해 몇 분 후 놓고 온 물건을 가져갈 테니 나에게 아파트 밖까지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다. 나는 대법 책을 내려놓고 그가 부탁한 물건을 갖고 아파트 밖에서 기다렸다. 한참 기다려도 오지 않아 전화를 걸었더니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다른 차가 뒤에서 심하게 들이받아 올 수 없다고 했다. 그때 내 첫 일념은 이랬다. ‘그는 틀림없이 불안하고 두려워할 거야. 나는 수련인이므로 남을 위해 생각해야 해. 한 마디 원망하는 말도 하면 안 되고 조금도 득실을 따져서는 안 된다.’ 그래서 그를 위로하며 말했다. “두려워하지 말고 불안해하지도 말고 자책하지도 말아요. 절차에 따라 처리하면 돼요. 모든 건 사부님께서 보고 계세요!” 통화를 마친 후 나는 집에 돌아와 계속 법공부를 했다.
하루는 며느리에게서 전화가 왔다. 며느리는 저녁에 직장에서 회의가 있어 다른 학부모에게 아이를 부탁했다며, 내가 데리러 가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하지만 하교 시간이 오래 지났는데도 손자는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 나는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해 며느리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전화해 며느리가 부탁한 그 학부모의 연락처를 겨우 알아낸 후 전화를 걸었는데 그는 말했다. “어쩌죠? 방금 다른 사람과 통화하다가 아이를 데려오는 걸 깜빡했네요.” 나는 즉시 말했다. “괜찮아요. 제가 아이를 데리러 갈게요.”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사부님께서 보호해주시니 괜찮을 거야.’ 학교에 찾아가니 손자는 대문 앞에 서 있었는데 나를 보자 크게 울었다. 겨울이라 날이 빨리 어두워졌는데 부모가 데리러 오지 않으니 무서웠던 것이다. 나중에 그 학부모는 나에게 다시 전화해 계속 사과했다. 나는 말했다.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오히려 우리가 번거롭게 해드렸어요. 누구나 깜빡할 때가 있어요.” 그는 말했다. “아이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면 어쩔 뻔했어요.” 나는 말했다. “괜찮아요. 저는 파룬궁을 수련하는 사람이에요. 우리 손자는 부처님께서 보호해주세요. 더는 자책하지 마세요. 다 우리 잘못이에요.” 그는 말했다. “아주머니는 정말 사리가 밝으세요. 다른 사람이었다면 벌써 불쾌해하거나 화를 내며 저를 혼냈을 겁니다.” 나는 그에게 거듭 마음에 두지 말고 자책하지 말라고 권했다. 나는 이것은 우리 대법제자들에게 마땅히 있어야 할 요소라고 생각한다. 이는 또한 내가 손자에 대한 정을 내려놓았는지, 사부님과 법이 손자를 보호한다는 사실을 진정으로 믿는지 시험한 것이기도 하다.
이번에는 사돈 부부가 나를 도와 심성을 수련하게 한 몇 가지 일을 이야기하겠다. 사돈 부부는 성격이 강압적이라, 무슨 일이든 모두 자기들이 결정해야 하고 집안에 무슨 일이 있든 모두 참견하려 했다. 그러면서도 돈은 절대 내놓지 않았다. 우리는 아들 결혼식 날짜를 몇 개월 전에 이미 정해 놨고 예식장도 예약해 놨다. 우리는 양가에서 따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기에 그들과 상의하지 않았다. 그런데 결혼 며칠 전에 사돈 부부가 찾아와 날짜가 좋지 않다며 기어코 날을 바꾸게 했다. 이 때문에 예식장 예약도 취소해야 했다. 나는 사부님께 도움을 빌었는데 다행히 사부님께서 도와주셨다. 새로 개업한 예식장에 마침 아는 사람이 있어 사돈이 요구한 날짜에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이다.
손자가 태어날 때 며느리는 제왕절개를 했는데, 사돈 부부가 또 찾아와서 수술 날짜와 시간까지 정해줬다. 손자가 좀 큰 후에는 사부인이 먹는 것도 일일이 정해주고, 비싼 식용균도 여러 번 사 왔다. 며느리와 손자는 어쩔 수 없이 식용균을 장기간 먹었는데 건강에 도움이 된 것 같지도 않았다. 우리 수련인은 인과응보로 운명이 정해지므로 무엇을 먹는다고 운명이 바뀌는 게 아님을 알고 있다. 그래서 사부인이 나에게도 먹으라고 권했지만 나는 대법을 수련하는 사람은 영양이 부족하지 않다고 말하며 먹지 않았다.
2년 전에 나는 아들에게 집을 사줬는데 사돈 부부가 이번에는 풍수 보는 사람을 찾아가 어느 층이 좋고 어느 집이 좋은지 알아보면서 야단법석을 피웠다. 나는 속으로 그래봤자 아무 소용 없다고 생각했다. 나중에 그 점쟁이는 이리 보고 저리 보더니 결국 내가 사려던 층수의 그 집이 좋다고 말했다. 인테리어를 할 때 사돈 부부는 또 찾아와 그들이 일할 사람들을 데려올 테니 우리는 돈만 내면 된다고 했다. 나는 그러자고 했다. 그런데 인부를 데려오고 시멘트와 모래도 가져왔는데, 그 인부가 갑자기 일을 안 한다고 했다. 시멘트는 오래 두면 사용하지 못하기에 사돈 부부는 급하게 다른 사람을 데려왔다. 그런데 그 사람은 일을 너무 대충해서 화장실 두 곳에 타일을 붙였는데 조금만 건드려도 떨어질 지경이었다. 하지만 사돈 부부는 지쳐서 더는 상관하지 않았다. 내가 그 인부를 찾아가 다시 공사할 수 있냐고 물었더니 그는 몸이 좋지 않다는 둥 각종 이유를 대며 거부했다. 공사를 다시 하려면 돈이 더 들기 때문이다. 나는 그와 따지지 않고 그에게 손해 배상도 요구하지 않고 말했다. “저는 파룬궁을 수련하는 사람이에요. 당신에게 배상하라고 하지 않을게요. 손해는 제가 감당하겠어요. 하지만 이건 알아야 해요. 사람은 항상 정정당당해야 하고 남의 일을 대충 하면 안 돼요. 그건 남을 속이는 거예요.” 결국 나는 다른 인부를 찾아 타일을 다시 전부 떼어냈다. 사람을 새로 구하고 타일도 새로 사느라 1만 위안(한화 약 180만)이 더 들어갔다. 침실과 서재 인테리어가 끝날 무렵 사돈 부부가 또 찾아와 그 방은 서재로 쓰면 좋지 않고 손자의 방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또 천정을 뜯어내고 돈을 낭비했다.
사돈은 늘 힘도 쓰지 않고 돈도 내지 않으며 참견만 했는데, 이뿐만 아니라 늘 이것저것 물건을 요구했다. 그들은 작은 물건에서부터 자가용까지 우리에게 요구했는데, 만약 속인이었다면 참을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수련인이다. 무엇이든 참아야 한다. 그래서 나는 그들과 따지지 않았다. 속으로 가끔 미워하고 깔보는 마음이 나오기도 했지만 즉시 자신에게 경고했다. ‘이건 수련인이 할 생각이 아니다. 수련인은 마땅히 너그러워야 하고 어떤 좋지 않은 일도 용납해야 한다. 세간의 이치는 반대다. 이건 내 마음을 수련하라는 것이다.’
사실 자세히 생각해보면 모두 날 수련시키기 위해 온 것이 맞다. 그들이 사사건건 자신들이 결정하려고 드는 것은 나에게 남을 강압적으로 대하는 마음을 수련시키려는 것이다. 물건을 망가뜨리고 물건을 요구하는 것은 나의 이익을 따지는 마음, 원한심, 원망심, 남을 깔보는 마음을 닦으라는 것이다. 또 만약 내 전생의 업력이라면 나는 당연히 감당하고 갚아야 한다. 우리 주변에서 발생한 어떤 일이든 우연한 것이 없다. 모두 사부님께서 우리의 수련을 위해 배치해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들에게 감사해야 한다. 확실히 나는 그간 대법을 수련하면서 많은 시련을 통해 많은 좋지 않은 사람마음을 닦아버렸다. 무슨 일이든 담담히 보게 되면서 사돈 부부의 행동도 마음에 두지 않게 됐는데, 정말 한발 물러서면 넓은 세상이 보인다는 속담이 틀림없었다. 사돈의 형제자매들은 우리가 사돈끼리 정말 잘 지낸다면서 부러워했다.
층차의 제한으로 잘못 인식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수련생 여러분께서 지적해주시기를 바란다.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허스(合十)!
원문발표: 2023년 10월 2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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