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헤이룽장성 대법제자
[명혜망] 한번은 한 수련생과 함께 진상을 알리러 나갔는데 한참 걸었지만 인연 있는 사람을 만나지 못해 매우 조급했다.
이때 인도 옆 큰길에서 50대 남자가 한가로이 다가왔다. 우리 둘과 거의 일직선이 될 때까지 걸어갔을 때, 그 후엔 앞서거니 뒤서거니 했다. 그의 걸음걸이를 보니 경찰이나 군인 훈련을 받은 사람 같았다. 나는 그에게 진상을 알릴지 망설였다. 겨우 한 사람을 만났는데 놓치면 너무 아쉽다고 생각했다. 그가 뭘 하는 사람이든지 그에게 구원받을 기회를 줘야 한다.
그래서 그에게 말을 걸었고 몇 마디 한 후 본론으로 들어갔다. 그는 듣자마자 “제가 뭘 하는 사람인지 알아요?”라고 했다. 나는 그의 말을 듣고 재빨리 사복경찰이라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다년간 진상을 알린 경험으로 이 말은 공안, 검찰, 법원, 사법 기관 직원들이 습관적으로 쓰는 말이며, 특히 공안들이 이 말을 잘 사용한다. 나는 조용히 “선생님이 무엇을 하는 분이든지 간에 먼저 생명을 지키고 평안을 지켜야 합니다. 생명이 있어야 모든 것이 있고, 생명이 없으면 아무것도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우리는 이 구원받을 기회를 잃지 말아야 합니다! 선생님은 좋은 분이고 좋은 사람인 것 같아 말씀드리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가장 나쁜 사람입니다(이 역시 그들의 말버릇임)”라고 말했다. 나는 “저는 잘못 보지 않습니다. 제가 보기에 선생님은 좋은 분입니다. 좋은 사람은 당연히 구원받아야 합니다. 농담하지 마세요. 선생님께 ‘복연(福緣)’이라는 이름을 지어드릴 테니 탈퇴하세요. 우리 복이 되는 인연을 맺읍시다!”라고 말했다. 그는 ‘복연’을 듣자마자 재빨리 “좋습니다. 이 이름이 좋네요, 마음에 들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소선대원에 가입했다고 했다. 이어서 나는 그에게 대법 진상을 알려주며 그가 진정으로 알고 박해에 가담하지 않게 했다. 그도 줄곧 진지하게 듣고 나에게 몇 가지 질문을 했다. 나는 일일이 그에게 답해줬고 그는 매우 만족해했다. 그는 외국에 가본 적이 있는데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가 해외에 널리 알려진 상황을 다 봤다고 했다. 우리는 소통이 잘 됐다. 수련생이 뒤를 따르며 발정념했다. 그가 계속 듣고 있어서 나는 그를 따라가며 말했고 그는 “우리는 먼 길을 왔어요”라고 말했다. 나는 “선생님은 아직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셨어요. 다 이해하시면 따라가지 않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요, 말씀하세요!”라고 말했다.
큰 도로였기에 길에는 행인도 적지 않았다. 우리 둘은 마치 오랜 친구처럼 한담하며 거리낌 없이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그가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말하고 떠났다. 나는 그가 사복경찰이라도 더 이상 박해에 가담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그 후 이 일을 생각할 때마다 때때로 약간의 두려움이 있는데, 이는 내 공간에 아직도 두려워하는 물질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는 그것을 더 이상 남기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닦아 없애겠다.
내가 사는 곳에는 일요일에 정기 시장이 열린다. 시장이 열리는 날이면 많은 수련생이 장터에서 진상을 알린다.
한번은 장터 북쪽 사거리에서 수련생 여러 명을 만나 인사를 나눈 뒤 모두 인연 있는 사람을 찾아갔다. 나는 사거리에서 인연 있는 사람을 찾고 있었는데, 서북쪽 모퉁이 삼륜차 옆에 40대 남자가 서 있는 것을 보고 가서 말했다. “안녕하세요, 삼퇴(중공의 3대 조직인 공산당, 공청단, 소선대 탈퇴)하면 평안을 보장한다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지금 다들 삼퇴하고 평안을 보장받고 있습니다. 삼퇴는 우리가 가입했던 당원, 단원, 소선대 조직을 탈퇴하는 겁니다. 그럼 왜 삼퇴는 평안을 보장받을 수 있을까요? 중국공산당(중공)이 부정부패하고 역대 운동으로 무고한 민중을 너무 많이 살해했어요. 지금은 또 파룬따파를 수련하는 선량한 민중을 박해하니 하늘이 그것을 멸망시키려 합니다. 우리는 그 조직에 가입했기에 바로 그것의 일원이며 탈퇴하지 않으면 그것의 부장품이 됩니다. 그가 나쁜 짓을 해도 우리는 하지 않았으니 그것을 따라 화를 당하지 말아야죠. 선생님은 어디에 가입하셨나요? 제가 탈퇴를 도와드릴게요.” 그는 소선대에 가입했다고 했다. 나는 “가명을 지어 드릴 테니 진심으로 탈퇴하시면 됩니다. 무슨 일을 하세요?”라고 물었다. 그는 농민이라고 했다. 나는 “그럼 전풍(田豊)이라고 할게요! 밭의 대풍작입니다”라고 하자 그는 듣고 기뻐하며 “네, 그렇게 할게요”라고 말했다.
그에게 진상을 다 알린 후 나는 건너편 옆쪽을 보았다. 두 노점 가운데 집 입구에 나와 비슷한 나이의 여성이 있었기에 그녀를 향해 갔다. 나는 다가가 인사한 후 진상을 알렸고 그녀는 시원하게 탈퇴했다.
북쪽을 보니 나와 10보 정도 떨어져 있는 곳에 한 남자가 아주 한가롭게 서 있었다. 나는 얼른 다가가서 그에게 인사했다. 간단히 몇 마디를 한 후 삼퇴는 평안을 보장한다는 본론으로 넘어갔고 그도 듣고 흔쾌히 탈퇴했다.
나는 또 다음 인연 있는 사람을 찾았다. 몇 걸음 걸었을 때 한 수련생이 내 앞에 와서 물었다. “그 사람에게 진상을 알렸나요?” 내가 방금 진상을 알린 첫 번째 사람을 말한 것이다. 나는 “네”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 내가 진상을 알린 두 번째 사람을 가리키며 “그녀에게도 말했나요?”라고 물었다. 나는 진상을 알렸다고 했다. “탈퇴했나요?” “네, 했어요” 그녀가 계속 묻자 나는 어리둥절했다. 왜 그러냐고 물었으나 그녀는 대답하지 않았다. 이어서 내가 진상을 알린 그 세 번째 사람을 가리키며 그에게 진상을 알렸는지, 탈퇴했는지 물었다. 나는 “탈퇴했어요. 도대체 무슨 일이에요?”라고 물었다. 그녀는 “그 세 사람에게 진상을 알렸지만 모두 탈퇴하지 않았는데 당신이 말하니 왜 탈퇴하죠?”라고 하면서 마음의 평형을 잡지 못했다. 나는 “그들은 배가 커서 당신이 말했을 때 배가 다 부르지 않았는데 그들에게 제가 마지막 떡을 주었어요”라고 말했다. 내 대답을 듣고 그녀의 마음은 많이 누그러졌다. 나는 이어서 “그들이 모두 제 세계의 중생일 수도 있고 그들의 주(主)나 왕이 여기 있을 수도 있어요. 그러면 그들이 자신의 주나 왕에게서 탈퇴하지 않고 다른 주나 왕을 찾을까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녀는 “당신 말이 일리가 있네요”라고 말했다.
정오가 가까워지자 파장하기에 우리 둘은 돌아가면서 이야기했다. 시장 외곽의 한 노점 앞에 7~8명의 수련생이 모여있었고 어떤 사람은 과일을 사고 어떤 사람은 잡담을 했지만 아무도 노점 주인에게 진상을 알리지 않았다. 나는 어찌 된 일인지 몰랐다. 그리고 삼삼오오 흩어졌다. 나는 노점상에게 진상을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막 입을 열자마자 그 노점상은 화가 나서 “나에게 말하지 마세요, 지금 화가 나 분풀이를 할 생각이에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사람이 “얼른 빨리 가세요. 기분이 안 좋아 그러는데 말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나는 매우 낙담하며 떠났다.
집에 돌아온 후 ‘어떻게 그런 일을 만났을까?’라고 생각했다. 나는 오전 내내 진상을 알린 과정을 조금씩 돌이켜 봤다. 수련생과 장터 북쪽 사거리에서 대화할 때 마음가짐이 떠올랐다. 말로는 수련생을 위로했지만 속으로는 조금 득의양양해하고 자신이 괜찮다고 생각했다. 이 마음에 마가 빈틈을 타 이런 일을 당한 것이었다. ‘당신은 스스로 괜찮다고 생각하는구나. 이번에도 당신이 괜찮은지 보자. 어때? 문제가 생겼지?!’
나는 이 문장을 쓰면서 진정으로 인식했다. 일사일념(一思一念)은 수련자에게 너무 중요하다. 이건 남의 공적을 훔쳐 자기의 공적으로 삼는 것이 아닌가? “수련은 자신에게 달렸고(修在自己), 공은 사부에게 달렸다(功在師父).”(전법륜) 모든 것은 사부님께서 하신다. 나는 단지 몸과 입을 움직였을 뿐인데 사부님께서는 제자에게 위덕을 주셨다. 내가 무슨 자격으로 득의양양해했을까? 정말 부끄럽다. 앞으로 더는 자신의 일사일념을 놓치지 않겠다.
한번은 진상을 알리러 나갔다가 아는 경찰을 만났는데 공안국에서 노동교양을 관리하는 사람이며 한때는 그 직위에 매우 자부심이 있었다. 그런데 그날 내가 그를 봤을 때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했고 중풍 증상이 있었다. 겨우 50대밖에 되지 않았는데 출근도 하지 못했다. 당시 나는 응보가 이렇게 빨리 온 걸 보니 이 사람의 본질이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았다. 신께서는 자비를 베풀어 그가 대법과 대법제자에게 더 이상 죄를 짓지 못하게 하려고 응보가 일찍 오게 하셨지만 그는 이유를 몰랐다. 그는 나를 보고 매우 불편해하면서 낙담했다. 그가 비참하고 불쌍해 그를 구하기로 했다. 나는 그에게 다가가 진상을 알리고 한때 가입했던 3대 조직(공산당, 공청단, 소선대)에서 탈퇴하고 자신의 평안을 지키라고 설득했다. 그는 동의하면서 자신의 처지가 매우 억울하다고 했다. 나는 “생각해보세요, 파룬궁 문제에서 어떻게 했어요?”라고 하자 그는 “파룬궁 사람들에게 충분히 잘해줬어요”라고 말했다. 나는 “잘 생각해보세요”라고 말하고 갔다. 나중에 그 경찰은 한 수련생에게 자신이 응보를 당했다고 말했다.
어느 날 오전, 나는 한 수련생을 만났다. 그녀의 파트너는 일이 있어서 혼자 나왔다. 우리 둘은 짝을 지어 진상을 알리러 갔다. 우리는 강둑을 따라 아파트가 많은 곳으로 걸어갔다. 그 아파트 서쪽 강둑에서 옷을 잘 차려입은 책임자 같은 사람을 만났는데 60세 정도 되어 보였다. 나는 곧 그에게 가서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여기서 산책하고 계신가요?” 그는 그렇다고 말했다. 나는 “당신은 책임자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웃으며 모 직장 책임자였는데 지금은 퇴직했다고 했다. 나는 듣자마자 그가 틀림없이 당원이라고 생각했다. “우리가 인연이 있어 오늘 여기서 만났는데 중요한 일을 알려드릴게요. 삼퇴는 평안을 보장한다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바로 당, 단, 대 무신론 조직을 탈퇴하는 겁니다.” 그는 성급하게 대답하지 않고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듣고 싶어 했다. 나는 말했다. “전봇대에 ‘천멸중공(天滅中共), 삼퇴는 평안을 보장한다’는 문구를 보셨을 겁니다. 왜 삼퇴하면 평안을 보장받을까요? 왜냐하면 중공은 하늘과 땅과 싸우며 신을 믿지 않고 무신론을 펼쳤습니다. 역대 운동으로 무고하고 선량한 민중 8천여만 명을 죽이고 ‘문화대혁명’으로 노간부를 해치고, 1989년에 대학생을 총살했으며, 1999년에 ‘진선인(真·善·忍)’을 수련하는 선량한 민중을 박해하고 또한 생체 장기적출로 폭리를 취해 이 지구상에서 가장 큰 죄를 지었습니다. 천인공노하고 하늘은 정말로 그것을 멸망시키려 합니다. 사람이 다스리지 못하면 하늘이 다스립니다. 그것의 조직에 가입하면 그것의 한 분자입니다. 탈퇴하지 않으면 그것 때문에 화를 입게 됩니다. 아명이나 가명으로 탈퇴해도 됩니다. 오직 진심이라면 효과가 있습니다.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당신이 알고 아무런 위험도 없습니다. ‘순이(順意)’라는 가명으로 탈퇴하고 평안을 보장받으세요. 어떠세요?” 그는 “우리는 하늘의 뜻에 따릅시다!”라고 말하며 시원하게 탈퇴했다.
그리고 그는 거침없이 말하기 시작했다. 그는 무슨 일을 하느냐고 나에게 물었다. 나는 어느 부서에서 퇴직했는지 말했다. 그는 한 사람의 이름을 말하며 아는지 물었다. 내가 안다고 하자 또 한 사람의 이름을 대면서 아는 사람이냐고 물었다. 나는 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다른 부서의 두 사람의 이름을 대며 아는지 물었다. 나는 안다고 했다. 그는 이 몇 사람은 좀 유명하다고 했다. 그는 그들이 나에게 탈당을 권유했는데 탈퇴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잠시 멈춰 서서 무슨 생각을 한 듯 솔직히 말해준 사람이 100명이 되지만 나는 탈퇴하지 않았는데 오늘은 어찌 된 일인지 얼떨떨하게 당신들에게 설복당했다고 말하고 껄껄 웃었다. 그는 매우 행복하게 웃었는데 정말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웃음이었다.
어떤 사람은 정말 구하기 힘들다. 내가 만난 이 사람처럼 그는 그렇게 많은 떡을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았고 또 한 개를 더 먹으려 했다. 한 사람, 사부님께서는 그를 구원하기 위해 많은 대법제자를 배치해 그에게 진상을 알려 그를 구하셨다.
나는 생각했다. 사부님께서는 대법제자를 제도해 천국으로 보내기 위해 얼마나 노심초사하셨을까? 우주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심혈을 기울이셨을까? 그것은 얼마나 큰 희생인가? 제자는 상상할 수 없다. 오직 정진하고 자신을 잘 수련하며 사람을 많이 구해 사부님의 자비로운 제도에 어긋나지 않겠다.
원문발표: 2023년 10월 10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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