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나는 최근 몇 년간 뼈를 깎는 듯한 마음 수련을 세 차례 겪었는데, 이를 사부님께 보고하고 수련생 여러분과 교류하려 한다.
1. “그 기술을 천국에 가져갈 수 있나요!”
나는 우리 지역에서 전화 진상 초기부터 이 항목을 접촉했다. 같은 회사에 있는 한 수련생이 타지에서 관련 기술을 배워 왔기에 우리는 같이 이 일을 했다. 그는 핸드폰과 내장 카드를 사 왔고, 나는 복사와 설치를 책임졌다. 나중에 이 수련생이 타지로 가면서 이 항목을 혼자 하게 되자 나는 중고 IBM 노트북을 사서 카페를 찾아 관련 기술을 검색해 배웠다. 그래서 컴퓨터 포맷, 자동 문자 발송, 음성 전화 걸기, 삼퇴를 권하는 진상 전화 기술을 알게 됐는데, 이를 위해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얼마나 많은 밤을 지새웠는지 모른다! 나는 원래 컴퓨터를 잘 몰랐지만 검색, 다운로드, 복사, 설치, 설정 최적화 등으로 완벽한 법기인 진상 전화가 탄생할 수 있었다! 그 과정은 비록 힘들었지만 나는 의지하는 마음, 안일을 추구하는 마음, 조급해하는 마음, 어려운 상황을 만나면 막막해하는 마음 등 많은 사람마음을 제거했다. 물론 이는 내가 법공부를 견지한 덕분이다. 사부님과 대법의 도움이 없었다면 그처럼 짧은 시간에 절대 배우지 못했을 것이다.
하루는 협조인 수련생이 날 찾아와 말했다. “진상 전화는 사람을 구하는 힘이 크고 쉽게 보급할 수 있어요. 당신이 이 방면 기술을 안다고 들었어요. 우리 같이 이 항목을 해봐요. 당신은 기술을 책임지고 우리가 자금을 준비하고 수련생들을 참여하게 할게요. 이 항목을 크게 하여 중생을 잘 구해봐요!” 나는 좋다고 했다. 그 후 나는 타지 수련생에게 연락해 진상 전화를 할 수 있는 핸드폰, 유심칩과 내장 메모리 카드를 대량으로 구입해, 협조인 수련생이 제공한 안전한 장소에서 진상용 핸드폰을 대량으로 조립했다. 협조인 수련생은 현지 수련생들에게 진상 전화로 사람을 구하는 중요성과 좋은 점을 교류했는데, 사람을 구하는 경로가 늘고, 한 대나 몇 대의 진상용 전화기를 갖고 다니면 대면 진상에 영향 주지 않으면서 전국 각지의 세인들을 구할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수련생들은 앞다퉈 구매했고, 협조인 수련생은 원가에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나는 기계 보수, 전화번호 제공, 음성 파일 업데이트(명혜망 최신 음성 파일) 등을 책임졌다. 또 진상 전화를 받았지만 삼퇴하지 않은 전화번호 중에서 청취 시간이 긴 전화번호를 직접 전화해 삼퇴를 권하는 수련생들에게 제공했고, 짧게 청취한 전화번호에는 진상 문자를 발송하게 했다.
이처럼 전체 수련생들의 공동 노력과 질서 있는 협조로 진상 전화 항목은 짧은 시간 내에 잘 운영됐고, 나도 온 힘을 기울였다. 이 항목의 정상 운영을 보장하기 위해 나는 거의 모든 여가 시간을 쏟아부었다. 진상 전화의 수량이 갈수록 많아지면서 내가 혼자 하기 버거워하자 협조인 수련생은 각 지역에서 열성적인 수련생 몇 명을 골라 나에게서 기술을 배우게 하고, 나와 함께 수리하게 했다. 우리는 좀 힘들긴 했지만 수련생들이 한 장 또 한 장 삼퇴 명단을 들고 오는 것을 보고는 너무나 기뻤다! 이 항목이 생긴 후 대면 진상을 어려워하던 수련생들도 사람을 구하는 일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일부 수련생들은 자가용에 수련생 몇 명을 태우고 한편으로는 직접 전화를 걸고 한편으로는 여러 대의 음성 전화를 걸어서 사람을 구하게 했는데, 하루에 5, 60명을 삼퇴시킬 수 있었다. 이 항목이 생긴 후 수련생들은 모두 서약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게 됐다!
그런데 하루는 수련생 A가 나에게 말했다. “제가 도시에서 일하면서 현지 수련생들을 알게 됐는데, 그곳 수련생들이 사용하는 자동 진상 전화기가 기술 게시판의 요구대로 설치되지 않아서 효과가 좋지 않아요. 저에게 다시 가르쳐주시면 제가 그들에게 알려줄게요.” 그래서 나는 그녀에게 이미 배우지 않았냐고 물었다. 그녀는 한동안 하지 않아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했다. 나는 갑자기 문제의 심각성을 의식했다. 만약 도시 수련생들이 모두 그런 상황이면 한 사람이 해결할 수 문제가 아니었다! 그래서 나는 그 자리에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 후 나는 우리 지역 협조인 수련생을 만나 상황을 말하고, 도시 협조인에게 연락해 여기 와서 설치와 수리 기술을 다시 배워갈 수련생 몇 명을 보내라고 요청하게 했다. 그 자리에는 A를 포함한 여러 수련생이 있었는데, 다들 토론하느라 정신이 없는데 A가 갑자기 큰 소리로 날 비난했다. “당신은 사심이 있는 게 아닌가요? 당신이 그 기술을 천국에 가져갈 수 있나요! 이 많은 수련생 앞에서 당신이 감히 자신에게 사심이 없다고 말할 수 있나요?” 그녀는 얼굴에 화가 잔뜩 나 있었다. 이 갑작스러운 상황은 나를 멍하게 했다.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나는 타지 전체 수련생을 도와주기 위해 협조인과 이 일을 논의하고 있는데 사심이 있다니?!’ 여러 수련생이 보는 앞이라 나는 아무 대꾸도 하지 않았지만 마음은 너무 억울했다! 얼굴이 화끈거렸고 속도 부글부글했다.
나는 너무 괴로워 사람들이 모두 돌아간 후 힘없이 의자에 앉아 있었다!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그녀가 왜 그렇게 많은 수련생 앞에서 큰 소리로 날 비난했는지 알 수 없었다. 협조인 수련생과 이 문제를 논의한 게 잘못이란 말인가? 나의 체면을 중시하는 마음이나 다른 사람이 지적하지 못하게 하는 마음을 제거하라는 것인가? 나는 확실히 이런 사람마음이 있었다. 그렇다면 나는 옳고 그름을 떠나서 이런 사람마음을 제거할 것이다. 그래서 나는 발정념을 했는데 공간장이 많이 깨끗해진 것 같았다.
나는 법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마음을 가라앉힐 수 없었다. 마음에 여전히 응어리가 있어서 답답했기 때문이다! 그때 밤이 깊었지만 법공부를 하려 해도 글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고, 잠을 자려 해도 잠이 오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방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마음속으로 한번 또 한번 각종 집착심을 걸러내 보았다. 하지만 모두 조금씩 관련이 있는 듯하면서도 딱 어떤 거라고 생각되는 것은 없었다. 그녀는 왜 나에게 사심이 있다고 했는가? 왜 “당신이 이 기술을 천국에 가져갈 수 있나요?”라고 말했는가? 나는 그녀가 자신에게 기술을 다시 가르쳐주지 않아서 날 원망한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렇다면 나는 왜 그녀에게 다시 가르쳐주지 않았는가? 그녀는 타지에서 일하기에 가르쳐줘도 다음에 그녀를 찾을 수 없고, 바쁠 때 그녀에게서 도움을 받을 수도 없다. 그래서 나는 가르쳐주고 싶지 않았다. 내가 그녀를 원망했기에 그녀도 날 원망하는 것이었다. 내가 그녀의 의견을 묻지도 않고 우리 지역 협조인 수련생과 해결책을 논의한 것도 그녀에게 상처가 됐다. 필경 이 상황은 그녀가 먼저 발견한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이처럼 일방적으로 결정을 내리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고려하지 않는 것은 사심이 농간을 부린 것이 아닌가? 나는 깊이 숨어있는 ‘자아’를 마침내 찾아냈고, 마음이 단번에 밝아졌다! 나는 이 마음을 찾아내게 한 그 수련생이 고마웠고, 그녀에게 상처를 준 데 대해 마음속으로 미안하다고 말했다.
2. “뿌리까지 제거하면 되잖아요”
나는 한 회사에서 경비원 일을 하고 있다. 그 회사에는 아주 넓은 마당이 있는데 나는 해마다 거기 자란 잡초들을 제때 자르지 않아 사장의 훈계를 들었다. 나는 그 당시 수련인은 살생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잡초들을 뽑고 싶지 않았다. 제초 작업을 하면 풀도 죽이고 벌레들도 죽이게 된다. 어쩔 수 없이 제초 작업을 할 때면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내가 너희들을 일부러 해치는 게 아니라 사장님께서 하라고 해서 하는 거야.” 하지만 나의 거부감이 심할수록 갈등도 더욱 심해졌다.
나도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원용(圓容)’이란 법을 알고 있다. 그러나 수련은 아무리 당연한 것이라도 해낼 수 있는 게 아니고, 표면적으로 이치를 이해해도 해낼 수 있는 게 아니다. 그 표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마음이 불안해 해낼 수 없다. 사장은 해마다 제초 작업을 하라고 독촉했고 해마다 직접 감시했다. 어느 날 나는 갑자기 깨달았다. 대법제자가 수련에서 부딪친 일은 모두 우연이 아니다. 제초 작업은 내 업무에 포함됐고 내가 고의로 그것들을 해치는 것이 아니다. 대법제자가 원만할 때 사부님께서는 이런 상처받은 생명들을 선해(善解)해 대법제자의 세계에 가게 하실 것이기에, 다른 한 각도에서 말하면 이런 방식으로 그것들을 구원하는 것이 아닌가? 나는 단번에 살생을 두려워하는 집착을 내려놓았다. 그때 나는 진정으로 “참음(忍) 속에 버림(捨)이 있으니, 깡그리 버리는 것만이 누락이 없는 더욱 높은 법리(法理)이다.”(정진요지-원용)의 한 층 함의를 깨달았다.
그 후부터 나는 자발적으로 제초 작업을 했다. 그러나 갈등은 사라지지 않았다. 사장이 더 요구를 높이면서 날 괴롭혔기 때문이다. 작년 초봄에 사장은 나에게 갓 싹이 난 풀을 가리키며 말했다. “낫으로 자르면 또 자라잖아요. 호미로 캐 버려야 해요!” 나는 이 말을 듣고 멍해졌다. 그렇게 넓은 마당의 풀을 호미로 한 포기씩 캐라는 건데, 땅은 부드럽지 않고 모래와 자갈에 벽돌이나 기와 조각까지 섞여 있는 땅이었다. 이는 사람을 일부러 괴롭히는 게 아닌가? 하지만 다시 생각하니 나는 대법의 원칙에 따라 마음을 움직이지 말고 사장이 시키는 대로 해야 했다. 나는 마당에서 호미를 찾았지만 찾지 못하자 사장을 찾아가 호미를 사야 한다고 말씀드렸다. 하지만 사장은 기분 나빠 하며 말했다. “걸핏하면 사고, 걸핏하면 돈을 쓰네요!” 나는 말했다. “그러면 호미를 만들어 주셔도 됩니다.” 그러자 사장은 “만드는 데는 돈이 안 드나요!”라고 대답했다. 나는 사장이 돈을 쓰려하지 않자 “호미가 없는데 어떻게 풀을 캘까요?”라고 물었고, 사장은 “빌리면 될 거 아니에요!”라고 대답하며 화를 냈다. 나는 할 말이 없었다. 요즘은 농민들도 제초제를 사용하는데 어디 가서 호미를 빌릴 수 있을까? 게다가 곳곳에 돌멩이, 기와 조각, 철 조각 같은 게 널려 있는데 호미가 망가지면 어떻게 해야 하나? 나는 할 수 없이 경비실로 돌아갔는데 밖에서 한 직원이 말했다. “여기에 호미가 있어요.” 나가서 보니 호미가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차고에 걸려 있었다. 그날부터 나는 날마다 호미로 풀을 뽑았는데 쉬운 일이 아니었다. 땅이 딱딱한 곳은 한참 호미질해도 손바닥만 한 곳만 깨끗해졌고, 나는 온몸이 땀투성이가 됐다. 구름이 없는 날은 얼굴에서 땀이 뚝뚝 흘러내렸는데, 나는 심성을 지켜야 했기에 득실을 따지지 않고 아무런 원망도 없이 고생을 낙으로 삼았다!
나는 불평을 내려놓고 날마다 잡초를 살피면서 어디서 많이 자라면 바로 가서 호미질로 뽑아버렸다. 나는 그렇게 넓은 마당의 잡초를 그 정도로 제거했으니 사장이 반드시 기뻐할 것이고 더는 꾸중을 듣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어느 날 사장이 갑자기 윗부분이 잘려 나간 채 땅 위에 드러난 풀뿌리를 보더니 큰 소리로 말했다. “저 뿌리까지 전부 제거하면 더 자라지 않을 거 아니에요?” 나는 멍해졌다. 나는 사장이 이런 요구를 할 것으로는 생각지도 못했다. 농민들도 잡초를 없애면서 뿌리까지 전부 제거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는데 이는 고의로 사람을 괴롭히는 게 아닌가? 나는 사장이 도저히 이해되지 않았고 나도 도저히 해낼 수 없었다! 나는 단번에 원망이 올라왔고 너무 억울했다. 나는 잘하려고 했지만 너무 어려웠다! 그때 나는 연속 며칠간 기분이 좋지 않았다.
하루는 수련생들과 이 일을 교류했는데 한 수련생이 갑자기 큰 소리로 말했다. “사장님이 당신에게 뿌리를 제거하라고 하신 건 사부님께서 그의 입을 빌려 당신에게 집착심의 뿌리를 제거하라고 일깨워주신 겁니다. 이건 좋은 일이 아닌가요? 뭐가 이해가 안 돼요?” 아! 그 수련생의 말이 맞았다. 나는 아직 집착의 뿌리를 제거하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안으로 깊이 찾아봤는데, 다른 사람이 지적하지 못하게 하는 마음을 찾았다. 나는 일을 잘해서 사장이 말하지 못하게 하려고 했는데, 이는 지적을 싫어하는 마음을 덮어 감춘 것이다. 집착심을 찾았으니 제거해야 한다. 그런데 사장은 왜 내 업무에 대해 늘 만족하지 못할까? 나는 이미 매우 노력했고 퇴근 시간 후까지 풀을 뽑을 때도 많았지만 비용을 따로 요구하지도 않았다. 나는 사장의 칭찬을 바라지도 않고 사장이 만족하고 날 훈계하지만 않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는 보답을 바라는 마음 아닌가? 내가 업무에 노력하는 것은 훈계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였다. 이 마음은 실로 너무나 교활해 알아차리지 못했다. 나는 오늘 이 집착을 찾았으니 절대 그대로 두지 않고 진정으로 “하여도 구하지 않으니 늘 도(道) 중에 있도다”[홍음-도(道) 중에서]를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3. “당신 상태는 매우 위험해요”
나와 함께 경비 일을 하는 수련생 B는 물건을 쌓아두기 좋아해서, 남들이 그에게 버리는 물건을 주면 모두 받았다. 그는 지금 사용하지 않아도 나중에 사용할 수 있다면서 여기저기에 물건을 숨겨놨다. 중고시장에 가서도 필요한 것이든 아니든 자주 사 오는 바람에 경비실이 넘쳐날 지경이었다.
처음에 나는 여기가 집이 아니고 직장이니 물건을 가져오지 말라고 일깨워줬다. 하지만 그는 또 핸드폰으로 중고 물품을 사면서 날마다 핸드폰을 검색했다. 그래서 B는 법공부와 연공할 때 늘 졸았고 발정념할 때도 손바닥이 쓰러졌다. 나는 그에게 수련은 집착심을 제거하는 과정이라면서, 탐욕심, 이익심이 그렇게 심한 데도 빨리 그것을 제거하지 않고 갈수록 심해지고 핸드폰에 빠지기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여러 번 말하니 그는 귀찮아하면서 내 말을 귓등으로 흘려들었다.
나는 좋은 말로 해도 소용이 없자 말이 거칠어졌고 쟁투심, 원망심, 질책하려는 마음, 깔보는 마음이 모두 나왔으며, 가끔은 일부러 그를 자극했다! 나는 그의 행동이 갈수록 눈꼴 사나워 걸핏하면 큰 소리로 한바탕 훈계했는데, 표면적으로는 내가 그를 돕고 있는 것 같았지만 사실 나는 밖으로 보면서 자신을 수련하는 것을 잊었다.
어느 날 한 수련생이 나의 말투가 선하지 않고 타인을 깔보는 느낌을 준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수련생은 나에게 당문화(黨文化: 공산당 문화)가 많아서 말할 때 똑바로 말하지 않고 늘 반문하는 어투를 사용한다고 했다! 또 B를 말하기만 하면 놀리고 괴롭히는 말투를 사용한다고도 했다! 나는 깜짝 놀랐다. 내가 남의 눈에 그 지경으로 보이다니! 그런데 여태 모르고 스스로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다니! 나는 정말 자신을 잘 찾아야 했다!
법공부 팀에 가서 나는 이 일을 말했다. 나는 또 저도 모르게 B의 잘못된 행동을 말했는데 아주 오랜 시간 말했다. 그런데 한 수련생이 갑자기 내 말을 중단시켰다. “오전이 다 지나가는데 당신은 남의 잘못만 말하고 자신의 잘못은 말하지 않았어요. 당신의 상태는 매우 위험해요!” 나는 그 말을 받아들이지 않고 맞받아치려 하다가 겨우 참았다. 그러나 마음은 매우 괴로웠다! 그 수련생은 또 이어서 말했다. “남의 잘못을 보면 자신을 수련해야 해요. 이런 게 교류예요. 남의 잘못만 말하고 자신을 찾지 않는 것은 뒤에서 남의 험담을 하는 거예요! 수련은 자신을 수련하는 거예요. 남의 잘못을 잘 기억하는 이유가 뭔지 아세요? 남의 잘못 하나하나에 모두 마음이 흔들렸기 때문이에요. 이런 상태가 위험하지 않아요?!” 모두 맞는 말이어서 나는 아무런 대꾸도 못 했다. 나는 속이 부글부글했지만 다른 사람의 지적을 싫어하는 그 마음이 건드려졌기 때문임을 알고 고개를 숙이고 감정을 억제하며 조용히 들었다. 그 마음은 제거되기 전에 최후의 발악을 하고 있었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 나는 그 수련생의 말을 되새겼는데 마음은 매우 평온했다. 마치 대뇌의 다른 부분이 모두 억제되고 오직 주의식만 문제를 사고하는 느낌이었다. 나는 평소 내가 B에게 말로 상처를 준 것이 생각나 몹시 부끄러웠다.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다른 수련생의 장점을 많이 보라고 하셨는데 나는 오히려 수련생의 단점을 잡고 놓지 않았다. 나는 다른 수련생의 장점을 많이 보면 그들의 단점을 포용할 수 있으며, 이것이 바로 선(善)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늘 다른 수련생의 단점을 잡고 놓지 않으면 갈수록 화가 나는데, 이것은 악(惡)을 조장하는 것이다. 당문화 속에는 악만 있고 선이 없다. 대법제자들이 법에서 대선(大善)을 닦아내면 당문화의 것들은 존재하지 않게 된다. 선을 닦지 않으면 또 수많은 집착심이 조장된다. 수련은 엄숙하다. 대법제자들은 반드시 선을 수련해 타인을 위하는 경지에 이르러야 한다.
맺음말
몇 차례 뼈를 깎는 마음 수련을 통해 나는 깨달았다. 구우주의 속성은 개인을 위하는 것인데, 대법 수련자 역시 구우주에서 생겼기에 각종 집착심도 이기심에서 나온 것이다. 하지만 신우주의 속성은 타인을 위하는 것이다. 대법제자들은 적극적으로 대법에 동화하고 있는데, 더 많이 동화될수록 집착심이 더 적어지고, 나중에는 대법에 완전히 동화된다. 집착심도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된다! 따라서 대법제자는 어떠한 일을 해도 모두 남을 위해 생각해야 하고, 고려하는 기점은 모두 타인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하며 집착을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원문발표: 2023년 10월 24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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