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충칭시 대법제자
[명혜망] 2022년 12월 24일, 80세인 남편이 중공 바이러스(코로나)에 감염돼 며칠간 먹지도 마시지도 않아 지역 군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의사는 왼쪽 폐의 40%가 감염됐다고 했다. 남편은 매일 영양액 주입에 의존해 생명을 유지했고, 사비로 ‘감마 글로불린’과 기타 약물을 사서 주입했으며, 그의 각종 건강 지표는 계속 안정적이었다.
2023년 1월 12일, 남편이 보름 넘게 아무것도 먹지 않아 의사가 위장관 삽관을 하고 유동식을 먹일 것을 제안해 우리는 동의했다. 정오가 막 지나서 간호사 몇 명이 서둘러 삽관한 후 온수 20ml를 주입하고, 다시 온수 20ml를 주입했다. 튜브 속에는 약간의 기포만 보였고 튜브가 정확하게 삽입됐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어 당시 의사는 나에게 사진을 찍고 검사를 요청하라고 했다. 몇 분 후, 의사는 나에게 빨리 촬영실로 가라고 했다. 나는 지금은 점심시간이니 진료 시간이 되어야 사람이 있을 거라고 했다.
잠시 후, 남편의 얼굴이 새파랗게 되고 눈동자가 뒤집히는 것이 보였다. 딸은 급히 간호사실로 달려가 간호사에게 삽입된 관을 빨리 꺼내라고 했다. 몇 사람이 응급처치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간호사가 꺼낸 30cm가 넘는 위장관 끝에 가래와 선홍색의 폐 잔류물이 조금 묻어 있는 것을 보았다.
튜브를 빼낸 후 남편은 서서히 숨이 돌아오고 안색도 점차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그때부터 39도가 넘는 고열이 내리지 않았다. 저녁 8시쯤 당직 의사가 와서 진찰했다. 나는 의사에게 정오에 간호사들이 위장관을 폐에 잘못 삽입하는 바람에 열이 내리지 않는다고 했다. 의사는 자신들도 좋은 의도로 시술했으며 남편이 빨리 낫길 바란다고 했다.
병원은 남편을 구할 능력이 없어 결국 남편은 1월 13일 새벽, 깊은 고통 속에서 우리를 떠났다.
의료사고 이후, 우리는 스스로 ‘진선인(真·善·忍)’의 표준을 지키면서 병원에 어떠한 요구도 하지 않았다. 의사도 우리에게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은 가운데 수간호사만 내 손을 잡고 몇 마디 위로의 말을 해줬다. 그녀는 최소한의 양심이 있었다. 나는 가족을 잃은 아픔을 안고 조용히 병원을 떠났다. 이후에 친척과 친구들이 사실을 알고 “병원을 찾아가요.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당신이 너무나 어리석다고 생각할 거예요”라며 불평했다. 나는 우리가 속인이 아니지만 이번 기회에 병원에 가서 파룬궁 진상을 알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6월 초에 나는 그 병원을 방문해 당시 주치의와 수간호사를 찾아 그들에게 진상을 알렸다. “제가 파룬궁을 수련하고 대법이 좋은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기 때문에 이 일을 이렇게 평온하게 대할 수 있었어요. 만약 파룬궁을 수련하지 않았다면 누구도 이 책임에서 쉽게 벗어날 수 없었을 겁니다.”
의사는 자신들이 절차를 따라 일을 처리한다고 했다. 나는 말했다. “사람이 죽었는데, 아직도 절차에 따른다고 말씀하세요? 아세요? 의료사고가 가족에게 입히는 상처는 거대해요. 정상적인 상황에서 사람의 생로병사는 인지상정이고, 가족도 받아들일 수 있어요. 하지만 남편은 비정상적으로 사망했고, 남편 코에서 위장관을 빼내던 순간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아주 오랫동안 생각나 그때마다 마음이 아파요.”
나는 이어서 말했다. “저는 현재 병원에서 의료사고가 발생하면 피해자 가족들이 병원을 찾아 해명을 요구하는 이유를 알겠어요. 그들은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에 경제적, 정신적 배상을 요구하는 거예요. 저희는 여러분에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았고, 여러분을 질책하지 않으면서 깊은 고통을 안고 병원을 떠났어요. 저희가 이 일을 최대한 포용할 수 있는 건, 저희가 파룬궁을 수련하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소란을 피우지 않는 거예요. 여러분은 정말 대법 사부님과 파룬궁에 감사해야 해요. 그리고 여러분이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기억하길 바랍니다. 또 여러분이 의료 수준을 높여서 더 이상 이런 일이 생기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수간호사는 계속 내 손을 잡고 있다가 “아주머니는 정말 착하세요!”라고 말했다.
사부님의 자비롭고 고생스러운 제도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대법을 배웠기 때문에 속세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사부님의 가르침에 따라 항상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어디에 있든 좋은 사람이 되었기에 중대한 의료사고와 가족을 잃은 고통을 평온하게 넘길 수 있었습니다.
원문발표: 2023년 10월 19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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