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정위옌 기자) 대만 남부에서 태어나고 자란 멍리(孟麗)는 어린 시절 공부를 위해 북부 솽베이(雙北)로 갔다가 도시에 정착했다.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어 가족의 경제 상황을 개선하고 싶었다. 그러다가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지만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다행히 멍리는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수련할 기회를 만나 진선인(真·善·忍)을 원칙으로 수련하면서 많은 진리를 깨달았다. 그녀는 날마다 마음을 열고 부정적인 생각을 제거하고, 자존감이 낮고 자신감이 부족하지만, 약간의 자부심을 가진 양면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밝고 따뜻한 상태로 나아갔다.
불면증과 알레르기
멍리의 집은 원래 부유했지만 불행하게도 아버지의 사업이 실패해 좋은 시절은 오래가지 못했다. 그녀는 어릴 때 채권자를 피해 밤에 다른 곳으로 이사하거나, 어머니도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공장에 출근하는 등 어려웠던 기억들이 많았다. 특히 인상에 깊이 남은 기억은, 초등학교 때 반나절 수업을 마치고 돌아오면 돌봐줄 부모도 없고 먹을 것도 없어,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아무거나 사 먹었던 일이었다.
고생을 겪은 아이들은 이성적인 경향이 있는데, 멍리도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솔선해서 집안 청소를 하고 빨래를 널며 밥을 지었다. 어린 멍리는 화목하고 부유한 가정이 있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부러움과 열등감 속에서 한숨을 쉬었다. 비록 자기 집이 지금은 매우 가난하지만 나중에 돈을 많이 벌어 집안 상황을 개선할 수 있기를 바랐다.
세간에는 ‘법은 도덕의 최저선’이라는 말이 있다. 멍리는 정의를 옹호할 뿐만 아니라 급여도 좋은 법률 관련 직종에서 일하고 싶었다. 그녀는 원하던 대로 타이베이의 한 사립대학 법학과에 입학했고 그때부터 그녀의 도전이 시작됐다.
수많은 법률 조항, 판례 해석, 다양한 법리와 이론을 암기하고 머릿속에 정리해야 했으므로, 수업이 끝나면 책을 들고 동기들과 함께 도서관에 갇혀 공부에 몰두하는 것이 멍리의 일상이 됐다.
하지만 과중한 학업과 변호사 시험 준비에 대한 압박감으로 멍리는 심리가 불안해졌고, 그 결과 대학 3학년 때부터 불면증으로 종종 새벽 2시가 넘도록 깨어 있었다. 안타깝게도 육체적 고통도 심했다. 그녀는 중학생 때부터 심한 알레르기를 앓았다. 이유 없이 콧물이 자주 흐르고 눈이 너무 가려워 참을 수 없었다. 약을 먹어도 소용없자 셋집 근처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산책과 조깅을 하며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
대법을 수련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역경을 극복
2000년 봉황꽃이 피었을 때, 대학을 갓 졸업한 멍리는 운동장에서 파룬궁수련자들이 아름다운 음악 속에서 평화롭게 연공하는 모습을 보고 깊이 감동했다. 그녀는 파룬따파에 관한 소개와 기타 정보를 주의 깊게 살펴본 후 수련하기로 결심했다.
수련 초기, 멍리가 파룬궁 연공을 하자 그녀의 눈은 극도로 가려웠고 눈의 점액도 점점 더 진해졌다. 그녀는 수련자들의 수련 경험을 듣고 사부님께서 자신의 몸을 깨끗히 정화해주시는 거란 걸 알게 돼 굳건히 견디며 매일 계속해 공법을 연마했다. 그러자 약 1주일 만에 눈의 점액이 없어졌고 더는 가렵지도 않았으며 알레르기도 개선됐다. 더욱 놀라운 점은 불면증도 해결되고 수년간 겪었던 스트레스도 약 없이 해결됐다는 점이다.
좋은 일들이 잇달아 찾아왔다. 멍리는 공무원 시험을 치르고 중앙 기관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게 됐고, 오랫동안 알고 지낸 동창과 결혼해 아이도 낳았다. 그녀는 또한 고등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 그녀의 인생은 순조로웠으며 단계적으로 승진했으며 장래도 밝았다.
그러나 ‘인생에서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열에 아홉[人生不如意事十常八九]’이라는 속담처럼 인생에서 어떻게 우여곡절과 시련 없이 순조로울 수만 있겠는가? 멍리 역시 여러 충격적인 사건으로 육체적, 정신적 좌절을 경험했다. 하지만 파룬따파의 진선인(真·善·忍) 원칙으로 자신을 지도하고 수련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이제는 명성과 재물을 쫓는 집착을 버리고 몸과 마음이 편안해졌으며 삶의 질이 훨씬 좋아졌다.
마음은 여유롭고 충격적인 사건에도 침착하다
수련 초기에 멍리는 주로 세금 체납과 과태료 사건을 집행하는 중앙위원회 사무원으로 일했는데, 금전적 이해관계로 종종 민원이나 시위가 발생했다. 그럴 때마다 멍리와 그녀의 동료들은 무력감과 분노를 느꼈다. 다행히도 멍리는 파룬궁 수련서 ‘전법륜(轉法輪)’을 공부하면서 ‘득과 실’의 관계를 이해해 자신의 심성을 높이고 동료들을 위로해 줄 수도 있었다.
그녀는 불만을 품은 시위대를 마주하고 종종 낙담하거나 화를 낼 뻔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는 수련인으로서 항의자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다음으로 자신을 생각하며 항상 남을 배려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녀는 마음을 바꿔 상대방 입장이 되어보고, 감정을 발산하려는 상대방을 이해했다. 자신이 차분해지자 상대방도 화가 가라앉았고, 기꺼이 그녀의 설명을 듣고 대화하려 했다. 이런 식으로 종종 긴장되고 소란스러운 분위기가 점차 진정되고 문제가 쉽고 순조롭게 해결됐다. 그녀는 종종 자신의 일 속에서 진선인의 힘을 깨달았다.
멍리는 승진해 시 정부로 자리를 옮긴 후 일이 더 바빠지고 스트레스도 많아졌으며, 수련에도 느슨해졌다. 그녀는 당시 상황에 대해 “모든 것이 어수선해지고 건강도 매우 나빠졌어요”라고 회상했다. 3년 전, 멍리는 더 높은 직위로 승진할 기회를 단호히 포기하고 강등을 신청했다. 신중한 고민 끝에 명예와 부에 대한 추구를 버린 것이다. 그러자 이전에 뒤처졌던 연공과 법공부가 정상으로 회복됐다. 그 결과 두통이 사라졌고 지루한 일과 무거운 압박으로 방해받았던 인생의 속도가 정상으로 돌아왔다.
이전과 같은 수련 상태로 돌아온 멍리는 승진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우월적 사고방식과 명령식 말투가 생겼음을 깨달았고 조금씩 바로잡았으며, 점점 더 차분하고 여유로워졌다. 타인에게 관심을 갖고 배려하게 됐으며 가정에서도 가족과 부모 자식 관계가 더욱 화목해졌다. 특히 사춘기인 그녀의 아들 유청(昱承)도 수련자이기에 평소 반항적인 모습 없이 이성적이고 분별 있는 모습을 보였다.
지혜롭게 진상을 말하며 션윈을 홍보하는 아들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인 유청은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와 함께 수련해 왔으며 단체 법공부와 진상 알리기 활동에 참여해 왔다. 예술 고등학교에 가고 싶었던 유청은 중학교 1, 2학년 때부터 음악 수업을 들어 기초가 약했다. 3학년이 됐을 때 예고 입시 준비에 최선을 다했는데 과중한 학업과 부담감으로 잠을 이루기가 어려워졌다. 그래서 멍리는 아들에게 단지 학생으로서의 본분을 다하면 된다고 법에서 교류했으며,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함께 30분 동안 연공한 결과 유청은 정서가 안정되고 마음이 편안해졌다. 이후 그는 달콤하게 새벽까지 푹 숙면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활력이 넘쳐 상쾌하게 온종일 수업을 받을 수 있었다. 성적도 점점 좋아져 1년 후 자신이 선택한 고등학교에 합격했다.
유청과 같은 반 친구들은 대체로 부유한 집안 출신인데, 그들 중 리(李) 군은 부모님과 자주 연극을 보러 다녔다. 유청은 그 친구에게 션윈을 소개하고 그에게 션윈 음악을 들려줬다. 올해 유청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이용해 음악 선생님에게 션윈을 추천하고, 학교에서 쓰는 ‘인생 주간 일기’를 작성해 같은 반 친구 리 군과 함께 션윈 공연을 보러 가기 위해 티켓을 구매했다고 하면서 션윈의 특징과 아름다움을 소개했다. 이에 대해 선생님은 “중국 전통문화를 더 많이 접하고 중국의 아름다움을 더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2023년 3월 말, 수많은 예술 문화 공연을 관람했던 리 군은 타이베이 건국 기념당에서 션윈 공연을 관람하고 “세상에! 내가 본 공연 중 최고야!”라고 외쳤다. 그 후로 리 군은 매일 점심시간마다 유청에게 션윈쮜핀(神韻作品)을 보여주거나 음악을 들려달라고 했고, 자신의 라인 배경에 진선인 세 글자를 추가했으며 션윈이 다시 대만에 와서 공연하기를 간절히 바랐다. 유청은 자신의 ‘인생 주간 일기’에 션윈 공연을 관람한 후의 감상과 기대를 적었고, 선생님은 “매년 기대되는 일이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지”라고 답했다.
원문발표: 2023년 10월 12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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