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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인은 해납백천(海納百川)의 넓은 마음이 있어야

글/ 중국 허베이성 대법제자 리전(李眞)

[명혜망] 한번은 큰아들 집에서 셋방을 빌린 한 커플이 우리집 뒷마당 쪽 물웅덩이가 있는 골목에 오토바이를 세워 놓았다. 그 웅덩이는 비가 오면 물이 차서 물을 쓸어주지 않으면 셋방 사람들이 드나들기 불편했다. 그래서 두 세입자를 만나면 오토바이를 우리집 앞에 놓으라고 말할 생각이었지만 그들을 계속 볼 수 없어서, 나는 오토바이를 몇 번 그쪽 골목으로 밀어 넣었다.

어느 날 우리집 부엌에서 마당으로 물이 흘러나왔다. 내가 문을 열자 온 집안에 물이 가득 찼고 수도꼭지도 열려 있었다. 창턱에 있던 양념통과 세제가 모두 떨어져서 어떤 것은 물에 잠겼고 방충망도 찢어졌다. 그때 돌풍이 분 줄 알고 하늘을 봤지만 바람은 불지 않았다. 다시 보니 누군가 방충망을 찢고 종이 봉인도 뜯어놓았다. 나는 그 커플이 했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내가 오토바이를 밀어 놓은 것을 보고 오해해 나에게 보복한 것이었다.

나는 맏며느리와 손녀를 데려와 현장을 살펴봤다. 맏며느리는 CCTV를 확인해 보고 만약 그들이 한 짓이라면 쫓아내야 한다고 했지만, 그 며칠 동안 CCTV에 전기가 꽂혀 있지 않아서 확인할 수 없었다. 나는 수련자가 무슨 일을 당해도 우연이 아니며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됐으니 조사하지 말라고 했지만 맏며느리는 여전히 조사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만약 그들이 그랬다면 당장 쫓아내야 한다고 했다. 손녀도 그들 커플이 이틀 밤 내내 싸워서 휴식하는 데 지장이 있다고 했다. 나는 “그들은 아직 어려서 밖에 나가 돈 벌기도 쉽지 않다”라며 조사하지 말라고 했다. 만약 이번 문제를 폭로해 그들을 내쫓으면 나중에 다시 보복할 수도 있고, 한 걸음만 물러서면 더없이 넓은 세상이므로 앞으로는 이 일을 아무도 언급하지 말고 없던 일로 하자고 했다.

나는 주방을 깨끗이 청소했지만 찬장 서랍이 물에 잠겨 불어서 닫히지 않았고 방충망은 새것으로 교체해야 했다. 속으로 늘 이 커플에게 어떻게 진상을 말하고 그들을 구해, 나쁜 일을 좋은 일로 되게 만들지 생각했다.

한번은 내가 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커플 중 남자가 오토바이를 타고 나갔다. 그는 배달원이다. 나는 그를 불러서 앞으로는 오토바이를 우리집 문 앞에 세우고 골목에 두지 말라고 했다. 내가 오토바이를 밀어둔 이유는 뒷마당에 여러 집이 살고 있고 골목이 좁아서 그들이 드나들기 불편하기 때문이었는데, 우리집 문 앞이 꽤 넓으니 거기 두라고 했다. 그는 매우 기뻐하며 승낙하고는 급히 가버렸다. 나는 미처 진상을 알리지 못했지만 마침내 좋은 인연을 맺었다.

사부님께서는 여자에게도 진상을 알리도록 나에게 배치해주셨다. 이슬비가 내리는 어느 날 밤,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오다가 여자와 마주쳤는데 그녀는 음료수를 파는 아르바이트를 했다. 내가 말했다. “늦게 퇴근하시네요. 자전거에 타세요. 집에 데려다줄게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나는 그녀에게 진상을 알리고, 삼퇴(三退: 중공 3대 조직인 공산당, 공청단, 소선대 탈퇴)하게 했으며, 그녀에게 사람이 되는 이치를 알리고, 좋은 일을 하고 나쁜 일은 하지 말며, 큰 어려움이 있을 때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외우면 생명을 지킬 수 있다고 알려줬다. 그녀는 기쁘게 대답하며 집에 도착했고 내게 고맙다고 했다.

이 일을 통해 나는 사부님의 대법 배우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한순간 참으니 바람이 조용하고 파도가 잔잔하며, 한 걸음 물러서니 더없이 넓은 세상이었다. 만약 그때 참지 못하고 그들을 찾아 따졌다면 분명 또 문제를 일으켰을 것이며, 그들을 구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이 일을 통해 나는 안으로 찾아야 함을 더욱 깨닫게 됐다. 일에 부딪히면 참아야 하고 조급해서는 안 되며, 또한 누가 옳고 그른지 따지지 말고 사부님 법에 따라 자신을 요구해야 한다. 한 걸음만 물러서면 더없이 넓은 세상임을 깨우치고, 해납백천(海納百川, 바다는 온갖 강물을 다 너그럽게 받아들인다는 뜻)의 마음을 갖도록 해야 한다.

사부님께서 제자에게 안배해주신 심성 제고의 기회에 감사드립니다. 제자에게 안으로 찾는 법보(法寶)를 가르쳐 주시고, 하늘로 올라가는 계단을 내려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원문발표: 2023년 10월 13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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