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랴오닝 대법제자 탄연(坦然)
[명혜망] 2015년 나는 다시 납치돼 불법적인 형을 선고받았고 2017년 4월에 성(省) 여자 감옥으로 납치돼 박해받았다. 박해를 경험했기에 감옥에서 먼저 강제적이고 폭력적인 ‘전향(수련 포기)’에 직면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전향’하면 자신은 물론, 관련 중생도 같이 도태되기에 절대 그 길을 걸을 수 없다고 자신을 일깨웠다. 나는 자신에게 ‘기껏해야 이 육체를 잃는 게 아닌가? 나는 사부님을 따라갈 것이다. 내 앞에 어떤 일이 있어도 꼭 확고하게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나는 계속 법을 외우면서 정념을 강화해 중생과 대법제자를 박해하는 모든 악을 해체하고 안으로 찾아 자신을 바로잡았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구세력이 강제로 가한 마난(魔難) 중에서 바르게 걷기는 더욱 어렵다. 특히 중국 대륙의 대법제자는, 마난의 박해 중에서 일사일념(一思一念)이 모두 아주 관건적이다.”(각지설법11-무엇이 대법제자인가)
실제로 이러했다. 우리의 생각이 법에 부합되지 않으면 즉시 어려움과 번거로움을 불러오고 심지어 박해당하게 되며, 일념이 법에 부합되면 즉시 상황이 변하며 환경이 편안해지고 모든 사람이 자신을 친절하게 대한다.
첫날, 감옥경찰이 나와 면담했는데 태도가 거만했다. 나중에 그녀는 “이곳은 독재 기관이고 강제 기관입니다”라고 말했다. 뜻인즉 여기에 왔으면 당신 마음대로 할 수 없고 반드시 ‘전향’해야 하는데, 하고 싶어도 하고 하기 싫어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이곳은 강제 기관으로서 강제로 형량을 집행할 수 있을 뿐, 내 마음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즉시 “누가 당신에게 생각을 강요하나요?”라고 말했다. 그녀의 기세가 약해진 것을 보아 그녀를 조종하던 사악이 해체되고 있음이 분명했다. 나는 사부님께서 도와주셨음을 실감했다.
‘전향’에 가담한 복역자들의 상태는 어떤가? 그녀들은 적극적으로 정부를 따르며, 또 이익과 추구하며(가산점 또는 형량 감면), 일일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처벌당한다. ‘전향’ 가담자는 매 교대반에 두 명씩 2시간씩 배치되며, 처음 며칠은 밤 10시 또는 밤 11시까지, 이후에는 자정 또는 새벽 1시까지 배치된다.
이런 압력을 속인은 견디기 어렵다. 이때 우리의 마음가짐과 말 한마디가 중요한데 조심하지 않으면 상대방의 부정적인 면을 건드리게 되어 그녀들은 악담을 퍼붓고 주먹질을 한다. 복역자 한 사람이 나에게 한 대법제자를 ‘전향’시킨 이야기를 했다. 이 대법제자는 매우 확고했지만 그의 두 마디 말에 복역자가 그녀를 마구 때렸다고 한다. 그 말의 대체적인 뜻은 “당신들이 늦게까지 날 지키는 것은 감옥경찰이 배치한 것이다.” “나는 목에 칼이 꽂혀도 전향하지 않는다”이다. 언뜻 보기에 이 말은 별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해보니 이것은 박해를 인정한 후 반(反)박해를 한 것이다. 박해를 저지하려면 박해를 폭로해야 하고 반드시 정념이 가득 차 있어야 하며, 그래야만 사부님께서 제자를 위해 책임지고 처리해주신다는 것을 깨달았다.
동시에 나는 이 이야기를 듣게 된 것도 우연이 아니라 모든 상황에서 현명하고 지혜롭게 행동하라는 사부님의 깨우침이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할 것인가? 그들이 말할 때 나는 최선을 다해 법을 외우고 발정념을 하며 잡생각이 들면 즉시 정신을 가다듬었다. 그들의 질문에 대답할 때는 정면으로 대답하지 않고 전통문화 이야기를 했다. 예를 들면, “당신 때문에 우리도 매일 밤늦게까지 잠을 제대로 못 자고 낮에는 일해야 하는데 어떻게 생각해요?”라고 물으면, 나는 ‘서유기’에서 백골정이 삼장법사(당승)와 사제 세 명을 요괴 동굴에 잡아들인 후 작은 요괴들이 큰 그물로 사제 세 명을 나무에 매달아 놓았는데 그들도 힘들어했다고 이야기한다. 당신들은 악을 위해 일하고 있으니 열심히 일할수록 더 큰 죄를 짓는다는 뜻이었다. 그러자 한 사람이 “그럼 우리는 작은 요괴네”라고 말했고 다른 사람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 이야기로 분위기는 차분해졌고 그들은 다시 이런 말을 하지 않았다.
또 한 가지 예는 ‘전향’이 그들의 목표이기에 그들은 종종 다양한 수단으로 ‘5서(五書: 수련 포기 각서)’를 쓰라고 핍박한다. 이때 나는 춘추전국시대에 제나라의 태사 사형제가 한 가지 진실한 사실을 사서에 기록하기 위해 삼형제가 연이어 왕에게 살해됐지만, 막내가 여전히 사실대로 적기를 고집해 왕도 그에게 굴복할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나는 이 이야기를 통해 대법을 꾸준히 수련하려는 태도를 표현했다. 나중에 그들은 이 문제도 언급하지 않았다. 동시에 나는 일에 부딪히면 안에서 찾았고 잘못한 것이 있으면 그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대법제자는 일에 부딪히면 타인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매일 자정이 되면 나는 점점 더 활력이 넘쳤지만 그들은 견디기 어려워했다. 감옥경찰이 일부러 몸이 허약한 사람들을 배치해 밤새 대법제자를 지키게 하는데, 그들은 낮에도 매우 힘든 노동을 해야 했다. 한번은 감옥경찰이 대법제자들의 선량함을 이용하려고 고혈압을 앓는 60대 여성과 다리를 저는 장애인을 배치해 밤을 새우게 했다. 이런 상황에 부딪히면 일부 대법제자들이 ‘전향’한다고 한다. 한 속인은 나에게 확고한 대법제자가 그들이 쓰러지는 것을 보고 ‘전향’하는 걸 봤다고 했다. 나는 그 수련생이 정법 수련의 법리를 명확히 알지 못해 구세력의 속임수에 넘어갔다고 보았다. 이것은 대법제자와 중생에 대한 박해로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는 사악의 속임수다.
감옥경찰은 매일 출근하면 먼저 날 찾아와 내 태도를 묻는다. 이날도 그녀는 “어떻게 생각했어요?”라고 물었다. 나는 정념을 강화하고 차분하지만 단호한 어조로 “당신은 대법제자의 선량함과 사람의 기본적인 생존 욕구를 이용해(속인에게 잠을 자지 못하게 해 갈등을 심화시킴) 터무니없고 어리석은 ‘전향’을 요구하는데 거짓 이치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도 서슴지 않는군요”라고 말했다. 입으로는 이렇게 말했지만 그녀가 무슨 짓을 할지 몰라 마음은 조금 불안했다. 그녀는 벌떡 일어나더니 내 이름을 부르며 고함쳤다. “점점 더 날뛰고 있네! 묶어버릴 거야!” 나는 속으로 ‘사부님이 계시는데 뭐가 두려운가, 반드시 확고해야 한다’라고 거듭 다짐했다. 그녀는 날 아래쪽 난방 파이프에 수갑으로 채웠다. 나는 여전히 침착하지만 단호한 어조로 “당신은 박해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녀의 박해를 부정하는 동시에 구세력의 박해를 부정하는 것이 더 중요했다. 대법에서 수련해낸 나의 침착함은 사악의 조종하에 노발대발하는 그녀와 선명한 대조를 이뤘고, 누가 옳고 그른지 더욱 분명해졌다.
경찰은 심지어 복역 중인 승려를 데려와 금강경을 암송하게 하는 등 온갖 방법을 동원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박해는 더 심해져 새벽 1시까지 진행했다. 어느 날, 이미 자정이 넘었고 밖에는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고 캄캄했다. 날 지키는 두 젊은이는 졸음이 몰려와 지탱할 수 없게 되자 옷 무더기에 누워 잠이 들었다. 감옥의 옥정(獄政)과 과장이 몇 사람을 데리고 문을 열고 들이닥치더니 갑자기 당직 경찰을 불러 호되게 질책했다. “낮에 하지 않고 지금 뭐 하는 거야? (날 가리키며) 돌려보내!”
수감자들은 옥정과 사람들이 밤에 순찰하는 걸 본 적이 없다고 했다. 한 사람이 “제가 1년 넘게 여기 있었는데 옥정과 사람들이 아무도 야간에 순찰한 적이 없어요”라고 말했다. 사실 나는 이곳에서 8년간 불법 감금되어 있었는데, 과장이 직접 온 것은 물론이고 야간 순찰하는 것을 본 적이 없었다. 그들의 ‘전향’ 작업은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두 달이 걸렸지만 끝내 실패했다. 나는 사부님께서 이번 난관을 해결해주셨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고 사부님께 깊이 감사드렸다.
그 후 나는 그들과 접촉하는 기회를 이용해 진상을 알리고 삼퇴(중공의 3대 조직인 공산당, 공청단, 소선대 탈퇴)를 시켰다. 나를 ‘전향’시키는데 가담했던 사람 중 일부는 삼퇴해 더 나은 미래를 선택했다.
모든 것은 사부님께서 하시고 대법의 위력이다. 우리에게 정념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사부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시고 위덕을 주신다. 사부님의 끝없는 은혜는 다 보답할 수 없다. 정법 수련의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고 금방 끝날 것이다. 우리는 얼마 남지 않은 이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법공부를 잘하며, 안으로 찾아 법에 동화되어 더 많은 사람을 구하는 진정한 대법의 한 입자가 되자.
원문발표: 2023년 9월 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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