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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님께서 제자를 위험에서 벗어나게 해주시다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사부님께서 ‘험악(險惡)을 멀리하라’와 ‘대법수련은 엄숙한 것이다’의 경문을 연속으로 발표하셨습니다. 처음 이 경문을 보고, 저는 원한을 품은 적이 없으므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두 편의 경문을 외운 후, 저도 원망하는 마음이 매우 크고 깊게 자리 잡고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불법적으로 중공(중국공산당)에 납치(불법 검거는 납치임)된 적이 있는데, 당시 (원망하는 마음을) 안으로 찾았고, 그때 사부님께서 위험에서 벗어나게 해 주셨습니다.

첫 번째는 2008년 초겨울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였습니다. 그 당시 저는 원망하는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우리 아버지보다 못한 사람이 많은 데 왜 하필 우리 아버지를 돌아가시게 했느냐는 불평, 불만, 원망 등 원한의 마음이 가득했고, 두 번째는 2015년 추석 후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도 원망과 원한이 가득했습니다. 우리 어머니보다 못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왜 하필 우리 어머니냐며 원한이 컸는데, 저 자신을 위험하게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2015년 11월 초, 중공이 장쩌민을 고소하는 파룬궁(法輪功) 수련자들을 불법적으로 납치할 때 저도 함께 박해받았습니다. 당시 가택수색으로 현금 1만 위안(약 180만 원)과 그 외 금품을 강탈당한 후 납치되어 파출소로 끌려가 감금되었고, 종일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다가 오후 6시경, 형의 보증으로 풀려났습니다.

집에 돌아와 텅 빈 방을 보고 망연자실한 마음에 통곡했습니다. 이런 일을 당하게 된 것은 자기 수련에 큰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정념이 부족했던 저는 주변 사람들의 눈에도 수련에 정진하는 것으로 보였기 때문에 스스로 원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사실, 열심히 법 공부하며 법을 베끼고, 법을 외우고, 법리도 명확하다고 여겼으며, 또 무슨 일이든지 명석한 두뇌로 이성적이고 냉철하게 대했으므로 사람 마음으로 대하거나 마음을 움직이지는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표면적인 현상만을 갖고 판단하는 것은 진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언제나 법과 한 층의 거리가 있었으므로 (법을 외우고 베끼면서 법 공부를 했다고 해도) 진정으로 법을 얻지 못한 것입니다. 언제나 저와 법 사이에는 한 층의 막이 가리고 있어서, 진정한 자아는 허공에 뜬 채 늘 불안, 초조, 공포로 무력감에 빠져 자신을 스스로 감당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파출소에서 풀려난 뒤, 문제와 근원을 찾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끊임없이 찾아오는 사람과 많은 일을 모두 사양하고, 오직 법 공부만 하면서 법 외우기, 법 베끼기를 했습니다. 2017년 초, 조금 돌파했다는 느낌이 들었을 때, 세계파룬따파의 날을 맞아 명혜망에 사부님의 생신 축사를 올리고 나서, 진정 안으로 찾아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착실하게 수련하지 못한 채, 늘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에만 도취해 있었던 것입니다. 그로부터 얼마 후, 잠을 자다가 깊은 빙하 밑에서 기어 나와 뼛속까지 차가운 한기를 온몸에서 털어내는 꿈을 꾸었습니다.

9평 편집부가 두 가지 장편 사설을 발표한 후, 녹음을 다운로드하여 계속 들었으므로 사상은 끊임없이 갱신되고 돌파되었습니다. 2018년 초 어느 날, 꿈에 2개의 푸른색 돌을 보았는데, 하나는 주먹만 한 크기였고, 또 하나는 조금 더 크고 네모난 모양이었습니다. 저는 이 돌들을 옮기려다가 꿈에서 깼습니다. 꿈에서 깬 후 이 2개의 돌은 두 가지 정(情)을 의미한다고 깨달았습니다. 작은 돌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의 원망이었고, 큰 돌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의 원망이었습니다. 어머니가 수련의 기연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정진하지 않는 것에 대한 원망이었고, 어머니가 불공평을 겪었다는 점에 대한 원망이었으며, 하필 왜 어머니가 선택되었느냐는 것에 대한 원망이었습니다. 사실 모두 자아가 충격을 받은 후 사람 마음에 생긴 상처와 충격입니다. 이를 깨닫게 되자 바로 그 집착을 제거했습니다.

가을이 끝날 무렵, 많은 서류와 물건을 소각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외할머니댁에 내가 무언가를 쓴 종이 한 장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 급히 그것을 찾아 네 조각으로 찢었으며, 문득 손에 두툼한 서류 뭉치가 들려 있는 걸 보고 태워버리려고 했을 때, 머리를 산발한 대여섯 살 된 외숙모 4촌 여동생이 길을 막았습니다. 저는 발정념을 하며 그 어린아이를 껴안고 “사마난귀(邪魔爛鬼)들아, 물러가라!”고 외쳤습니다. (꿈을 깨고 나서) 마침내 저는 구세력의 배치에서 벗어나, 진정 사부님께서 배치해 주신 길을 걷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사람 마음에 좌우되지 않고, 차분한 심정으로 법을 배우고 수련하며, 평화로운 자세로 사람을 대하고 일을 대합니다. 진정 신의 길을 한 걸음 한 걸음 착실하게 걷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법을 읽고 외울 때는 사부님의 큰 자비와 은혜에 대한 감격으로 얼굴이 눈물범벅이 됩니다.

[편집자 주: 본문은 글쓴이 개인의 현재 인식에 따라 작성된 것이므로 수련생 여러분께서 서로 교류하고 ‘비학비수(比學比修)’ 하는 데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원문발표: 2023년 9월 2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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