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体 | 正體 | 대법서적

안으로 찾아 수련생과의 갈등을 풀다

글/ 중국 허베이성 대법제자

[명혜망] 나와 A수련생은 동료이며 수련 전부터 그녀와 사이가 매우 좋았다. 수련 후 우리 둘은 더욱 가족처럼 지냈다. 특히 1999년 ‘7.20’ 이후, 매주 두 차례 함께 법공부하고 교류하는 외에, 함께 법을 실증하고 서로 돕고 지지하며 풍파를 헤쳐 나갔다.

그런데 지난 2년간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이에 틈이 생겼다. 예전 같은 그런 조화와 암묵적인 이해가 없었고, 원래의 그런 평온함도 사라졌으며, 이전의 그런 관심과 신뢰는 더욱 없었다. 비록 우리는 여전히 함께 법공부를 하고 있지만 점점 더 적게 교류하고 심지어 어떤 교류도 하지 않는다. 나는 그녀의 잔소리를 듣고 싶지 않았고 그녀의 불성실한 태도와 표정을 보고 싶지 않았기에 매번 법공부만 조용히 하고 왔다. 사부님께서 단체 법공부를 하라고 하지 않으셨다면 더는 A의 집에 가지 않았을 것이다. 그녀 집에 가면 매우 심한 압박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내가 A를 싫어하는 점 중 하나는 너무 캐묻기 좋아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만날 때마다 그녀가 먼저 묻는데, “누구누구의 아들은 어디서 뭐 해요?” “어디 가서 법공부를 했어요?” “그 법공부장에는 지금 몇 명이 있어요?” “집에 가사도우미가 왔어요?” 등등이다. 나는 그런 걸 묻는 게 싫었지만 그녀가 나이가 좀 많아서 예의를 차리고 존중하는 마음 때문에 대답을 거절하기 쉽지 않았다. 가끔 나는 빨리 법공부를 하자며 그녀에게 다시는 이런 질문을 하지 말라고 완곡하게 일깨워주기도 했다. 그러면 그녀는 그때는 질문하지 않다가도 다음에 만나면 이전에 했던 질문을 똑같이 반복했다. 어찌할 방법이 없고 정말 막무가내라고 생각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문제가 있으면 안을 향해 찾는 이것은 대법제자와 속인의 근본적인 차이이다.”[정진요지-대법(大法) 산동 보도소에]

사부님의 이 말씀이 날 깨우쳐주셨다.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계속 남 탓만 하고 있으니 이것은 밖으로 찾는 게 아닌가? 나는 연공인이다. 왜 안으로 자신을 찾지 않을까? 수련생이 캐묻기 좋아하는 것은 참견하기 좋아하는 마음인데, 수련생의 이런 표현은 나에게 무슨 마음을 제거하라는 것일까? 나도 참견하기 좋아하는 마음이 있지 않을까?’ 찾아보니 정말 참견하기 좋아하는 마음이 강했다. 물론 수련생들과 함께 있을 때는 티를 내지 않았지만 속인을 상대할 때, 특히 가족과 있을 때는 티를 냈다. 예를 들면 남편에게 그의 부서 사람과 일에 관해 자주 물었다. 누구누구는 어떻게 됐고, 이 일은 어떻게 됐으며, 그 일은 어떻게 됐는지 등이다. 가끔 남편이 나에게 말하지 않거나 짜증스럽게 말하면 나는 기분 나빠한다. 나는 남편에게 꼭 말하라고 조르거나 그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비난했다. 때로는 남편이 오지랖이 넓다고 꾸짖어도 나는 인정하지 않고 간혹 두어 마디 대들기도 했다. 사부님께서는 내가 오성이 부족하고 당문화(黨文化: 공산당 문화)에 빠져서 헤어나지 못하는 걸 보시고, 다른 수련생의 표현을 통해 참견하기 좋아하는 나의 강한 사람마음을 의식하게 해주셨지만 나는 깨닫지 못했다. 이렇게 오래 끌면서 사부님께서 안배해주신 기회를 놓쳐서 정말 부끄럽다.

내가 이 마음을 스스로 깨닫고 날 개변하려고 노력하자 A도 사람이 변한 듯이 예전처럼 이것저것 묻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잘하지 못하면 참견하기 좋아하는 그녀의 마음이 또 드러났다. 수련생이 보여준 참견하기 좋아하는 마음은 사부님께서 나에게 자신의 문제를 발견하게 해 빨리 제고시키려고 하신 것임을 마침내 깨달았다. 사부님의 자비로우신 보살핌에 감사드립니다!

나는 또 A의 딱딱한 말투와 불친절한 표정과 태도를 매우 싫어한다. 나는 직장인이며, 2년간 전염병의 영향으로 근무 시간이 자주 변경됐다. 그래서 나와 A의 법공부 시간도 그에게 맞춰 조정해야 했는데, 내가 법공부 시간을 변경해야 한다고 말할 때마다 A는 즉시 흥분하며 매우 불친절하고 큰 목소리로 “원하는 시간으로 언제든지 바꿔요!”라고 외쳤다. 그 순간 나는 매우 불편한 기분이 들었고 속으로 생각했다. ‘왜 저런 태도일까? 태도가 그게 뭐야? 당신은 일하러 갈 필요도 없는데 아무 때나 법공부하면 되잖아. 나도 법공부 시간을 고치고 싶지 않지만 출근 시간이 변했기 때문이잖아. 왜 일을 이렇게 대하지 않지? 왜 이렇게도 날 이해하지 못하지?’ 그래서 A의 태도가 날 더욱 섭섭하게 했다. 이렇게 우리는 언짢은 기분으로 헤어졌다. 안으로 찾아보니, 먼저 그 수련생에 대한 원망이 있었다. 그녀가 내 요구를 선뜻 들어주지 않자 원망하기 시작한 것이다. 다시 안으로 찾아보니 내 이기심이 강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나는 자신의 법공부만 고려했을 뿐, 법공부 시간의 빈번한 변경은 상관하지 않았다. 사실 그 수련생이 이미 배치한 생활 리듬을 어지럽힌 것이다. 나는 이미 남의 생활에 영향을 끼쳤지만 전혀 미안한 마음이 없었고, 오히려 그녀가 선뜻 승낙하지 못하는 것을 원망했다.

지난 몇 년간 A와 함께 법공부를 하면서 자신이 한 표현과 행동을 돌이켜 봤다. 나는 여러 가지 이유로 지각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수련생은 내가 문을 두드려도 들리지 않을까 봐 문 가까이에 앉아서 날 기다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내가 수련생 집에 가서 노크할 때, 문을 열어주는 시간이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원망했는데, 사실 수련생은 그때마다 중요한 일을 하고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A가 날 그렇게 배려해줬는데도 만족하지 못하고 그녀를 원망한 것이 정말 부끄럽다. 이러한 부족한 점을 찾은 후 나는 자신을 바꾸려고 노력했다. 이후 A의 집에 갈 때 더는 지각하지 않고 되도록 법공부 시간을 변경하지 않는다. 노크해서 문이 바로 열리지 않으면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고 그녀가 불편하지 않게 배려했다.

사부님의 법은 늘 제자를 깨우쳐주신다. 무슨 일이든 A와 다시 불쾌한 일이 생기면 무조건 안으로 찾아서 사부님의 요구에 따라 자신을 바로잡을 것이다. 차츰 나와 A 사이의 간극이 해소되어 우리는 예전처럼 함께 법공부를 하고 교류할 ​수 있게 됐다. 사부님의 자비로우신 고도(苦度)에 감사드린다.

 

원문발표: 2023년 9월 2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3/9/27/465871.html
简体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3/9/27/465871.html

ⓒ 2024 명혜망.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