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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수련생의 단점을 보고 자신의 문제를 찾을 수 있는가?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80대 수련생 Z는 각 방면에서 모두 수련을 잘하고 사부님의 ‘홍음’에 나오는 시를 1권부터 4권까지 순서에 따라 외울 수 있다. 또 진상을 알리고 파출소에 가서 수련생을 구출하는 일도 잘했다. 그러나 한 가지 문제가 생겼는데 며느리 수련생과 서로 상대방을 수련시키려 드는 것이었다.

이 때문에 시아버지인 Z는 단체 법공부 환경을 마련해 며느리의 제고를 돕는다며 나와 다른 한 수련생에게 집에 와서 함께 법공부하자고 했다. 그래서 그의 집에 가게 됐는데, 매번 모두 Z와 며느리가 서로 상대방이 어디가 부족하고 어떤 면이 법에 있지 않다고 지적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

1. 내가 안으로 찾으니 1년간 반복되던 연극 끝나

나는 그들 두 사람이 모두 안으로 찾고 자신을 수련하게 하려고 무진 애를 썼다. 그래서 교류도 하고 Z의 며느리에게 대법 사이트에서 사부님의 관련 설법과 명혜망에서 관련된 수련생 글을 검색하는 방법도 가르쳐 줬다.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Z에게는 어느 설법의 어느 부분을 읽으라고 직접 알려주고 교류 문장은 출력해서 줬다.

사실 그 집 며느리는 본성이 착해서 평소 시아버지와 친딸처럼 간격 없이 지냈다. 또 신수련생이지만 매일 다그쳐 법공부를 하고 교류 문장을 읽으면서 자신과 대조했다. 단지 아직 설법을 다 보지 못해 일부 문제를 아직 인식하지 못했을 뿐이었다. 수련은 어쨌든 과정이 필요하니 이 역시 잘못은 아니었다.

하지만 매번 법공부를 하러 가면 늘 그들이 서로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똑같은 상황이 펼쳐졌다. 나는 그 모습을 보며 안으로 찾지 않고 오히려 ‘마르크스-레닌주의자들의 창끝은 밖으로 향한다’는 중국공산당의 투쟁 구호까지 떠올리며 다른 사람만 비판하는 그들에게 당문화(黨文化: 공산당 문화)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그것이 날 수련하라는 것임을 인식하지 못했다.

2022년 말 전염병이 빠르게 확산할 때 나에게도 감염 증상이 나타났는데, 어느 날 갑자기 중공 바이러스는 ‘사당(邪黨) 분자’를 겨냥해 온 것이라는 사부님 말씀이 떠올랐다. 그래서 내 몸에 아직 악령의 독소가 남아있다고 생각해 ‘공산당에 대한 9가지 평론(九評共産黨, 9평)’을 읽고 악령의 독소를 제거했는데, 이튿날 아침 증상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나는 Z도 감염 증상이 심각한 것을 보고 ‘9평’을 읽어보라고 권했는데 나중에 보니 다른 문제 같았다. 그 집 며느리는 끊임없이 자신을 닦고 개변시키고 있었는데, Z는 아직도 며느리를 원망하고 며느리에 대해 험담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함께 법공부를 한 지 1년이 됐는데, 나는 Z가 계속 밖으로 보는 것 같았다. 그러다가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그래 이런 생각을 내려놓자, 이건 날 수련하라는 것이다. 나도 당문화가 적지 않으니 자신이나 잘 수련하자.’ 마침 그때 Z의 아파트 출입에 문제가 생겨 나와 다른 수련생은 잠시 그 집에 가지 않기로 했다.

다음에 만났을 때 우리는 평소처럼 법공부를 하고 왜 그동안 잠시 오지 못했는지에 대해 말했다. 그런데 Z는 전과 달리 싱글벙글 웃으며 “제가 안으로 찾으니 남도 바뀌네요!”라고 몇 번이나 말했다. 나는 무슨 말인지 몰라 크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 나중에 한 수련생이 내게 알려줬다. Z는 자신이 안으로 찾으니 며느리도 좋아졌다고 말한 것이었다!

나는 반성하고 마침내 깨달았다. Z는 계속 밖으로 며느리를 보고, 나는 계속 밖으로 Z를 보았다. 나와 Z는 똑같았다! 그들의 연극은 사부님께서 내가 밖으로 보고 남을 수련시키려는 습관을 고쳐주기 위해 배치하신 것이었다! 그 연극은 날 위한 것이었고 Z는 날 연기한 것이었다. 나는 그 연극을 1년 내내 보면서도 자신이 극 중 인물임을 몰랐다! 내가 남을 수련시키려는 마음을 내려놓자 그 연극은 곧바로 막을 내렸다!

이 일을 보면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한 가지 집착심을 내려놓게 하려고 얼마나 애쓰시는지 알 수 있다! 게다가 이는 단지 우리가 겉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일 뿐이다. 사부님께서는 법에서 무엇이든 우리에게 알려주셨는데 우리는 사람마음에 가로막혀 좀처럼 깨닫지 못한다!

2. 다른 수련생의 단점을 보고 자신을 찾는 것을 단번에 해내다

어느 날 ‘전법륜’ 제9강 ‘대근기지인’을 외우는데 이 한마디가 책에서 튀어나와 머릿속에 들어왔다. “오늘 당신이 단번에 할 수 있다면 당신은 오늘 곧 부처다.”(전법륜) 그래서 나는 크게 깨달았다. 이 말씀은 마침표로 끝났기 때문에 긍정문이다. 의문문으로 잘못 읽으면 안 된다. 그런데 나는 왜 많은 경우 단번에 해내지 못할까?

예를 들면, 나는 어떻게 해야 다른 수련생의 단점을 보면 단번에 자신을 닦고, 밖으로 보지 않고 남을 수련시키려 들지 않을까? 어느 날 또 한 단락 법이 내 머릿속에 들어왔다. “그가 보았는가, 보지 못했는가? 보았다. 그러나 그가 본 것은 진상(真相)이 아니다. 무엇 때문인가? 왜냐하면 그의 층차가 미치지 못해, 다만 그의 이 층차 중에서 그가 마땅히 보아야 할 불법(佛法)의 체현만을 그에게 현현(顯現)해 주었기 때문이다.”(전법륜)

나는 바로 깨달았다! 내가 다른 수련생의 잘 수련된 일면을 보지 못하는 것은 내 층차가 낮기 때문이다. 부족한 면이 보이는 것은 내 심성의 위치 때문이다. 우선 자신을 수련하고 선의적으로 상대방을 일깨워줘야 한다는 생각도 여전히 남을 수련시키려 드는 마음이 있다. 우리는 무조건 자신만 닦아야 한다.

우리는 수련한 지 20여 년이 되었는데 우주 정법은 최후의 최후에 이르러 수시로 끝날 수 있다. 만약 이전처럼 그렇게 더디게 수련하면 많은 기회를 잃을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사부님의 요구대로 단번에 해내어 사부님께서 그처럼 많은 심혈을 쏟아붓고 그처럼 많은 걱정을 하지 않으시도록 해야 한다!

약간의 체득인데 법에 부합되지 않는 곳이 있다면 법을 사부로 모시길 바란다.

 

​원문발표: 2023년 9월 19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3/9/19/46545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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