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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善)’에 관한 소고

글/ 캐나다 서부 수련자

[명혜망] 사부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무엇이 사람인고 온몸에 정욕이로다 무엇이 신인고 사람마음이 없도다 무엇이 부처인고 선과 덕이 거대하도다 무엇이 도인고 청정한 진인이로다”.(홍음-사람과 각자의 구별)

저는 개인적으로 수련인의 상태는 언어와 말투에 반영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자비는 집착을 내려놓은 후 자연스럽게 체현되어 나오는 상태로서 무사무아(無私無我)입니다. 속인의 정 속에 있지 않으면 사람의 정에 얽매이거나 이끌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힘들어하거나 지치게 되며, 타인을 관용으로 대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더욱이 자신을 내려놓지 못하고 타인을 배려하지 못합니다. 이것이 바로 사람입니다.

속인 중에는 7-38-55 법칙이 있는데, 상대방에 대한 인상이나 호감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몸짓과 표정은 55%, 목소리와 어조는 38%의 영향을 미치는 반면, 말하는 내용은 겨우 7%만 작용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렇게 비언어적 메시지는 언어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저는 급하지도 느리지도 않은 속도와 경쾌한 어조에 적절한 어휘와 몸짓으로 정중하게 말하는 서양인을 자주 보았습니다. 반면에 많은 중국인은 외국에 오래 살았음에도 서양 사회에 잘 섞이지 못합니다. 또한 전통적인 소양이 없을 뿐만 아니라 어조가 급하고 강압적이며, 명령적이고 정중하지 못합니다. 게다가 경계선이 없고 타인을 존중하지도 않습니다.

중국인은 정중한 표현(Please)을 사용하는 경우가 드뭅니다. 서양 사회에서는 ‘could/can you please…?(…해주시겠습니까?)’, ‘would it be possible if……(…하면 가능하시겠습니까?)’, ‘you may…(…해도 좋습니다)’라는 표현을 잘 사용합니다. 만나면 서로 안부를 묻고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How are you?)”라고 인사를 나눕니다. 홍콩 수련생들은 해외에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어도 예의범절을 잘 지키고 옷차림도 단정합니다.

개인적인 인식으로는, 공산악령은 이제 막 해외로 나온 중국인들에게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열린 마음이 없이 오랫동안 중국인의 작은 틀에 갇혀 있으면 사고가 닫혀버려 서양 문화를 받아들이길 거부하고 제자리걸음을 하면 10년이든 20년이든 그 속에 장기간 머무르게 됩니다. 주변에 이런 사람들만 있다면 이것을 전혀 깨닫지도 못하며, 말과 행동이 주류에서 벗어나 중생을 구하는 데 지장을 초래할 것입니다.

사부님께서는 끝없는 법력을 지니셨기에 ‘오만’해도 될 만할 자격을 충분히 갖추셨지만, 설법하실 때 차근차근 잘 가르쳐주시며 태도가 겸손하고 온화하셔서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넓고 큰 자비입니다. 무형의 방식으로 드러낸 메시지는 천 마디 말보다 낫습니다. 그러나 현지 수련생들은 오랫동안 두 개의 파벌로 나뉘어 있었는데, 제가 보기에는 제각각 문제가 있습니다. 만약 자비가 없다면 속인의 강제적인 수단을 쓰게 되는 데 결국 효과가 없습니다. 많은 중국 수련생은 해외에 온 지 10년이 넘었지만 서양문명을 받아들이지 않고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통적인 소양도 없어 사람의 마음이 건드려지면 갈등이 유난히 격해집니다. 많은 수련생이 대법 일을 떠난 것 역시 영원히 만회할 수 없는 일로서 무척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선념(善念)과 자비를 수련해내지 못하면 사부님의 설법을 인용한다 해도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특히 학력이 높은 일부 신수련생은 이러한 분위기를 보고는 법공부 팀에 오지 않습니다. 다른 한쪽은 작은 무리를 형성해 긴밀히 연결하면서 사람의 정 속에 머무릅니다. 끼리끼리 모이고 스스로 주류에서 단절되어 제고에 장애를 받습니다. 흉금을 열어야 다른 사람의 처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정법은 막바지에 이르렀고 이곳에 온 지도 1년이 넘었으나, 이곳의 수련 상태를 보니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많은 서양인 수련생도 중국인 간에는 왜 이렇게 갈등이 많고 소통하기 어려운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사람의 지혜는 한계가 있으나 법의 지혜는 무한합니다. 진정하게 법에 녹아들어 자아를 내려놓으면, 법은 수련인에게 끝없는 지혜를 주며 서양의 문화와 언어, 기술을 잘 배울 수 있도록 해줄 것입니다. 한사코 일만 하면서 서양의 문화와 기술 습득을 소홀히 할 것이 아니라 마음이 열려야 합니다. 많은 수련생에게는 조급한 마음, 일하기 급급한 마음이 있으며, 개인의 말과 행동거지, 개인적인 기분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서 팀에까지 갖고 오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일을 너무 서두르면 도리어 이루지 못하듯이, 장기간의 계획 없이 단기적인 타산만 있으면 일을 잘 해내기 어렵습니다.

지혜가 부족하고 용량이 작으면 작은 잔과 같아서 물을 부으면 바로 넘치게 됩니다. 법은 모든 것의 근본으로 무작정 읽고 외울 것이 아니라 시시각각 자기 행동과 마음을 대조해보면서 수련해야 전반적으로 제고하고 승화할 수 있습니다.

층차에 한계가 있으니 적절하지 않은 부분은 자비롭게 바로잡아주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본문은 글쓴이 개인의 현재 인식에 따라 작성된 것이므로 수련생 여러분께서 서로 교류하고 ‘비학비수(比學比修)’ 하는 데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원문발표: 2023년 9월 14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3/9/14/46526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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