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명심(明心)
[명혜망] 아주 오래된 이야기들, 특히 수련과 관련 있는 전설들은 오늘날 무신론 환경에서 걸음마를 뗀 수련인들에게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여기에는 석가모니, 밀레르빠, 모세 등 선각자들의 이야기가 포함된다. 최근 사부님의 신경문 두 편을 읽은 후 서방에서 전해진 타락천사 이야기가 떠올라 수련생들과 공유하려 한다.
서양에서는 오래된 종교와 문학 작품을 통해 지옥의 마왕 사탄이 원래 하나님 곁을 지켰던 천사장 루시퍼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었다. 루시퍼는 신의 각별한 총애를 받아 큰 능력을 갖고 있었고 다른 천사들을 통솔했다. 하지만 질투로 인한 원한 때문에 다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에게 반기를 들면서 지옥으로 떨어져 마왕 사탄이 됐다. 그를 추종하던 다른 천사들도 모두 하늘에서 제명되어 지옥의 악마가 됐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하늘에서 반역과 전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로 인해 신의 존재를 의심했다. 교황청이 이를 이유로 이 이야기를 금기시하면서 지금 전해지고 있는 여러 판본의 성경에서도 이에 대한 정확한 서술을 찾아보기 어렵다. 다시 말해 사람들은 이미 이 일을 정확히 알지 못하게 됐다. 심지어 일부 현대 문학 작품들은 루시퍼를 반역 영웅으로 치켜세우며 그에게 ‘명예를 회복해’ 주고 있다. 그러나 대법 수련인으로서 우리는 미혹을 헤치고 진상을 똑똑히 볼 수 있다.
1. 질투와 원한은 천사를 마귀로 만들 수 있다
가톨릭에는 7가지 죄악이 규정돼 있는데 그중 첫 번째가 교만이다. 나머지 6가지 죄악은 교화를 통해 개변할 수 있지만, 교만하는 사람은 루시퍼처럼 자신을 개변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루시퍼는 하나님께서 여러 번 회개할 기회를 주셨지만 여전히 불경과 반역을 택했다. 그런데 루시퍼는 왜 그처럼 오만하고 자신을 개변하려 하지 않았는가? 사실 오만은 그의 강렬한 질투와 원한이 표출된 것일 뿐 그가 하나님을 배신한 주된 원인이 아니다. 영국 시인 존 밀턴의 ‘실낙원’에는 루시퍼가 진심을 토로한 독백이 있는데 거기서 그는 자신의 질투에 대해 자세히 말했다.
그렇다면 천사장으로서 부러울 것 없었던 루시퍼는 무엇을 질투했는가? ‘성경-아담기’ 13~14절에는 하나님이 진흙으로 자신의 모습을 본떠 인류 최초의 조상인 아담을 만들었고, 그를 하나님의 동산 에덴원에서 살게 했다는 서술이 있다. 하루는 하나님이 천사 미카엘에게 아담을 제10층 하늘로 데려가게 하고, 그 아래 아홉 층의 천사들을 불러 예를 올리게 했다. 미카엘 등 천사들은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여 아담에게 예를 올렸지만, 제9층 원로 천사장이었던 루시퍼는 거부했다. 그는 말했다. “왜 내가 그에게 예를 올려야 하는가? 나는 생겨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저능한 저 물건을 절대 경배할 수 없다. 그가 태어나기도 전에 나는 이미 존재했다. 그가 마땅히 나에게 예를 올려야 한다.” 루시퍼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인류가 천사보다 늦게 탄생했고 매우 저능한데다 저층 물질인 진흙으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그는 왜 인류를 천사보다 더 높은 위치에 놓는지 이해되지 않았다.
하지만 대법 수련자로서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창세주가 신에게 사람을 만들라고 한 목적은 말후(末後)에 뭇 신을 포함한 천우(天宇)의 중생을 구도할 때 쓰기 위해서다.”(왜 인류가 존재하게 되었는가) 다시 말해 하나님이 사람을 만든 것은 우주를 구하기 위한 창세주의 홍대한 배치에 따른 것이다. 하나님은 인류의 중요성과 인류가 감당해야 할 중책을 알고 있었지만 일개 천사장이었던 루시퍼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좋은 생명이라면 신의 뜻을 이해하지 못해도 우선 따르는 것이 맞다. 그래서 미카엘 등 대천사들도 하나님의 뜻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지만 신에 대한 믿음으로 지시에 따랐다.(‘신곡’ 등 일부 문학작품에서는 루시퍼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에 대한 경배를 거부한 것으로 나와 있는데, 역시 경배의 대상이 인간이었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없었을 것이다.)
창세주께서는 우주의 부패 초기에 뭇 신들을 시켜 인류를 만드셨다. 그때 하늘의 일부 생명은 이미 타락했는데, 루시퍼도 거기에 포함된다. 그래서 질투와 원한으로 신에 반기를 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성경 기록에 의하면 루시퍼는 자신이 일으킨 전쟁이 실패한 후 지옥에 떨어졌지만 전혀 회개하지 않고 인류를 더욱 증오했다. 그는 마귀가 된 다른 천사들을 이끌고 계속 인간 세상을 어지럽히고 인류를 유혹해 신과 멀어지게 했다.
대법 수련인은 소중한 우주 대법을 얻었는데 사존께서는 제자들에게 특히 질투심의 심각성을 간곡하게 경고하셨다. 우리가 만약 진정으로 수련하지 않고 착실하게 수련하지 않는다면 시련과 갈등이 자신을 수련시키고 질투와 원한을 내려놓는 좋은 기회임을 모르고 “관건 시각에 늘 사람 마음, 사람 생각, 사람의 정으로 문제를 가늠하게 된다.”[험악(險惡)을 멀리하라] 이렇게 되면 마귀에 이용당하고 심지어 부체(附體)를 불러오고 대법을 파괴하는 일을 하게 되어 위험하기 그지없다! 이렇게 되면 결국 지옥에 떨어져 형신전멸(形神全滅)되는데 “당초 당신이 걸어 들어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미 생명으로 서약했기 때문이다.”(대법수련은 엄숙한 것이다)
2. 맞장구치고 뒤따르는 자들 역시 마귀가 된다
루시퍼와 그를 추종했던 일부 천사들은 능력 없는 인류가 더욱 신의 총애를 받는 것이 불만스러워 함께 들고 일어났는데, 3분의 1에 달하는 천사들이 천상계 북쪽 끝에서 전쟁을 일으켰다. 3일간의 격전 끝에 반군들은 결국 격파되어 하늘에서 지옥의 가장 낮은 층으로 떨어졌다. 루시퍼는 9일간 밤낮없이 계속 떨어져 마왕 사탄이 되었고, 그를 따르던 다른 천사들도 추악한 모습의 악마가 되었다.
그 당시 왜 3분의 1에 달하는 천사들이 루시퍼를 따랐는가? 가장 근본적인 원인을 사부님께서 이미 말씀해주셨다. “우주에는 성(成)・주(住)・괴(壞)・멸(滅)이 있고, 사람에게는 생(生)・노(老)・병(病)・사(死)가 있는데, 이는 우주의 규율이다. 신에게도 이 과정이 있지만, 단지 장구할 뿐이고, 더욱 큰 신은 더욱 장구하다.”(왜 인류가 존재하게 되었는가) 때문에 그때의 천상계 생명의 일부는 이미 타락하기 시작했다. 물론 다른 표면적 원인도 많다. 그 당시 루시퍼는 천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뛰어난 천사장이어서 천사들 속에서 권위가 있었는데, 천사들은 경지의 제한으로 신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루시퍼의 말이 맞는다고 여겼다. 신께서 불합리한 결정을 했다고 생각하고 루시퍼를 따르다가 지옥까지 간 것이다. 단테의 ‘신곡’에는 루시퍼의 유명한 한 마디가 있는데 바로 “지옥에서 왕이 될지언정 천당에서 노예가 되지 않겠다”라는 한마디다. 이 말은 타락한 사람들의 관념에 부합해 지금도 공감을 불러오고 있다.
최근 한 사람이 1인 미디어를 미끼로 마음속에 불만과 원한이 있는 수련생들을 미혹시켜 그들을 아래로 추락하게 했다. 하지만 자비로우신 사부님께서는 또다시 기회를 주시면서 명혜편집부에 ‘통고’를 발표하게 하셨다.
사부님께서는 명시하셨다. “이 관건적 시각에 덩달아 장단을 맞추는 사람은, 바로 찾아내고자 하는 사람으로, 목적은 그를 도태시키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구세력이 현재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을 배후에서 이용하는 진정한 이유이다.”(대법수련은 엄숙한 것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어려움에 직면하여 신에게 도움을 빌 때 만족을 얻지 못하자 신을 미워하기 시작하여 반신(反神)의 지경에 이르는데, 심지어는 마도(魔道)에 빠져 새로운 죄업을 짓기도 한다. 이런 사람은 속히 돌아와 신에게 용서를 빌어야 하는데, 뉘우쳐야 구원받을 수 있다.”(왜 인류가 존재하게 되었는가)
이런 수련생들은 빨리 깨어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구세력에 의해 도태될 것이다.
원문발표: 2023년 9월 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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