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허베이성 대법제자
[명혜망] 나는 1999년 4월 25일 이전에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 수련을 시작했으며 24년간 수련에서 많은 일을 겪었다. 최근에 자신의 근본적 집착을 어떻게 조금씩 발견했는지 수련생 여러분과 교류하려 한다.
몇 년 전, 이웃 현(縣) 수련생들이 박해받았는데, 구출 과정에서 구출에 참여한 수련생들이 또 납치됐다. 나는 눈여겨보면서 정말 마음이 조급했다. 수련생들의 이지적이지 못한 상태, 강렬한 원한, 쟁투심, 잘난체하는 등 사람마음은 사악에게 꼬투리를 잡혔고, 구출 활동에 참여한 수련생들이 납치되는 구실이 됐다. 심지어 주변 현에서는 현지 구치소에 가서 발정념한 수련생을 여러 명 납치했는데 A수련생도 포함됐다.
우리 주변 지역에서 잘 수련했다고 인정받는 A도 구출 과정 중 사악한 중국공산당에 납치됐지만 그녀는 곧 정념으로 돌아왔다. 이를 보고 나는 협조하는 수련생들과 선의와 이성으로 소통하지 않고, 그들이 하는 일이 법에서 어긋난다고 질책하며 불평했다.
밤에 나는 꿈을 꿨다. 꿈에서 나는 어릴 적 친구 란펑(藍鋒)의 집 마당에서 두 다리를 접어 세우고 1인용 낡은 소파에 가로누워 속으로 흡족해하며 ‘보라, 나는 그녀(A를 지칭)보다 더 잘할 수 있다’라고 생각했다. 그 뜻은 그녀도 납치됐다는 것이다. 꿈에서 깨어난 후에 이것은 내가 게으름, 비교하는 마음, 질투, 잘난 척하는 마음, 그리고 다른 수련생들과 말하기를 쑥스러워하는 마음이 있다고 일깨우는 것임을 알았다. 여기까지 쓰자 또 다른 수련생들이 날 비웃으며 무시할까 염려하는 마음, 허영심, 체면도 있다는 것을 찾아냈다.
며칠 전 이웃 현에서 지난번 박해받은 수련생이 출소한 지 2년여 만에 또 납치됐다. 나와 B수련생 등은 박해받은 수련생 집에 가서 가족들과 대화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박해받은 수련생의 아버지는 구출에 협조하지 않았다. 함께 간 수련생은 인내심을 갖고 가족을 설득했고, 원래 아무 말을 하지 않으려던 나도 몇 마디 덧붙였는데 마침내 아버지는 아들을 구출하는 데 동참하기로 했다.
그 후 우리는 다른 장소로 가서 구출에 참여한 현지 수련생 몇 명과 구체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교류 과정에서 나는 B가 어떻게 말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그녀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참지 못하고 몇 마디 했으며 B에게 원망하는 마음이 생겼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내 머릿속에 다시 흡족해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마치 ‘보라, 내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순간 나는 이 생각이 내가 아니라 독선이고 오만임을 깨달았다. 정체(整體)에 협력하면서 묵묵히 보완하는 이것은 모든 대법제자의 당연한 책임이며, 겸손하고 적극적인 자세가 이 시점에서 마땅한 상태다. 우리는 그저 심부름을 할 뿐이지 달리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단 말인가?
하지만 나는 독선과 오만을 제때 없애버리는 것을 소홀히 했다. 왜냐하면 그 당시에 쑥스러워하는 체면과 수련생들이 날 비웃고 무시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었고, 그것이 원망과 질책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결국 길에서 B와 논쟁을 했다.
다음 날 밤, B와 수련생 구출에 대해 계속 대화를 나눴다. 나는 잘난체하며 자아를 강조해 마성이 폭발했고, 결국 소리를 지르며 언쟁을 벌였으며 B도 논쟁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마성이 폭발한 상태는 속인과 전혀 다를 바 없었다.
집에 돌아와서 나는 우리집이 위층에 있는 꿈을 꿨다. 밤이 깊어지자 아이가 “엄마, 문을 닫을 수 없어요”라고 말했다. 그래서 문을 닫으러 갔는데 바깥바람이 너무 세서 문이 닫히지 않았다. 자세히 보니 문틀에 달린 출입문이 허름한 벽에서 거의 떨어질 것 같았다.
이때 주위를 둘러보니 새로 인테리어한 우리집의 흰 페인트로 칠한 벽면 전체가 무척 울퉁불퉁한 것이 눈에 띄었다. 상황이 급해서 그렇게 많은 것을 돌볼 겨를이 없었던 나는 급히 남편을 불렀다. “빨리 집으로 돌아와요, 빨리 와요, 밖에 바람이 너무 세서 위험해요!”
소리를 지르고 지르다가 꿈에서 깼다! 나는 공황으로 심장 박동과 호흡이 가빠진 그 상태에서 현실로 돌아왔다. 정말 위험했다! 깨어난 후 내 마음은 천천히 평온해졌다. 내가 세심하게 생각해보니 이른바 ‘인테리어(裝修)’는 가짜 수선(假修, 가짜 수련)일 뿐 진짜 수선(真修, 진수)이 아니어서 내 상황이 무척 위험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는 갑자기 두 번의 수련생 구출 경험을 통해 내가 법에 동화할 수 없는 근본적인 원인, 즉 ‘흡족해하는 나’의 존재가 완전히 폭로됐다는 것을 깨달았다.
수년간 수련 상태를 돌이켜보면 나는 정말 그랬다. 원래 이 두 꿈은 사부님께서 날 일깨워주신 것이었는데, 현실 수련 환경과 수련 상태가 부정확하고 진수가 아니었다! 허세 부리는 수련은 가짜 수련 아닌가? 너무나 위험했다!
이 글을 쓰는 과정에서 교란이 매우 컸고 ‘흡족해하는 나’ 뒤에는 또 무엇이 보일 듯 말 듯 했다.
어제 C수련생과 교류했는데 그는 나에게 아직 자아를 실증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일깨워줬다. ‘자아 실증’이라는 말이 나타나자 나는 갑자기 깨달았는데, 어제 오후부터 지금까지 반나절 동안 이 단어를 잠시 잊어버렸고 찾을 수 없었다. 머릿속에서 계속 맴돌았다. 그게 뭐지? 그게 뭘까? 나의 무엇이 ‘자아 실증’을 암암리에 비호하고 있는지 의심할 때, 나는 자신의 ‘자심생마(自心生魔)’를 보았다! 갑자기 몸과 마음 깊이 깨달았다! 바로 그거였다!
최근 명혜망에 ‘아첨과 자심생마’라는 글이 발표돼 나는 반복적으로 통독했는데, 늘 이 글이 날 향해 쓰인 느낌이었다. “내가 얼마나 대단한 능력이 있는지 보라”, “그들은 다 안 된다”, “당신들은 모두 내 말을 들어라”, 이런 현상에 대해 진정으로 수련하는 노수련생이라면 모두 정확히 식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바로 자신이 잘 수련하지 못했음과 마땅히 정진해야 함을 뜻하는 것이다. 이 말은 바로 날 말하는 것이었다.
‘흡족해하는 나’는 단지 자신의 장(場)에 집착하는 사람마음이며 새로운 우주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관념일 뿐만이 아니라, 그것은 자신을 실증하는 것이다! 그것은 자심생마다! 그것은 진아(真我)를 따라서 세 가지 일을 했으며, 나를 따라 24년간 수련의 길을 걸어왔다. 나는 제때 그것의 존재를 분별할 이성이 없었고 늘 그것에 속고 또 속았다. 나의 질책, 불평, 증오, 질투, 큰 소리로 말하는 것, 오만, 잘난체하는 등등은 그것이 내 몸과 입, 뜻[身·口·意]을 이용해 한 것이며 마성(魔性)의 대폭발이었다.
나는 심지어 박해 중에 사부님을 배신하는 행위까지 저질렀다. 당시 자심생마가 대법(大法)의 자비를 이용했기 때문에 박해 중에서 본의 아니게 쓰지 말아야 할 것을 썼고, 말하지 말아야 할 것을 말했다. 하지만 새로 수련하고, 새로 잘해서 손실을 보완할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당시 나는 아직 분명히 깨닫지 못해 내가 대법과 나 자신에게 보완할 수 없는 손실을 끼친 것을 뉘우치지 않았다.
여러 해 동안 고비에 부딪힐 때마다 구세력이 그것들을 이용해 날 위험한 지경에 빠뜨렸다는 것을 지금에서야 알게 됐다. 자신의 법리가 분명치 않아 수련의 길에서 자주 그것에게 오도됐지만 스스로 깨우치지 못했다. 사부님께서 각종 방법으로 위험한 곳에서 날 한 번, 또 한 번 구해주시며 계속 나아가라고 격려해주셨다. 내 주변의 모든 수련생에게 감사드린다! 여러 수련생분께서 수련의 길에서 나와 함께 한 걸음, 또 한 걸음 동행해주셨다.
이 순간부터 제자는 사부님 말씀에 귀 기울여 무조건 자신을 잘 수련하고 사부님께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세 가지 일을 잘 해내어, 얼마 남지 않은 길을 잘 걸어서 자신의 사전(史前) 서약을 실천하며 ‘정법시기 대법제자’라는 칭호에 부끄럽지 않게 하겠다!
이상은 현 단계에서의 나의 체득이다. 사부님께 보고드리고 수련생과 교류하오니 법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으면 바로잡아주시길 바란다.
원문발표: 2023년 9월 9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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