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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이 자신을 속이게 하지 말자

글/ 해외 대법제자

[명혜망] ‘함양이 있다’는 것은 속인 중에서 아주 좋은 자질이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최근 안으로 찾는 과정에서 ‘함양’이 수련에서 어느 정도 속이는 작용을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물론 그 근원은 주관적으로 잘하지 못했기 때문이며, 자신이 착실하게 수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나는 대법을 수련한 덕분에 심신이 맑아지고 지혜가 열려 속인 중에서 비교적 높은 학위를 얻었다. 몇 년간 수련하면서 정말로 많은 집착을 닦아 버렸고 사람마음도 많이 내려놓았기에 성격도 많이 평온해졌다. 어느 정도 학식이 쌓이고 속인 속에서 길러진 ‘함양’도 자신을 어느 정도 구속했다. 그래서 최근 몇 년간 나는 속인과 직접 갈등을 빚은 적이 거의 없었고, 수련자 사이에서도 직접 충돌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나 20여 년 수련의 길을 돌이켜보면, 나는 난관을 만나면 첫 번째 염두에서 대법의 심성 요구에 도달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고,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상사(上士)는 난(難)을 만나면 웃음으로 풀어내고”[2]를 할 수 있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는 것을 알게 됐다. 겉으로는 평화롭고 온화하지만 속으로는 꾹 참는 경우가 많았다. 종종 일이 발생한 후 자기 내면에 불균형이 나타났고, 계속해서 법을 배우거나 일정 기간 적응하고 반성한 후에야 점차 마음이 가라앉았다.

대법에 대조해 나는 ‘함양’의 겉모습 밑에 드러나는 마음속의 각종 ‘두려움’과 ‘어쩔 수 없어 함’을 찾아냈다. 일반인과의 갈등이 대법에 먹칠을 할 수 있다는 걱정, 수련생과 충돌해 상대방과 자신의 수련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등이 있었다.

그리고 깊이 파헤치자 마음속에 당문화(黨文化: 공산당 문화)식 원망도 묻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자신에게 폐를 끼친 사람이나 일을 떠올릴 때 가끔 느끼는 거부감과 불편함이 있었다. 더 파고들자 마음속 깊은 곳에 명예, 이익, 정을 보호하려는 것이 숨겨져 있었고, 더 심한 것은 내면의 어떤 구석에는 일부 ‘적’들도 ‘감금’되어 있었는데 ‘감금’된 것이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다.

이 문제를 깨달은 순간, 뼛속까지 수치스럽고 사부님의 자비로운 제도에 너무나 죄송했다. ‘함양’이라는 베일에 싸여 자신을 속이고 남을 속이면서 몇 년간 내심에서부터 제대로 수련하지 못했고, 맺고 끊지 못해 좀처럼 진실하고 착실한 수련의 경지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었다.

나는 수련의 엄숙함을 뼈저리게 느꼈고, 수련의 막바지에 한 수련자로서 명혜편집부 문장 ‘아첨과 자심생마’의 선의적인 일깨움과 경고가 왜 필요한지 더욱 잘 알게 됐다. 근본 집착을 닦지 않으면 매우 위험하고 경계하지 않으면 빗나갈 수 있으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실제로 수련하지 않으면 진짜로 자신을 속일 수 있다.

그리하여 나는 내심에서 명예, 이익, 정을 고수하는 것을 배척하려고 애썼고, 마음속에 있던 원망과 한을 진지하게 찾고 떠올려 모든 사람에 대한 원망을 진정하게 내려놓으며, 나의 ‘적’을 진정으로 사랑하기로 마음먹었다. 나는 스스로에게 물었다. ‘대법제자가 한 올이라도 ‘원망’과 ‘증오’를 갖고 사부님을 따라 집에 돌아갈 수 있는가? 어떠한 사람의 마음을 하나라도 가져갈 수 있는가?’

한동안 속으로 파고들어 찾고 각고의 조정을 거친 후, 사부님의 자비로운 일깨움과 도움으로 나는 자신의 제고를 가로막는 완고한 ‘벽’이 무너지고 환골탈태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곧이어 갑작스러운 시련을 만났다.

엊그제 여러 부서에서 협력하는 속인 회사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끝나고 다들 기뻐하는데, 나는 다른 부서 매니저에게서 비난하는 메일을 받았다. 상대방의 언사는 아주 격렬했고, 심지어 그 메일을 내게만 보낸 게 아니라 자기 부서 동료들에게까지도 보냈다.

아쉽게도 이 관(關)에서 나는 마음을 움직이지 않는 것을 해내지 못했고 관성적으로 마음이 흥분됐다. 이내 내면에서 상대방에 대한 배척과 부정적인 생각이 쏟아져 나오고, 상대방이 시시콜콜 따지고 시비를 거는 것처럼 느껴졌다. 다행히 곧이어 수련의 고비임을 깨닫고 마음을 가다듬고 수련인의 마음가짐으로 일을 잘 처리했다.

깨달았다고 해서 반드시 할 수 있지도 않았다. 어쨌든 나는 이처럼 오랫동안 ‘체면’을 지키려는 심리, 명예를 추구하는 마음, ‘자아’에 대한 고수 등 사람마음을 깨끗이 제거하지 못했기에, 갑작스러운 비난이 쏟아졌을 때, 게다가 비난받는 동시에 남의 구경거리가 됐을 때, 오랫동안 길러온 ‘체면’, ‘자기보호’ 같은 사람마음이 튀어나왔고, 그것이 제고를 가로막았다. 이는 이후 수련에서 지속적으로 배척해야 한다.

다행히도 마침내 나의 착실하고 진정한 수련을 가로막는 뿌리를 파냈다고 느꼈는데, 그것은 바로 ‘나’, 그리고 ‘나’에서 파생된 명예, 이익, 정을 고수하는 것이었다. 이것을 폭로해 자신이 앞으로 수련할 때 그렇게 우물쭈물하지 않고 더 잘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이상은 개인적으로 깨달은 부분이며 층차의 제한으로 부족한 점은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시정해주시길 바란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시사(詩詞): ‘홍음6-남을 제도하고 자신을 제도함은 어렵다네’

 

원문발표: 2023년 8월 19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3/8/19/46427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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