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아첨과 자심생마’ 이 글을 읽고 안으로 찾아봤는데, 나는 수련생들에게는 아첨이라는 좋지 않은 행위를 한 적이 없는 것 같았다.
어제 집에 가니 어머니는 나에게 한 아주머니가 자신에게 아첨하는 말을 해 화를 내며 “아첨하지 마세요, 듣기 싫어요! 저는 다른 사람의 아첨이 필요 없어요!”라고 면박을 줬다고 하셨다. 나는 듣고 어머니의 나쁜 성격이 나왔다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이 좋은 마음으로 친해지려고 한 것인데 너무 냉정하게 대한 게 아닌가?
어머니는 이 일을 들려주신 후 금새 웃으면서 다른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셨다. 자신이 다른 사람을 심하게 혼내줬다는 이야기였는데 말하면서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셨고, 마지막에는 나에게 자신이 옳았다는 것을 인정받으려고 하셨다. 보통 이럴 때면 나는 웃으면서 어머니의 기분을 맞춰드리고 “정말 대단하세요” 등 어머니가 기뻐하는 말씀을 드렸지만 속으로는 어머니의 행동을 인정하지 않았다.
오늘 어머니가 말씀하신 두 가지 일을 들은 후 나는 어머니가 모순된다고 느꼈다. 사실 어머니는 아첨하는 말을 듣고 싶어 하시는 것인가 아닌가? 어머니께 첫 번째 사람이 아첨하는 말을 할 때 왜 화가 났는지 여쭈었더니 대답하지 못하셨다. 나는 말했다. “진심이 아닌 것 같아서였나요?” 어머니는 머리를 끄덕이셨다.
아침 연공할 때 갑자기 이 일이 생각났는데, 사부님께서 날 일깨워주신 것임을 깨달았다. 이 일에서 나는 줄곧 어머니께 아첨하면서 어머니의 당문화(黨文化: 공산당 문화)를 키웠다. 어머니의 명백한 일면은 기뻐하지 않으셨을 것이다. 내가 어머니를 이렇게 대하면 좋은 점이 하나도 없다. 나는 어머니가 그동안 수련하지 않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얼마 전 어머니와 며칠 함께 지낼 기회가 있어, 그때 대법 이치로 어머니의 일부 행동이 잘못됐다고 자세히 알려드렸더니 어머니는 모두 받아들이고 고치려고 노력하셨다.
제고해야 할 사람은 나였다. 수련인의 표준은 속인과 같지 않다. 속인을 대할 때도 마음 닦는 것과 수구(修口)에 주의해야 한다. 표면적으로 화목하기 위해 교활하게 말하면 안 되고, 진심으로 그 생명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 아첨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를 우습게 보면 안 된다. 그것은 진흙탕 속으로 그 사람을 밀어 넣는 것과 같아 그가 나중에 법을 얻는데 좋은 점이 없다.
나는 나도 그동안 사람의 정과 인간관계를 중시했음을 보게 됐다. 비록 상대방이 어머니였지만, 사실 어머니가 만났던 그 사람과 다를 바 없었다. 이런 행위는 처세술이라지만 배후에는 전통과 어긋나는 당문화 사유가 있었다.
나는 수련에 대해 다른 인식이 생겼다. 나는 늘 속인은 개변시킬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수련인이 만나는 속인은 다르다. 그들은 나의 공간장 내에 있고 수련과 큰 인연이 있다. 그들이 줄곧 수련의 문에 들어 오지 못하고 입구에서 배회하고 있는 것은 내가 제대로 수련하지 못해서일지도 모른다.
나는 대법을 실증하는 대법제자다. 이 일을 통해 나는 자신의 부족한 점, 사람마음과 관념이 법의 실증을 가로막고 있음을 보게 됐다.
원문발표: 2023년 8월 13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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