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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인 집착을 찾다

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오늘 식사하면서 밍후이 라디오에서 아르헨티나 대법제자가 쓴 ‘진정한 수련의 길을 걷다’라는 문장을 들었습니다. 그중 “나는 아이에 대한 정이 많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이것은 자기기만에 불과했다. 아이들을 보살피고 교육하고 규칙을 가르칠 때마다 마음이 움직였다. 남편이 아이들을 가르칠 때는 울기도 했다”라는 부분을 들으면서 깜짝 놀라며 저도 정에 빠져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깨달았습니다. 아들에 대한 정이 너무 오랫동안 깊게 숨겨 있었기에 잊고 있었고 버렸다고 착각했습니다. 저는 이 사실을 깨닫고는 놀라 멍해지면서 심장이 급하게 뛰었습니다. 여러 해 수련했지만 여전히 정에 파묻혀 있었던 것입니다. 좀 더 분명하게 말하면, 대법 수련을 이용해 아이의 결점을 보완하려 했습니다. 이것은 매우 더러운 마음이기에 저를 고생스럽게 제도해주시는 사존께 너무나 죄송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은 저도 줄곧 제게 근본적인 집착이 있는지, 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찾고 있었습니다. 그 결과 제 근본적인 집착은 아이에 대한 정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제가 근본적인 집착을 찾아 버리도록 일깨워주셨고, 저는 감격해 눈물을 흘렸습니다. 또한 여러 해 수련하면서도 이 집착을 인지하지 못했기에 사부님께서 고심하시며 일깨워주셔야 했다는 사실을 생각하고는 뼈저리게 후회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럼 이 집착은 어떻게 형성됐을까요? 이에 관해 상세히 분석해봤습니다.

1980년대에는 아이를 출산하거나 병을 치료하려면 지정 병원에 가야 했습니다. 다른 병원에 가면 직장에서 치료비를 지급하지 않았으며, 특히 출산할 때는 지정 병원이 아니면 아예 접수도 불가능했습니다. 저는 출산할 때 난산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자궁경부가 좁아서 의사가 자궁경부를 잘라야 했고, 또 다른 두 의사가 분만대 옆에서 수건을 윗배에서 아랫배 쪽으로 당기며 태아를 자궁경부까지 오게 했음에도 낳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의사는 분만 집게로 아이의 머리를 집어서 아이를 꺼냈습니다. 처음 수유할 때 아이 머리에 큰 부기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의사는 분만 집게를 사용해서 그렇다고 하면서 이틀이 지나면 부기가 빠질 거라고 했습니다. 출산 후 5~6개월이 지났을 때 아이의 한쪽 눈이 비뚤어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수간호사인 아이의 고모는 출산할 때 분만 집게를 사용해서 그런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때 저는 분만 집게를 사용해서 그렇다고는 말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출산 후 4개월이 됐을 때 15살 사촌 여동생이 아이를 돌보러 왔다가 아이를 탁자와 침대 사이에 떨어뜨린 적이 있었고, 또 한번은 아이가 막 앉을 수 있게 됐을 무렵 사촌 여동생이 아이를 두고 거실에 가는 사이 아이가 침대 모서리로 넘어지면서 아이의 왼쪽 눈 조금 위쪽이 계란 크기만큼 부은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때 그 부위는 금방 터질 것 같아 보기만 해도 두려웠습니다.

아이가 서너 살이 됐을 때 저는 남편과 함께 아이를 데리고 현지 병원에 가서 안저(眼底) 검사를 했습니다. 시신경위축으로 진단한 의사는 현재 중국에는 이것을 치료할 의술이 없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또 아이를 데리고 베이징의 유명한 안과병원을 찾았습니다. 베이징에 도착해서 저와 아이는 숙소를 찾아 머물고, 남편이 먼저 병원에 가서 의사에게 문의하려 했습니다. 병원에서는 당일 진료를 예약할 수 없고 순서대로 예약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제 남편이 저녁부터 줄을 서면 다음 날 진료를 예약할 수 있는지 묻자 일찍 줄을 서야 한다고 했습니다. 남편은 숙소로 돌아왔다가 그날 밤 10시에 다시 병원으로 가서 번호표를 뽑으려고 줄을 섰습니다. 이튿날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가서 검사한 결과 현지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와 일치했습니다. 우리는 아이를 분만 집게로 출산한 것이 시신경위축과 관계가 있는지 물었습니다. 의사는 주저하다가 태아의 신경은 가늘고 취약해서 쉽게 상처받거나 절단될 수 있는데, 분만 집게 때문일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의사는 또한 아이의 오른쪽 눈이 시간이 지나면서 좋지 않은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잘 보호하라고 알려줬습니다.

저는 아들의 상처는 제가 초래한 것이어서 제가 아들을 해친 장본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제왕절개수술을 받았으면 아이는 무사했을 텐데! 내 자궁경부가 좀 컸으면 아이도 무사했을 텐데!’ 저는 극도로 자책하면서 밤에 몰래 몇 시간을 울기도 했고 늘 죄책감을 느끼는 등 심리적 부담이 매우 컸습니다.

사부님께서는 “한 사람이 연공하면 온 식구가 혜택을 본다”[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법공부와 연공을 잘해야 하고 진심으로 법공부와 연공을 해야 한다. 내가 대법의 요구에 부합되게 행해야만 수련을 잘할 수 있고 아이도 복을 받을 수 있으며, 내가 진 죄를 보완할 수 있고 심리적 죄책감도 줄일 수 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법공부와 연공을 통해 몸에 큰 변화가 왔습니다. 이전에는 편두통과 복통, 심한 불면증이 있었고 배가 더부룩하기도 했으며 모든 유행성 감기에 걸렸습니다. 또한, 매달 생리가 올 때 배가 아팠고 왼쪽 다리는 얼음에 담근 듯이 통증이 극심해 울기도 했을 뿐만 아니라, 왼쪽 귀는 잘 때 많이 눌리면 형언할 수 없이 고통스러웠습니다. 학교 다닐 때 제가 머리핀으로 왼쪽 귀를 후비고 있는데 한 남학생이 달리며 놀다가 저와 부딪히는 바람에 귀가 심하게 아팠으나, 그때는 어린 나이라 크게 마음에 두지 않았는데 훗날 그 영향을 받게 된 것입니다.

이런 병들은 법공부와 연공을 하자 얼마 지나지 않아 나았습니다. 저는 또 사람은 어디서 왔고 왜 병에 걸리며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지 등 많은 이치를 깨달았습니다. 이것보다 더 감격스러운 것은 사부님께서 제가 집착을 버릴 수 있도록 대법으로 이끌어 주신 것입니다.

저는 법리를 통해 근본적인 집착의 심각성을 깨달았으나, 아이의 눈만 생각하면 죄책감에 온몸의 힘이 빠지고 마음이 괴로워 정진할 수 없었습니다. ‘사부님 은혜를 회상하다’에서 병을 제거한 신기한 효과를 본 수련생들의 이야기를 듣거나 볼 때마다 왜 사부님께 제 아들을 치료해 주십사 부탁드리지 못했는지 유감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부님께서는 이렇게 큰 집착이 있는 저를 싫어하시지 않고 법리로 끊임없이 일깨워주셨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최근에 발표하신 ‘왜 인류가 존재하게 되었는가’라는 경문에서 매우 분명하게 쓰셨습니다. “사실 인생의 일체가, 응당 얻어야 할 것과 얻지 못할 것이, 모두 이전 생(生)・이전 세(世)에 잘하고 못한 것이 조성한 다음 생・다음 세의 인과로서, 이전 세에 쌓은 복덕(福德)이 많고 적음에 따라 이번 세 또는 다음 세의 복분(福分)이 많고 적음이 결정된다.”[2]

저는 만사에 모두 인연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는 고통스러운 집착을 내려놓고 순수한 마음으로, 사부님께서 부여해주신 신성한 사명인 세 가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 마음이 바뀌자 아들에게도 큰 변화가 오고 철도 들어 설이 오자 비싼 과일을 가득 사 왔습니다.

저는 마음이 아주 뿌듯합니다. 현재 아들의 눈은 정상인과 같으며, 시신경이 위축된 왼쪽 눈이 정상적인 오른쪽 눈에 영향을 미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한쪽 눈을 보지 못한다는 것도 남들은 알 수 없습니다. 대법이 아들에게 복을 주어 우리 세 식구는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오스트레일리아법회 설법’
[2] 리훙쯔 사부님 경문: ‘왜 인류가 존재하게 되었는가’

 

원문발표: 2023년 5월 24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3/5/24/45890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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