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수련생
[밍후이왕] 나는 어릴 적부터 노인들이 들려주는 신화 이야기 속에서 자랐다. 할머니도 “머리 석 자(三尺) 위에 신령이 있다.”[1]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줄곧 유명한 스승을 찾아 수련하고 싶었지만 어른이 되어 사회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차츰 잊었다. 결혼해서 딸을 낳고 회복이 안 된데다 피임을 한 상태에서 임신이 됐고, 유산되면서 몸은 더 허약해졌다. 그 시기 남편은 내가 한 달에 열흘만 일해도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다고 했다.
1998년 6월 22일, 나는 기쁘게도 대법을 얻었다. 법을 얻은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어느 날 저녁, 남편과 연공장에서 집으로 돌아와 10시쯤 지나 온돌에 누웠는데 몸이 움직이지 않았고 머리가 요란하게 울리기 시작했다. 너무 무서워서 “사부님, 제가 왜 이러죠? 사부님 살려주세요!”라며 소리쳤다. 이때 머리에서부터 금빛이 온몸으로 내려오면서 내 배에서 두세 사람이 무엇을 하는 것이 보였다. “어떻게 할까?”라는 물음에 한 사람이 “이렇게 하자”며 큰 손을 내 허리 아래로 뻗고 위로 받치자, 나는 단번에 방바닥에서 40여 cm 넘게 들렸다. 잠시 후 다시 “됐어”라는 소리가 들리고 몸이 다시 온돌로 내려왔다. 이때 금빛이 발에서부터 머리로 사라졌고, 나는 단번에 움직일 수 있었다. 옆에 있던 남편에게 사부님께서 몸을 정화시켜 주신 현묘함을 감격스럽게 말했지만 그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다.
그해 겨울, 나는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신체 정화 현상을 경험했다. 뼈만 아픈 게 아니라 온몸의 살도 아파서 움직일 수 없었고, 코가 막혀서 눈과 귀, 관자놀이가 부어올랐고, 코는 건조해서 불로 지지듯 아팠다. 어지러워서 누워있으면 방은 거센 풍랑 속의 배처럼 흔들리고 회전했다. 사부님께서 내 몸을 정화해주신다는 걸 알기에 두렵지는 않았다.
이때 남편이 세 번이나 비닐하우스에 거적 덮는 걸 도와달라고 했다. 그날은 돌풍이 불었기에 남편 혼자서는 거적을 올릴 수 없었다. 매번 내가 소업으로 온몸이 아프고 어지러워서 앉지도 못하고 갈 수도 없다고 하자 남편은 한숨을 쉬며 나갔다. 나는 그가 나가는 것을 보며 어쩔 수 없으니 법이나 외우자고 생각했다. 이때 사부님께서 ‘정진요지-경고하는 말(警言)’의 법 한 단락을 머릿속에 넣어 주셨다. “당신들이 속인의 그 천백 년 이래 뼛속에 형성된 사람의 이치를 개변하지 않는다면, 당신들은 사람의 표면적인 이 한 층의 껍데기를 벗어버릴 수 없으며 원만할 수 없다. 당신들이 진정으로 법에서 제고하지 않고 사람의 인식, 사람의 관념에서 벗어나지 않는데, 내가 늘 당신들에게 업을 없애 줄 수는 없다.”[2] 나는 깜짝 놀랐다. ‘그럼 인간의 관념과 인식은 무엇이고, 대법에서의 인식은 무엇인가? 아, 사람의 관념은 내가 어지럽고 온몸이 아프니까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이고, 대법에서의 인식은 고통받는 것은 빚을 갚고 소업하는 것이다. 그럼 내가 방에 누워있는 것은 사부님께서 날 도와 소업해주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닌가? 외적인 강력한 요소를 빌리려는 것이 아닌가? 사람의 관념은 병에 걸리면 푹 쉬어야 한다는 것이고, 대법에서의 인식은 사부님께서 연공인은 병이 없다고 하신 것이다. 병이 없다면 난 지금 뭘 해야 할까? 하우스에 가서 거적 덮는 걸 도와야 한다! 맞아, 누워서 사부님께서 소업을 도와주시기를 기다리지 말고 하우스로 가야 한다.’
말하면서 일어나자 몸과 온돌이 지진이 일어난 것처럼 빙빙 돌아 하마터면 토할 뻔했다. 나는 온돌에 엎드려서 생각했다. ‘앉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가지?’ 또 사부님 말씀이 생각났다. “참기 어려운 것도 참을 수 있고, 행하기 어려운 것도 행할 수 있다(難忍能忍, 難行能行).”[1] 반복해서 외우며 간신히 바닥으로 내려와 신발을 신고 코트를 걸치고 집을 나섰는데 문을 나서자 살을 에는 듯한 바람이 또 날 주저하게 했다. 안일한 마음이 일면서 ‘됐어, 가지 말자. 바람이 센데다가 소업도 하는데, 안 가도 될 것 같아’라고 생각했다. 이때 사부님 법이 또 머릿속에 들어왔고 나는 다시 용기를 내어 밖으로 나갔다.
마을 어귀에 이르자 거센 바람에 서 있기도 힘들어 다시 집으로 돌아갈 생각이 났고, 사부님의 법이 또 한 번 내 머릿속에 떠올라 굳센 마음으로 계속 걸어갔다. 바람이 너무 세서 등을 돌리고 뒷걸음질로 몇 걸음 걷다가 갑자기 웃음이 났다. ‘이게 어디 대법제자 같은가? 이 정도 바람을 두려워하다니.’ 나는 다시 몸을 돌리고 코트를 여미던 손을 놓고 바람에게 “불어라! 나는 당당한 대법제자인데 네가 날 어떻게 할 수 있단 말이냐!”라고 말했다. 이때 살을 에는 듯이 마주 불어오던 찬바람이 단번에 따뜻한 바람이 되어 내 옆에서 갈라졌다. 내 몸에 바람을 피하는 구슬이 있는 것처럼 바람의 존재를 느끼지 못했다.
하우스에 도착하니 남편은 막 거적 하나를 올려 덮었고 두 번째 거적으로 누르기도 전에 첫 번째 거적이 바람에 뒤집히고 있었다. 내가 도착하자 갑자기 바람이 사라진 것 같았고 잠깐 사이에 남편을 도와 거적을 다 덮을 수 있었다. 이때 내 몸은 이미 다 나았다. 나중에 생각해 보니 내가 방에서 밖으로 나올 때 어지러움과 통증은 이미 사라지고 불성과 마성의 힘겨루기가 남았는데, 다행히 사부님의 자비로운 일깨움과 도움 속에서 관념을 바꾸고 제고해 올라왔다.
1998년 연말에는 이가 아프기 시작했다. 열이 나면 이가 아팠고 통증을 참을 수 없으면 약을 먹었다. 한 달에 적어도 한두 번, 나중에 약으로 안 되어 주사를 맞았고 더 이후엔 며칠간 주사를 맞아야 효과를 볼 수 있었다. 밥을 먹을 때는 아프지 않고 안 먹으면 아프고, 잠을 자면 아프지 않고 깨면 아팠다. 이것은 모두 내가 수구(修口)하지 않아서 업을 지은 것이기에 업을 갚으면 나을 것으로 생각했다. 며칠이 지나자 통증이 더 심해져서 주사 맞고 약을 먹어 눌러 넣은 것도 사부님께서 밀어내셨다고 생각했다. 또 며칠 지나자 더 심하게 아팠다. 밥을 먹어도 아프고 눈이 보이지 않을 만큼 얼굴이 부었다. 시어머니는 곪으면 큰일이니 치료하라고 하셨다. 나는 괜찮다고는 했지만 열흘쯤 지나자 밥 먹을 때 입도 벌어지지 않았다.
이때 섣달그믐날이 되어 좋은 음식이 한 상 올라왔지만 이가 벌어지지 않아 속으로 ‘안 먹을래, 이참에 맛있는 것에 대한 집착을 제거하자’라고 생각했다. 식사 후 가족들은 카드놀이를 하고 나는 한쪽에서 법공부를 했다. 잠깐 읽다가 ‘사부님, 내일이면 정월 초하루입니다. 다들 새해 인사하러 나가는데 얼굴이 이렇게 부어서 어떻게 홍법을 할 수 있겠습니까. 사부님께서는 업력이 한 덩이씩 없어진다고, 한꺼번에 밀어내면 사람이 견디지 못한다고 하셨는데 걱정하지 마십시오. 사부님, 저는 감당할 수 있습니다. 한꺼번에 밀어내 주세요’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또 ‘사부님께서 제일 잘 아신다. 사부님께서 한 덩이씩 밀어내시든, 한꺼번에 밀어내시든 제자가 어떻게 사부님께 어떻게 하라고 할 수 있는가? 그냥 마음 놓고 사부님께 맡기자!’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책을 읽기 시작했다.
막 한 줄을 읽었는데 갑자기 몸이 멈춰지고 따뜻한 큰 손이 내 부어오른 턱의 이가 아픈 곳을 받치고 비틀어 잡아당겼다. 나는 아파서 펄쩍 뛰었다. 이때 아프던 이가 나았고 얼굴도 붓지 않아 입을 벌리기가 아주 수월했다. 다음날에는 얼굴이 한 번도 부은 적이 없었던 것처럼 정상이 됐다. 가족들은 모두 대법의 기적에 놀라 감탄했다. 그리고 가족 모두가 내가 읽는 법을 듣기 시작했다.
나는 생리가 오면 배가 아픈데 소업한다는 것을 알기에 상관하지 않는다. 3일째까지 아팠을 때 ‘3일이나 지났는데 왜 아직도 소업이 끝나지 않았지? 늘 소업이라고만 생각할 수 없어. 심성을 제고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배가 부드러워지면서 통증이 사라졌다.
2020년 어느 날 오전, 친한 친구가 우리집에 놀러 와서 피임 기구에 대해 말했다. 그녀는 10년마다 병원에 가서 피임 기구를 바꾸는데 두 번 바꾸었다고 했다. 내가 30년간 한 번도 바꾸지 않았다고 하자 바꾸지 않으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오후 3시쯤 아랫배가 아팠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통증이 더 심해지자 오전에 한 이야기 때문에 바르지 않은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확실히 바르지 않은 생각이 들어 바로 부정했다. 어떤 사람이 철심을 몸에 박았는데 수련 후 철심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데 비하면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더는 생각하지 않았다. 구세력이 빈틈을 탄 것이라 여기고 가부좌하고 발정념해 박해를 인정하지 않자 곧 아프지 않았다.
밤 12시 발정념을 하고 눕자 아랫배가 다시 아프기 시작했는데 창자가 뒤틀리는 것 같았다. 안으로 찾고 발정념하자 조금 나았다가 또 아팠다. 왜 그럴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구세력이 나의 어떤 빈틈을 노린 것일까? 왜 안으로 찾고 발정념해도 소용없을까? 문득 깨달았다. 내가 안으로 찾고 발정념한 목적이 불순했다. 이 아픔을 빨리 낫게 하려고 자신도 모르게 고난에 대항한 것이기에 기점이 옳지 않고 그것을 나쁜 일로 여겼던 것이다.
법에서 나는 고통이 곧 소업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곳에 영체가 하나 있고 빚쟁이가 온 것이다. 빚쟁이가 오는데 발정념으로 그것을 제거하려는 것은 옳지 않은 것 같아 이 생명에게 진상을 알려 그가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아랫배 부위에 대고 말했다. “내가 너를 뭐라고 부르는지 몰라 잠시 아픔이라고 해둘게. 아픔아, 역사의 어느 시기에 너에게 상처를 주었는지 모르지만, 그때 나는 법을 얻지 않았고 무지 속에서 너에게 큰 고통을 주었어. 지금 나는 법을 얻었고 잘못을 알고 있어. 정말 미안해, 너에게 사과할게. 과거의 개인 수련이라면 나는 이 모든 것을 감수했을 거야. 하지만 지금 나는 정법시기 대법제자야. 사부님께서는 중생의 모든 과거의 잘못을 기억하지 않으시고 정법에 대한 태도만 보신다. 너에게 이 진상을 알려주는데, 구세력이 너를 이용하여 이 시점에서 빚을 받으러 오고 대법제자를 박해하는 것은 정법을 교란하는 것으로, 널 이용한 후에는 다시 네가 정법을 교란했다는 핑계로 너를 괴멸시킬 거야. 사부님께서는 구세력의 이런 안배를 인정하지 않으셔. 네가 대법을 선택하고 구세력에게 이용당하지 않기를 바란다.”
“내가 네게 진 빚은 복으로 갚을게. 내가 줄 수 없는 것은 사부님께서라도 주실 거야. 못 믿는다 해도, 너는 잠깐 아프기만 할 것이고, 나는 조금만 참으면 지나갈 거야. 하지만 네가 바친 것은 생명의 영원이야. 만약 믿는다면 나와 함께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읽고 대법에 동화하자. 이제 우리 함께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읽자.” 서너 번 읽었을 때, 창자를 뒤트는 듯한 고통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나는 그가 대법을 선택해 구원됐다는 것을 알았다.
사부님의 자비로운 제도에 감사드립니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전법륜’
[2] 리훙쯔 사부님 저작: ‘정진요지-경고하는 말(警言)’
원문발표: 2023년 7월 19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3/7/19/4630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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