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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원망을 듣고 생각한 것

글/ 중국 대법제자 유자(幼慈)

[밍후이왕] 우리 아이는 해외에서 유학하고 그곳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대법이 좋다고 생각했기에 유학을 선택한 것도 해외의 자유로운 수련 환경 때문이었다. 하지만 최근 연애 문제로 좌절하면서 감정 기복이 심해져 나와 교류할 때 원망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아이는 주변 젊은 수련생들이 수련에 문제가 있어 앞날이 낙관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속인들과의 관계를 균형 잡지 못하거나, 자신의 일상생활을 잘 배치하지 못하고 극단으로 가거나, 부모 수련생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부모의 결정에 불만이 있거나, 부모 앞에서는 잘하지만 뒤에서는 속인처럼 행동하기도 한다는 등이었다. 아이는 자신에게도 이런 문제점들이 어느 정도 있지만, 이런 현상을 보고 수련생 단체를 부정적으로 보기 시작했다.

젊은 수련생들은 대부분 어릴 때 부모에게 이끌려 수련의 길에 들어섰다. 나는 우리 아이와 주변 젊은 수련생들에게 여러 문제가 나타난 것을 보고 깊이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었다.

1. 자신을 반성하다

1) 유학을 선택한 것에 대해

애초 해외 유학은 아이의 선택이었지만 나는 마음속으로 그의 수련을 도와야 할 자신의 책임을 해외 수련 환경과 해외 수련생들에게 완전히 맡겨버렸다. 외부의 힘에 의지해 자신은 더 이상 공을 들이려 하지 않은 것이다. 이런 선택에는 대법을 이용하려는 마음과 대법을 배우면 보험에 든 것으로 생각하는 좋지 않은 마음이 있었는데, 그동안 나는 이를 힘껏 숨기려 했다.

우리는 ‘공산주의 유령은 어떻게 이 세상을 지배하는가’라는 책을 읽고 서구 사람들도 마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 사람이 자신을 지나치게 방임하면 몹시 나쁜 영향을 초래하게 된다. 젊은 수련생들도 각자 근기와 오성이 다르고 정진하는 정도가 다르다. 그들은 대학에 다니면서 성장하는 시기에 부모와 떨어져 선생님과 친구, 기타 사회 사람들과 접촉하면서 그들의 영향을 받는다.

또한 인터넷의 영향도 과소평가할 수 없다. 사회의 거센 흐름과 그 속에서의 오염, 각종 유혹 속에서 맑은 정신과 확고한 의지가 없다면 자신을 지켜내기 어렵고 물결에 휩쓸리기 쉽다. 느슨하고 자유로운 환경은 수련에 유리한 면이 있지만 환경에 의존하는 것도 집착이므로, 자녀든 부모든 모두 그것을 제거해야 한다.

특히 아이들은 자유로운 수련 환경에서 수련생들이 운영하는 1인 미디어를 포함한 다양한 정보를 접촉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1인 미디어는 개인의 주장과 견해를 밝히고 있는데, 모두 법에 맞는 것은 아니다. 젊은 수련생들이 대법 법리를 잘 알지 못하거나 평소 착실히 수련하지 않았다면 그럴듯한 것들에 잘못 이끌려 가기 쉽다. 따라서 주변 수련생들이 자주 교류해 도와줘야 하고, 부모 수련생들도 자녀에게 밍후이왕을 자주 보도록 일깨워줘야 한다. 밍후이왕은 사부님께서 계속 지켜보고 계시기에 큰 문제가 없다. 나 자신을 되돌아보니 나도 밍후이왕을 매일 보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반드시 밍후이왕을 소중히 여기도록 하겠다.

2) 속인들과의 관계를 균형 잡는 문제

내가 어떤 일에 대한 견해를 말하면서 아이에게 요구를 제기하면 아이는 늘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 주변 속인들의 방식과 다르기 때문이었다. 그는 속인의 방식이 잘못되었고 수련의 요구가 옳다고 생각하지만, 법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정념이 없어 법의 요구대로 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했다. 그래서 가끔은 “전 못해요!”라고 말했다. 아이에게 중국 전통문화에 관한 글을 추천해 줘도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생각했고, 내가 어떤 견해를 이야기하면 “2000년 전 공자와 교류하시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여기까지 쓰고 나니 나는 자신이 큰 실수를 했음을 깨달았다. 우리의 수련을 뒤돌아보면 사부님께서는 단 한 번도 우리에게 이걸 지키고 저걸 지키라고 요구하지 않으셨다. 다만 염려하는 마음으로 자비롭게 반복적으로 설법하시고 이치를 알려주셨으며, 우리가 깨달은 만큼 할 수 있도록 허용하셨다. 그런데 내가 어찌 사부님의 어린 제자에게 반드시 어떻게 하라고 요구할 수 있겠는가? 그것은 남에게 강요하는 것이고 남을 수련시키려는 것이다. 이를 깨닫고 나니 아이에 대한 자책과 미안함이 밀려왔다.

아이가 자신의 고민을 말할 때면 나는 법공부를 더 하라고 일깨워 주곤했지만 너무 많이 말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났다. 사실 나도 단체 법공부 외에 스스로 법공부를 많이 하지 않는다. 아이에게 그렇게 요구하는 것은 자신이 아닌 남을 수련시키는 것이다. 내가 법공부를 잘해서 정념이 충만해야만 법의 요구에 따라 아이의 문제를 분석해줄 수 있고 효과도 더 좋을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우리는 수련생만 만날 수 없고 다양한 속인들과도 만나야 한다. 수련이란 자신을 닦는 것이므로 높은 기준과 엄격한 요구는 자신에게 적용하는 것이지 상대방, 특히 속인에게 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이러저러한 것을 하라고 요구할 수 없다. 우리는 속인과 만날 때 항상 그들을 이해해 주고 포용하며 선하게 대해 그들이 대법의 아름다움과 대법제자의 선함을 느끼게 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갈등과 문제는 자기를 수련할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한다.

3) 젊은 수련생이 인생의 방향을 잃고 극단으로 가는 현상에 대해

내 아이는 주변의 젊은 수련생들이 평소 문고리에 전단지를 걸기나 퍼레이드 같은 대법 활동에 참여하지만 자신에 대한 요구는 엄격하지 않아 점차 학업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으며, 수련 상태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런 젊은이들이 부모의 경제적 지원이 없으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겠는가? 이는 자신의 본분도 제대로 못 하는 것이므로 속인에게 아주 좋지 않은 인상을 주고 대법에 먹칠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어려움을 회피하기 위해 이유나 구실을 찾은 요소가 있는 게 아닌가? 인생에 지름길이란 없고 수련에도 지름길은 없다.

대법 항목을 하는 자체는 나쁠 것이 없지만 일과 수련은 같지 않다. 물론 일하는 과정에서 수련해 제고할 수 있는 요소가 있다. 오직 자신을 잘 수련해야만 남을 구하는 일을 잘할 수 있다.

내 아이는 모든 것은 사부님께서 배치해 주신 것이라고 자주 말한다. 하지만 사부님께서 제자에게 배치해 주신 것은 수련의 길이다. 이 길에서 만난 모든 것은 수련과 관련이 있지만,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 노력도 하지 않지 않은 채 사부님의 배치만 기다리면 되는 건 아니다. 이런 것이 아니다!

4) 부모 수련생에 대해 불만을 품는 문제에 대해

내 아이는 속인의 영향을 받아 자신이 어렸을 때 우리 가정에는 따뜻한 정이 없었다고 자주 말했다. 실제로 아이는 어릴 때 학교에 가고 숙제하는 생활을 반복했고 가끔 나와 법공부를 한 것이 전부였다. 부모와 다른 활동도 했지만 상대적으로 적었다. 나는 그런 것들이 한가한 놀이이자 시간 낭비라고 여겨 아이가 요구해도 들어주지 않았다. 이에 대해 나는 아이에게 내 주장을 강하게 이야기했는데, 내 말이 틀리지는 않았지만 아이는 괴로워했다.

이 글을 최종 수정할 때에야 나는 반성을 거쳐 다른 생각을 갖게 됐다. 그래서 늦었지만 다른 수련생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써내려고 한다. 아이들은 어디까지나 아이이기에 우리는 그들에게 늘 성인처럼 엄숙하고 이성적으로 행동하라고 요구할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그들이 연령 특징에 맞게 생활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예부터 ‘놀이를 통해 즐겁게 배울 수 있게 하라(寓敎於樂)’는 말이 있지 않은가. 아이를 교육함에 있어서 너무 기계적이고 교조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밖에 속인은 가정의 따뜻함을 중하게 여기고 있는데 수련생도 사람의 마음이 크면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런 마음을 이해해줘야 한다. 우리가 이런 것들을 무시하면 상대의 불만을 일으킬 수 있다. 나는 한 수련생의 배우자가 “당신은 하루 종일 그 짓밖에 할 줄 몰라”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는데, 아마 다른 수련생들도 이와 비슷한 일을 겪었을 것이다.

나 자신도 되돌아보면 퇴근 후엔 꼭 필요한 집안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수련과 관련된 일만 했는데, 수련 방식이 너무 극단적이고 제대로 수련한 것이라 할 수 없었던 것 같다. 그동안 가족에게는 우리가 바쁘게 지내는 모습만 보였지 심성을 제고하는 모습은 별로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다른 가족의 감정과 요구를 고려하지 않거나 덜 고려한다면, 그들 눈에 우리는 극히 이기적이고 자기들만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것으로 비춰진다. 수련을 잘했는지 여부는 심성 제고로 판단하는 것이지, 시간과 작업량으로 평가되는 것이 아니다.

몇 년 전에 수련하지 않는 남편이 날 이기적이라고 하기에 나는 매우 큰 충격을 받았다. 나는 내가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후 나는 세세한 부분에 신경 쓰기로 하고, 매사에서 남편을 더 생각하고, 시간을 내 집안일을 잘하려고 노력했다. 때로는 남편과 함께 등산이나 소풍을 가기도 했는데, 가는 길에 진상자료를 배포하고 진상을 알리니 시간이 낭비되지 않았다. 그 후부터 나는 남편이 불평하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

5) 자녀가 부모의 결정에 불만을 품는 데 관해

주변 수련생들을 보면 자녀의 앞날을 대신 결정해 주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아이들은 중국에서 대학에 다니기를 희망하지만 부모는 해외 환경이 좋다고 생각해 유학을 보낸다. 그러나 이는 아이가 원하던 것이 아니어서, 외국에서 외롭고 쓸쓸하게 지내다 보면 부모에 대한 원망이 생긴다. 그러다가 점차 증오심으로 발전해 수련도 포기한다. 이는 매우 슬픈 일이다.

아이는 성인이고 부모의 부속품이 아닌 독립적인 개체다. 그들은 스스로 결정할 권리가 있고, 부모는 그 권리를 빼앗아서는 안 된다. 결국 아이는 스스로 자신의 길을 걸어야 하기 때문이다. 부모는 어떤 일에 대해 아이에게 장단점을 설명할 수 있지만, 최종 결정은 아이 스스로 내리게 해야 한다. 동시에 부모는 자녀가 자신이 내린 결정으로 직면하게 되는 결과를 책임져야 함을 상기시켜줘야 한다. 부모가 지나치게 자신의 주장을 강요한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

6) 부모 앞에서는 잘하지만 뒤에서는 속인을 따라가는 상황에 대해

이런 수련생 자녀들은 아직 삶의 의미와 수련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이런 아이들은 그동안 법공부를 형식적으로 했고 마음에 들어가게 하지 못했으며 부모에게 보여주려고 한 것이다. 그래서 성인이 된 후에는 법공부와 실천이 별개가 됐고, 부딪히는 일들을 법으로 가늠하지 못해 조류에 휩쓸리게 된다.

사부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많은 설법을 하시면서 법공부에 대해 끊임없이 강조하셨다. 법공부를 많이 하고, 법공부를 잘하라고.

그렇다면 우리는 법공부를 어떻게 했는가? 사부님께 보여주기 위해 형식적으로 하고는 “보세요, 저는 법을 공부했습니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는가? 수련생들이 법공부할 때 글자를 잘못 읽거나 빠뜨릴 때는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는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다. 나도 법공부할 때 가끔은 입으로는 매우 매끄럽게 읽지만 속으로는 딴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이는 매우 무서운 일이다. 우리는 반드시 주이스(主意識)를 강화해 법을 진정으로 배워야 한다.

7) 사부님과 법을 따르고 정을 내려놔야

자녀에 대한 여러 가지 근심과 걱정은 사실 신사신법(信師信法)에 누락이 있음을 드러낸 것이다. 자녀의 수련 문제라고 해도 그 누구도 다른 사람을 대신할 수 없다.

자녀에 대한 근심과 걱정은 정이 무거운 것이므로 내려놓지 못하면 절대 안 된다. 마음을 내려놓고 자비로 아이를 대하면서 모든 것을 자연스럽게 되어감에 따르는 것이 가장 좋다.

해외에서 혼자 살다 보면 쉽게 외로워진다. 그러나 자녀에게 필요한 것은 훈계가 아니라 고충을 들어주는 것이다. 나도 늘 저도 모르게 아이를 가르치려 들고 자비와 관용으로 대하지 못하는데, 아이와 교류할 때 너무 많은 말을 하지 않고 나 자신에게서 찾으면 오히려 효과가 더 좋았다.

사실 내 아이와 다른 젊은 수련생들에게 나타난 문제들, 즉 가식적이고, 극단적이고, 일을 엉터리로 하고, 사고가 단순하고, 무례하며, 독단적이고, 이기적이고, 잘난 체하며, 위압적이고, 밖에서 추구하고, 의존적이고, 무책임한 등 문제는 부모 수련생에게도 모두 있으며 모두 당문화(黨文化: 공산당 문화)에 속한다. 나도 이 글을 정리하면서 비로소 인식하게 됐고, 그동안에는 명확하게 자각하지 못했다. 그러고 보니 교류 글을 쓰는 자체가 매우 좋은 수련 과정인 것 같다. 글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깊이 사고하다 보면 닦아버려야 할 많은 집착심을 발견하게 되기 때문이다.

2. 자녀를 잘 이끌어 주는 방법

이 문제를 밍후이왕 교류 글을 참고하며 생각해본 결과, 나는 다음과 같은 인식이 있게 됐다.

1) 아이의 수련 상태는 부모의 수련 상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부모는 자녀와 가장 가까이 지내기 때문에 자녀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다. 교육에 있어서 행동은 말보다 더 큰 작용을 하는데, 이와 관련된 두 가지 사례를 들겠다.

첫 번째는 젊은 수련생이 밍후이왕에 쓴 ‘나의 아버지’라는 글이다. 나는 이 글에 나오는 아버지 수련생에게 매우 탄복했다. 그는 작은 언행에서도 대법 수련자의 자비, 선량, 관용과 위엄을 잃지 않아, 결국 문제아인 딸을 사리 밝고 감사할 줄 알며 법에서 정진하는 대법제자로 만들었다. 대법의 위력은 무궁무진하다. 부모의 작은 언행도 모두 법에 있다면 자녀를 점차 좋은 방면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그것은 자녀의 영혼에 큰 영향과 울림을 주기 때문이다.

또 다른 사례는 내 주변에는 있는 대학생 A다. 남학생인 A는 어렸을 때 어머니를 따라 법공부를 했지만, 중학교에 들어간 후부터는 사회의 영향을 받아 점차 수련에서 멀어졌다. 최근 그는 다시 수련을 시작한 지 1년이 좀 넘는다.

지금 그는 법공부를 매우 중시하는데 법공부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때로는 다른 젊은 수련생들의 법공부와 연공을 도와주기도 한다. 또 매번 법공부가 끝나고 교류할 때도 매우 적극적으로 어떤 일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말하거나 최근 어떤 깨달음이 있었는지 말하기도 한다. 나는 그가 법에서 수련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한번은 A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 그동안 그는 속인인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 다시 수련을 시작한 후 그는 아버지와 관계를 개선하려고 아버지와 좀 더 친하게 지내고 이야기를 많이 나누려 노력했다. 그러나 아버지는 거부감을 보이면서 때로는 일부러 싸우려 들었다. 나중에 그는 정에 빠져 어떤 결과를 추구하지 말고, 정말 아버지를 위해 생각하고 자비로 아버지를 대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A가 마음가짐을 바꾸니 아버지는 점차 달라졌고, 종종 아들에게 대법 자료를 부탁해 읽어보고 그것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자신의 견해를 말하기도 했다. 그래서 A는 정을 내려놓고 법에 따라 수련해야 함을 깨달았다.

부모의 바른 언행은 매우 중요하다. 2년 전, A의 어머니는 대법에 대한 바른 믿음으로 큰 병업관을 넘었다. A가 어떻게 다시 수련하게 되었는지 묻자 그녀는 짧지만 무게 있는 한 마디만 말했다. “무한한 포용과 진심으로 이끌어주셨기 때문이에요.”

2) 주의해야 할 몇 가지 문제

2021년 8월 21일 밍후이왕에는 ‘수련의 길에서 어머니가 항상 내 손을 잡고 이끌어주셨다’라는 제목의 글이 발표됐다. 이 글은 청년 대법제자(이하 B라고 칭함)가 썼는데, 수련생인 어머니가 엄격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로 자신을 교육해 수련을 제대로 할 줄 아는 당당한 대법제자로 성장하게 했다는 이야기다. 나는 이 글이 자녀를 둔 수련생들에게 참고할 가치가 큰 글이라고 생각한다.

(1) 세심한 지도

젊은 수련생들도 내려놓기 힘든 집착을 갖고 있으며 잘 이해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부모 수련생들은 수련 문제에 있어서 아주 작은 일이라도 대충 대하지 말고 자녀가 생각하고 분별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지도해, 그들이 수련하는 방법을 알게 해야 한다. 수련 문제를 단순하게 대하지 말고 문제가 쌓이게 해서는 더욱 안 된다. 동시에 밍후이왕의 교류 글을 자주 보고 정진하게 해야 한다.

‘수련의 길에서 어머니가 항상 내 손을 잡고 이끌어주셨다’에서는 이렇게 썼다. “어머니의 컴퓨터에는 날 위해 만든 폴더가 있다. 거기에는 평소 어머니가 밍후이왕을 읽으면서 내가 읽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글들이 들어있다. 내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어머니는 그 글들을 내게 보여주고 같이 교류하신다. 어머니는 내가 스스로 밍후이왕에 접속할 줄 알게 될 때까지 계속 그렇게 하셨다.” 여기에서 이 어머니 수련생이 자녀를 얼마나 세심하게 보살폈는지 알 수 있다.

(2) 수련 환경을 만들어 법공부를 보장해야

사부님의 법신은 줄곧 제자들을 보호해주시고 적재적소에 제자들에게 일깨움을 주신다. 동시에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모든 것을 맡기지 않고, 단계와 상황에 따라 끊임없이 경문을 써서 우리를 일깨워주시고 이끌어주셨다. 우리의 수련의 길은 계속 교정이 필요하고, 법의 뒷받침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법공부는 가장 중요한 것이다. 수련을 보장하려면 좋은 법공부 환경이 있어야 한다.

아이들은 활동적이어서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자제력이 부족하기에 부모 수련생의 도움이 필요하다. 젊은 수련생 B의 어머니는 이 면에서 아주 잘했다. B는 교류 글에서 “어머니는 제 법공부를 아주 부지런히 이끌어주셨습니다”라고 말했다. B의 어머니는 딸의 학창 시절뿐만 아니라 사회에 나간 후에도 여전히 딸이 법공부를 잘하도록 이끌어줬다.

(3) 법공부를 하려면 법을 얻어야 한다

법공부는 시간을 보장해야 할 뿐만 아니라 질도 중시해야 한다. 형식적으로 되어서는 안 되며 법공부를 통해 법을 얻어야만 대법이 진정으로 자녀의 마음에 뿌리를 내릴 수 있다.

내가 접촉한 일부 어린 수련생들은 부모의 요구에 따라 법공부를 견지하고 있지만 생각이 법에 있지 않고 법이 마음에 와닿지 않아 재미로 동참하는 느낌이며, 부모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 같다. 이렇게 법공부를 하면 법을 얻지 못한다. 부모 수련생들은 이런 현상을 잘 관찰해 겉모습에 속지 말아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녀와 법공부를 통해 얻은 수확이나 생각을 자주 교류해 그들이 진정으로 법을 이해하고 법에서 문제를 사고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다.

(4) 인내심과 끈기를 갖고 자녀를 진정으로 일깨워줘야 한다

아이들도 게으름이 있기에 부모 수련생들은 자녀를 엄격하게 요구하고 인내심을 갖고 견지해 나아가야 한다. 젊은 수련생 B는 교류 글에 다음과 같이 썼다.

“방학 때 나는 한동안 늘 늦게 일어났다. 아침 연공을 하려고 전날 밤 어머니께 깨워달라고 부탁했지만 어머니가 깨워줘도 일어나지 못했다. 내가 귀찮아하면서 일어나지 않자, 어머니는 날 신경 쓰지 않고 혼자 연공하러 가셨다. 나는 깬 후 어머니가 날 깨워주지 않았다고 한바탕 떠들어댔다.”

“나중에 어머니는 나에게 사과하셨다. 날 깨워주겠다고 약속해 놓고 내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혼자 가버린 것은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책임을 다하지 못하셨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어머니는 또 이런 것을 깨달았다고 하셨다. 진상을 알릴 때도 ‘나는 말했다, 다 알려줬다’라고 생각하며 그것으로 사람을 구했다고 여기는데, 그 사람을 진정으로 깨워줘야만 진정으로 책임을 다한 것이라는 것이다.”

B는 또 이렇게 자신의 경험을 말했다. “많은 경우 부모 수련생들은 자녀가 한두 번 말해도 듣지 않으면 아이가 커서 더 이상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탄식하면서 제멋대로 하도록 방치한다. 하지만 내 경험을 본다면 어머니의 긍정적인 권고와 설득은 때론 정말 무거운 망치처럼 내 마음속 나쁜 물질을 타격해 흔들거리게 한다. 어머니가 몇 번을 더 말하면 그것은 산산조각 난다. 어머니 말씀을 그 자리에서 듣지 않을 때도 있지만 바른 물질이 내 공간에 투입된 것과 같기에, 언젠가 모두 좋은 작용을 일으키게 된다.”

자녀에 대해 진정으로 책임지려면 지칠 줄 모르고 이끌어줘야 하고 자비와 포용으로 대해야 한다.

(5) 격려와 교류가 필요하다

처음 수련을 시작한 사람은 근기와 오성이 좋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주변 수련생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들을 말에 타게 해야 할 뿐만 아니라 한동안 바래다주기까지 해야만 진정으로 책임지는 것이다. 밍후이왕의 교류 글 ‘노수련생과 신수련생이 법에서 교류할 것을 제안한다’에는 한 수련생이 한 젊은이를 수련에 입문하게 한 이야기가 있다. “나는 그에게 연공 동작을 가르쳐주고 ‘전법륜’을 주면서 매일 읽어보라고 부탁한 후 떠나갔다.” 그 후 이 수련생은 오랫동안 그 젊은이와 연락하지 않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세상을 떠났다. 수련생들은 이런 교훈을 중시해야 한다.

자녀에 대해서도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자녀가 법에 있지 않으면 정진하도록 격려해야 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법에서 교류하고 사부님의 법리로 일깨워주는 것이다.

맺음말

자녀들이 대법 수련의 길을 더 잘 걸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부모 수련생들이 먼저 자신을 잘 수련하고, 자신과 자녀의 수련에 대해 진정으로 책임져야 한다. 또한 평소 자녀와 자주 교류하고 그들이 법공부를 중시하고 정념을 가질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갖고 이끌어줘야 하며, 자녀가 직면한 문제에 수련 제고의 요소가 있음을 명확하게 알려줘야 한다. 자녀가 수련의 진정한 의미와 수련 방법을 알아야만 그들을 진정한 동수(同修)로 대할 수 있다.

젊은 수련생 B가 청소년 시절에 수련의 길을 비교적 순조롭게 걸은 데 이어, 지금 법에서 정진하면서 끊임없이 심성을 제고하고 있는 것은 정말 기쁜 일이다.

나는 더 많은 어린 수련생들이 법광(法光) 아래에서 지혜가 열리고 건강하게 성장해, 성인이 된 후 이를 감사하게 생각하길 바란다. 또한 이성적으로 향후 수련의 길을 걸어 원만해 사부님과 함께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이상은 개인의 현 단계 깨달음이니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자비로 지적해주시길 바란다.

 

원문발표: 2023년 7월 1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3/7/11/437293.html
简体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3/7/11/43729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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