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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에서 안으로 찾아 관념을 내려놓다

글/ 허베이성 대법제자 청련(淸蓮)

[밍후이왕] 여름 방학 동안 외손자, 외손녀와 함께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외손녀는 유유(悠悠)이고, 외손자는 지지(吉吉)입니다. 어느 날 점심 식사 때, 지지는 소파에 앉아서 밥을 먹으려 했습니다. 저는 소파와 바닥에 밥을 떨어뜨릴까 봐 의자에 앉아서 밥을 먹으라고 강요하자 지지는 울면서 소파에 앉아 먹겠다고 고집했습니다. 저는 지지의 마음을 바꿀 수 없어 안으로 찾아봤고 자신의 어떤 부분이 대법에 부합하지 않는지 자문했습니다. 잠시 후 ‘자신을 고집한다[堅持自己]’라는 네 글자가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저는 곧 ‘자신을 고집하는 마음을 깨끗이 제거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말을 마치자마자 유유는 “할머니, 지지가 의자에 앉아 밥을 먹으려고 기다리고 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식탁에 가보니 조금 전까지만 해도 머리를 소파에 파묻고 엉덩이를 내밀고 있던 아이가 식탁 의자에 앉아 밥을 먹으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안으로 찾으니 정말 신기했는데 아이가 순간적으로 말을 잘 들었습니다.

하루는 점심을 먹으려고 두 아이에게 가서 손을 씻고 오라고 했는데 여러 번이나 불러서야 유유가 겨우 손을 씻고 식탁에 앉았습니다. 지지는 바닥에 앉아서 느릿느릿 신발을 신고 있어서 저는 “넌 왜 손을 안 씻어?”라고 말했습니다. 지지는 매우 억울해하며 거실로 달려가 침대 위에 엎드려 “할머니는 사과하세요. 미안하다고 말하세요!”라고 연달아 두 번이나 말했습니다. 저는 아이의 어떤 부분을 건드렸는지 몰랐습니다. 이때 사부님 법이 떠올랐습니다. “한 걸음만 물러서면 더없이 넓은 세상이라고 말하는데, 틀림없이 다른 광경이다.”[1] 그래서 저는 지지에게 “미안해”라고 말했습니다. 지지는 줄곧 이 한마디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바로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그러나 제가 말한 “미안해”라는 말은 매우 가벼웠을 뿐 아니라 내키지 않은 마음으로 했습니다. 나중에 지지에게 “할머니가 무슨 잘못을 해서 사과하라고 했니?”라고 물었습니다. 지지는 “절 오해하셨어요. 저는 신발을 신고 손을 씻으러 가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할머니는 제가 씻지 않는다고 하셨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에게 물었습니다. ‘왜 아이를 오해했을까?’ 지지가 평소에 매우 장난이 심하고 예상치 못한 일을 벌였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제가 얼마 전 20위안(약 3600원)을 들여 사준 연필을 부러뜨렸고, 문틈에 구슬을 넣어 문이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한번은 매우 중요한 물건을 문 가운데 끼워 놓았습니다. 이런 일들은 저를 걱정하고 긴장하게 만들었습니다. 지지가 늘 저를 초조하게 만든 탓에 머릿속에 아이에 대한 인상이 나빴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지에게 먹을 것은 작은 것을 주고, 맛있는 것은 조금만 줬으며, 통화할 때는 늘 유유의 안부만 묻고 지지는 물어보지 않았는데 깊이 파헤쳐보니 복수심이었습니다. 저는 몹시 부끄러웠습니다. ‘어떻게 여섯 살짜리 아이에게 그랬을까? 이게 무슨 좋은 사람이지?’ 여기까지 수련하고 나니 정말 지지에게 미안했습니다.

또 지지의 여러 가지 장점이 생각났습니다. 한번은 저와 함께 전단지를 배포하러 나갔다가 시간을 보니 오후 3시였고 한창 더울 때여서 더울까 봐 가기 싫었지만, 지지가 꼭 가야 한다고 해서 가게 됐습니다. 도중에 지지는 거의 뛰어다니면서 자료 배포를 마쳤습니다. 또 한번은 1층에서부터 8층까지 지지도 함께 올라가 배포를 마쳤습니다.

부정적인 사고로 다른 사람을 평가하고 판단하는 것은 정말 자신도 해치고 남도 해치는 일이었습니다. 매번 두 아이에게 손을 씻고 밥을 먹게 하는 일은 매우 힘이 들었습니다. 몇 번이나 불러도 오지 않아 억지로 참았습니다.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이전에 이미 나쁜 염두가 생겨서 아이들이 잘못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아이들은 더 신나게 놀았고 제 말을 흘려들었으며 전혀 아랑곳하지 않았는데, 이것은 제가 아이들에 대해 선하지 않은 관념이 초래한 것입니다. 이것을 깨달은 후 한 가지 실험을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손을 씻으러 가라고 하기 전에 먼저 ‘아이들은 말을 잘 듣는다. 아이들은 진선인(真·善·忍)에 동화해야 하는 생명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다음 다시 아이들을 불렀더니 한 번만 불렀는데도 말을 잘 듣고 손을 씻으러 갔습니다. 게다가 스스로 핸드워시로 손을 씻은 것은 물론 제게 깨끗이 씻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일은 전에는 없었던 일입니다.

저는 생활 속의 일부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은 자신의 마음이 바르지 않아 초래된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기억에 두 아이가 왔던 첫날 점심때, 밥부터 먹이려 하는데 유유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려 했습니다. 저는 “밥 먹기 전에 차가운 걸 먹으면 안 돼. 차가운 것과 뜨거운 것이 서로 부딪히면 병에 걸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유유는 한사코 먹으려 했고 저는 한 걸음 물러서서 “이렇게 하자, 밥을 다 먹고 좀 기다렸다가 다시 먹자”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유유는 말을 듣지 않고 계속 울었습니다. 저는 어쩔 수 없어 거실로 돌아와 마음을 가라앉히고 밍후이 라디오를 틀었습니다. 듣게 된 첫 마디가 “자신을 고집한다”라는 말이었는데, 이것은 저를 일깨워주는 말이었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사부님께서 “당신이 아이를 단속하는 것은 정당하며”[2]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아이를 단속하는 것은 잘못하지 않았습니다. 아이의 식생활을 책임지는 것은 잘못이 없으며, 저와 함께 여기서 지내는 며칠 동안 병에 걸리면 안 됩니다. 아이들을 건강하게 돌본 후 딸에게 보내야 하는 이것은 인지상정입니다. 저는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왜 모두 자신만 옳다고 생각하는가?’ 수련인은 수련의 기점에서 문제를 봐야 하고 자신의 어느 부분이 대법에 부합하지 않는지 봐야 합니다.

안으로 찾은 후 깨달았습니다. 알고 보니 제가 고집한 것은 대법의 기준이 아니라 ‘식전에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병이 난다’와 같이 사람 가운데서 형성된 관념이었습니다. 사실 사람이 병이 나는 것은 업력이 초래한 것이며 업력이 없다면 차가운 것을 좀 먹어도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쓰레기를 줍는 그 사람은 온종일 손을 씻지 않아 더러울 텐데 왜 병에 걸리지 않을까요? 그에게는 그 업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위생을 따지고 식단과 영양을 중시해도 사흘이 멀다고 큰 병에 걸리는데 이것은 모두 업력이 초래한 것입니다.

이 이치를 깨달은 후 저는 식전에 아이스크림을 먹어서는 안 된다는 관념을 내려놨습니다. 그날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먹은 후 밥을 먹였고 아이들은 먹은 후 아무 문제가 없었으며 곧 방 안을 뛰어다녔습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밥 먹자마자 뛰어다니면 안 돼. 격렬한 운동은 안 돼!”라고 말했지만, 아이들은 듣지 못한 듯 계속해서 서로를 쫓아다니면서 놀았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이런 관념이 전혀 없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병이 날까 봐, 딸이 원망할까 봐, 딸에게 말하기 어려울까 봐 두려워했는데, 이것은 모두 두려워하는 마음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람은 왜 사는 게 고생스럽고 힘들까요? 바로 이 마음을 내려놓지 못하고 이런저런 것을 걱정하기 때문에 자신은 물론 가족을 대할 때 마음의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이것은 이미 속인 가운데 미혹된 것입니다.

대법제자는 대법을 실증하고 중생을 구하는 것이며, 사람의 관념과 나쁜 사상에 의해 통제돼서는 절대 안 됩니다.

사부님 감사드립니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전법륜(轉法輪)’
[2] 리훙쯔 사부님 저작: ‘전법륜법해-정저우(鄭州) 설법 문답풀이’

 

원문발표: 2023년 5월 19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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