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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중 자신의 당문화를 확실히 인식하다

글/ 허베이성 대법제자

[밍후이욍] 최근에 우리 학교에 신임 교장이 부임했는데 말투가 과격하고 행동이 거칠었습니다. 동료들은 이에 대해 불평하고 비난했는데 저도 가끔 맞장구를 치며 몇 마디 불평했습니다.

제 이런 마음이 옳지 않다는 것을 알고 안으로 찾아봤습니다. 교장의 당문화(黨文化: 공산당 문화) 언행들이 저에게도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예를 들어 큰 소리로 말하고, 성급하게 행동하며, 극단적이고, 지나치게 파고들며, 비판하거나 비난하기 좋아하고, 다른 사람이 자신의 요구대로 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기분이 나빴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타인에게 강요하며 상대방의 수용 능력을 상관하지 않았습니다. ‘선(善)’으로 자신의 언행을 지도하기보다 강제적인 당문화로 학급을 관리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타인을 위해 일하라고 하셨는데 저는 타인을 위하는 데 조건이 있었습니다. 그 조건은 ‘상대가 나에게 잘해야 한다’는 것인데 남들이 제 말을 잘 듣고 순종하길 원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마음속에 불평이 생기고 원망으로 인해 증오가 생깁니다. 당문화는 증오라는 물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증오는 절대로 있어선 안 됩니다!

이러한 점을 인식한 후 저는 자신의 생각을 바꾸고 불평이 나올 때마다 먼저 ‘수구(修口)’해 말하지 않고 이러한 당문화 요소를 마음속으로 배척했습니다. ‘나는 너희들을 원치 않는다. 몸에 이런 나쁜 물질을 넣지 않고 사부님 요구대로 할 것이다.’ 그런 다음 상대방 입장에서 문제를 생각했습니다. 그러자 이런 불평이 적어졌습니다. 완전히 잘하지는 못했지만 억제할 줄 알았고 남의 장단에 춤추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선한 태도로 일을 보고 나면 더 이상 불만이 없었습니다.

평소 업무에서 동료들이 명성과 이익을 위해 자주 다투지만 저는 항상 연공인의 요구에 따라 쟁투심, 명리심을 억제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당문화 요소가 어릴 때부터 주입돼 감지하기가 쉽지 않고 습관이 형성됐습니다. 조금만 일사일념(一思一念)이 있으면 법에서 그것은 빈틈을 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평소에 사부님께서 요구하시는 ‘진선인(真·善·忍)’에 따라 자신을 엄격히 요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쉽게 당문화에 빠져 깨닫지 못하게 됩니다.

어느 날 동료들 사이에 갈등이 생겼습니다. 한 동료는 “당신은 너무 진지해요. (날 가리키며) 왕 선생님을 봐요, 얼마나 약삭빨라요”라고 설득했습니다. 저는 듣고 얼굴이 빨개졌습니다. ‘어떻게 동료에게 이런 인상을 주었지?’ ‘약삭빠름’은 속인들이 보기에 나쁜 뜻은 없을지 모르지만 수련인이 도달하려는 정직함과 성실함에는 거리가 멉니다!

저는 안으로 찾기 시작했는데 사람 마음을 많이 찾았습니다. 예를 들어 과시하고, 좋은 일을 하면 남이 모를까 봐 걱정하고, 말이 진실하지 않으며, 남의 비위를 맞추는 말만 하고, 자신을 보호하려고 빙빙 돌려 말하며, 체면을 중시하고, 속인의 긍정과 칭찬에 집착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 마음과 집착이 뒤섞여 있으니 정말 형편없었습니다. 동료가 저를 ‘약삭빠르다’고 하는 말이 맞았습니다. 오랫동안 선한 마음과 자비를 수련해내지 못해 고민했습니다. 줄곧 당문화로 일했기에 생각하면 할수록 부끄러웠습니다. 사부님의 자비롭고 고생스러운 제도에 죄송했습니다.

동시에 저는 또 ‘일을 대충대충 하는’ 당문화 습관을 찾았습니다. 일을 적당히 하고, 집안일은 겉치레만 하며, 운전할 때 새치기를 하고, 남편과 아이에게 지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강탈’과 ‘강요’는 모두 당문화 요소입니다. 합격된 대법제자가 되기 위해 저는 그것들을 확실히 인식한 후에 깨끗이 제거하고 자신을 개변할 것입니다.

적절하지 못한 곳은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바로잡아주시길 바랍니다.

원문발표: 2023년 6월 1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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