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몰도바 대법제자
[밍후이왕]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한 수련자로서 속인 중에서 만나는 일체 고뇌는 다 고비를 넘는 것이고, 만나는 일체 찬양(讚揚)은 다 고험이다.”[1]
저는 최근에 일상에서 마주치는 칭찬과 갈등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에 대한 사부님의 이 말씀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됐습니다. 제 수련 경험을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제가 법을 얻게 된 과정부터 말씀드리려 합니다.
I. 파룬따파 수련을 시작하게 된 계기
저는 삶의 의미를 애타게 찾았습니다. 2009년 2월, 남편을 처음 만나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수련하게 되어 기뻤습니다. 그 이후로 제 마음속에는 깊은 평화와 평온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이것이 제가 오랫동안 찾던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속세에서 저는 제 인생의 반려자를 찾았지만, 사실은 진정한 자아를 찾은 것이 됐습니다.
이 일이 일어나기 전에 몇 가지 암시와 에피소드가 황홀하게 나타나 사부님께서 줄곧 우리를 지켜보고 계심을 증명했습니다.
그 암시 중 하나는 제 초상화를 찍은 사진작가가 제가 결혼할 것 같다고 말한 것입니다. 또 제 약지 주위에 매우 따뜻한 에너지가 흐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 다른 에피소드는 회사 화이트보드에 농담식으로 적은 제 ‘구혼 광고’가 나붙은 것입니다.
당시 저는 요가를 하고 있었는데 건강이 목적이었습니다. 수업 때에 저는 요가 고수는 장시간 가부좌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더 높이 단련할 수 있는 다른 요가 과정을 찾아보려 했습니다.
2009년 초, 저는 요가 강좌 초대를 받아 비용을 낼 준비를 했습니다. 그때 저는 강좌에 초대해준 여성에게 지금에서야 이해할 수 있는 말을 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이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이 땅에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 와중에 외국에서 오기로 한 요가 강사가 갑자기 병에 걸려 오지 못했는데 저는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 뒤 2009년 2월, 저는 나중에 남편이 된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는 제가 그 강좌에 참석할 필요 없이 함께 파룬따파를 수련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남편을 만나기 몇 달 전에 저는 아주 아름다운 음악을 들었는데 천상의 음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주 후, 우리는 혼인 서류를 제출했고 3주 후 결혼했습니다. 결혼 날짜는 2008년 12월로서, 제 ‘구혼 광고’에 적힌 마감일 바로 직전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즉시 파룬따파 수련을 시작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마침내 저에게 영적 탐구를 다시 시작하게 하셨습니다.
2. 직장에서 수련하고 진상을 알리다
직장은 우리가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며 진상을 알리기 유리한 환경이기도 합니다. 진상을 알린 방법은 여러 가지였습니다. 수년간 동료들은 저로부터 꽃과 기타 자료를 받았고 ‘진선인(真·善·忍) 미술전’을 방문했으며, 일부는 남편이 주최한 중국 다도(茶道)에 참석했습니다.
예전에 몰도바 정부에서 일할 때 저는 동료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진상을 알렸는데, 그중 일부 동료는 현재 고위 관리가 됐습니다.
교육부에서 일할 때 그 당시 교육부 장관이 중국 다도에 참석했습니다. 나중에 저는 그녀에게 파룬궁 수련서 ‘전법륜(轉法輪)’과 연꽃 한 송이를 선물했습니다. 그녀는 중공의 파룬궁 박해 진상을 잘 알고 있었고 자신의 좋은 위치를 선택했습니다. 지금 그녀는 정직하고 대담하게 부정부패와 싸우며 진정으로 국민의 안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우리나라 대통령이 됐습니다.
진상을 알릴 때도 이성적으로 해야 합니다. 처음 몇 년간 저는 총리실에 근무하면서 생체 장기적출을 반대하는 의사들의 서명을 받았습니다. 어느 날 저는 한 고위인사가 있는 이웃 사무실에 들어갔습니다. 중공의 생체 장기적출을 규탄하는 청원서에 서명해 달라고 부탁하자 그분은 직장에서 그런 일을 해선 안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저는 근무 시간이 이미 끝났고 중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나중에 그녀가 제 상사에게 저를 칭찬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거의 6년간 일했던 또 다른 기관에서는 교육 기관과 연계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그곳에서 연꽃 종이접기를 가르치는 ‘평화의 꽃잎’ 프로젝트를 운영했고, 동화 ‘연꽃 이야기’를 상영하며 수백 명 어린이와 교사들에게 어린이 대법제자의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제가 알기로 대법제자들은 자신 주변 사람들을 구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하지만 파룬따파의 이미지를 손상시키지 않으려면 우리가 있는 나라의 배경과 문화를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지식인이나 교사들에게는 적절한 시간과 장소, 올바른 방법으로 진상을 알려야 합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수련이란 바로 사람의 마음을 닦는 것으로서, 더욱이 복잡한 사업환경은 바로 心性(씬씽)을 제고할 좋은 기회이다.”[2]
직장은 또 심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환경입니다. 수련을 시작할 때 저는 너무 흥분해서 더 이상 인간 세상의 어떤 것에도 관심이 없었습니다. 나중에 저는 이런 태도가 극단적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좋은 제자가 된다는 것은 좋은 동료이자 좋은 직원이 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정직과 헌신은 동료, 상사, 파트너와 우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상에게 책임을 다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저는 이해합니다. 그 결과 저는 동료와 상사들로부터 존경을 받았습니다.
교육부에서 근무할 때는 상장과 감사장을 받았고 미국에서 1년간 장학금을 후원받기도 했습니다. 또 장관은 미국 장학금 추천서에 제가 높은 도덕적 자질이 있다고 적었습니다. 저는 사람을 알아보는 그녀의 능력에 감탄했습니다.
파룬따파의 법리를 따르면 대법제자들은 법이 우리에게 더 넓은 시야를 열어주기에 일반인 속의 전문가가 되어 어떤 문제나 갈등도 신속하고 심도 있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최대의 효율성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 내면의 평온함은 넓은 관점에서 각종 현상을 볼 수 있게 해줍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는 이러한 성과를 추구하지 않으며, 성과를 달성했다고 해서 자만하지 않는 것입니다.
국제기구의 책임자인 한 파트너가 제 상사 앞에서 제가 대학교수와의 갈등을 잘 처리했다고 칭찬했습니다. 심지어 저에게 직접 비정부기구(NGO)를 설립해 개발지원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해보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전 직장의 상사는 제가 글쓰기 실력이 뛰어나다고 칭찬하면서 가장 어려운 일도 쉽게 해낸다고 했습니다. 1년 전 제가 사임할 때 그녀는 매우 속상해하며 저에게 주임직을 넘기려 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관리하던 프로젝트가 끝나서 새로운 직장을 찾기로 했습니다.
곧 새 직장을 찾았습니다. 제 배경과 맞는 직책이었기에 한번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심성에 대한 진지한 시험이 새로운 수련단계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3. 가장 깊은 집착이 드러나다
저는 여러 사람으로부터 새 상사 A가 상대하기 어려운 사람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A와 저는 종교에 관한 주제로 사소한 언쟁을 벌였습니다. 그 후 그녀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계속 커졌고 그 생각이 틀렸다는 사실조차 제때 깨닫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저는 제가 그 분야에서 많은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고 그녀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강해졌습니다.
몇 달 후 A가 출산휴가를 가게 되자 그녀는 저에게 주임직을 맡겼습니다. 그사이 신입 동료인 B를 채용해 몇 달간 저는 B를 업무에 적응시키려 했습니다. 하지만 B는 업무에 잘 적응하지 못하겠다며 퇴사를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겨울 방학 동안 B는 새빨간 네일 세트를 길게 붙이고 다니다가 휴가가 끝난 후에도 여전히 그 손톱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빨간 손톱이 매일 제 눈앞에서 어른거려 저는 불편했습니다. 한 달 후 중요한 협약 체결을 준비하던 날, 저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그녀의 손톱에 대해 부적절한 말을 했고 심지어 공식 행사에 참석하고 싶으면 네일을 떼라고 했습니다. 나중에 B는 우리 상사에게 불평을 쏟아낸 후 퇴사했습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어떠한 집착심이든 당신에게 있기만 하면, 각종 환경 중에서 그것을 닳아 없어지게 해야 한다. 당신에게 곤두박질치게 하고 그중에서 도(道)를 깨닫게 하는데, 바로 이렇게 수련해 온 것이다.”[3]
그 후 한 달간 저는 상태가 좋았다 나빴다 하면서 마음이 괴로웠습니다. 기분이 좋을 때는 이것은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에 ‘고맙다’고 말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때로는 지난 몇 달간 그렇게 많이 도와줬는데도 B가 나에 대해 불평했다는 생각에 분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발정념을 하면서 자신에게서 우월감, 명예욕, 일하려는 마음, 일반인들에게 수련자의 기준에 부합할 것을 기대하는 등 많은 집착심을 발견했습니다.
사부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시는지 깨닫자 눈물이 났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제고할 수많은 기회를 주시는데, 우리가 여전히 집착하고 있을 때면 엄숙한 시험을 준비해 깨우쳐 주시고 집착을 거울처럼 볼 수 있게 해주십니다.
그전에는 ‘내가 책임자였다면 더 잘했을 텐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B가 저에 대해 불만을 쏟아내 저는 상사의 질책을 받았습니다. 돌이켜보면 정말 예상치 못한 결과였습니다. 그전에는 동료와 상사들이 저를 매우 높이 평가했고 많은 사람이 A에 대해 불평했는데, 이제는 제가 ‘나쁜 사람’이 됐습니다. 하지만 저는 즉시 이 생각을 바로잡고 저는 속인이 아니라 수련인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부님께서 제가 제고하도록 이런 상황을 마련해주셨던 것입니다.
인간세상이 너무 타락해져 때때로 이곳에 머무르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속인을 바꾸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의도적으로 상황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급선무는 자신을 변화시키고 조사정법(助師正法)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부적절한 생각을 경계하고 제거해야 하며, 조심하지 않으면 사소해 보이는 말이라도 주변 사람들에게는 천둥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말과 행동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저는 깊은 교훈을 얻었습니다. 칭찬받았다고 자만하거나 직장에서 비판받았다고 속상해하면 안 됩니다. 이런 경우엔 모두 안으로 찾으며 파룬따파가 일을 올바르게 처리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신 것에 감사했습니다.
제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과정에서 저는 다양한 각도에서 자신을 바라보고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마음이 더 맑아져 평온한 상태를 회복했습니다. 저를 지켜봐주신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근본적인 집착을 찾아 제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경문: ‘정진요지-수련자는 자연히 그중에 있다’
[2] 리훙쯔 사부님 경문: ‘정진요지-퇴직하여 다시 연마’
[3] 리훙쯔 사부님 저작: ‘전법륜’
(밍후이왕 제24회 세계 파룬따파의 날 응모작)
원문발표: 2023년 5월 20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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