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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다림 끝에 진정한 스승을 찾았어요”

제주도 파룬따파 수련생 박동석 씨의 수련 이야기

​[밍후이왕] 삶의 본질을 찾아 출가수행 중이던 한 스님이 다시 세상 밖으로 나왔다. 제주도에 사는 박동석(48세, 남) 씨의 이야기다. 이런 결심 뒤에는 살면서 가진 모든 의문을 단번에 풀어준 한 권의 책이 있었다.

图1:有幸遇到大法后,朴动石在美丽的济州岛开始了新的人生。虽然环境比在寺庙生活时复杂,但他一直激励自己不被卷入其中,勇猛精進。
아름다운 제주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박동석 씨. 절에서 생활했을 때보다 복잡한 환경이지만, 휩쓸리지 않고 정진하는 것이 그의 목표다.

스물아홉, 출가를 결심하다

2001년, 사범대학을 졸업한 박 씨가 안양에서 학원 강사로 일할 때였다. 당시 대학 친구가 우연히 불교 관련 서적을 건넸다. 이후부터 그의 마음속에는 갖가지 의문이 일기 시작했다. ‘나는 누구인가?’ ‘사람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도(道)를 닦아 깨달으면 생사를 해탈할 수 있나?’

궁금증은 점점 커지는데 답을 찾을 수 없었다. 일에도 마음을 쓸 수 없고 마음 한구석이 늘 허전했다. 공허함이 쉽게 채워질 수 없다는 걸 깨달은 그는 출가를 결심했다. 직장 선배나 동료들은 그를 이해하지 못했다. 도피하는 것 아니냐며 그를 말리기도 했다. 그러나 가족들은 그의 결정에 담담했다. 어린 시절 방학이 되면 출가한 이모를 만나러 갔던 박 씨였기에, 이모는 단순한 호기심으로 그러는 게 아니라는 걸 믿었다.

출가 초기, 180도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는 게 쉽지는 않았다. 예불한 뒤 아침 식사를 하고, 오전에는 경전을 배우고, 오후에는 배운 내용을 반복해서 학습했다. 밭에 나가 일하거나 나무를 하고, 불을 때거나 김장도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힘든 것은 새벽 기상이었다. 단잠을 자던 새벽 4시에 일어나는 것이 가장 괴로웠다.

출가 3년쯤 되니 어느새 사찰 생활에 익숙해졌다. 사고방식이나 행동이 자신도 모르게 바뀌어 있었다. 괴로웠던 시간이 지나자, 도를 구하는 마음은 더 간절해졌다. 그즈음, 은사 스님의 작은 테두리에 안주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더 높은 차원으로 이끌어 줄 수 있는 스승을 찾아 헤매기 시작해 기회만 되면 찾아 나섰다. 장좌불와(눕지 않는 수련)를 30년 이상 한 스님, 화두선으로 깨달음을 얻었다는 스님 등등. 그분들은 나름의 체험과 이치를 알려줬지만, ‘그래, 이분이다!’라고 확신할 만한 스승은 없었다.

인생을 바꾼 ‘책 한 권’

2006년, 대구 동화사에 머물며 공부하던 어느 날이었다. 그는 절에서 쓰는 봉고차에 짐을 실으러 갔다가 차 앞 유리에 소책자 한 권이 꽂힌 것을 봤다. ‘진정한 건강의 길’이라고 적힌 파룬궁 수련 안내서였다. 펼쳐봤더니 ‘우주의 특성인 진·선·인(真·善·忍) 원리에 따라 수련하는 고층차 수련법’이라는 문구가 들어왔다. 당장 시작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는 ‘파룬궁(法輪功)’, ‘전법륜(轉法輪)’ 두 권을 주문해서 혼자 공부하기 시작했다. ‘파룬궁’에서 연공 사진을 보면서 구분 동작으로 배우고, 한 달 뒤부터는 연공 동작을 배울 수 있는 영상을 수십 번 반복해서 보며 배웠다. 기본 수련서인 ‘전법륜’을 읽었을 때는 첫 장부터 온몸에 전율이 일고 눈이 번쩍 뜨였다.

“그때 직감했습니다. ‘전법륜’이 기공이라는 형식으로 쉽게 기술되어 있지만, 예사롭지 않은 책이라는 것을요. 정말 재밌고 격동돼 한 장 한 장 넘기기가 아까울 정도였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저는 ‘내가 찾아 헤매던 스승이 바로 이분이다’라고 확신했습니다.”

박 씨는 책을 읽으며 미시적인 세계와 거시적인 세계, 지구의 역사, 우주의 구조에 관한 내용을 배우며 세계관과 우주관이 확장되는 것을 느꼈다.

“책의 내용은 과거 누구도 말하지 못한 고층차의 법리였어요. 초기 불교와 후대 대승불교의 차이, 개인의 깨달음을 중시하는 불교와 신의 구원을 이야기하는 기독교의 교리 차이, 또 화엄경의 우주관 등 불경을 보면서 품었던 의문들이 다 해소되었어요. 내용들이 전면적이고 투철하게 적혀 있었지요. 동시대에 이런 스승이 계신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어요. 정말 감개무량했습니다.”

세간으로 돌아와 다시 시작하다

파룬따파는 ‘전법륜’을 읽으며 마음을 닦고 다섯 가지 공법으로 신체를 정화하는 심신 수련이다. 박 씨는 파룬따파를 수련하면서 마음이 매우 안정되는 걸 느꼈다. 고층차의 법리를 터득하고 나니 세상 돌아가는 이치가 일목요연해졌고, 늘 차가웠던 손발에서 냉기가 빠져나가 몸이 따뜻해지고 에너지가 충만해졌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몸이 절에 있으면서 마음은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게 쉽지 않았다. 박 씨는 큰 법을 만났는데 더는 작은 법에 안주해 있을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는 12년의 승려 생활을 정리했다.

“절을 떠나는 과정이 출가할 때보다 더 고민이었습니다. 긴 세월 동안 출가 생활에 적응이 되어 있었고, 환속하면 무엇을 하고 살아야 할지 막연했기 때문이었죠. 무엇보다 가족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이었어요. 하지만 가족들은 의외로 쉽게 이해하고 담담히 받아들이더군요. 그때 깨달았습니다. 제가 그동안 남을 너무 의식하면서 살았다는 것을요.”

복잡한 세상, 속세로 돌아오니 처음에는 적응이 잘 안되었다. 절에서 수련할 때는 환경이 조용해 비교적 담담하고 안정적이었지만, 도시는 너무나 복잡했다. 마음을 어지럽게 하고 유혹하는 요소도 많았다. 복잡한 환경에 휩쓸리지 않고 정진하는 힘을 길러가는 것, 그것이 관건이었다.

“파룬궁 수련에서는 가정이나 직장이 마음을 수련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라고 합니다. 일상에서 부딪치는 각종 모순에서 집착심을 진정으로 닦을 수 있다면 절이나 수도원에서 조용히 수련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고 높은 층차로 수련할 수 있어요.”

세간에 돌아와 그가 정착한 곳은 제주도였다. 호텔 프런트에서 근무하고, 근무가 없는 날이면 파룬궁 수련서를 읽고 연공을 보충하며, 만나는 중국인들에게 파룬궁에 대한 오해를 풀어준다.

“파룬궁이 수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주는 훌륭한 수련법인데 정작 중국에서는 중국공산당에 의해 박해받고 있다고 생각하자 마음이 아팠습니다. 중국인들은 거짓 선전에 속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죠. 저는 그들에게 거짓말에 속지 말라고 합니다. 파룬궁은 원래 좋은 수련법이고 전 세계 많은 이가 수련하고 있다는 점을 알려줍니다.”

파룬궁 수련을 시작한 뒤부터 생활 방식이나 생각이 단순해졌다는 박 씨는 더 높은 차원의 수련이나 스승을 찾지 않아도 돼 좋다며 웃었다.

“수련한 뒤로 인생의 진정한 의의에 대해 명확한 해답을 얻었기 때문에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살게 됐습니다. 대법(大法)이 우리 눈앞에서 전해지고 있는데 많은 사람이 알아보지 못하고 있어요. 이 글을 읽는 분이 계신다면 개인적인 관념이나 선입견을 내려놓고 ‘전법륜’을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어쩌면 찾아 헤매는 진정한 고층차의 법을 눈앞에서 만날 수 있을지 모르니까요. 많은 분이 대법과 인연을 맺고 이 세상에 온 진정한 목적을 찾았으면 합니다.”

 

​원문발표: 2023년 5월 20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3/5/20/46103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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