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정련(靜蓮)
[밍후이왕] 밍후이왕 ‘5.13’ 세계 파룬따파(法輪大法)의 날 응모전을 맞이해 제가 직접 겪은 일을 공유하려 합니다.
1994년 여름방학에 저는 처음으로 파룬궁을 접했고 처음 본 대법서적은 ‘파룬궁(法輪功)’입니다. 그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저는 매우 단순한 생각으로 파룬따파가 요구하는 진선인(真·善·忍)으로 주변 사람이나 일을 대하고 싶었습니다.
어느덧 29년이 지나 중년에 접어들었습니다. 사부님의 자비로운 보살핌을 받으며 많은 경험을 했고 많이 성장했습니다. 2008년, 제가 유치원에서 교편을 잡았을 때 아이들과 지낸 이야기를 공유하려 합니다.
제가 일하는 유치원은 기숙사 유치원으로 아이들은 월요일 아침에 들어오고 금요일 오후에 부모가 데려갑니다. 부모가 장사로 바빠서 돌볼 겨를이 없는 아이도 있었고, 한부모 가정이라 평일에 돌볼 수 없는 아이도 있었으며, 부모가 이곳에서 자기 관리 능력을 키워주려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처음 유치원에 왔을 때 저는 중급반을 맡게 됐습니다. 처음 이 네다섯 살짜리 아이들을 보자 어린 나이에 부모와 이렇게 오랫동안 떨어져 있는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다고 여겨져 반드시 그들을 잘 보살펴 주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러나 한동안 지난 후 이 시기 아이들이 장난이 심하고, 놀기 좋아하며, 말을 잘 듣지 않는 것을 알게 됐는데, 남자아이들은 더욱 그랬습니다. 선생님들은 종종 으르렁거리고, 벌을 주고, 교학용 막대기로 교단을 두드리며 겁을 주는 방법을 취합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원래 상태로 되돌아갑니다.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다스리느라 온종일 목도 아프고 마음도 피곤했습니다.
유치원에서 선생님들의 가장 큰 고민은 점심 휴식 시간입니다. 이렇게 많은 아이가 큰 방에서 낮잠을 자는데, 자는 아이와 안 자는 아이가 뒤섞여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점심 당번 선생님은 탐조등처럼 이쪽저쪽을 살펴봐야 합니다. 이쪽 아이를 달래자마자 저쪽 아이가 또 생글생글 웃기 시작해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만듭니다.
대부분 선생님은 아이들이 일찍 잠들어야 점심시간에 좀 더 조용히 있을 수 있기에 흔히 식사를 마치자마자 바로 낮잠을 재우려고 아이들더러 화장실에 다녀오라고 합니다. 저와 함께 당직을 서는 선생님은 점심마다 집에 가야 했기에 어쩔 수 없이 저는 매일 혼자서 30여 명 아이의 낮잠 시간을 관리해야 했는데 생각만 해도 골치가 아팠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밥을 먹은 후 잠이 들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좋은 해결책이 없을까? 그때 파룬따파 밍후이왕의 ‘귀염둥이 동화집’이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바로 이거야, 귀염둥이 동화집에 나오는 이야기를 들려주자.’
그 이후로 저는 매일 점심, 아이들이 잠자리에 든 후 이야기를 하나씩 들려줬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조용히 듣고 있다가 이야기를 마치면 잠이 들었는데 조금도 시간을 지체하지 않았습니다.
‘귀염둥이 동화집’의 이야기는 하나하나가 진선인의 정보가 담겨 있어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어느 날 한 아이가 “선생님, 이야기가 왜 이렇게 많아요. 정말 재미있어요!”라고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이야기의 출처와 대법 진상을 알려주면서 아이들이 모두 9자진언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기억하게 했습니다.
제가 말을 마치자마자 한 아이가 큰소리로 “선생님은 정말 예뻐요!”라고 말했습니다. 생명이 대법을 들은 후의 기쁨과 감사임을 깨닫는 순간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저는 즐거운 마음으로 말했습니다. “너희들도 모두 진선인의 귀염둥이들이야!”
어느 날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아이들이 교실에서 자유롭게 놀고 있었는데 제가 피아노를 치자 몰려와 저를 에워쌌습니다. 너도나도 잘 보려고 했고 어떤 아이는 피아노를 짚고 안을 들여다 보기도 했습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좌우로 밀려 잘 칠 수 없었습니다. 차라리 수업 시간에 쳐야겠다고 생각하며 피아노 뚜껑을 닫는 순간 ‘악’ 소리와 함께 왼손을 움켜쥐고 눈물을 흘리는 샤오잉을 보았습니다.
저는 즉시 피아노 뚜껑을 닫을 때 샤오잉의 손이 끼었음이 알았습니다. 저는 황급히 샤오잉의 손을 어루만지면서 “아이고, 정말 미안해, 선생님이 못 봤구나. 미안해! 많이 아프니?”라고 하자 샤오잉은 고개를 끄덕이며 “선생님이 일부러 그런 게 아니잖아요. 제가 피아노 건반을 잡지 말았어야 했어요. 참을 수 있어요”라고 했습니다. 저는 샤오잉이 이미 진선인으로 남을 대할 줄 안다는 점에 정말 감동했습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너희들은 모두 진선인의 귀염둥이기에 앞으로 힘들고 괴로운 일이 닥치면 속으로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염해 봐, 그럼 반드시 무사히 고비를 넘길 수 있어”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샤오잉이 왼손을 들고 말했습니다. “선생님, 제 손을 보세요. 빨개지지도 않고 아프지도 않아요.” 아이들은 모두 신나게 웃었습니다.
아이들은 정말 순수하고 귀엽고 배우기를 좋아합니다. 밍후이왕 이야기를 들은 후, 아이들은 식사하거나 과일을 먹을 때 고르지 않고, 음식을 소중히 여기며 땀 흘려 얻은 열매의 소중함을 알게 됐습니다. 장난감을 갖고 놀 때 다투지 않고 번갈아 놀아야 한다는 이치를 알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보았을 때 자발적으로 가서 도와줬으며, 수업 시간에도 선생님의 수업을 진지하게 듣습니다. 그들은 누구에게나 칭찬받는 귀염둥이가 되고 싶기 때문입니다.
밍후이왕 이야기를 들으며 나날이 성장하는 아이들을 보니 마치 그들의 아름다운 미래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이러한 일들을 교사의 수업 준비 비망록에 적었습니다. 금요일 오후 교사 정기회의 때 수업을 책임진 원장이 이 소감을 읽고 흥분하며 말했습니다, “여러분 보세요, 진선인의 힘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선생님과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줍니다! 다른 선생님들도 시험해 보세요!”
파룬따파가 박해받던 시절에 원장이 이렇게 말할 수 있었던 것은 파룬따파가 정말 한 수의 노래처럼 “파룬따파가 비추니 마음이 따스하게 밝아졌고, 진선인을 가르쳐주니 좋은 사람이 되네”라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밍후이왕 제24회 세계 파룬따파의 날 응모작)
원문발표: 2023년 5월 16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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