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랴오닝 대법제자
[밍후이왕] 2014년 11월 초, 부부 수련생 A와 B가 저를 찾아와 운영하던 작은 가게를 내놓으려고 하는데, 이 가게를 인수할 생각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이 가게 건물은 공장 소유인데 공장이 건물 철거로 내년에 이사하니 그 이후로는 운영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 가게를 사부님께 맡겨 사부님께서 어떻게 안배해주실지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014년 11월 중순, 이 가게를 인수했습니다.
이후 가게 주인이 가게를 2015년 7월에 철거할 것이니 비우라고 했습니다. 저는 가게를 이전하기 위해 새로운 점포를 찾았습니다. 동시에 계속 자신의 집착심을 찾았습니다. 이익심, 원망, 듣기 싫어하는 말을 거부하는 마음, 말하기만 하면 화를 내는 마음, 좋은 말만 들으려는 마음, 쟁투심, 남을 얕잡아 보는 마음, 과시심, 질투심, 조바심 등등을 찾았지만 오랫동안 새 점포를 찾지 못했습니다.
어느 날, 저는 새 가게를 찾지 못하면 찾지 말고 도저히 안 되면 가게 물건을 옮겨 놔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부님만 믿자고 마음먹었습니다.
가게 건물을 철거하려고 단수와 정전이 되자 저도 마음을 완전히 내려놨습니다. 집에 돌아와 소파에 앉아 가방 속 물건을 탁자에 쏟자 작은 종이가 떨어졌습니다. 보니 부동산 광고였는데 마침 제가 필요로 하는 점포가 있었고 지금 가게 건너편 옆쪽이었습니다. 이렇게 저는 새 점포를 찾을 수 있었고 장소만 바꾸어 계속 장사했습니다. 사부님께서 이렇게 모든 일을 좋게 안배해주셨습니다.
이 가게를 인수하는 데 4만 5천 위안(약 860만 원)을 쓰고, 새 가게를 인수하는 데 1만 9천(약 360만 원) 위안을 쓴 데다 새롭게 인테리어를 하다 보니 돈이 좀 부족했습니다. 어느 날 밤 자기 전에 내일 장사가 어떨지 생각하고 있는데 비몽사몽간에 사부님 법신께서 가게에 오신 것을 보았습니다. 사부님께서 장사가 어떤지 물으셔서 저는 별로 좋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말을 마치고 나니 사부님께 걱정을 끼쳐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 “사부님, 괜찮습니다. 상관없습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사부님은 저를 보고 웃으시더니 가게의 돈 담는 통을 집어 들어 보신 후 다시 놓아두셨습니다.
그날부터 장사가 잘됐습니다. 저는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 장식 걸이를 가게에 걸어놓고 받은 지폐를 잘 정리해 진상지폐로 만들었습니다. 진선인(真·善·忍) 세 글자에 따라 자신에게 요구하며 상품의 수량, 무게를 속이지 않고 위조품을 팔지 않았습니다.
2020년 설이 지난 후 전염병 기간, 가게의 영업허가증, 보건증, 위생허가증이 만료되어 공상관리소 직원이 가게에 와서 서류를 검사한 후 저는 영업허가증, 보건증을 갱신했습니다. 보름 후 허가증이 나왔고, 위생허가증은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기다렸습니다. 저는 위생허가증 처리 담당자에게 어떻게 하면 통과할 수 있는지 물었더니 가게를 깨끗이 청소하고 유통기한이 지난 물건이 있으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2020년 3월 말 어느 날 오후, 저는 가게 문을 열고 청소하면서 위생허가증 직원이 우리 가게에 와서 검사해주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때 공상관리소 직원이 가게에 들어왔고 저는 그를 보고 “위생허가증을 확인해주러 오신 건가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는 바로 대답하지 않고 갑자기 “누가 문을 열라고 했나요?”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웃으면서 영업허가증, 보건증을 보여주고 인터넷에서 위생허가증을 신청하고 검증을 기다리는 관련 서류를 그에게 보여줬습니다. 그는 보고 나서 저에게 내일 아침에 신분증을 갖고 공상관리소로 오라고 했습니다. 위생허가증을 처리해 주는 것이냐고 물었지만 그는 말없이 떠나갔습니다.
이튿날 아침, 공상관리소에 갔더니 소장은 어제 증명서 없이 문을 열어서 벌금 5만 위안(약 950만 원)을 물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당시 어이가 없어 소장에게 “제게 위생허가증을 처리하러 오라고 하지 않았나요? 왜 제가 허가 없이 문을 연 것으로 된 건가요?”라고 물었습니다. 저는 서류를 모두 책상에 올려놓고 소장에게 보여주며 “제 작은 가게는 36제곱미터밖에 안 되는데 어째서 5만 위안이나 내라고 하는 건가요?”라고 물었습니다. 그 직원은 우리와 같은 작은 가게 때문에 소장이 올해 연말 보너스 5만 위안을 못 받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제가 고개를 돌려 소장에게 그가 한 말이 사실인지 묻자 소장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저는 보너스를 못 받은 것은 내 잘못이 아닌데 왜 5만 위안을 내게 하는지 물었습니다.
저는 자신이 수련인이므로 사람들과 싸워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소장에게 5만 위안을 내지 않고 가게를 양도하면 되는 게 아닌지 물었습니다. 그 직원은 즉시 안 된다며 제가 가게를 옮기면 집주인을 찾아가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집주인에게 벌금을 내게 해서는 안 된다고 했더니 그는 법원이 집주인에게 돈을 내게 할 것이고, 집주인은 저에게 돈을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직원이 소장 사무실을 나간 후, 저는 소장에게 위생허가증을 기다리고 있어서 5만 위안을 내지 않겠다고 했더니 그는 위생허가증을 내주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결국 저는 영업할 수 없었습니다. 임대료 반년 치를 지불한 지 얼마 안 됐고, 설날 전에 물건이 들어와 유통기한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대로 가다간 손해가 커질 것 같았습니다.
저는 다시 휴대폰에서 시정부 공상세무국에서 발행한 소상공인 영업에 관한 통지를 찾아봤습니다. 전염병 기간 위생허가증 검사는 두 달 후에 처리해도 되며, 공상 관계자가 소상공인에게 영업하라고 구두로 알려줘도 된다고 했습니다. 이 통지는 제가 문을 열고 영업해도 합법이라는 뜻이었습니다. 소장은 저에게 “그에게 무언가를 몰래 좀 찔러주면 일이 해결될 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무슨 말씀인가요? 그에게 뇌물을 주라는 말씀입니까?”라고 말하자 소장은 “사장님은 그의 관할구에 속하니 그에게 결정권이 있어요. 내가 말해도 소용없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대법제자로서 진선인(真·善·忍)을 닦아야 하기에 사람의 이런 나쁜 행위를 용인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며 공상관리소를 떠났습니다. 거리에 서서 어떤 일이 있어도 집주인을 연루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공상분국에 가서 민원국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담당자들도 웃으며 말했습니다. “고작 36제곱미터짜리 가게인데 벌금이 5만 위안이라고요?!” 오후에 저는 다시 공상관리소에 갔습니다. 소장은 제가 그만두거나 양도하면 벌금을 물리지 않고 영업하면 수천 위안의 벌금을 물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직원은 제가 민원국에 갔기에 저에게 가게를 양도하지도 못하게 할 거라고 했습니다. 저는 히스테리를 부리는 그를 보고 웃었습니다. 저는 소장에게 “한번 고려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양도 광고를 출력해 가게 문 앞에 걸었습니다.
집에 돌아와 가족들에게 퇴직한 지 2년이 됐고 자녀들의 일도 안정적이니 가게를 내놓고 양도할 수 있으면 하고, 양도하지 못하면 임대기한 만료 시에 가게 물건을 옮기겠다고 했습니다.
보름 후 저는 영업허가증을 말소하려고 공상관리소에 갔고 가방에서 영업허가증을 꺼내며 소장에게 우스갯소리를 했습니다. “제가 벌금을 안 내고 다시 영업할 수 있을까요?” 소장이 말하기 전에 그 직원이 다가와 큰소리로 외쳤습니다. “아직도 안 믿겨? 당신 가게를 양도 못하게 할 거야! 지금 난 당신 가게를 폐쇄할 수 있어!”
저는 생각했습니다. ‘영업허가증을 말소하러 왔는데 가게 문을 폐쇄해서 뭐하지? 이것은 대법제자인 날 시험하는 건데 어떻게 해야 할까?’
소장은 내가 그 직원과 싸울까 봐 두려워 일어나서 피했습니다. 저는 영업허가증을 다시 가방에 넣고 그 직원을 보았습니다. 그는 소란을 피우는 소인배처럼 혼자 연기를 했는데 많은 사람이 둘러싸고 구경했습니다. 이것이 시험임을 알기에 저는 가방을 메고 떠났습니다.
공상관리소에 있는 한 친구가 제게 전화해 저에게 분국 국장에게 돈을 1천 위안쯤 찔러주면 문제가 해결될 거라고 했습니다. 저는 생각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나는 대법제자다. 나에게는 사부님이 계시기에 사부님께서 결정하신다.’ 며칠 후 그 친구가 다시 전화해 저에게 국장에게 돈을 줄 필요 없이 바로 문을 열고 영업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저는 고맙다고 했습니다.
이 기간에 어떤 사람이 시정부 민원국에 신고하라고 했지만 저는 신고하지 않았고, 이 일을 인터넷에 올리라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파룬따파(法輪大法) 제자로서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진선인 세 글자에 따라 처사하고, 어떤 일에서든 남을 배려해야 한다고 가르쳐주셨습니다. 제가 손해 보는 것은 괜찮지만 제 작은 가게로 인해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잃거나 공무원 신분을 잃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를 괴롭힌 사람들은 나중에 그들의 행동을 후회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제가 그들을 신고하지 않고 이 일을 인터넷에 올리지 않은 일을 후회하지는 않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가게를 양도하지 않았고 가게 물건들이 유통기한이 지나 큰 손해를 보았지만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이튿날 그 친구가 다시 전화해 영업하라면서 다시는 아무도 번거롭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 나중에 그가 여러 번 전화해 가게를 열라고 했으나 저는 열지 않았습니다. 임대 기간이 끝난 후 저와 가족은 가게 물건을 창고로 옮기고 점포를 주인에게 돌려줬습니다. 건물주는 하루도 손해 보지 않고 그날로 다른 사람에게 가게를 넘겼습니다.
저는 발정념 시간을 더 늘렸습니다. 이 일에는 분명 제가 버려야 할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수련인이고 리훙쯔(李洪志) 사부님의 제자로서, 저는 가게를 사부님께 맡기고 사부님의 안배대로 했습니다. 이번 일에서 심성을 지키고 속인처럼 인맥을 찾거나 뒷거래를 하지 않았습니다.
가게 물건을 옮긴 후 사부님께서는 저에게 남들은 다 계단을 내려가지만, 저는 계단을 올라가다가 내려오는 사람과 부딪힌 후 다시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사부님께서는 또 가게 위치에 새로 닦은 아스팔트 도로를 보여주셨는데, 가게 안에는 석탄 한 더미만 남아 있었고 그 석탄은 새로 닦은 아스팔트 도로 한가운데에 쌓여 있었습니다.
이 일을 아들에게 알려주자 아들이 말했습니다. “어머니, 만일 우리가 민원국에 공상관리소를 신고하면 가담한 모든 공무원들이 다 연루됐을 거예요. 공무원들이 일자리를 잃으면 수입원이 없게 될 텐데 어떻게 가족을 부양할 수 있겠어요? 우리는 이미 가게를 양도하려고 했는데 그들이 우리를 도와 결정하게 해준 거예요. 우리가 손해본 것은 돈이지만 돈은 다시 벌 수 있잖아요.”
영업허가증 등 모든 증빙 서류는 모두 아들 명의로 낸 것이어서 저는 아들과 함께 공상관리소에 가서 모두 말소했습니다. 이 일은 저와 아들이 예상한 결론대로 평온하게 지나갔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2021년 설날이 되었습니다. 설날 아침 8시가 넘어 아들이 자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려 아들은 얼떨결에 전화를 받더니 두어 마디 듣고는 즉시 일어나 앉더니 말했습니다. “회장님 안녕하세요?” 회장은 아들이 일을 잘해서 올해 차 한 대를 보너스로 주겠다며 차는 이미 봐두었는데, 우리가 사는 도시에는 한정판이고 색상별로 한 대씩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아들은 마땅히 할 일을 했으니 받지 않겠다고 했지만 회장은 오늘 바로 사러 간다고 했습니다.
사흘 후 아이는 인터스텔라 블루색 차를 몰고 집에 왔습니다. 저는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당신의 것이라면 잃지 않을 것이고, 당신의 것이 아니라면 당신은 다퉈서도 얻지 못한다.”[1]는 법리를 더 깊이 체득했습니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전법륜(轉法輪)’
원문발표: 2023년 5월 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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