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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를 거스르며 고생을 낙으로 삼다

글/ 중국 대법제자 샤오위(小雨)

[밍후이왕] 딸애가 초등학교 6학년이 되었을 때, 저는 학생들의 가정 환경이 좋은 사립학교로 딸을 전학시켰습니다. 제 남편은 여러 번 불법 투옥됐고 오랫동안 실직 상태라서 저희는 가끔 장사를 해야 했습니다. 새로운 환경 변화로 아이가 심리적인 위축감이 생길까 걱정이 된 저는 일을 그만두고 학교 옆에 방을 얻어 살았습니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아이와 함께 법공부와 연공을 했고 교류문장을 읽은 후 등하교를 동행하면서 아이가 새 학교의 상황에 대해 조리 있게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첫 학기에 아이는 두 과목에서 학년 조 1등을 했고, 입학할 때 성적이 낮았던 영어(이중 언어 학교의 요구는 전에 다닌 국영 학교와 다름)도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담임 선생님의 조수였던 아이는 어느 날 방과 후 선생님이 자기만 휴대전화로 아이들의 나쁜 행동 등을 촬영하고 녹음하게 허락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선(善)의 힘이 가장 큰데, 이런 행동은 좋지 않은 고자질에 속하는바, 이런 특권은 학생의 순수함을 쉽게 망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딸애는 선생님에게 잘 말씀드릴 수 있을지 걱정돼 울었습니다.

다음날 등굣길에 저는 아이와 줄곧 얘기했습니다. 만약 선생님이 동의하지 않으면 내가 얘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마침내 아이는 용기를 내어 학교에 갔습니다. 방과 후 아이는 편안한 목소리로 선생님에게 선의 힘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고 했습니다. 휴대전화를 소지할 수 있었던 다른 반의 여자아이가 그의 부모도 휴대전화 소지를 원치 않아 가져오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한동안 딸애는 정당한 이유 없이 선생님에게서 질책받고 기분이 좋지 않아 늘 눈물을 흘리며 억울해했는데, 제 마음도 따라서 불안했습니다. 한번은 방과 후 아이를 데려왔을 때 아이가 억울해하는 모습을 보았지만, 발정념 시간이 되어 아이에게 발코니로 나가 창밖의 풍경과 미끄럼을 타는 아이들을 보라고 했습니다.

저는 비록 발정념을 하느라 가부좌를 하고 앉았으나 옆에 있는 휴대전화로 담임 선생님에게 질문하고 싶었고, 다른 학부모와 연락해 직접 교무처에 찾아가서 담임 교사 교체를 요청하고 싶은 충동을 간신히 억누르고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 몇 번이나 손 자세를 내리고 전화기를 들려고 했습니다. 갑자기 아이도 매일 법공부를 하고 연공을 하기에 스스로 극복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발정념을 끝내고 나가보니 아이가 고개를 떨어뜨리고 소파에 웅크리고 앉아 있었습니다. 내가 부르는 소리에 고개를 든 아이의 눈에는 눈물이 고여있었습니다. “너도 매일 법공부를 하고 연공을 하고 있으니, 이 일은 사부님께서 너에게 낸 작은 시험이라고 본다.” 저는 허공을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금빛 찬란한 계단이야. 넌 스스로 수련해 올라갈 거니? 아니면 내가 선생님을 찾아가 논쟁하거나 다른 학부모들과 함께 학교에 찾아가 담임 선생님을 바꾸라고 요청해야 할 거니?” 딸애는 울음 섞인 목소리로 “조금만 더 기다려 보세요.”라고 말했습니다.

다음 날, 학교로 가면서 저는 딸에게 “선생님 앞에서나 등 뒤에 대고 ‘옳은 것은 그이고 잘못된 건 나이니 다툴 게 뭐 있느냐’[1]라고 계속 외워보아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아이가 이를 악물고 외워도 되냐고 물었습니다. 제가 더는 선생님을 탓하지 않을 때까지 그렇게 해도 괜찮다고 대답하자 아이는 눈물을 머금고 웃었습니다.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는 모습을 본 후 집을 향해 돌아선 저는 하늘이 높고 푸르러 보였고 공기가 너무나 상쾌해 어린애처럼 뛰고 싶었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수련하길 참 잘했다!’라고 외쳤습니다.

집에 돌아온 후, 저는 선생님과 장차 가르칠 다른 아이들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이 나서 좋은 의도로 담임 선생님께 장문의 편지를 썼습니다. 남편 수련생도 괜찮게 썼다고 했지만, 선생님은 회신하지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법공부를 하고 안으로 찾아보면서 저는 선생님에 대해 무시하는 마음이 강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선생님은 머리를 염색하고 최신 유행의 옷을 입고 다니며, 촌지를 보내는 집 아이들은 친절하게 대하고 사소한 일로 아이들을 자주 꾸짖는 등). 이 얕잡아보는 불순한 것이 숨겨져 있었기에 생명의 진아(真我)는 자연히 느꼈을 것입니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를 생각해 보니, 선생님이 아이의 마음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려고 우리는 줄곧 아이에게 선생님도 평범한 사람임을 심어주었습니다. 스승을 존경하고 도덕을 중히 여기는 전통적인 문화가 우리 이 세대엔 없었습니다. 이 문제를 찾게 된 저는 아이에게 겸손하고 예의 바르게 선생님을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얘기했습니다. 공산당문화 속에서 사는 것도 원인이었습니다.

한번은 일을 소홀히 한 딸애가 다음 날 선생님에게 혼날까 봐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아이의 걱정을 선생님께 정중하게 전달했고, 선생님도 예의 바르게 우리 아이가 자신의 유력한 조수인데 일을 잘하지 못했다고 어떻게 비난할 수 있겠느냐고 대답했습니다! 또 처음 담임을 맡았기에 아직 아이들과 관계를 잘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저는 이 또래의 아이들은 쉽게 마음을 열기 때문에 가깝게 지내기 쉽다고 말했습니다.

한 달쯤 지나자 딸애는 선생님이 변한 것을 알아차렸고, 다른 학생도 모두 선생님이 변한 것을 발견했다고 했습니다. 어느 학급 회의에서 선생님이 평소처럼 화를 내면서 크게 꾸짖으려 하다가 갑자기 멈추고 “너희들은 아직 어려서 실수할 수 있으니 오늘은 벌을 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1년간 저와 딸이 이 문제에서 제고했고, 이듬해 아이는 새로운 담임 선생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선생님은 전 학년 9개 반에서 가장 젊고 책임감 있으며, 순박하고 사람의 속마음을 잘 이해하는 최고의 담임 교사로 아이들에게 인정을 받는 분이었습니다. 이 담임 선생님에게 진상을 말하고 딸의 공청단 가입을 거부한 과정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이 담임 교사는 결국 우리 딸애에게 시급 3호 학생의 명예를 주었습니다.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일 때, 우리는 담임 선생님께 진상을 말씀드리고 소선대에 가입시키지 말라고 요청했습니다. 그 후 선생님은 부모님이 소선대에 입대하지 말라고 강요했다면 우리를 찾아 얘기하겠다고 딸에게 개별적으로 물어보았다고 했습니다. 그때 아이는 자신이 가입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딸애는 초등학교 다니는 5년 동안 매년 학교급 3호 학생으로만 당선되었고, 한 번은 1등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급 3호 학생의 영예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 후 몇 년이 지나서야 우리는 아이가 정신적으로 많은 것을 견뎌냈고, 반 친구들과 선생님들에게서 왜 빨간 스카프를 매지 않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반 친구들은 빨간 스카프를 매지 않은 딸애를 부러워했고, 담임 선생님은 초등학교가 거의 끝나갈 무렵에야 반 아이들에게 이 학생의 부모가 정말 책임감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칭찬했다고 했습니다. 초등학교 5년 동안 우리 아이는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아이에게 사악한 당(邪黨)을 미화하는 활동을 제외하고, 크고 작은 대회와 경기에는 참가하라고 격려했고 또 동행했습니다.

사부님의 가지가 있었기에 우리 가족은 서로를 응원하면서 기꺼이 조류를 거스르는 고생을 낙으로 삼으며 수련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딸애는 해외의 오염되지 않은 학습 환경에서 자신을 더 성장시키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휴대폰과 외부 세계의 모든 유혹을 삼가고 여러 가지 기술을 배우고 있으며 고금의 경서를 대량으로 읽고 있습니다. 매일 법공부와 연공을 견지하고 교류문장을 읽기에 아이의 마음은 점점 더 깨끗해지고 있으며, 인내심과 강인함도 겸비했습니다. 한 번은 “지난주에 저는 소업했습니다. 한밤중에 추위에 혼자 한참을 떨다가 몸을 청리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고 새벽까지 견뎠습니다. 그날 낮에 가부좌를 6~7시간 했습니다.” 아이는 가끔 다른 사람 이야기하듯 말하면서 자신의 병업 상태 때문에 우스꽝스러운 표정도 짓기도 했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저는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부님의 제도에 감사드리며, 여러 단계에서 수련자들이 사심 없는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가족이 어둠을 헤쳐 나가고 인내하면서 수련을 계속할 수 있어 정말 다행입니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홍음3-누가 옳고 누가 그른가’

 

​원문발표: 2023년 4월 20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3/4/20/45895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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