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소옥(小玉)
[밍후이왕] 우리는 진상을 알리고 삼퇴(중공의 3대 조직인 공산당, 공청단, 소선대 탈퇴)를 시키는 과정에서 각종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어떤 사람은 잘 듣지만 어떤 사람은 듣지 않고, 어떤 사람은 듣고도 태도를 밝히지 않으며, 어떤 사람은 또 괴상한 행동을 한다. 이런 상황에 부딪히면 더 이상 말할 수 없어 그냥 포기할 때가 많다. 하지만 나는 요즘은 이런 사람을 만나면 절대 포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러면 사부님께서 지혜를 주시거나 상대방을 설득할 기회를 주시는데 때로는 재밌는 일들이 벌어지곤 한다.
고집쟁이 노인이 공산당을 탈퇴하다
한번은 조카 집에 갔었다. 조카의 시어머니는 내가 진상을 알리기도 전에 말했다. “나는 파룬궁을 수련하는 당신들이 마음에 안 들어요. 늘 우리 집 마당에 무슨 물건을 던지거든요. 나는 할머니 몇 명을 데리고 저녁에 당신들을 붙잡을까 해요.” 나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손이 가는 대로 가방에서 CD 한 장을 꺼내며 “사돈 어르신, 일단 화내지 마시고 함께 CD를 좀 보실래요?”라고 했다. 그녀는 “그래요, 사돈의 체면을 봐서 같이 볼게요”라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함께 ‘톈안먼 분신자살 조작사건’ CD를 봤다. 그 후 그녀는 태도가 바뀌었고 삼퇴했다. 조카딸 세 식구는 이미 삼퇴한 상태였다.
그 후 우리는 조카의 초대를 받고 또 그 집에 갔다. 조카의 시아버지는 공무원이자 공산당원이었고 성실하고 무던한 사람이었다. 나는 중공의 파룬궁 박해와 천안문 분신자살 조작사건, 파룬따파(法輪大法)가 전 세계에 널리 전해진 사실, 대법의 건강개선 효과 등을 이야기해 그를 삼퇴시키려 했다. 하지만 내가 아무리 이야기해도 그는 고개를 흔들며 삼퇴하지 않았다. 조카 부부가 조급해서 “아버지, 고모가 여러 번 이야기 하셨는데 삼퇴하세요”라고 말했으나 그는 여전히 삼퇴하지 않았다. 그러자 그의 아내는 손에 들었던 젓가락으로 남편을 ‘탁’하고 치며 말했다. “삼퇴해요!” 나는 이번에는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뜻밖에 노인은 고집을 세우며 자신의 젓가락을 내던지면서 “나는 삼퇴 안 할 거야! 부모가 하라고 해도 안 할 거야! 얼마나 어렵게 입당한 건데”라고 한 마디 내뱉고는 나가 버렸다. 나는 ‘안 되겠네, 이 사람은 구제불능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때 나는 갑자기 이 부정적인 생각이 옳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의 사상은 상상한 것을 실제로 생기게 할 수 있으며 당신이 생각한 것을 현실로 이루어지게 할 수 있다. 사람은 에너지가 없으므로 그것은 생겨서 잠시 후에 흩어져 버린다. 그러나 에너지가 있는 대각자・천인(天人)・고급 생명이 생각해 낸 것은 확실히 존재할 수 있다.”[1]
나는 대법제자이므로 그를 탈퇴시켜려 한다면 꼭 탈퇴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얼른 그를 찾으러 밖으로 나왔다. 문을 나서자 마침 그 고집쟁이 노인과 마주쳤는데 그는 텃밭에서 오이를 따 방금 한 입 베어 물다가 나를 보더니 “이봐요, 오이 드세요”라고 말했다. 나는 “먹고 싶지 않아요. 삼퇴를 권했는데 왜 하지 않으세요? 모두 다 사돈 어르신의 안녕과 안전을 위한 겁니다”라고 하자 그는 얼굴에 웃음을 띠며 말했다. “그럼 삼퇴하겠습니다, 삼퇴하겠습니다. 난 원래 이런 사람이요. 상대방이 나더러 하라고 하면 할수록 하기 싫어진단 말이지. 좋은 대로 합시다. 날 괴롭히지만 않는다면 삼퇴할게요. 헤헤.” 그의 이 말에 어느새 마당에 나온 가족들이 “고집쟁이가 변하셨네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어느덧 10여 년이 지나갔다. 조카의 시부모는 올해 75세인데 모두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특히 이번 코로나와 최근 유행성 독감 사태를 모두 무사히 지나왔는데, 이것은 그들이 진상을 분명히 알았기에 복을 받은 것이다. 이로부터 나는 수련자는 일에 부딪히면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말고 반드시 정념으로 문제를 봐야 하며, 동시에 상대방 상황에 맞춰 인도해야 사람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격장법’으로 삼퇴를 권하다
진상을 알리고 중생을 구하는 것은 대법제자의 책임이므로 나는 항상 주변 농촌시장에 가서 진상을 알렸다. 한번은 노점에서 잎담배를 파는 노인에게 진상을 많이 말했는데 그는 그저 허허 웃기만 할 뿐 태도를 표시하지 않았다. 할 수 없이 나는 시간 낭비하지 말고 다른 사람부터 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붐비는 시장 사람들 틈을 오가며 진상 자료를 나눠주면서 네 명을 삼퇴시켰다.
자료를 다 나눠준 뒤 나는 다시 그 노점상 노인 앞에 와서 자료를 넣었던 천 가방을 털며 그에게 “보세요, 당신이(자료를) 안 받아도 받는 사람이 있어요. 당신이 삼퇴하지 않아도 오늘 여러 명이 삼퇴했어요”고 말하면서 적어 놓은 삼퇴 명단을 그에게 보여줬다.
내가 돌아서서 4~5미터쯤 걸어갔을 때 노인이 일어서서 큰소리로 나를 부르며 “여보세요, 가지 마세요. 소선대에 든 적 있는데 탈퇴시켜줘요!”라고 외쳤다. 나는 놀랍고도 기뻐 얼른 돌아와 물었다. “성함이 어떻게 되시나요?” 그는 “왕 씨인데 모두 왕 노인이라고 불러요”라고 대답했다. ‘격장법(激將法: 상대방을 자극하고 화나게 하는 방법)’으로 그를 구한 것이다.
그 이후 이곳 시장과 주변 몇 곳 시장에서 왕 씨를 본 적이 없었다. 그는 그때 구원을 받으러 온 것이었다!
머리를 굴리다
이것은 2019년 밍후이 달력을 배포할 때의 이야기다.
그날 나는 수련생 샤오란(가명)과 함께 시골집을 다니며 밍후이 달력을 나눠주면서 진상을 알리고 있었다. 한 대문 앞에 이르자 마침 집주인이 마당을 쓸고 있었다. 나는 얼른 다가가 큰 소리로 말했다. “안녕하세요, 아저씨한테 복을 드리러 왔습니다. 새해 달력을 받으세요. 온 가족이 새해에 만사 대길하고 부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주인은 고개도 들지 않은 채 탁상달력을 받아 벽 쪽에 던져놓고 마당을 계속 쓸었다.
나는 언짢은 생각이 들어 달력을 다시 가져가고 싶었고 더 이상 그와 말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돌이켜 보니 우리의 만남도 인연인데 그냥 가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그의 뒤에서 큰 소리로 말했다. “아저씨, 어릴 때 학교 다니면서 빨간 스카프를 맨 적이 있으시죠? 스카프를 맬 때 붉은 깃발 아래에서 공산주의를 위해 일생을 분투하겠다고 맹세하지 않으셨나요? 이 말은 무슨 뜻일까요? 공산당에 목숨을 맡긴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공산당에 목숨을 맡길 수 없습니다. 공산당은 무신론인데 우리 서민은 하늘에 의지해 먹고 살아야 합니다. 신께 모든 걸 맡기면 목숨을 부지할 수 있지만 공산당에 맡기면 부지할 수 없습니다.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기억하시고 붉은 스카프를 맬 때 한 맹세를 지우세요.”
여기까지 말했어도 그는 여전히 고개를 들지 않고 마당만 쓸었다. 나는 내 말을 들었는지 궁금해서 떠보는 말투로 “아저씨, 성씨를 어떻게 쓰시나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걸음을 멈추고 “세상에서 려(驢: 당나귀)씨 성을 가진 사람을 본 적 있나요?”라고 물었다. 나는 얼른 “그럼 아저씨는 마(馬)씨겠네요?”라고 되물었다. 그가 웃으며 그렇다고 하자 나는 말했다. “그럼, 마상발(馬上發: 즉시 부자가 된다는 뜻)이라는 가명을 지어 드릴 테니 그 독한 맹세를 지우세요! 신의 편에 서야 신께서 평안을 지켜주실 수 있어요!” 그는 “좋아요. 마상발이라, 듣기 좋네요. 삼퇴할게요, 삼퇴할게요”라고 연거푸 말했다.
옆에서 발정념하던 샤오란이 얼른 내게 다가와 물었다. “그가 마(馬)씨인줄 어떻게 아셨어요?” 나는 “‘마(馬)씨는 있어도 려(驢)씨는 없다’는 말이 있어요”라고 대답했다. 그녀는 “여사님은 정말 지혜롭군요!”라고 말했다. 나는 “이 지혜는 사부님께서 주신 거예요. 사부님께서 깨우쳐주셨기에 머리가 굴러가 이 말이 떠오른 거예요”라고 대답했다.
이상은 지난 몇 년간 진상을 알리고 삼퇴를 권하는 가운데서 겪은 경험과 깨달음이다. 부족한 부분은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로 바로잡아주시길 바란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허스(合十).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시드니법회 설법’
원문발표: 2023년 4월 12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3/4/12/4586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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