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1. 안정적인 마음과 두 가지 사유 방식
예전에 현(縣)소재지 회사에 근무하는 동료 L이 저에게 성(省)소재지 회사를 그만두고 자기 회사로 출근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는 제 남편에게 메시지를 보내 우리 두 사람이 함께 출근하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 회사 사장은 예전에 저를 해고했지만 이제는 깨달았고 저에 대한 성의가 가득하다고 했습니다.
저는 우연한 일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은 사부님께서 내가 돌아가야 한다고 부르시는 게 아닐까?’ 딸에게 제 생각을 말하자 딸은 “교란일지도 몰라요! 두 가지 다 가능하죠”라고 했습니다. 저는 딸이 성소재지로 매우 오고 싶어 하는 것을 알기에 딸이 한 말을 마음에 두지 않았습니다. 속으로 ‘한 가지 일은 왜 늘 반대되는 두 가지 깨달음이 있는 걸까? 어떻게 해야 맞는 걸 변별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할 뿐이었습니다.
오늘 밍후이 교류문장을 듣다가 문득 이것이 제 마음이 불러온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매일 ‘성소재지에 잘 못 온 게 아닐까? 난 현지로 돌아가야 해’라고 생각했는데 이 마음이 불러온 것입니다. 이때 문득 수련생 란(蘭) 언니가 며칠 전 “네가 왜 그곳에서 수련생들을 찾지 못하는지 모르겠어. 네가 마음이 안정되지 않는데 사부님께서 어떻게 네게 안배해주실 수 있겠니?”라고 한 말이 생각났습니다. 란 언니의 이 한마디 말이 제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심지어 이 말은 란 언니가 한 말이 아니라 사부님께서 일깨워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잘 깨닫지 못했습니다. 이때 저는 단번에 깨달았습니다. 사부님께서는 그 과정에서 저의 그 불안정한 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제 마음은 이것저것 걱정하고 있었고 늘 마음을 내려놓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저는 왜 갑자기 이 일이 나타났는지, 왜 늘 상반되는 두 가지 깨달음이 생기는지 깨달았습니다. 사실 이것은 바로 두 가지의 상반된 사유 방식 때문인데, 한 가지는 긍정적인 것이고 다른 한 가지는 부정적인 것입니다. 우리는 우주 중에서 가장 바른 생명이며 반드시 긍정적인 사유를 고수해야 그 부정적인 사유, 사악한 생명과 박해가 우리 공간장에 존재하지 않게 됩니다.
며칠 전 몇몇 주요 책임자와 함께 본사로 출장을 갔는데 늘 철도 경찰이 제 가방을 뒤지고 또 책임자들의 가방까지 뒤졌습니다. 처음엔 정말 정신이 무너지는 것 같고 여러 가지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런데 결국 나쁜 일이 좋은 일이 되어 저는 책임자들에게 급하게 진상을 알리게 됐습니다. 게다가 경찰도 방법이 없어 우리를 맴돌며 헛수고를 할 뿐이었습니다.
어느 역을 나설 때 경찰 네 명에 의해 한쪽으로 끌려가 몸수색을 당하는데 문득 그들에게 선(善)을 남겨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일이 힘드시죠?”라고 말했습니다. 그들이 제 간식을 수색해냈을 때 제가 웃으면서 그들에게 주겠다고 하자 그들도 웃으면서 먹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인정하지 않고 한사코 관례일 뿐이며 별다른 뜻이 없다고 했습니다. 저는 갈 때 웃으면서 그들이 뭘 뒤지고 있는지 안다고 했고 경찰은 저를 멍하니 바라보았습니다. 이 며칠간 저는 줄곧 자신의 이러한 행위가 맞는지 깨닫지 못했습니다. 조금 전 이 글을 쓸 때 문득 그들에게 선을 남겨줘야 한다는 것은 사부님께서 저를 일깨워주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그들은 입으로 박해하고 있다고 승인하지 않았지만, 그들 내심은 모두 제가 대법제자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저를 대하고 있는데도 제가 여전히 그처럼 선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그들을 대한다면 그들은 다시 생각해볼 것입니다. 그들은 TV에서 많은 거짓말을 들었겠지만 속인에게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마 제 행동이 그들이 구원받을 수 있는 시작이 될지도 모릅니다.
나중에 또 호텔에 묵을 때 신분증을 요구하며 제 얼굴을 스캔하려 했는데 모두 대형 체인 호텔이었습니다. 저는 그들이 방을 뒤질까 봐 또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신분증을 요구하지 않는 호텔을 가까스로 찾았지만 다음날 방이 없어서 또 다른 호텔에 가야 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계속 마음의 시달림을 겪어야 했습니다. 여러 번이나 시달린 끝에 문득 자기 생각을 마주하고 ‘뭘 두려워하는 거지? 두려워하는 건 내가 아니야. 나는 가장 바르며 그들이 날 두려워하는 거야’라고 생각했습니다. 비록 이런 정념은 강하다고 할 수 없지만 기쁘게도 20여 년간 박해를 겪은 뒤 저는 마침내 정념(正念)을 되찾았습니다.
동시에 이것 역시 제가 서두에서 말했던 두 가지의 전혀 다른 생각이기도 합니다. 한 가지는 습관이 되어버린 두려움이고, 다른 한 가지는 담담하게 움직이지 않는 정념입니다. 자신이 정말 부정적인 생각을 떨쳐낼 수 있는지, 법에서 수련해낸 진아(眞我)를 되찾을 수 있는지에 달렸습니다. 또한 저는 아이가 학교에 다니도록 성소재지 경찰서에서 거주증을 발급받았습니다. 우물쭈물하던 모습에서 지금은 확고하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2. 완전히 남을 위하다
완전히 남을 위한다는 것도 점차 깨닫게 됐습니다.
몇 년 전, 남편이 복권을 사다가 고리대금으로 빚더미에 올랐습니다. 그때 저는 눈물을 닦으면서 남편과 함께 난관을 넘으려 했습니다. 저는 남편이 자살하려는 생각에서 벗어나도록 도왔고, 일자리를 찾도록 격려해줬으며, 회사에서 남편과 함께 업무상 어려움을 마주하며 천천히 빚을 갚아 나갔습니다. 저는 돈을 벌어 집안 살림과 어르신을 모시면서 남편을 격려해줬습니다. 그때 제 행동과 방법은 수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줬습니다. 저도 자신의 심성에 근본적인 변화가 생겼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고개를 들 수 없었습니다. 자신이 행한 바가 매우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고 심성을 높여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최근 저는 자신의 모든 돈을 꺼내 남편을 위해 빚을 갚았고 조금도 남겨두지 않았습니다. ‘남편이 도박해서 잃으면 어쩌지?’, ‘앞으로 퇴직금이 없으면 어쩌지?’ 등 걱정을 더는 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학교에 다니는 문제도 더는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빚을 졌으면 담담히 갚아야 합니다. 아니면 어느 세월에 다 갚을 수 있을까요? 빨리 갚아야 길도 빠르게 걸을 수 있습니다. 늘 끌어안고 내려놓지 않으면 뒤에 남은 길은 더욱 걷기 어렵습니다. 동시에 예전에 걱정하던 사람의 관념은 신사신법(信師信法)하지 않는 표현이라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사부님이 계시고 법이 있는데 뭐가 두려울까요? 저는 지금 전심으로 남편의 빚을 갚고 남편을 도와 바른길을 걷고 있습니다. 매주 돌아와 아이를 데리고 법공부를 하기 위해 성소재지와 현소재지를 오가는데, 그럴 때마다 경비가 200위안(약 3만8천 원)씩 듭니다. 아이의 수련을 생각하고 수련생들과 함께 법공부를 하기 위해 이 돈은 마땅히 써야 합니다. 저는 조금도 자신을 고려하지 않고 제 개인의 이익을 완전히 내려놨으며, 다른 사람에게 완전히 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하자 갑자기 마음이 한결 홀가분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더는 걱정하지 않고 우려하지 않으며 묶여있던 밧줄에서 풀려난 것 같았습니다.
지금까지 이기심이 저를 밧줄처럼 묶어놔 매우 힘들게 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예전에는 다른 사람을 위하는 ‘시늉’만 했다면, 이제는 진정으로 다른 사람을 위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3. 법정인간 시기의 사명
성소재지 회사에 온 지 며칠 되지 않았을 때 사장이 제게 허리를 굽혀 인사하면서 “우리는 모두 당신께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처음에 왔을 때 저는 정말 매우 어려웠고 제게 여러 병업(病業) 반응까지 나타나 사악이 이곳에서 사람을 구하지 못하게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업무에 바빴고 법공부도 해야 했으며 사악의 교란에도 마주해야 했습니다. 사람을 구하려는 그 마음 때문에 조금씩 확고하게 걸어 나올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진상을 알지 못했으나 이제는 이미 일부 사람들에게 알려 공산당 조직을 탈퇴시켰습니다. 업무도 편해졌고 사부님과 뭇 신께서 저를 도와주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료들도 모두 사장이 왜 그렇게 저를 신뢰하는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장은 지금까지 오직 동료인 연구개발부 주요 책임자만 믿었으며, 그는 회사의 핵심 인물이었습니다. 이제 모든 기밀을 다 제게 알려주며 또 이런저런 것을 배우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이상하게 느껴지다가 나중에는 또 자신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마음이 틀렸으며 얼른 없애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다 사부님께서 하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는 앞으로 법정인간(法正人間) 시기에도 사부님을 따라야 하니 당연히 우리가 앞장서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 회사는 주로 생명과학 분야인데 발전이 아주 빠릅니다.
사실, 많은 경우에 저 혼자서는 매우 어렵고 도움받을 길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나아갈 길이 없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한 걸음 내디디면 길이 생겼습니다. 저는 대법이 우리를 이끌고 법을 실증하며 사람이 신이 되는 한 갈래 길을 열어주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개인적인 약간의 수련 체득이며 층차의 한계로 법에 있지 않은 부분은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바로잡아주시길 바랍니다.
원문발표: 2023년 4월 9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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