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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음’으로 이웃 간 분쟁을 해결하다

글/ 중국 대법제자 저우메이(周梅)

[밍후이왕] 저는 파룬궁을 수련한 지 23년이 됐고 남편이 세상을 떠난 지는 16년이 됐습니다. 저는 2층 201호에 혼자 살고 있고, 위층 301호에서 오랫동안 물이 샜는데 이미 8년이나 됐습니다. 여러 번 찾아가 수리를 해달라고 했지만 윗집은 항상 미루면서 수리하지 않았습니다. 윗집에서 요리할 때 그을린 재와 물이 모두 우리 솥에 떨어졌고 주방 바닥은 늘 5cm가량 물이 고였습니다. 그 후 식사 테이블에까지 물이 떨어져 정말 살 수 없었습니다.

저는 다시 윗집으로 올라가 301호 주인인 이(易) 씨를 찾아 누수의 원인이 무엇인지 수리하고, 우리집에 와서 좀 살펴보라고 했습니다. 이 씨는 “우리집은 누수가 없어요. 보세요, 바닥이 깨끗하잖아요. 당신 집의 누수는 당신이 해결하셔야죠”라고 말했습니다. 그가 이렇게 막무가내인 것을 보자 공산당이 사람들을 세뇌시켜 너무 이기적이고 무책임하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그와 다투지는 않았지만 마음은 늘 뼈를 깎듯이 괴로웠습니다. 문득 자신이 진선인(真·善·忍)을 수련하는 대법제자라는 사실이 떠올랐습니다. 시련에 부딪히면 먼저 안으로 원인을 찾아보고 안으로 자신을 닦아야 합니다. 마음을 내려놓자 괴롭지 않았습니다.

건물 전체 중생을 생각해보니 저는 그들에게 모두 진상을 알렸고 탈퇴를 권했었습니다. 하지만 301호 주인에게는 늘 각종 이유로 아직 진상을 알리지 못했고 삼퇴(중공의 3대 조직인 공산당, 공청단, 소선대 탈퇴)를 권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때가 된 것 같았습니다. 그의 집착심을 겨냥해 진상을 알려야 했고 최대한 관용을 베풀어 그를 구해야 했습니다.

301호 주인은 사업을 하다가 실패해 가정이 화목하지 않았는데, 아내까지 바람을 피우다 현장에서 붙잡혀 소란을 피웠기에 건물 전체가 모두 편안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그의 가정 형편을 겨냥해 이야기했습니다.

“첫째, 사업해서 부자가 되려면 반드시 먼저 중공(중국공산당) 조직에서 탈퇴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서양에서 온 공산주의 유령이 당신 몸에 붙는데 그것이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줄까요? 당신을 해치지 않을까요?! 이것은 제가 말한 게 아니라 마르크스의 ‘공산당선언’ 머리말에서 말한 그 ‘유령’입니다. 당신은 얼른 이 사당(邪黨: 공산당) 조직에서 탈퇴하고 마음속으로 성심껏 9자진언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염해보세요. 신께서는 당신에게 낙인을 지워주시고 악령을 깨끗이 제거해주시며 보호해주실 겁니다. 둘째, 예부터 집안 풍수가 좋아지려면 자신의 운수도 좋아야 하는데, 선행을 해서 덕을 쌓으면 집안이 번성해진다고 했습니다.” 저는 부부가 화목하게 지내고, 형제가 화목하게 지내며, 좋은 가풍을 지니고, 나쁜 습관을 버려야 하는 중요성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진상을 깨닫고 사당 조직을 탈퇴했습니다. 그의 아내도 공청단 조직 탈퇴에 동의했습니다. 그다음 저는 탁상용 진상 달력과 ‘천사홍복(天賜洪福)’ 간행물을 줬습니다. 그는 기뻐하며 받았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 후 저도 누수의 원인을 찾아봤습니다. 그에게 잠시 수도꼭지를 틀지 말라고 한 다음 저는 아래층으로 내려가 그의 집 수도계량기가 돌아가는지 보았습니다. 계량기는 돌아가지 않았으니 입수관은 문제가 없는 것이 틀림없었습니다. 그렇다면 배수관 누수가 이유일 것입니다. 저는 기술자를 찾아 수리할 준비를 했습니다.

마침 아래층 101호 뤄(羅) 씨 주인 부부가 찾아와 우리집에 누수가 있어 자신들 집에 물이 샌다고 했습니다. 그가 더 말하려던 순간 한 덩이 재가 그의 머리 위로 떨어졌습니다. 그는 우리집 벽에 물이 흐르고 벽에 누런 곰팡이가 핀 것을 보았습니다. 어떤 것은 달걀만 했고 어떤 것은 거위알만 했습니다. 뤄 씨는 말했습니다. “이렇게 폐수 때문에 생긴 곰팡이는 독이 있어요. 당신은 왜 윗집 주인을 찾아가 배상을 요구하지 않나요?” “저는 배상을 요구하지 않을 거예요. 여러 번이나 찾아갔지만 수리해주지 않았어요. 이번에 기술자를 찾아 수리하려고 했는데 마침 오셨네요.” 뤄 씨는 분개하며 말했습니다. “당신은 수리하지 말아요, 당연히 윗집에서 수리해야 하잖아요! 파룬궁을 수련하는 사람들은 너무 약해 빠졌어! 괴롭히기 너무 쉽잖아요! 너무 참고 양보하시네요!”

마침 401호 주인이 우리집 앞을 지나다가 이 시끄러운 광경을 보고 들어와 살펴보며 말했습니다. “뒷산 시롄(溪廉)에서도 이 같은 일이 있었죠. 아래층 사람이 위층 할아버지를 두 번이나 찾아갔는데 수리해주지 않자 할아버지를 살해했어요.” 저는 말했습니다. “대법제자에게는 오직 사람을 구하는 몫만 있어요. 살생할 수 없어요.” 그들은 “대법제자는 정말 훌륭하군요, 정말 할 말이 없네요!”라고 말하면서 뤄 씨와 아들 네 식구가 따지려고 301호를 찾아갔습니다.

다음날, 301호 주인이 수도관을 설치하는 루(盧) 씨를 찾아 수도관을 수리했습니다. 루 씨는 플라스틱 폐수관을 보여줬는데 알고 보니 쥐가 물어뜯어서 큰 구멍이 생겼던 것입니다. 500위안(약 9만 원)을 들여 새 수도관을 설치하자 물이 새지 않았습니다. 8년간 물이 새던 문제가 마침내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해결됐습니다.

이후 301호 주인 이 씨는 저를 만나면 늘 웃는 얼굴로 “저우(周) 누님, 저우 누님”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제 말을 듣고 성심껏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 쩐싼런하오(真善忍好)’를 염한 후부터 사업이 잘돼 돈을 벌었다고 했습니다. 저는 9자진언을 열심히 외우면 역병도 피할 수 있다고 알려줬습니다.

 

원문발표: 2023년 4월 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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