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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생을 구출하는 중에 검사를 구하다

글/ 중국 대법제자 랴오위안(了願)

[밍후이왕] 수련생을 구출하면서 검사에게 진상을 알린 과정을 이야기하려 한다. 법에 있지 않은 부분은 수련생 여러분께서 바로잡아 주시길 바란다.

우리 현지의 두 수련생이 이웃 마을에서 진상을 알리다가 납치돼 누명을 쓰고 검찰에 송치됐다. 우리는 일련의 구출 대책을 세웠다. 한번은 나와 수련생 가족이 경찰을 고소하러 검찰원에 갔다가 마침 다른 수련생의 변호인을 만나서 우리는 함께 들어갔다.

변호사는 훌륭했다. 그는 서류를 검토하면서 우리의 관점에서 검사에게 파룬궁 수련의 합법성을 이야기했다. 검사 A는 매우 화가 나서 변호사를 큰 소리로 질책하고 위협했다. 나는 계속 발정념을 했다. 어디에서부터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그들은 논쟁하기 시작했다. 변호사는 잠시 진정했다가 좀 지나 다시 논쟁했다.

나는 A가 화가 난 것을 보고 재빨리 우호적으로 말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의 여동생입니다. 화내지 마시고 변호사님을 이해해주시고 우리 가족의 마음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지금 매우 애가 탑니다. 저는 이해가 안 되는 한 가지 일이 있는데 가르쳐주시길 바랍니다.” A는 나를 바라보며 부드러운 말투로 “좋습니다, 가족 여러분의 심정을 이해합니다. 제가 최대한 명쾌한 답변을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A의 편안해진 얼굴을 보며 나는 진심으로 말했다. “감사합니다. 우리는 최근 곳곳에서 변호사, 법률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했습니다. 또 인터넷으로 검색해 파룬궁에 관한 많은 법률 지식을 배웠습니다. 우리는 형법 300조를 이용해 제 언니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이 틀린 것임을 발견했습니다. 첫째. 파룬궁은 사교가 아닙니다.(주: 중공이 진정한 사교임) 실제로 파룬궁을 사교라고 규정한 법률이 없습니다. 중앙 판공실, 국무원 판공실, 공안부가 인정하고 명확히 밝힌 사교 조직은 14개인데 그중에는 파룬궁이 없습니다. 최고법원과 최고검찰원만 파룬궁이 사교라고 내부 통지를 하달했습니다. 그러나 내부 통지는 법률이 아니며 법적 근거로 삼을 수 없습니다. 최고법원과 최고검찰원은 또한 두 가지 사법 해석을 연속 발표했는데 사법 해석은 사법 업무에서 구체적으로 법을 적용하는 문제에 대해서만 설명할 수 있을 뿐 법률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최고법원과 최고검찰원은 입법권이 전혀 없는 것은 둘째치고, 사법 해석 자체만 놓고 봐도 파룬궁에 대해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법률은 엄격하고 명확해야 합니다. 느낌과 암시, 또는 통지 하나에 의지해 법률로 간주해서는 안 됩니다!”

A는 말했다. “알려드릴게요. 우리는 최고검찰원의 지시에 근거한 것입니다. 검찰원이 최고검찰원의 지시를 듣지 않으면 누구의 지시를 듣겠습니까?” 나는 반문했다. “여러분은 법률을 집행하는 기관입니다. 여러분은 통지 하나에 근거해 단죄할 수 없습니다! 또한 최고법원과 최고검찰원 사법 해석에는 파룬궁이 없습니다!”

변호사도 의도적으로 서류를 읽는 속도를 늦추고 때때로 나를 거들며 협조했다. 나는 이어서 말했다. “제 언니는 법률 집행을 파괴하지 않았습니다. 공권력이 있는 사람과 기관만이 법률 집행을 파괴할 수 있으며, 제 언니는 손에 아무런 무기도 없는 일반인인데 어떻게 법률 집행을 파괴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은 사건 종신책임제라 신중하셔야 합니다. 우리 가족은 언니가 억울한 일을 당하는 것을 원치 않고 이 일로 나중에 여러분이 추궁당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만약 언니가 정말 억울한 판결을 받는다면 우리는 이 사건을 끝까지 지켜보며 언니가 결백해질 때까지 기다리겠습니다. 그러므로 제 생각에는 여러분은 반드시 사건을 반송하고 언니를 무죄로 석방해야 합니다. 이것은 법률의 공정성을 수호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법률의 존엄성을 지키는 것이며 또한 자신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언니는 감옥의 고통을 면할 수 있고 여러분도 앞으로 추궁당하는 번거로움을 면할 수 있습니다.”

나는 A와 앉아서 대화하다가 언제부터인지 A의 책상 앞에 서 있었고, 수련생의 두 자녀도 내 옆에 서서 가끔 “그래요! 우리 어머니를 풀어주세요!”라고 말했다.

나는 말하는 과정에서 A도 반드시 진상을 명백히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수련생들도 검찰원 밖에서 발정념을 했다. 나는 A를 관찰했다. 그녀는 귀찮아하다가 어떤 생각에 잠긴 듯했고 또다시 깊이 생각하는 것처럼 보였다. 비록 매우 미세한 반응이지만 나는 A의 마음을 건드렸다고 확신했다. 나는 내친김에 “법적 근거가 없으니 기소하지 말고 언니를 풀어주세요!”라고 말했다.

이때 A는 현실에 돌아온 듯했다. “여러분이 매우 조급하다는 것을 알았고 여러분의 마음도 이해합니다. 그러나 제게 이런 말을 해도 소용없고 저는 결정하지 못합니다.” 나는 말했다. “검사님은 이 사건의 검사인데 왜 결정하지 못하시나요? 그럼 최소한 우리의 의견을 상부에 보고해주셔야죠! 그리고 총구를 1cm 높인다는 이야기 아시죠? 한 동독 군인이 베를린 장벽을 넘어 자유사회로 도망치려던 사람을 총으로 쏴 죽였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베를린 장벽이 무너져 그 군인은 피고인석으로 끌려가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그는 상관의 명령을 집행하고 있으니 어쩔 수 없다고 말했지만, 판사는 한 군인이 상관의 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안 되지만 총구를 1cm 높여 정확히 쏘지 않아도 된다고 했습니다.”

이때 변호사도 다가와 말했다. “총구를 1cm 높여주세요.” A는 웃으며 말했다. “제가 총구를 1cm 높이면 그다음 총구가 저를 조준할 겁니다.” 나는 이어서 말했다. “서류를 반송하는 것이 검사님을 곤란하게 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아마 정말 결정권이 없으실 수도 있겠죠. 그러나 저는 그래도 검사님이 검사님의 권리와 직분 범위에서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려요.” A는 말했다. “알았습니다. 우리 더 이상 반복해서 말하지 맙시다. 당신 뜻은 14가지 사교에는 파룬궁이 없으니 파룬궁은 사교가 아니며, 당신 언니는 어떤 법률 집행도 파괴하지 않았고 형법 300조는 파룬궁에 적합하지 않다. 그렇지요? 제가 이 의견을 올리겠습니다.”

이후 재판이 열렸을 때 검사는 A가 아닌 공소과장으로 바뀌었고 A는 배석했을 뿐 법정에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다시 한번 이 A와 만난 것은 다른 수련생이 납치됐을 때였다. 우리는 또 이전의 그 변호사와 같이 일했고 이미 서로에 대해 익숙했기에 협력이 잘 됐다. 수련생의 남편은 겁이 많아서 검찰원에 가지 않으려 했다. 나와 함께 간 수련생이 그를 격려했다. 그러나 검찰원 앞에 도착하자 그는 절대 들어가지 않으려 했고 차에서 내리지도 않았다. 그래서 일단 나와 변호사만 검찰원에 들어갔다.

어느 검사가 이 사건을 맡았는지 몰랐기에 우리는 변호사와 함께 사건 기록과에 갔다. 나는 사건 기록과에 있는 사람이 검사 A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봤다. 변호사는 입담이 좋아 A와 이야기를 나눴다. A도 변호사를 알아보고 자신이 공소과에서 사건 기록과로 전출됐다고 했다. 이 사건에 관해 묻자 A는 “그 파룬궁 사건인가요? 이 사건은 아직 정식으로 이관되지 않았기에 우리는 어떠한 정보도 누설할 수 없습니다. 알아보시려면 친족 관계 증명서를 보내주세요”라고 말했다. 나는 말했다. “형부가 바깥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신분증을 갖고 오면 안 되나요? 편의를 봐주세요! 우리가 한번 오기가 쉽지 않은데 누구를 찾아가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A는 “안 됩니다, 신분증이 있어도 안 됩니다”라고 말했다.

A는 나를 한 번 쳐다보고 고개를 돌렸지만 곧 다시 나를 진지하게 보았다. 나는 그녀가 혹시 날 알아보지 않을지 순간 좀 불안했다. 저번에는 마스크를 안 쓰고 두 시간 가까이 얘기를 했는데 이번에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눈은 가릴 수 없고 목소리도 바꿀 수 없었다. A는 잠시 날 쳐다보다가 일어나서 다른 사람과 몇 마디 속삭이고는 밖으로 나갔다.

나는 생각했다. ‘A가 어느 사건이나 내가 따라다니고 내가 납치된 수련생의 가족이 아님을 알고 사람을 불러와 날 납치하려는 게 아닐까? A가 돌아오지 않은 틈을 타 먼저 나가자!’ ‘그런데 또 뭐가 두려운가? 나는 정정당당하다. 대법은 모욕을 당하고 있고 사부님은 억울함을 당하고 계시며 대법제자는 박해를 받는다. 내가 정정당당하지 못할 이유가 무엇인가?’ 여기까지 생각하고 마음을 가라앉히고 속으로 사부님께 도움을 청했다. 다시 자세를 바로잡고 변호사를 도와 서류와 사건 파일을 정리했다.

좀 지나 A가 돌아와 책상 앞에 앉아 컴퓨터 화면을 켜고 미소를 띠면서 날 똑바로 바라보며 말했다. “죄송합니다. 정말 당신에게 알려줄 수 없으며 규칙을 위반할 수 없습니다. 보세요, 우리는 정말로 규정이 있습니다. 보세요!” A는 내가 보도록 컴퓨터를 조금 더 옆으로 돌렸다. 나는 넓은 탁자를 사이에 두고 있었는데 컴퓨터 화면에 수련생 이름이 있는 것을 보고 계속 보려 했지만, 어디를 봐야 할지 모르겠고 보아도 잘 몰랐다.

A는 내가 막연해하는 것을 보고 컴퓨터를 다시 내 쪽으로 더 돌렸다. 나는 고맙다고 했다. 나는 A가 날 보는 눈빛이 진심임을 보고 그녀에게 미소를 지었다. 이때 변호사가 가자고 했다.

나오자마자 나는 변호사에게 “어디로 가나요?”라고 물었다. 변호사는 “이 사건을 담당한 검사를 찾아갑시다”라고 말했다. “누군지 아시나요?” “방금 컴퓨터에서 보았습니다.” “대단하세요! 저는 한참을 보고도 뭘 봐야 할지 몰랐는데 변호사님은 알아보셨네요?” 나는 순간 감동했다. A가 우리를 도운 것이었다.

수련생을 구하는 과정에서 때때로 사람 마음이 올라왔다. 한 수련생 가족이 파출소, 공안국, 검찰원의 박해 가담자를 모두 고소했다. 두 번째 재판에서 가족 측 변호인은 검사에게 “당신을 고소했으니 회피해야지 더 이상 법정에 가면 안 됩니다”라고 말했다. 검사는 깜짝 놀라 “저를 고소했다고요? 무슨 죄목으로 고소했습니까?”라고 묻자 가족은 “사익을 위해 법을 어긴 죄입니다”라고 말했다. 검사는 책상에 엎드려 “제가 무슨 사익을 추구했습니까?”라고 묻자 가족은 “고소장을 직접 보세요”라고 말했다.

이 일은 검찰원에 큰 충격을 줬다. 현지 국보(국내안전보위국)·공안도 가족에게 보복하려 하고 현지 대법제자에게 소란을 피우는 등 각 방면에서 압력을 가했다. 수련생은 나와 교류하면서 나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했다. 나도 두려운 마음이 드는 것 같았고 고민이 되고 또 늘 게으름을 피우고 싶었다. 그러나 나는 가만히 있는 것은 잘못이라고 느꼈다. 내가 용기를 내서 나서려 하자 큰 두려움이 가로막고 있는 것을 느꼈다. 바로 그날 밤, 눕자마자 잠결에 경찰차가 날 잡으러 오는 것을 보고 나는 뒷문으로 뛰어나갔고 힘껏 달렸다. 경찰차가 날 거의 따라잡을 때 순백색의 큰 독수리 한 마리가 내 뒤에서 날개를 휘젓더니 날 데리고 하늘로 치솟았다. 독수리는 잠시 날다가 날 높은 곳에 내려놨다. 나는 한가롭게 앉아 다리를 흔들며 그 경찰차를 내려다보고 있었는데 그들은 이리저리 막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들은 왜 갑자기 내가 사라졌는지 당황해하는 것 같았다. 나는 그들이 너무 멍청하고 어리석다고 생각했다. 한참을 놀다가 경찰차가 가까이 온 것 같아 몸을 돌려 독수리에게 “내가 널 안고 있을게! 이렇게 하면 너도 피곤하지 않을 거야”라고 말하고 팔을 벌려 독수리의 목을 껴안았지만 독수리가 너무 커서 두 손으로 안을 수 없었다. 아무리 안으려 해도 안을 수 없었고 깃털도 매우 미끄러워서 잡을 수 없었다. 이때 이 독수리는 내 겨드랑이를 잡고 하늘로 날아올랐고 나는 곁눈질로 오른쪽 큰 날개가 번쩍이며 위아래로 움직이는 것을 보았다. 정말 아름다웠다. 나는 갑자기 깨어났고 몸에는 여전히 그 가볍고 아름다운 느낌이 남아 있었다. 나는 눈물이 흘러내렸다. 사부님께서 사악은 아무것도 아니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날 격려해주신 것이었다.

나는 우리는 사부님을 도와 법을 바로잡고 중생을 구해야 하지만 공안, 검찰, 법원, 사법국 사람들이야말로 가장 큰 피해자라는 것을 알았다. 우리가 진상을 알리고 박해를 반대하는 것은 우리의 여유로운 환경을 위해서가 아니며 수련생이 박해를 적게 받는 것이 유일한 목적은 아니다. 우리는 이 불쌍한 중생을 구해야 한다. 구세력은 그들이 구원받는 기준을 매우 높게 설정했다. 만약 우리가 그들을 적으로 간주하고 그들을 포기하면 그들은 정말 구원받지 못한다. 자비로운 사부님께서는 우리가 모든 사람을 구할 것을 바라고 계신다.

영국 철학자 베이컨은 말했다. “불공정한 재판 1건은 10건의 범죄보다 더 나쁜 결과를 가져온다. 범죄는 지류를 오염시키지만 불공정한 재판은 법률을 파괴해 수원을 오염시킨다.” 원래 법률은 모세의 십계명에 따라 만들어진 것으로, 정의를 행하고 선(善)을 수호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는 공안, 검찰, 법원, 사법국 사람들이 이 역사의 변화 속에서 하루빨리 각성해 법의 존엄성을 수호하고, 파룬궁수련자를 공평하고 공정하게 대하며, 자신을 위해 밝은 길을 선택하기를 바란다.

 

원문발표: 2023년 2월 2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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