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전옌(真言)
[밍후이왕] 새해에는 가족이 모이는 날이지만, 저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친정에서 설을 쇠기로 했습니다. 친정 부모님은 대법을 알고 좋아하지만, 수련을 잘하지 못해 사소한 일이나 나쁜 습관을 서로 지적하며 다투기도 합니다.
저는 이런 부모님에 대해 ‘수련자 같지 않다’고 방관자처럼 생각했을 뿐 스스로 안으로 찾아보지 않고 원망만 했습니다. 어머니는 게으르고 나쁜 습관도 많을 뿐 아니라 교양도 없고, 아버지는 수련 전보다 오히려 인내하지 못한다고 원망했습니다. 어머니는 제가 늘 어머니를 질책한다며 수련 전보다 효도하지 않는다고 원망했고, 아버지는 저 때문에 어머니가 더욱 사리에 맞지 않는 언행으로 억지를 부리며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제가 친척과 친구들에게 진상을 알려도 들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공산당에 대한 9가지 평론’을 나눠주면 “나는 한 국민으로 정치에 참여하고 싶지 않아. 지금의 삶을 잘 살아가고 싶네. 그런 책을 보고 싶지 않다”며 책을 볼 시간이 없다는 등의 핑계로 외면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저도 지칠 대로 지치게 되었습니다. ‘왜 사람을 구하기가 이처럼 어려운가? 큰 재난이 임박했는데도 잘 살고 싶다고만 생각하다니.’ 마음이 조급했고, 수련자로서 타인을 위한 자비심이 없었습니다.
어느 날, 부모님과 함께 연공 중인데, 남동생(수련자 아님)이 갑자기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연공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만약 어머니가 연공을 하지 않았더라면 상황이 상당히 안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한 저는 동생에게 화가 치밀었습니다. 저는 “내 말을 듣지 않고, 동생 말을 들으면 안 된다”고 부모님을 질책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가 “네 동생은 속인이잖아. 걔는 과학을 믿으니까 공법이 내 병에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 거야. 걔도 엄마가 잘되기를 바라서 그러는 거야. 그렇지만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 그러니 연공할 때는 말하지 말고 연공만 하자”고 말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어머니 말이 옳았습니다. 그동안 어머니는 동생이 늘 연공을 반대했어도 멈추지 않았지만, 오히려 제가 너무 단편적으로 대했습니다. 살며시 눈을 떠보니, 어머니는 잔뜩 화가 나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스스로 안으로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부모님에게 반영되어 나온 마음은 사실 저의 마음이기도 합니다. 불평, 쟁투심, 원망, 미워하는 마음, 배타심, 과장된 말, 과시심, 허영심, 허세, 색욕심, 혈육의 정, 꼼꼼하지 못함, 수구(修口)하지 못함,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으려는 마음 등을 발견했습니다. 많고 많은 사람 마음을 찾지 않았다면 몰랐을 것들이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늘 스스로 한 송이의 꽃 같다고 생각하면서 속인들을 저속하다고 업신여겼고, 수련을 잘하지 못한다고 생각되는 수련생을 폄하했습니다. 어떤 땐 속인이 저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고, 스스로 자신이 싫다는 느낌이 들어 상실감이 느껴져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것은 후천적으로 형성된 사상과 관념으로 겉만 번지르르하고 실속이 없는 것입니다. 수련자로서 동남서북도 찾지 못할 정도가 된 것입니다. 착실히 수련하지 않으면 비록 남은 속일 수 있어도 자신마저 속일 수는 없는 일입니다. 궁극적으로 해치는 것은 자신입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연공(煉功)함에 꼭 빗나가고 삿된 길로 나가게 되는데, 바로 사람이 밖에서 구함을 가리킨다. 특히 불교 중에서는 당신이 만약 밖에서 구한다면 그는 당신이 마도(魔道)를 걷는다고 한다. 진정한 수련은 그 마음을 수련해야 한다. 당신이 오직 心性(씬씽)을 제고했을 때라야만 당신의 마음은 비로소 청정(淸淨)ㆍ무위(無爲)에 도달할 수 있고, 당신이 오직 心性(씬씽)을 제고했을 때라야만 비로소 우리 우주의 특성에 동화할 수 있으며, 사람의 각종 욕망ㆍ집착심ㆍ좋지 않은 것을 제거해야만 당신은 비로소 자신의 좋지 않은 것을 쏟아버릴 수 있어 당신은 비로소 떠오를 수 있다.”[1]
항상 이 단락의 법을 외울 때 저와는 무관하고, 저는 충분히 확고하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은 마도를 닦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부님의 가르침 대로 무슨 일에 부딪히면 안으로 찾지 않고 한사코 밖으로 타인의 잘못만 찾을 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고비를 넘길 때 대충했기 때문에 사실 이미 대법에서 수련한 것이 아니라, 확실히 마도에서 수련한 것입니다.
평소 부모님께 “도저히 수련할 줄 모르겠으면 나쁜 행위와 습관을 고치면 돼요. 나쁜 일을 하지 않으면 돼요. 다른 사람이 내게 나쁘게 대할 때 따지지 말아요. 나쁜 일을 생각하지 말아요”라고 타일렀습니다. 저의 그런 말은 일리가 있었고, 부모님도 제 말이 이치에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저 자신은 잘하지 못하면서 오히려 부모님에게 수련할 줄 모른다고 탓했던 것입니다.
이왕 사부님의 진수제자로서 깨달았다면 해내야 합니다. 진정 마음을 닦아 없애야 합니다. 부모님은 사부님께서 배치해주신 수련의 길이 있고, 사부님께서 관할 하십니다. 저 역시 수련 과정이 있으므로 누구에게 뭘 해줄 수 없고 아무것도 개변해 줄 수 없습니다. 부모님의 표현이 어떠하든 상관하지 말고, 옳고 그름을 찾지 말고 오직 자신만을 수련해야 합니다. 이런 것을 깨닫게 되자, 마음이 평화롭고 자비로운 마음이 생겼습니다. 부모님과 남동생에 대한 원망과 미움이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연공이 끝난 후, 어머니는 선량하게 미소 지으며 저의 손을 잡고 “춥지 않아?”라며 사과했습니다. 그날부터 어머니의 개으른 습관도 사라졌습니다.
어머니는 처음 대법 수련을 할 때는 글자를 읽지 못했습니다. 어느 날 대법 책의 사부님 법상을 향해 “사부님, 글자를 모르면 대법 수련을 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합니까?”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날부터 어머니는 대법 책을 읽을 때 모르는 글자를 알려달라고 하는 횟수가 점차 줄어들었습니다. 어머니는 대법 책 글자를 알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어머니의 그런 기적적인 모습을 보고 대법 수련으로 들어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의 관념이 바뀌기만 하면 어머니가 곧 바뀌었던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간의 착오는 모두 저의 집착이 크고 착실히 수련하지 않은 결과였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제게 부모님의 표현을 보고 수련하도록 해주신 것입니다. 제가 오성이 낮은 탓에 사부님께 번거로움을 드린 것입니다. 저로 인해 부모님도 고생스럽게 했고, 사부님께도 걱정을 끼쳐드렸습니다. 사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후부터 어떤 친구는 자발적으로 찾아와 대법 진상을 알아보려고 했고, 진상 자료가 사람을 구한다는 사실도 알고 삼퇴와 대법 진상을 깨닫는 것은 난세에서 평안을 보장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자료를 나눠줄 때 사람들의 태도도 바뀌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책 읽기가 좋다고 했고, 어떤 사람은 읽은 시간이 없어도 나중에 읽겠다고 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글을 잘 알지 못하지만, 천천히 보겠다고 말하고, 어떤 사람은 재빠르게 받아서 퇴근 후에 보겠다고 했습니다. 중국공산당 조직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에게 9자진언(九字眞言)인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알려주면 고개를 끄덕이며 좋다고 말했습니다.
전에는 사람들이 너무 미혹에 빠져 있어 구하기가 어렵다고 푸념했는데, 사실 대부분 제가 무의식중에 여러 집착을 내려놓지 않아 중생이 구원받을 희망을 막은 것입니다. 몇 년 동안 인연 있는 얼마나 많은 생명이 저의 집착 때문에 구원받지 못했을까를 생각하면 후회가 크고, 자비로운 사부님의 기대를 저버린 것을 생각하면 괴로워 울고 싶습니다.
이상은 개인의 체득이니 법에 맞지 않는 부분은 수련생들께서 바로 잡아주어, 함께 비학비수(比學比修) 하여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전법륜(轉法輪)’
원문발표: 2023년 3월 3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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