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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안으로 찾아 수련한 깨달음

글/ 중국 허베이성 대법제자

[밍후이왕] 나는 1996년에 법을 얻은 대법제자다. 20여 년 수련을 뒤돌아보면 곤두박질하긴 했지만 사존의 보호로 걸어올 수 있었다. 최근에 수련에서 느낀 점이 있어서 수련생 여러분과 교류하고 싶다.

한번은 우리 지역 수련생이 무고하게 납치됐다. 타지 수련생이 우리를 적극적으로 도와서 이 수련생을 구출했다. 우리는 타지 수련생 동네로 가서 구체적인 내용을 상의했다. 그런데 법률 지식이 있는 그 지역의 A수련생이 일을 부정적으로 보면서 속인의 관념으로 말을 했다. 나는 기가 찼고 그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말을 적게 하자고 생각하면서 함께 간 B수련생에게 대답하게 했다. 모두 탁자에 둘러앉아 밥을 먹을 때도 A는 소파 중앙에 다리를 벌리고 거만하게 앉아있었다. 그는 이 중에서 나이가 가장 적었지만 70대 수련생을 꾸짖고 B를 몇 마디 나무랐다. 그래도 이 두 사람은 평온해 보였다. 우리가 식사할 때 A 혼자만 말을 했는데 다 귀에 거슬리는 말뿐이었다. 나는 당시 좀 거북했고 속으로 생각했다. ‘어이가 없네. 이런 수련생은 처음 봐!’

당시 나는 불쾌한 기분을 억누르며 말하지 않았다. 나는 성격이 급하고 참을성이 부족해서 좀 부딪히기만 하면 화내기 일쑤였고 불의라고 생각하면 참지 못했다. 이게 마성(魔性)이라는 것을 알기에 줄곧 이 방면에서 착실히 수련하려 했고 이런 당문화(黨文化: 공산당 문화)의 요소가 작용을 일으키지 못하게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너무나 갑작스러웠다. 나는 자신에게 평온해야 한다고 경고하면서 참느라 애썼다. 고개를 숙이고 밥만 먹으면서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밥을 다 먹자 배가 불편했다. 손으로 만져보니 계란만 한 혹이 올라와 있었다.

A는 수련생이 이번에 무고하게 납치되자 안타깝고 가슴이 아파서 속인 마음으로 정념(正念)이 없는 말을 한 것으로 생각했다. 나는 떠나기 전에 그를 위로했다. “모든 일에는 사부님의 배치가 있으니 법에서 문제를 생각하고 정념을 강하게 하세요.” 그는 머리를 끄덕이면서 진심으로 말했다. “네, 알겠습니다.”

나는 A의 수련 상황이 이해 가지 않아 돌아가는 길에 B에게 물어봤다. “다들 왜 그 사람한테 맞춰주나요?” B가 말했다. “사실 그는 좋은 점이 많아요. 변호사와 소통을 잘해서 변호사가 우리의 요구대로 사건을 잘 처리할 수 있게 합니다. 그는 매번 변호사와 상의하려고 한밤중까지 준비합니다. 수련생이 심한 판결을 받으면 마음이 급해져서 그런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나는 수련생에 대해 너그러운 마음이 없었고 선의적으로 이해할 줄 몰랐다. 내가 너무 부족했다.

다시 A를 만났을 때, 그는 변호사와 의사소통을 잘하고 언어사용도 아주 엄격해 대법제자의 풍모를 보여줬다. 변호사도 그를 존중했다. 이때는 A가 마음에 들었고 어려움에 처한 수련생을 돕는 그의 순수한 마음이 보였다. 저번 모습은 나에게 제고하라고 나타난 것이었다.

사부님께서 내가 법에서 향상하려는 마음이 있고 법에 맞지 않는 관념과 특성을 버리려는 마음이 있는 것을 보시고, A를 통해 자신의 부족한 면을 보여주셨다. 내가 그것을 닦아 없애자 사상 경지가 올라와 사부님께서 나쁜 물질을 없애주셨다.

우리 법공부 팀은 2006년부터 지금까지 견지하고 있다. 모두 안정적으로 법을 실증하고 사람을 구하는 일을 하면서 호흡이 잘 맞았다. 일에 부딪히면 다들 자신을 찾고, 갈등이 생기면 법으로 자신을 가늠해 바로잡았다. 그래서 문제가 빨리 해결됐다. 그러나 수련은 항상 순조롭지만은 않다. D수련생은 속인 소설에 빠져서 점차 법공부에 나오지 않고 수련을 느슨히 했다. 구세력에 틈을 타서 몸에 심한 병업 가상이 나타났다. 다들 마음이 급해져서 자주 그녀를 찾아가 법공부를 하고 교류했다. 그녀에게 단체 법공부에 나오라고 참을성 있게 거듭 권했다. 단체 법공부에 3~4년 나오자 D는 호전됐고 지금은 대체로 건강하다. 하지만 상태가 좋았다 나빴다 하면서 정진하지 못한다. 나도 최선을 다해 그녀를 도와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녀의 좋지 않은 면이 내 관념을 건드렸다. 점차 그녀에 대해 신심이 없어져 처음 같은 인내심이 사라지고 선입견이 생겼다.

한번은 D와 약속을 했다. 오후 1시 50분에 함께 대법 일을 하러 가기로 하고, 이어서 2시에 다른 수련생이 합류하기로 했다. 나는 운전해서 제시간에 그 집 앞에서 그녀를 기다렸다. 그런데 2시 5분이 되도록 D는 나오지 않았다. 그녀는 질질 끄는 습관이 있어서 평소에도 자주 지각했다. 이번에는 너무 늦길래 잊어버린 게 아닌가 싶었다. 얼마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다. 올라가서 초인종을 누르자 그녀는 부스스한 눈으로 나오더니 말했다. “깜박했어요. 옷을 갈아입어야 하니 몇 분만 기다려 주실래요.” 나는 그 모습에 안색이 굳어졌고 불쾌했지만 말은 하지 않았다. 그녀도 눈치챘는지 길에서 우리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결국 그다음에 만나기로 한 수련생은 좀 더 기다려야 했다. 우리는 목적지에 가서 순조롭게 대법 일을 마쳤다. 얼마 후 단체 법공부에서 모두 체득을 말하고 일에 관해 토론하는데, D가 들떠서 내게 듣기 싫은 말을 했다. 그녀가 법에 있지 않은 것 같았지만 내 집착심도 끌어냈다. 나는 참지 못해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할까 봐 먼저 법공부 장소를 나왔다.

나는 집에 와서도 속인 상태였다. 머릿속에는 온통 D의 부족한 모습이었다. 예전 일이 하나하나 연결되면서 D가 말도 안 되는 행동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의 행동은 여러 번 내 인내심의 한계를 건드렸다. 불쾌한 느낌이 가득해 터져 나올 것 같았고 그녀를 포용할 수 없었다. 며칠간 D가 한 일을 생각하면 괴로웠다. 다시 생각해봤다. ‘우리는 오랫동안 잘 협력했는데, 지금 왜 이럴까? 우선 생각을 멈추자. 법공부를 잘해서 깨닫고 안으로 자신을 찾아 수련에서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보자.’

나는 끊임없이 자신을 찾아봤다. 수련생에 대해 어느 정도 정(情)이 있고 자비심이 부족해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할 수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녀는 아직 어려움에 처해 있어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데 나는 내 느낌, 내가 생각하는 최저선을 맨 앞에 놓았다. 단체 법공부 때 사부님의 법이 나를 일깨워주셨다. “모순이 있고, 이의가 있다고 여겨 수련생들과 협력하지 않으려 하면 안 된다. 여러분 모두 다 그 상태에서 걸어 나온 것임을 알아야 하며, 아울러 사람마다 가끔 역시 이 상태가 나오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을 용서할 줄 알아야 하며, 서로 도와주어야 함을 알아야 한다. 여러분이 공동으로 대법제자로서 법을 실증하는 일을 잘하는 이것이야말로 마땅히 해야 할 바이다.”[1] 나는 마음이 탁 트였다. 수련생에 대한 불만이 사라지고 마음이 홀가분해졌다.

관을 넘으니 상황이 바뀌었다. 다시 한번 함께 할 일이 생기자 D는 일찌감치 아파트 밑에서 날 기다렸고 활기차 보였다. 우리는 예전처럼 차에서 대화가 끊이지 않았다.

갈등에 부딪히거나 뜻대로 되지 않는 난관을 만나면 수련인의 사유로 대해야 하고 법공부를 강화해야 하며 무조건 자기 내심에서 문제를 찾아야 한다. 사부님께서 그때 알아야 할 그 층의 법리를 펼쳐주시기에 착실히 수련하면 제고되고 승화된다. 법에 동화한다는 게 무엇인지 좀 깨달은 것 같다.

개인적인 체득으로 법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께서 지적해주시길 바란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의 저작: ‘각지설법5-2004년 미국서부법회 설법’

 

원문발표: 2023년 3월 24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3/3/24/45807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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