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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하면서 집착을 버리다

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나는 몇몇 수련생과 함께 대법 항목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은 그 중에서 수련한 이야기다.

1. 관념을 바꿔 집착을 버리다

​나는 항목 담당자와 협력하면서 항상 호흡이 아주 잘 맞았는데 강좌를 편집할 때는 더욱 그랬다. 일반적으로 그는 텍스트를 담당하고 나는 이미지 편집을 담당하는데, 담당자는 항상 그가 편집한 이미지가 기준 미달이고 사진 캡처도 잘하지 못한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담당자는 얼마 전에 또 다른 프로젝트를 받았는데 일이 많지 않다며 자기는 그저 텍스트를 편집할 테니 나는 그래픽 편집을 맡으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나는 알았다고 답장했다.

그래픽 편집은 나에게 매우 익숙할 뿐만 아니라 첫 번째 편집할 내용은 내가 이전에 편집했던 강좌였다. 소재를 잘 고른 후 편집을 재빨리 끝냈다. 몇 차례 소통한 결과 담당자는 내용이 너무 복잡한 것 같다며 그의 제안대로 다시 편집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다시 캡처해서 편집했다.

이번엔 당연히 통과될 줄 알았는데 뜻밖에 그는 또 거절했을 뿐 아니라 자기가 직접 페이지를 편집했다. 그래픽에 들어간 색상도 바꿔버렸다. ‘그래픽 편집은 템플릿이 있어서 다들 템플릿에 따라 편집하는데 왜 마음대로 바꾸지?’ 게다가 내가 가장 싫어하는 빨간색을 썼다. 사부님께서 설법 중에 “당신이 보라. 사악한 당의 문예 무대 표현에는 붉은 천막, 홍색 등불, 홍색 의상, 홍색 배경, 와, 온 무대가 붉고, 홍색 등롱이거나 그렇지 않으면 붉은 기가 온 무대를 꽉 채운다.”[1]라고 말씀하셨을 때부터 나는 피 같은 빨간색을 계속 배척해 왔다. 내가 반대 의견을 내놓으면서 사부님 말씀도 언급했지만 담당자는 오히려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다고 했다. 나중에 내가 의사표시를 하지 않자 담당자는 상사에게 다시 물어보겠다며 그가 반대하면 원래대로 편집하자고 했다.

담당자는 두 가지 시안을 상사에게 보내면서 바꿔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고, 그 상사는 그 말이 일리가 있다며 그의 제안에 동의했다.

​사람은 다들 ‘선입견에 사로잡히는’ 관념이 있는데 바꾸기가 정말 어렵다! ‘어떻게 하면 좋지?’ 나는 컴퓨터를 켜고 사부님의 ‘호주 수련생에 대한 설법’ 비디오를 이틀 연속 봤다. 고수하던 관념이 바뀌자 더는 고민되지 않았고 빨간색 화살표를 다시 보니 참 밝아 보였다.

담당자는 또 다른 항목을 편집해 달라고 했다. 나는 완성해 담당자에게 보냈다. 이틀 뒤 그는 또 직접 편집을 고쳤고, 고친 내용도 대부분 내 예상 밖이었다. 이번에 나는 평온한 상태에서 생각해보고 그에게 말했다. “앞으로 직접 편집하실래요? 제가 굳이 시간을 내서 할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그러자 그는 “그래요, 편집은 제가 하고 검토만 해주시면 우리 둘 다 스트레스받지 않을 것 같아요”라고 회신했다.

검토할 때 나도 몇 가지 제안을 했는데 그는 어떤 것은 받아들였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매우 유용한 제안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나중에 그가 검토해달라고 하면 나는 더는 의견을 내지 않고 그저 보기만 했다. 그리고 의견이 없다거나 그냥 좋다는 몇 글자만 보냈다. 내가 알기로 내가 검토하는 것은 마지막 단계는 아니지만 꼭 거쳐야 하는 절차였다.

얼마 후 드디어 프로젝트가 완성됐다. 담당자는 정말 유능했다. 페이지가 깔끔하게 잘 정리됐고 색상이 잘 조화돼 참 감탄스러웠다. 처음에는 아주 기뻤다. 그런데 결과물을 보면서 갑자기 심기가 불편해졌다. 전체 프로젝트 30여 개 항목 중에 내가 편집한 부분이 하나도 없었다. ‘말도 안 돼! 어떻게 이런 일이?’ 이런 생각이 들자 정말 큰 문제가 생겼다. 법을 배우든, 연공을 하든, 정념을 내보내든 좀처럼 마음이 가라앉지 않았다. ‘안 돼! 무슨 마음 때문에 이런 거지? 질투심, 바로 질투심이야! 난 그걸 가질 수 없어, 없애버려야 해.’

말이 쉽지 해내는 건 쉽지 않았다. 불평이 수시로 불쑥불쑥 튀어나와 계속 배척하고 없애야 했다. 이 마음을 버리고 싶다는 소망이 나오자 사부님께서 도와주셨다. 어느 날 그 불평이 다시 솟아오르는 순간 바로 ‘책임자가 기뻐하면 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생각을 하자마자 몸이 ‘쏴’ 하더니 더없이 가볍고 유쾌한 기분이 들면서 너무 좋았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사부님께 감사한 마음을 말로 표현할 방법이 없다. 오직 수련에서 끊임없이 정진하고 정진하며, 더 정진해야 한다!

2. 협력하면서 집착을 더 없애다

또 다른 프로젝트가 접수됐다. 책임자는 열심히 일하고 책임감이 강한 상사였다. 이 프로젝트는 아주 중요했고 많은 수련생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었다. 진행 과정에서 끊임없이 수정하고 보완하고 있었다. 나는 구체적인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무조건 협조해 담당자가 고치라면 바로 고쳤다. 프로젝트는 하루하루 추진돼 나갔고 나도 묵묵히 협조하고 있었다.

어느 날 무심코 담당자의 발언을 보게 됐는데 다른 두 수련생에게 한 말이었다. “이 레이어를 예로 들면, 제가 오늘 이 페이지를 좀 보완했다고 했지만 실은 꼬박 3시간이나 더 걸렸어요. 또 그전에 들인 시간도 있고 평소에 생각하던 시간도 있었고요. 끊임없이 자아를 부정했다 긍정하고, 부정했다가 다시 긍정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이 발언을 보자 내 마음이 다시 일어났다. ‘당신은 3시간을 들여서 했는지 몰라도 나는 당신보다 더 많은 시간을 썼어. 새벽 1시가 넘도록 수정했다고!’ 이 생각이 떠오르자 바로 경각심이 생겼다. ‘너 또 왜 그래? 뭐 하는 거야? 그건 불복종이야! 역시 질투심이야. 넌 정말 틈만 있으면 파고드는구나! 안 돼, 가지면 안 돼. 안 그러면 공든 탑이 무너지고 말 거야.’

집착심은 하나하나가 한 번에 다 지워지는 게 아니라 기회만 있으면 표출된다. 어느 날 그것이 또 나왔다. 나는 그것에게 아주 엄숙하게 물었다. ‘넌 원하는 게 뭐야? 왜 수긍하지 않지? 넌 마땅히 잘해야 해. 네가 잘했으면 책임자가 그렇게 많은 시간을 허비하지 않아도 됐잖아. 책임자가 더 큰 프로젝트를 하려고 하는 걸 몰라? 그 프로젝트는 생각만 해도 너무 커서 도저히 착수할 수 없을 정도로 아득하다고. 그런 담당자를 3시간이나 쓰게 만들었는데, 그 3시간이 얼마나 소중해! 아직도 복종하지 않다니. 너, 빨리 죽어버려!’

​그 복종하지 않는 마음은 내 질문에 말문이 막혀 시들기 시작했다.

프로젝트를 완성하려면 다 같이 서로 협력해야 한다. 현재 이 지면을 잘 편집하는 수련생 몇 명이 잇달아 그만뒀다. 그들은 그렇게 많은 힘을 기울였고 또한 보이지 않은 노력으로 이미 그렇게 먼 길을 걸어왔으며 곧 길의 끝에 다다랐지만, 하나둘씩 조용히 그만뒀다. 참 아쉽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다. 지금이 바로 여러분의 협조가 필요한 때다. 빨리 돌아와 역할을 발휘해 제한된 남은 시간에 더 많은 중국 수련생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2005년 샌프란시스코법회 설법’

 

원문발표: 2023년 3월 14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3/3/14/4577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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