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예전에 나는 수구를 그다지 중시하지 않고 제멋대로 말하는 경향이 있었다. 예전에 한 수련생이 속인 식의 교활하고 기만적인 태도로 날 안 좋게 대한 적이 있어서 나는 그를 무시하고 매우 혐오했는데, 정말 화를 참기 힘들 때는 다른 수련생에게 그에 대해 나쁜 말을 하곤 했다.
그 후로 한동안 내 가슴뼈에 잦은 통증이 있었는데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매우 뚜렷했다. 하지만 나는 개의치 않고 안으로 찾지도 않았다. 어느 날 밤, 한마디 말이 내 사상 속에 들어왔는데, ‘뒤에서 다른 수련생에 대해 나쁜 말을 하면 몸이 십자가에 박힌다’는 말이었다. 다른 공간의 내 신체가 징벌을 받아 이쪽에서 흉통이 있었던 것이었다!
최근에 법공부를 하면서 사부님 말씀을 보았다. “과거의 승려는 이런 것들을 아주 중하게 보았다. 왜냐하면 그가 생각을 움직이기만 하면 곧 업을 조성하기 때문이다.”[1] 뒤 구절이 매우 또렷하게 다가왔는데 예전에는 크게 주의하지 못했다. 내가 실제로 행동한 것뿐만 아니라, 실제로 행동하지 않고 마음만 움직여도 모두 업을 조성할 수 있다. 이토록 엄중한데 수구하지 않으면 정말 안 된다!
지금 나는 그에 대해 나쁜 말을 하지 않는다. 비록 그의 표현이 여전히 안 좋기는 하지만 그렇게 중하게 보지 않는다. 세상에는 좋고 나쁘고 기이한 사람들이 섞여 있는데 누군들 내 표준과 관념에 부합할 수 있겠는가. 어떤 표현이든 다 정상적인 것이다. 하물며 지금은 온갖 악이 날뛰는 말세이니 하찮은 일에 놀랄 것도 없다.
나는 자신이 용량을 크게 키우고 함양을 기르며 주이스(主意識)를 강화하고 정력(定力)을 증강시켜야 하며, 함부로 외부에 이끌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일에 부딪히든 마음을 움직이지 않고 착실하고 당당해야 상사(上士)가 될 수 있다. 그가 날 나쁘게 대하는 것은 어쩌면 이전에 내가 그를 괴롭혀 이번 생에 빚을 갚아야 하는 것일 수도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런 일에 부딪힌 것은 꽤 즐거운 일로서 또 한 몫의 빚을 갚은 것이다. 갚은 만큼 빚이 줄어드니 정말 좋은 일이다.
수구하지 않는 것은 바로 잘 참지 못한 것으로, 갈등 속에서 심성이 제고되지 않아 또 업을 짓고 좋은 기회를 하나 놓친 것이다. 그렇지만 수련하기에 이런 상황도 나타나는 것이라 어떻게 매번 다 잘 넘길 수 있겠는가. 수년이 지나서야 그에 대한 반감이 차차 옅어졌다.
입을 다무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심성이 제고되지 않을 때는 정말로 어렵다. 그러니 수구를 잘하고 자신의 수련에 추가적인 어려움을 늘리지 않으려면 마음을 닦는 것이 관건이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전법륜’
원문발표: 2023년 3월 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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