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산둥성 파룬궁수련자
[밍후이왕] 나는 1999년 ‘7.20’ 이후에 법을 얻은 젊은 대법제자로 운 좋게 11년간 수련해왔다. 나는 개인 수련, 법 실증, 진상 알리기 등을 융합시켜야 했는데, 항상 이것이 내 수련의 핵심이자 어려운 점이었다. 나는 그간 다른 수련자를 만나지 않고 혼자서 전단지 한 장을 배포하고, 전화 한 통을 걸어도 모두 능동적이고 독립적으로 해왔다. 비록 아쉬움은 있었지만 사부님께서 맡기신 사명과 중생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평온하고 착실하게 정법 수련의 길을 걸어왔다.
법을 얻은 그 날부터 바로 진상 알리기를 했는데 당시 박해가 그렇게 심한 줄도 몰랐으므로 두려움도 없었다.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는 나를 환골탈태시켜 새롭게 태어나게 했으므로 오직 내가 받은 혜택을 주변인들에게 알리겠다는 마음뿐이었다. 나중에 직장 아파트로 이사했을 때 마침 같은 층에 파룬궁수련생이 살고 있어서 우리는 함께 잘 지내며 이웃에게 법을 전했다. 몇 년간 진상 알리기 활동을 하면서도 탈당하지 않는 이웃이 있음을 알게 되어 성실한 마음으로 진상을 알렸다. 이웃은 내가 좋게 변한 것을 보고 삼퇴(중공의 3대 조직인 공산당, 공청단, 소선대 탈퇴)에 응했다. 그로부터 얼마 후 그 집의 걱정거리였던 노처녀가 좋은 혼처로 시집갔다. 그 수련생은 격려를 받아 더 적극적으로 진상을 알렸고 내가 사람들에게 진상을 말할 때 옆에서 적극적으로 도왔다.
그 후 주변 환경이 점점 변하면서 신기한 일들이 늘 발생해 진상 알리기도 더욱 잘 할 수 있게 됐다. 고향에서도 사람들을 만나 대법이 어떻게 좋고 삼퇴하면 평안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 시아버지는 파룬궁에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하셨다. 나는 말했다. “목적이라니, 무슨 목적을 말씀하시나요? 우리가 재물을 탐내나요, 권력을 탐내나요? 농사짓는 사람들에게 몇 푼이나 있다고 재물을 탐내나요? 아버님은 늙고 겁도 많으셔서 전쟁터에도 나가실 수 없는데 아버님의 무슨 힘을 우리가 탐내나요?” 그러자 시아버지는 피식 웃으셨다. 나는 이어서 “우리는 사람들이 건강하고 평안하기를 바랍니다. 모두들 삼퇴하기만 하면 좋게 될 것이고 돈도 들지 않아요”라고 말씀드렸다.
직장에는 당원이 많고 지식수준도 높다. 동료들에게 ‘명혜십방(明慧十方)’, ‘우리는 미래에 알린다(我們告訴未來)’, ‘전설의 시대(傳奇時代)’, ‘인생을 말하다(細雨人生)’ 등 동영상 자료를 보여주며 각자 취향에 맞는 내용을 나눠준다. 당시 환경은 비교적 여유로웠으므로 어떤 동료들에게는 ‘문화혁명’, ‘6·4(천안문사태)’와 파룬궁 수련에 관한 이야기를 직설적으로 말해줬다. 그들은 내 말을 듣고 거의 삼퇴했다. 곧바로 삼퇴하지 않은 사람도 한두 해 지나면 삼퇴했고, 심지어 여러 해가 지난 뒤 탈퇴하기도 했다. 한 부장은 3년 만에 탈퇴하면서 정의로운 말을 했는데 그의 말은 ‘중국금문(中國禁聞)’ 프로그램에 방송되기도 했다.
사부님께서 날 계속 격려해주시고 밀어주셨다. 어떤 사람은 적극적으로 다가왔고 어떤 사람은 영문도 모른 채 멀어져갔다. 나는 접촉하는 사람과 말할 때 대법에서 보고 듣고 느꼈던 아름다움을 객관적 입장에서 전했다. 내 마음을 매우 기쁘게 한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내 아이와 같은 유치원을 다니는 친구의 어머니다. 그녀는 이웃이나 친구도 아니지만 날 믿고 대법을 믿어 가족이 모두 삼퇴했을 뿐 아니라 대법서적을 읽기도 했다. 그녀는 줄곧 묵묵히 날 지지해줬다.
물론 잘 안될 때도 있다. 환희심과 결과에만 급급하다가 일이 순조롭지 못할 때도 있었다. 해외 연수 중인 직장동료에게 QQ(중국의 메신저)를 사용해 진상을 알려줬는데 어떤 말은 온라인으로 하기 어렵고 자료도 보여줄 수 없어서 오해만 불러일으켰다. 그는 삼퇴에 동의한다고는 했지만 이런 질문을 했다. “우리 부서 대부분이 당원인데 다 탈퇴했나요?” 나는 일부만 탈퇴했다고 말했다.
그 동료는 연수에서 돌아온 뒤 요직에 배치됐는데 우리 부서 책임자로 임명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이후 직장 주변 동료들은 날 멀리하고 직급 상사도 날 냉담하게 대했다. 나는 돌변한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받아 마치 걸을 때마다 나뭇가지가 얼굴을 후려치는 것 같았다. 점차 각종 정치학습과 당원 회의가 눈에 띄게 늘었고 각 방면에서 지시와 독촉이 갈수록 심해졌다.
한번은 한 동료가 말했다. “파룬궁은 정치를 하는 게 아닌가요? 당신이 계속 이러면 위험해요. 이곳은 해외가 아니고 공산당이 군과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이라는 걸 알아야 해요.” 나는 말했다. “정치적 목적이라니요? 그건 맞지 않아요. 다른 사람은 지적할 필요 없이 저로 말한다면 제가 어느 직위를 탐낸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는 잠시 생각하다가 “당신은 아주 단순해요”라고 말했다. 나는 다시 말했다. “만약 제가 어떤 직위를 탐낸다면 여러분과 같은 방식으로 말하고 행동할 것이고 위험을 무릅쓰지 않겠죠.” 또 다른 동료가 말했다. “파룬궁에 속을까 봐 걱정되지 않나요?”
나는 그들에게 말했다. “저는 배울 만큼 배운 사람이고 머리가 좋은 편이라 쉽게 속지 않습니다. 게다가 파룬궁을 수련하는 사람들이 전 세계에 억에 달하는데 그들이 모두 바보일까요? 그들은 모두 수련해 혜택을 받았습니다. 그들이 잡혀서 박해받거나 떠돌이 생활을 하면서도 왜 수련을 포기하지 않는지 생각해 보셨나요?” 그러자 한 동료가 물었다. “파룬궁이 그렇게 신기해요? 다 미신 아니에요?” 나는 말했다. “암에 걸린 사람을 죽음에서 살려낼 수 있고, 난치병도 약을 먹지 않고 낫게 할 수 있으며, 수십 년간 약을 먹지 않고 주사를 맞지 않아도 건강할 수 있는데, 신기하지 않나요?” 그들은 할 말이 없었지만 여전히 나를 가까이하려 하지 않았다.
한동안 지난 후 사부님께서 깨우침을 주셨다. 그들은 단지 예전에 감성적으로만 진상을 알았을 뿐 내심은 승복하지 않은 것이고, 게다가 외부 환경이 바뀌자 압력을 받아서 내가 삼퇴에 대해 말을 꺼낼까 봐 두려워하고 있었다. 나는 정당하고 충분한 이유를 갖고 직장 당조직에서 탈퇴를 당당히 신청했는데 동료들은 모두 놀랐다.
수련에서 제고되고 업무 능력이 향상되면서 나는 그들에게 점점 더 인정을 받게 됐다. 어떤 사람은 내가 정직하다고 했고, 어떤 사람은 순수하다고 했으며, 어떤 사람은 강인하다고 했고, 어떤 사람은 나와 대화하는 것이 매우 보람 있고 편안하다고 했다.
사람들을 대면해 진상을 알리는 것은 가정과 직장 일로 시간이 부족했고 접촉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 더 좋은 방법을 생각해내야 했다. 그래서 출퇴근 시간에 걸어가면서 자료를 배포하고, 기다리는 시간이나 산책 시간에는 진상 전화를 걸며, 사람이 많은 번잡한 장소에서는 진상자료가 들어 있는 무선 서버를 제공하고, 직접 진상을 말하기 불편한 사람에게는 진상 편지를 보내고, 전염병 기간에는 전염병 예방 처방과 진상 책자와 전단지를 배포했다.
여러 가지 방식을 이용해 섞어서 하거나 장점을 취하고 단점을 보완했다. 핵심은 일하는 마음가짐이므로 욕심부리거나 조급해하거나 얼버무리지 않고, 꾸준히 하고 이성적으로 알리면 더 순조로울 수 있다.
명절은 진상을 알릴 좋은 시기다. 항상 섣달그믐날과 정월 초하룻날 밤에 자료를 배포하는데, 찬바람을 맞고 쌓인 눈을 밟으며 진상자료를 문손잡이에 걸고, 차 유리에 꽂고, 스티커를 붙였다. 한번은 차 앞 유리에 자료를 꽂고 있는데 갑자기 차 안의 젊은이가 소리쳤다. “난 이런 거 필요 없어, 여기에 끼우지 마!” 거리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으므로 추운 설날에 차 안에 사람이 있을 줄 몰랐다. 깜깜한 밤에 느닷없이 외치는 소리에 깜짝 놀란 나는 재빨리 부드럽게 “네, 알았어요”라고 말한 후 자료를 빼서 급히 떠났지만 곧 후회했다. ‘그에게 왜 진상을 말하지 않았을까? 담이 너무 약하고 지혜도 너무 부족했다. 다음에 꼭 그러지 말아야겠다.’
가끔 마음이 해이해질 때는 사부님께서 인연 있는 사람을 보내주신다. 길을 걷다보면 내게 먼저 말을 걸거나, 길을 묻거나, 광고지를 배포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을 보내 내게 진상을 듣게 하셨다.
마음속에 사부님과 법이 있기에 진상을 말하는 것은 간단하기도 하고 상황에 따라 천변만화하기도 한다. 교류 문장을 쓴 것은 자신을 격려하고 또한 수련생 여러분을 격려하고 싶어서다!
원문발표: 2023년 2월 22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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