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페이훙(飛鴻, 중국)
[밍후이왕] 저는 진정한 제자는 반드시 조건 없이 사존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건 없이 사존의 말씀을 들을 수 있으려면 전제가 있는데, 사존의 법신께서 시시각각 곁에 계시고 전능하시다는 것을 정말 믿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점은 누가 알려줘서 아는 게 아니라 자기 내심에서 진정하게 우러나와 깨달아야 합니다. 오직 이런 전제하에서만 ‘법공부를 많이 한다’는 것을 논할 수 있고 비로소 법을 배울 수 있는데, 법을 많이 배워야 진정하게 작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이 법이 우주를 만든 천법(天法)이라는 점을 정말 깨달았다면, 우주의 천법에 순응하면 어떤 결과이고 천법을 등지면 어떤 결과인지 알게 됩니다. 그러면 그는 필연적으로 많이 보고 많이 연마하게 될 것이며, 법에 대해 경건한 마음을 품고 아무 조건 없이 사존의 말씀을 듣게 될 것입니다. 즉 그는 진정한 대법제자이고 미래의 불도신(佛·道·神)이 될 것입니다.
저는 예전에 줄곧 ‘법공부를 많이 하는 것’에 대해 의혹과 의구심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제 주변의 많은 ‘수련생’이 매일 책을 들고 보면서 보는 횟수도 많았지만, 아직도 수련이 무엇인지 진정하게 깨닫지 못하고, 왜 ‘세 가지 일’을 해야 하는지도 이해하지 못하며, 심지어 어떨 때는 사존에 대한 불경스러운 언사가 튀어나왔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저는 줄곧 이 부분에 의혹을 품고서 ‘전법륜(轉法輪, 파룬궁 수련서) 배후의 사부님 법신(法身)과 불도신이 왜 그들을 깨우쳐주지 않으시지?’하면서 법공부를 많이 하는 게 무슨 소용이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었습니다.
저는 이제 깨달았습니다. 그들 자신이 진정으로 대법이 무엇인지 깨닫기 전이라면, 그들은 필연적으로 책을 보면서 비판하고 연구하는 태도를 보일 텐데, 그럼 책을 아무리 많이 읽어도 작용을 일으키지 못합니다. 예전에 비판하고 연구하는 태도로 법공부를 하던 사람이 나중에 진정한 대법제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사존께서 정법(正法)하시면서 우주의 고층과 미시적인 부분에서 중생이 법을 얻는 것을 교란하는 요소들을 깨끗이 다스려주셨기 때문입니다. 사존께서 장애를 깨끗이 제거하심으로써 비로소 그는 대법이 무엇인지 깨닫고 진정으로 법에 동화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물론 이런 ‘수련생’에 대해 도울 수 있는 것은 최대한 도와야 합니다. 그들과 함께 법공부를 하고 그들이 법리를 깨닫지 못하는 곳은 가능한 한 문자의 표면 뜻을 설명해준 다음, 자신의 깨달음을 이야기해줍니다. 그러나 너무 큰 기대는 품지 말아야 합니다. 만약 그들이 법을 얻는 것을 가로막는 미시적인 요소가 깨끗이 다스려지지 않았다면, 그들의 주왠선(主元神) 이 면은 여전히 안 될 것입니다.
[편집자 주: 본문은 글쓴이 개인의 현재 인식에 따라 작성된 것이므로 수련생 여러분이 서로 교류하고 ‘비학비수(比學比修)’ 하는 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원문발표: 2023년 3월 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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