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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찾아 소업(消業)의 가상을 간파하다

글/ 미국 대법제자 우천(吳塵)

[밍후이왕] 최근 신체 소업 과정을 거치면서 깨우친 점을 써서 수련생 여러분과 교류하려 한다.

“왜 이렇게 생기가 넘치나요?”

최근 어느 때부터인가 내 피부에 불에 덴 흉터 같은 것이 툭 튀어나왔고 주위에 종기도 생겼다. 처음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지만 나중에 수면 장애가 생겼고 심할 때는 어깨까지 아픈 것 같았다.

남편과 나는 둘 다 의대생이다. 어느 날 남편에게 내 상태를 말했더니 남편은 즉시 병원에 가보라고 했다. 나는 정념이 강한 아주머니 수련생에게도 전화를 걸었는데 그 수련생은 병업(病業)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안으로 찾아보라고 했다.

나는 이 ‘돌기(종기)’가 예쁘고 타이트한 옷을 좋아하는 내 마음에서 온 것이며, 그 배후에 색욕심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원망심도 찾았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돌기가 아직 남아 있었지만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았다.

우리가 션윈 특간을 전할 때 그 아주머니 수련생이 말했다. “요즘 어때요? 내가 정념을 보냈어요.” 내가 아무렇지도 않다고 하자 아주머니가 말했다. “지금 아주 활기차게 보이네요!” 다른 수련생도 말했다. “저는 걷는 것도 지쳤는데 어떻게 이렇게 상태가 좋으세요?” 나는 내가 요고(腰鼓)팀 일원이고 몸이 좋지 않을 때 요고를 연주하면 모든 세포가 매우 행복하고 활기차게 된다고 말했다.

내 생각에 소업(消業)에 부딪히면 바로 안으로 찾아야 하고 정념으로 깨끗이 제거해야 한다. 또 수련생과 허심탄회하게 교류해 그들이 내 수련의 부족함을 지적하게 한 후 바르지 않은 생각을 단호히 부정하고 제거할 수도 있다.

가족정, 가족력, 과시심에 대한 사상업 제거

어머니는 돌아가셨지만 어머니가 내게 얼마나 잘해주셨는지 자주 떠오르곤 한다. 어느 날 나는 션윈 티켓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날씨가 너무 좋았다. 그런데 갑자기 어머니가 생각나면서 ‘마음이 아프다’라는 말이 떠올랐다. 그날 표는 한 장도 팔리지 않았다. 나는 정(情)의 교란을 철저히 부정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고, 이후에는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어느 날 출장을 갔는데 점심때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져서 하마터면 쓰러질 뻔했다. 나는 얼른 발정념을 했다. 나는 내가 구해야 할 사람들의 희망인데 만약 대법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어떻게 사람을 구할 수 있겠는가? 속인들은 ‘마음이 아프다’라는 말을 마음대로 할 수 있겠지만 수련인으로서 법에 없는 일사일념(一思一念)은 모두 제거해야 한다.

출장 갔다가 돌아오면 갑자기 현기증이 날 때가 있다. 관절이 자주 쑤시고 부으며 때때로 자고 나면 다리가 뻣뻣한 것 같고 밥맛이 없고 체중도 계속 줄어든다. 내 머리를 해주는 미용사가 내가 흰 머리가 많아지고 몸도 좀 말랐다고 했는데, 이로 인해 나는 사람 만나기가 두렵고 다른 사람이 내가 말랐다고 할까 봐 두려웠다. 가끔 운전할 때면 ‘내가 죽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으며 뒷일까지 걱정했다. 나는 즉시 내 생각이 바르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는데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가! 하지만 이것이 자신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어느 날 나는 교류회에서 사회를 보다가 갑자기 머리가 어지러웠다. 때로는 귀가 후에도 집에 처리해야 할 일이 많아서 한밤중까지 하면 견디기 힘들었다. 머리가 흐리멍덩하고 스스로 늙었다고 느꼈다. 때때로 매우 슬프고 죽은 후 일까지 걱정하기도 했다.

어느 날 그 아주머니 수련생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아주머니가 말했다. “무슨 집착심이 있는지는 자신만이 알고 있어요.” 나는 안으로 찾아서 과시심과 질투심을 찾았다. 이 과시심은 은폐되어 있다. 사실 나에게 어떤 특기가 있으면 모두 사부님께서 주신 것이다. 바르지 않은 어떤 생각도 다 찾아내 철저히 부정해야 한다.

어느 날 단체교류 후에 한 수련생이 물었다. “소업하신다고 했는데 그때가 언제였나요?” 내가 지금도 소업 중이라고 했더니 그녀가 말했다. “그런데 왜 그렇게 좋아 보이세요? 얼굴에 주름이 하나 없어요.” 그 아주머니 수련생도 말했다. “방금 그렇게 큰 소업관을 넘겼는데 지금은 정말 생기가 넘치네!” 나는 사부님께서 그들의 입을 통해 깨우침을 주셨으며 내가 느꼈던 많은 것들이 대부분 가상임을 깨달았다.

나는 의대생으로서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하여 ‘체질량지수(BMI)’를 계산하는 것을 좋아한다. 수련인으로서 건강한 생활과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지만, 속인의 각종 규정과 제도에 자신을 제한해선 안 된다. 또 나는 어떠한 증상이 나타나면 가족력이라고 생각하곤 했다. 그것은 스스로 병에 걸리기를 바라는 것이다! 또 나는 가족에게 집착하는데 그 정도 꼭 제거해야 한다. 나는 아이를 돌보고 가정도 돌봐야 하지만 원망도 미움도 없이 자비로 대해야 한다. 많은 경우 매우 부담스럽고 고생스럽지만 수련인으로서 나는 병이 없기에 고생을 즐거움으로 삼아야 한다.

어느 날 나는 션윈 티켓을 판매하러 갔다. 처음에는 머리가 어지러워 오래 서 있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스스로 정념을 유지해야 한다고 다짐하자 곧 사람들이 표를 사러 왔다. 나는 지나는 모든 사람에게 션윈을 소개하며 우리의 전시대를 한 바퀴 한 바퀴 돌았는데 걸을수록 힘이 났다. 속으로 사부님께서 션윈으로 사람을 구하시며 우리가 하는 것은 가장 올바른 일이므로 누구도 교란해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

나는 찾을 수 있는 모든 집착심을 모두 한번 찾아 안으로 찾는 것을 강화했으며 저녁에 아무리 늦어도 연공하는 것을 견지했다. 몸 상태가 눈에 띄게 좋아졌고 저절로 힘이 났다.​

수련생들이 여전히 소업 중에 있는 것을 보는데 진정으로 이 기회를 이용해 안으로 찾아 제고하지 못했다. 어떤 수련생들은 심지어 병업에 끌려가 벗어날 수 없었다. 나는 이 방면에서 내 수련 체험을 써내 같은 문제를 겪는 수련생들과 공유하려 한다.

 

원문발표: 2023년 2월 22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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