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2004년 여름, 법공부 장소였던 우리집은 불법 가택수색을 당했고 나도 불법적으로 3년간 노동수용소에 수감됐다. 노동수용소에서 나는 각종 고문에 시달렸다. 예를 들어 수갑을 채워서 매달기, 폭행이 있었고 또 입을 틀어막아 숨 막히게 하기도 했는데 이튿날 일어나면 가슴이 답답해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었다. 또 어떤 때는 머리채를 잡고 머리를 벽에 부딪히게 했고 꼬집고 비틀고 차는 등 각종 수단으로 죽도록 시달리게 했다. 정신과 육체적 고통으로 내 오른쪽 귀에서는 누런 고름이 나왔는데 나중에는 심해져서 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됐다.
같은 감방의 죄수 왕 씨는 나를 치료해준다며 감옥경찰에게 참기름을 빌리려 했지만 경찰은 주지 않았다. 어느 날 밤 당직 경찰이 바뀌자 그녀는 참기름을 훔쳐서 내 귀에 몇 방울 떨어뜨렸다. 그런데 다음날 오후 내가 고개를 숙이는데 귀에서 ‘툭’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바닥에 무언가가 떨어졌다. 주워보니 귀에서 떨어진 굳은 고름이었다. 그러나 그 후에도 귀에서는 계속 누런 고름이 흘러나왔다.
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전 내 염증이 암으로 될까 봐 여러 번 병원에 가라고 권하셨다. 작년에 딸네 집에 있을 때 귀가 안팎으로 부어올랐고 머리를 쥐어뜯을 정도로 아팠다. 딸은 내게 약을 먹으라고 했지만 나는 계속 먹지 않았다. 그러나 다음 날 일어나보니 귀가 아프지 않았고 붓기가 신기하게 사라졌다. 하지만 평소처럼 귀가 들리지 않고 계속 고름이 흘렀다.
작년 10년 1일, 전염병 때문에 동네가 봉쇄되어 사람들은 집에 갇혀 나가지 못했고 나도 예외가 아니었다. 나는 생각했다. ‘매일 바빴는데 이렇게 시간이 생겼으니 집안일을 끝낸 후 자신을 잘 찾아보자. 최근에 나는 왜 아파트로 이사하고 나서 한 달간 네 번이나 사고가 발생했고 자잘한 일들도 많았을까? 이게 수련인인가?’
그래서 나는 발정념을 하기로 결심했다. 먼저 우리집 공간장과 내 주변의 공간장, 다른 공간의 공간장의 모든 바르지 않은 사악한 생명과 요소를 제거했다. 아침과 저녁 6시에 각각 반 시간씩 발정념을 하고 반 시간씩 법공부를 했다. 밥을 먹고 나면 8시부터 11시까지 매시간 15분씩 발정념을 하고 법공부를 했다. 낮에는 12시에 1시간 발정념을 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시간만 되면 발정념과 법공부를 했다. 그러고 보니 나는 반년 넘게 이렇게 열심히 법공부한 적이 없었다.
발정념을 막 시작했을 때는 집중이 안 되고 오래 앉아있지 못했다. 그러나 나는 발정념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 이것은 사부님께서 제자들에게 마를 제거하라고 주신 법보(法寶)다. 나는 움직이지 않도록 노력했는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마음이 차분해졌고 해내기 쉬워졌다. 나는 평소 귀가 간지러우면 고름이 생겼다. 그래서 휴지로 귓구멍을 틀어막아 고름과 피가 흐르는 것을 막았는데, 매번 검고 역겨운 고름이 나왔다. 귀는 늘 아물지 않고 가려우면서 고름이 지속됐다. 그런데 어느 날 귓구멍에 살짝 휴지를 넣었더니 피가 묻어나왔다. 휴지로 귓구멍을 틀어막았지만 계속 밖으로 새어 나왔고 휴지를 빼자 피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나는 조금 당황스러워 언니에게 전화하려고 했다. 하지만 언니에게 전화하면 병원에 가라고 할 것이 뻔했기에 그만뒀다. 나는 사람의 길을 걸을 수 없었다.
그때 나는 바로 정념이 생겼다. 나는 머리를 기울이고 발정념으로 내 공간장에서 내 귀를 박해하는 모든 바르지 않은 사악한 생명과 요소들을 제거했고 사부님의 법을 외웠다. “우주는 정법(正法) 중에 있는데 내가 법을 실증하는 것을 교란하지 않는 것이라면, 나도 너희에게 모두 합리적인 배치를 해주어 미래의 생명이 되게 할 것이다. 선해(善解) 되려고 하는 자는 나를 떠나 나의 주위의 환경 중에서 기다려라. 만약 정말 나를 떠날 능력이 없는 자는 어떠한 작용을 발휘해서 나를 교란하려고 하지 마라. 장래에 내가 원만할 때면 내가 너희를 선해(善解) 시켜 줄 것이다. 완전히 나쁜 것들, 아직 나를 교란하고 있는 그런 것들은, 표준에 따라 남길 수 없는 것들은 제거할 수밖에 없다. 내가 제거하지 않아도 우주의 법이 역시 너를 남겨두지 않는다.”[1]
내가 바로 앉으려고 하기만 하면 귀에서 피가 흘러서 나는 그동안 몇 번이나 휴지를 갈면서 계속 발정념을 했다. 20분 정도 발정념을 하고 휴지를 뺐더니 더 이상 피가 흐르지 않았다.
나흘 후 오후 발정념을 마치고 법공부를 하려다가 갑자기 귀가 가렵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평소에는 연공하려고 아침에 일어나서는 바로 귀를 팠고 낮에도 서너 번씩 파야 했다. 나는 바로 귀를 눌러보면서 ‘와, 왜 안 가렵지?’라고 생각했다. 손가락으로 귀를 파도 가렵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고름도 없고 정상으로 돌아온 것 같았다. 나는 놀라서 멍해졌다. 믿을 수 없었다. 나는 생각했다. ‘정말 나은 건가?’ 세어보니 피가 난 그날부터 4일이 지났는데 가렵지 않고 귀 파는 것도 잊어버렸다. 나는 눈물을 흘리면서 한 번 또 한 번 외쳤다. “사부님! 사부님! 감사합니다! 또 한 번 제자를 구해주셨습니다!”
세어보니 귀가 아픈 지 18년이었다. 무려 18년이다! 그런데 발정념으로 귀가 기적적으로 나았고 소리도 들을 수 있게 되어 정말 좋다. 이 일은 나를 더욱 정진하게 했다. 어떤 일을 만나면 안으로 찾고 발정념을 많이 해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법보(法寶)다.
다시 한번 사부님의 자비로운 제도에 감사드립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2004년 뉴욕국제법회 설법’
원문발표: 2023년 2월 1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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