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랴오닝 대법제자
[밍후이왕] 사부님의 ‘홍음6’이 발표된 후 나는 여러 번 배웠는데 일부 구절 내용이 비슷해 헷갈리기 쉬울 것 같아 외우기 시작했다. 법을 외우면서 내포의 심오함을 느꼈다. 사부님께서 창세, 생명, 박해, 무신론·진화론, 현대관념 행위에 대한 진상을 중생에게 계시해 주셔서 사부님의 크나큰 자비를 느꼈고 동시에 무신론·진화론의 사악함을 깊이 이해했으나 ‘현대관념 행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이해하지 못했다. 속인의 도덕성이 미끄러져 내려간 후의 지금, 일부 좋지 않은 행위일 것으로 느꼈을 뿐 자신이 수년간 수련했으니 좋지 않은 그런 행위는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틀 전에 일어난 일에서 나는 자신의 ‘현대관념 행위’을 확실히 알게 됐다.
어느 날 오후, 수련생과 함께 진상을 알리러 나갔을 때 길에서 두 젊은 여성이 우리에게 광고지를 한 장 주면서 근처에 개업하는 약국에서 할인한다고 알려줬다. 나는 광고지를 받는 기회를 이용해 그들에게 대법 진상을 알리고 그들이 가입한 공청단과 소선대에서 각각 탈퇴시켜줬다. 헤어질 때 남편이 며칠 전 나에게 인슐린을 사달라고 한 말이 생각나서 속으로 그것도 할인이 있을 것 같아서 들어갔다.
가게에는 여러 사람이 바빴고 바닥에 많은 약이 있었다. 나는 “‘라이더스(來得時) 인슐린이 있나요?”라고 물었다. 약국 주인 같아 보이는 한 젊은이가 “있습니다. 오늘 우대 가격으로 65위안(약 1만 2천 원)에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65위안이면 정말 저렴한 가격이었다. 예전에 나는 90위안에 샀다. 나는 또 물었다. “더 할인해줄 수 있나요?” 젊은이는 몇 개를 사냐고 물었다. 내가 10개라고 하자 젊은이는 “네, 지금 사실 거예요?”라고 물었다. 나는 의료카드를 갖고 오지 않았는데 가져오면 얼마를 더 할인해 줄 수 있냐고 물었다. 젊은이는 “그럼 의료카드를 갖고 오세요. 오신 다음에 다시 봐요. 만족스러운 가격에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나는 “좋아요.”라고 말했다.
집에 돌아와 남편에게 이 사실을 말했더니 남편은 “싸니깐 이따 누나 집에 저녁 먹으러 갈 때 들러서 사자.”라고 해서 나는 그러자고 했다. 그러나 속으로 ‘왜 그렇게 싸지? 가짜면 안 되는데.’라고 생각하고 남편에게 “잠시 후 길에서 다른 약국에 들러서 물어봐요. 가격 차가 너무 많이 날 순 없을 텐데.”라고 말하자 남편은 그러자고 했다.
집에서 멀지 않은 길가에 체인 약국이 있었는데 남편은 “내가 밖에서 자전거를 지키고 있을 테니 당신이 들어가 물어봐.”라고 말했다. 나는 약국에 들어가 물어봤다. 약사는 개당 70위안이 할인 가격이라고 말했다. 나는 “10개를 사면 더 할인해주나요?”라고 물으니 개당 68위안이라고 했다. 내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밖으로 나오자 그녀는 즉시 나에게 물었다. “그럼 얼마에 사고 싶으세요?” 나는 “앞에 새로 개업한 약국에서 60위안에 팔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당시 나는 거짓말을 할 생각은 없었다. 속으로 그 주인 같아 보이는 젊은이가 말한 만족스러운 가격이 아마 이 가격일 것으로 생각하고 밖으로 나왔다. 뜻밖에 그녀가 따라 나오며 나에게 말했다. “좋아요, 60위안에 팔게요.” 나는 그녀가 이렇게 흔쾌히 대답하고 따라 나오면서까지 팔려는 것을 보면 60위안도 높은 가격일 것으로 생각하고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나온 후 남편이 어찌 된 일인지 물어서 나는 과정을 말했다. 남편은 “우리 새로 개업한 약국에 가 보자.”라고 말했다. 새로 개업한 약국 직원은 “아까 낮에 대답한 그분이 우리 사장님인데 퇴근하면서 우리에게 63위안에 팔라고 했어요.”라고 말했다. 나는 더 할인할 수 있냐고 물었다. 직원은 안 된다고 했다. 나는 “솔직히 말해서 방금 길에서 ○○약국에 가서 물어봤는데 60위안에 판다고 했어요.”라고 말했다. 직원은 그들이 이 가격에 팔 수 없다고 했다. 이때 밖에서 자전거를 지키던 남편이 뛰어 들어와 나에게 소리 질렀다. “당신은 도덕성에 문제가 있어. 당신이 성실하다고? 당신은 부도덕한 거야. 다른 가게의 영업 비밀을 함부로 누설하는 당신이 어디가 성실한 거야?” 그 기세에 약국의 직원 4~5명은 놀라 멍해졌다. 그나마 당시 나는 속으로 심성을 지켜야 하고 남편과 다퉈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나는 그 몇몇 직원을 위로하면서 한편으론 남편에게 약국에서 빨리 나가라고 했다. 길에서 남편은 잔뜩 화가 나 있었고 누나 집에 가서도 화가 나서 밥을 먹기 싫다고 했다.
이런 상황에 직면한 나는 내가 잘못했음을 알았다. 뭘 잘못한 걸까? 집에 돌아온 후 나는 자신의 마음을 한번 돌이켜보면서 자세히 분석하고 깜짝 놀랐다. 나는 공산당 문화의 물든 간사하고 교활한 자신을 똑똑히 보았다.
먼저 연기한 것은 이익에 대한 마음이다. 예전에 산 가격보다 저렴해 매우 기뻐했다. 다음 연기한 것은 의심하는 마음이다. 가짜를 살까 봐 다른 약국에서 알아봤다. 더 나아가 연기한 것은 교활하고 성실하지 않은 마음이었다. 자신이 억측한 가격으로 그 사람이 나에게 할인해주도록 유도했고 흔쾌히 60위안에 팔겠다고 하자 또 할인의 여지가 더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마지막에 분장하고 등장한 것은 지혜의 겨룸이었다. 새로 개업한 약국에서 63위안에 팔겠다고 할 때 보기에는 성실하게 ○○ 약국에서는 60위안에 판다고 알려준 것 같지만 60위안에도 사지 않았는데 63위안이면 절대 사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내비쳐 상대방에게 60위안보다 낮은 가격이나 최소 60위안에 팔아야 사겠다는 것을 암시했다. 온갖 사람 마음이 번갈아 가며 노출 될 때 나는 매우 자연스러웠다. 더 무서운 것은 이 모든 행동이 생각도 없이 해냈다는 점이다. 남편이 왜 나를 부도덕하다고 욕했을까?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머리를 짜내고 업체 간의 가격 경쟁을 시켜 자신의 이익만 만족시키는 사람이 부도덕 했기 때문이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지금까지 나는 이익에 대한 마음이 매우 담담하다고 생각했다. 남편의 형제자매가 자동차, 집을 사기 위해 내게서 수만, 십수만 위안을 빌려 가고 갚지 않아도 나는 대수로워하지 않았다. 직장에서 이익과 관련된 일에서 모두 자발적으로 타인에게 양보했으며 내려놓지 못한 것이 없었는데 내가 왜 이 2~3위안의 이익을 위해 그렇게 신경 썼을까? 진지하게 깊이 찾아보니 자신에게 이미 ‘현대관념 행위’가 형성된 것을 발견했다. 변이된 문화를 장기간 주입받아 이런 변이된 물질이 자신의 행위와 사유 방식이 되어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이 기제가 자연스럽게 작동했다. 그다음 내가 앞서 말한 그런 정면들이 하나하나 나타난 것이다.
이로써 나는 사부님께서 법에서 말씀하신 ‘현대관념 행위’에 새로운 인식을 얻게 됐고 사부님께서 왜 그토록 그것을 제거하라고 강조했는지 알게 됐다. “현대관념 행위의 기괴한 형해(形骸)를 버리고 당신의 선량(善良)과 진실로 되돌리라”[1]. ‘선량(善良)과 진실’이 생명의 본성이고 간사함과 교활함은 주입된 마성(魔性)이다.
이 일을 다소 장황하게 기술했는데 한편으로 자신의 그런 좋지 않은 물질을 폭로하고 그것을 해체하기 위함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수련 기연의 최후의 단계에 자신의 일사일념을 진지하게 대하고 수련의 길을 잘 걷도록 나와 같은 문제가 있는 수련생에게, 자신에게서 알아차리기 어려운 ‘현대관념 행위’를 중시할 것을 일깨워주기 위함이다.
개인의 옅은 인식이니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바로잡아 주시길 바란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시사(詩詞): ‘홍음6-신(神)이 펼쳐 보이다’
원문발표: 2022년 11월 9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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