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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에서 진상을 알린 이야기

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파룬따파를 수련한다는 이유로 나는 이전에 노동교화 박해를 받았다. 또 20여 년 동안 세뇌, 미행, 납치 등 박해를 여러 차례 겪었는데 얼마나 많은 박해를 당했던지 이젠 기억하기도 힘들다.

2021년 6월, 나는 현지 구치소로 납치됐다. 낙담하는 마음이 간간이 엄습해왔다.

구치소에서 14일간 격리를 거친 후 다른 감방으로 옮겨졌다. 들어가자마자 호장(號長, 감방 안의 우두머리)은 무슨 일로 들어왔는지 자세히 물어봤는데, 파룬궁 수련자라는 말을 듣자 내게 무척 관심을 가졌다. 바링허우(80後·1980년대 출생)인 호장은 현지 한 파출소의 부소장이었는데, 돈을 받고 일을 처리하지 못해 상대방에게 신고당했다.

저녁에, 호장은 파룬궁은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연설해 달라고 나에게 요청했다. 모두가 이렇듯 대법에 관심이 많았기에 나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최대한 정념을 되찾아 사람을 구했다. 그 후 호장은 여러 번 미리 강연을 준비하라며, 저녁에 모두에게 자세히 이야기하라고 했다. 나는 공개 연설을 세 번이나 했다.

그 후로 호장은 거의 매일이다시피 파룬궁에 관해 이야기해 달라고 졸랐다. 바람을 쐴 때 그는 나보고 모두에게 다섯 가지 공법을 시연해 보여달라고 했다. 그는 “당신이 연공하는 것을 보니, 당신들이 ○교라는 것이 갈수록 더 믿어지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각 연공 동작마다 명칭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그는 이렇게 좋은 것을 왜 자기한테 알려주지 않았느냐며 나무랐다. 내가 입장(立掌) 자세로 발정념(發正念)을 마쳤을 때 그는 다가와 물었다. “방금 연마한 건 뭡니까? 공산당을 제거하는 거 아닙니까?” 나는 그가 이렇게 빨리 여기까지 깨달은 것이 놀라워 경탄했다. 내가 불법 심문을 받으러 나가기 전, 그는 내게 공안에 협조하지 말고 발정념으로 사악을 제거하라며 특별히 당부했다.

나중에 내가 호실이 바뀌어 떠나게 되자, 그는 내게 파룬궁을 반드시 전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내가 그의 감방 앞을 지날 때마다, 그는 큰소리로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를 외쳤다. 후에 그는 9개월만 선고받아 구치소에서 만기 출소해 집으로 돌아갔다.

일주일 후 나는 또 감방을 옮겼다. 다시 낯선 환경에 직면해야 해서 나는 압력을 많이 느꼈다. 그런데 웬걸, 새 호장이 더 잘 대해줄 줄이야!

새 호장은 사당이 찍은 현지의 유명한 조폭 두목이었다. 이번에 나를 박해하는데 가담한 주요 경찰 중 한 명이 바로 그가 밖에 있을 때의 ‘패거리 형제’다. 그와 교류하며 관찰한 결과, 그는 괜찮은 사람이고 소질이 매우 높으며, 견식이 넓고 능력이 있었다. 그는 몇 년 전 대만 여행 중, 탈당 현장을 보고 스스로 가서 탈당 서명을 했다고 내게 말했다. 그는 예전에 진상 CD를 자세히 봤기에 파룬궁 진상을 잘 알고 있으며, 또 파룬궁을 수련하는 동료가 있었는데 사람이 아주 좋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바닥에 앉아있는 것이 불편할까 걱정하며 침대에서 가부좌할 것을 건의했다. 그는 마음 놓고 연공하라며 교도관이 뭐라 하면 자기가 처리해주겠다고 말했다. 또 내게 변호사를 구해주겠다며 연락하기 시작했다. 나중에 수련자들이 선임한 변호사가 도착했기에, 나는 그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파룬궁은 우리의 희망이기에 잘 보호해야 합니다.” 한번은 내가 가부좌를 할 때 그는 옆에서 TV를 보다가 말했다. “번개가 번쩍이는 걸 봤는데 당신이 연공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게 아닙니까?” 나는 즉시 맞다고 했다.

이별할 즈음에 나는 격려의 말을 10편 정도 써서 그에게 선물했다. 헤어질 때 나는 그에게 빵 세 개를 주면서 말했다. “이 세 개의 빵은…. 빨리 집에 돌아가고, 건강하게 돌아가며, 체면 있게 돌아갈 것을 의미합니다.” 그는 말했다. “○○님, 저에게 마음 편하게 얘기를 해주세요. 당신이 무슨 말을 하든지 저는 다 믿습니다. 지금 전단을 만들어 주시면, 제가 호실마다 배포하겠습니다.” 나는 감방의 사람들에게 말했다. “당신들이 대대를 떠나거나 다른 장소에서 파룬궁 수련자들을 만나면 그들에게 잘해주길 바랍니다. 그들에게 잘해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그들이 수련을 견지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는 것입니다.” 그들은 모두 매우 기쁘게 승낙했다.

어느 세무서 국장도 구치소에 들어왔다. 누가 ‘톈안먼 분신자살’이라는 말을 꺼내자, 국장이 말을 가로채며 아주 분명하게 말했다. “분신자살했다는 그 몇몇 사람들은 파룬궁이 아닙니다. 저는 매우 똑똑히 알고 있습니다.” 내가 말할 필요 없이, 그들은 스스로 토론을 벌였는데 내가 말하는 것보다 더 효과가 좋았다. 그는 내가 탈당을 권유할 때 강요하지 않는 것을 보고, 탈당을 승낙하고는 말했다. “만약 모두가 다 당신 같다면(탈퇴를 권할 때 강요하지 않고 상대방의 선택을 존중한다면), 이 세상은 모두 당신들의 것입니다.” 그는 또 “솔직히 말해주세요. 우리 이 방에 몇 명이 ‘삼퇴’(중공의 3대 조직인 공산당, 공청단, 소선대 탈퇴)했습니까?”라고 물었다. 내가 비밀을 지켜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하자, 그는 몇 퍼센트인지 말해 달라고 했다. 나는 100%라고 대답했다. 그가 즉시 새 호장에게 묻자, 새 호장은 말했다. “들어온 지 사흘 만에 ○○(나를 가리키며)가 탈퇴시켜줬습니다.” 새 호장은 현지의 민주당 구성원이다. 그는 내게 말했다. “당신이 제 옆에서 가부좌하는 것을 허용합니다.” 나중에 이 새 호장은 “나가면 제게 전화 주세요. 한 달 생활비를 보내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나는 감옥으로 가게 됐다. 아침에 이별할 때 어떤 이는 나를 안고 눈물을 흘렸다. 한 주링허우(90後·1990년대생) 청년은 이렇게 말했다. “지금 이 시각 당신이 가장 멋있습니다.” 이전에 그는 자신의 붉은 넥타이가 고향 돼지우리에 있는데 누가 버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감형되든 안 되든, 나가서 꼭 파룬궁을 배우겠어요.”라고 말했다.

떠나기 전날 밤, 또 한 명의 주링허우 청년은 특별히 다가와 내게 감사를 표했다. 내가 늘 그를 대신해서 당직을 서준 것에 감사했다.

나는 종종 2교대로 당직을 섰다. 다른 사람에겐 당직 서는 것이 괴로움이었지만 나는 당직 서는 순간을 가장 기대했다. 왜냐하면 연공할 수 있고, 오랫동안 발정념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법공부와 진상을 알리는 것이 잘 되니, 연공 효과도 전례 없이 좋았다. 가장 잘했을 때, 나는 꿈속에서 내 등 전체가 벗겨지는 것을 똑똑히 보았다. 한 여의사가 옆에서 말했다. “그의 등이 새로 바뀌었는데, 원래의 것보다도 좋아요!” 바로 사부님께서 제자의 신체를 청리해주신 것이다.

나는 나의 문장 표현력에 매우 자신이 있었다. 나는 내가 그들을 구하려는 심리 과정을 한 편 한 편의 짧은 글로 써서 그들에게 보여 주었다. 구원된 사람은 바로 그들 자신인데, 그들은 맞다고 하며 그런 일이라고 했다. 이렇게 하면 말로만 하는 것보다 효과가 더 단단하다.

한 젊은이는 “나가면 제게 전단을 주세요, 친척들에게 배포하겠습니다.”라고 했다. 또 “당신들 파룬궁은 무슨 구호가 없습니까? 문신으로 몸에 새기렵니다.” 같은 감방의 한 사람은 다가와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저를 도와 기도해준 것이 아닙니까? 두 달 감형됐습니다. 탈당하게 도와주세요!” 한 젊은이는 그가 상소한 후 법원으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특별히 내게 보여 주며 말했다. “선배님(그는 자신이 이미 대법제자가 되었다고 자칭하며 나를 선배님이라고 부르려 했다), 사부님께서 신통력을 발휘하셨어요. 보세요, 저 혼자만 재심받습니다!”

나는 감옥으로 보내졌다. 감옥에서는 내가 잘못 보내졌다는 것을 발견하고, 다음날 다시 구치소로 보냈는데 호실은 바뀌었다. 이 호실은 모두 관계자만 들어온 무슨 모범 호실이었다. 한 명은 우리 시의 한 현급 도시 공안국 부국장인데 뇌물 때문에 들어왔고, 또 몇 명은 돈이 아주 많은 사장인데 모두 나이가 많지 않았다. 또 한 명은 본 구치소를 퇴직한 주요 지도자의 아들인데 이곳의 교도관은 그를 ○공자라고 불렀다. 그는 마약을 복용해서 들어왔는데 그도 탈당에 동의했다. 또한 조폭인 호장은 시원스레 소선대를 탈퇴했다.

이때 나는 이미 구치소에서 반년을 보냈고 그동안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불법적인 형량도 정해졌지만 더는 낙담하지 않았고, 오직 더 효과적으로 사람을 구하려는 마음만 가졌다.

나는 자진해서 열심히 일했고 매우 낙관적이었으며 일도 빨리 해냈다. 나의 진지하고 우호적인 표현을 그들은 모두 눈여겨보았다. 나의 경험에 따르면, 어떤 새로운 호실이라도 15일 정도면 나는 모두의 신뢰를 완전히 얻을 수 있었다.

호장은 “누가 당신의 연공을 방해하면 내가 벌을 세우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당신은 제 호실에서 연공을 잘하고 있습니까?”라며 관심을 가지며 물었다. 또 이별 연설을 해 달라며 내게 요청했다. 나는 연설을 마친 뒤 노래 요청을 받아 대법제자가 쓴 노래 한 곡을 부르기도 했다. 그 공안부 국장은 “당신은 연설을 아주 잘했습니다!”라며 칭찬했다. 국장은 유독 나를 매우 신임했는데, 등에 오일을 발라달라며 내게 도움을 청하기도 했다. 뜻밖에도 그의 동생 중 한 명이 나와 대학 동문이었고, 그는 내게 우리가 정말 인연이 있다고 말했다.

대만의 한 박사후 연구원은 갈 때 내 손을 잡고 “당신은 살아있는 보살입니다. 당신이 하신 말은 정말 영험합니다.”라며 감동했다. 또한 공개적으로 삼퇴해 달라고 부탁하는 사람도 있었다. 어떤 사람은 ‘파룬따파하오’, ‘삼퇴하면 평안을 보장한다.’를 혼잣말로 중얼거리기도 했다.

다 쓰지 못한 감동들이 수없이 많다. 중생들이 앞으로 나아가게 밀어주었기에 구치소에 있던 반년 넘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었다.

구치소에서든, 후에 몇 달을 보낸 감옥에서든, 90% 이상 사람들이 파룬궁에 거부감이 없었다. 감옥에서도 공안에 선동된 졸개 죄수 몇몇만 사악했을 뿐이다.

 

원문발표: 2022년 8월 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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