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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마음으로 법공부를 해야 새로운 법리가 보인다

글/ 구광(古光)

[밍후이왕] 올해 90세 된 아버지가 2020년 하반기부터 자립할 수 없게 되자 외동아들인 나는 혼자 아버지를 부양하고 보살피는 책임을 감당해야 했다. 2020년 10월, 아버지는 몸 상태가 점점 안 좋아지시더니 설 무렵에는 침대에서 소변을 해결하시고 매일 약 3시간씩 링거를 맞으셨다.

아버지는 2021년 2월 11일부터 링거를 끊어버리고 4월 말까지 무통 주사를 맞으셨다. 이 기간 아버지가 계속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 9자진언을 외우시자 통증이 점점 줄었다. 하지만 아버지가 여전히 침대에 누워계시기 때문에 온종일 보살펴드려야 했다.

이런 상황에서 나는 법공부와 연공에 교란을 받았는데, 발정념으로 교란을 제거해도 효과가 별로 없는 것 같았다. 단오절 전쯤 마음을 가라앉히고 안으로 찾고서야 알게 됐는데, 교란은 그저 외부 요인이고, 내가 법공부와 연공, 발정념을 형식적으로 임무 완수하듯이 한 것이 내적인 요인이었다.

이때 한 수련생이 알려줬던 한 가지 일이 생각났다. 이 수련생의 남편은 탄광에 근무했는데, 몇 개월 동안 월급을 받지 못해 식량도 떨어졌다. 수련생은 해야 할 일을 마치고는 가부좌하고 진지하게 법공부를 했다. 남편이 보더니 “당신 참 대단해. 점심거리도 없는데 법공부가 들어와?”라고 하자, 그녀는 도리어 “어려울수록 법공부를 더 진지하게 해야지요. 당신이 아무리 많이 생각해봤자 소용없어요.”라고 대답하고는 계속 법공부를 했다. 남편은 어쩔 줄 몰라 발을 동동 굴렀다.

수련생은 한 강을 다 배우더니 남편에게 “여보, 탄광에 가서 임금을 받아오세요.”라고 했다. 남편은 절대 그럴 일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수련생이 “저는 알려드렸어요. 가고 말고는 당신이 알아서 하세요.”라고 하자 남편은 오토바이를 타고 탄광으로 갔다. 탄광에 도착하자 상사는 “마침 잘 왔어요, 당신 집에 식량이 떨어졌다고 들었는데, 우선 당신에게 임금을 줄 테니 급한 일부터 해결하세요.”라고 했다. 남편은 웃으면서 임금을 받아 집으로 돌아왔다. 다른 탄광 직원들이 이 소식을 듣고 재빨리 임금을 받으러 갔지만 그 사람은 이미 가버렸다.

위 이야기에서 나는 아버지 수발을 드는 것과 법공부 하는 것이 상호 모순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우선 아버지 일정을 잘 계획하여, 낮에는 아버지께 대법제자 창작 음악을 들려드리면서 9자진언을 성심껏 염하고 조용한 마음으로 법공부와 연공을 하시게 했다. 아버지는 처음에는 힘들어하셨지만, 마음을 써서 발정념을 견지하자 몸 상태는 점점 좋아지셨다.

나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법공부를 한 후, 사람의 관념과 경험을 타파할 수 있었다. 예를 들면, 우리 집이 4단지에 있는데 어느 날 2단지와 6단지에 CCTV가 설치됐다. 한 수련생이 우리 집에 와서 나에게 “막대기로 CCTV 헤드를 위로 밀어서 찍히지 않게 해요”라고 했다.

수련생이 간 후, 사부님의 한 단락 법이 떠올랐다. “연공인(煉功人)을 두고 말하면 사람의 의념이 사람의 공능을 지휘해 일을 하나, 한 속인으로 말하면 의념이 사람의 사지ㆍ감각기관을 지휘해 일을 한다.”[1] 그래서 나는 사람의 방법으로 그것에 손을 대지 않고 ‘CCTV는 작동할 수 없다’라고 생각했다.

3일째 되는 날 두 명이 와서 CCTV를 철거했다. 때마침 내가 지나갈 때 한 노인이 그 두 명에게 왜 CCTV를 철거하냐고 묻자 그중 한 사람이 “우리가 설치하면 돈을 준다고 했는데 돈 받으러 갔더니 갖은 핑계를 대면서 주지 않아서 철거하는 거랍니다”라고 했다.

전에 나는 ‘생사를 내려놓는다’라는 것을 법리상에서 잘 인식하지 못했는데, ‘사(死)’자만 중시하고 ‘생(生)’자는 중시하지 않았기 때문임을 알게 됐다. 어느 날 “살아 바라는 것 없고, 죽어 애석할 것 없네”[2]를 읽었을 때 눈앞이 밝아지면서 ‘생사를 내려놓는다’라는 것이 뭔지 알게 됐다. 중요한 것은 먼저 ‘생’을 내려놓는 것이고 속인이 추구하는 일체 정신과 물질은 모두 ‘생’을 위해 사용되며 죽으면 아무 소용없고 유독 덕과 업만 죽은 후에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1999년 7월 20일 전에 대법 수련에 들어왔고, 법공부와 연공을 얼마 하지 못했는데 박해가 시작됐다. 베이징에 가서 법을 실증하는 것은 물론 집에 있는데도 두려워서 어찌할 바를 몰랐다. 특히 ‘천안문 분신자살’ 가짜 뉴스가 방송된 후로 가족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내 신념을 포기하게 하려 했고, 심지어 남편은 이혼하겠다고 협박했다.

나는 냉정히 생각해본 후, 수련을 견지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때 우리 지역 수련생이 납치되자 우리 가족들은 또 겁이 나서 내게 계속 수련할 거면 어디로 피해 가 있으라고 했다. 당시 나는 하는 수 없이 동의했다.

2002년 여름, 나는 산골에 농장이 있는 친척 집에 가서 산나물, 약초, 버섯 등을 따러 다녔다. 처음에는 법공부와 연공을 견지할 수 있었지만, 서서히 하는 둥 마는 둥 하는 상태로 변했다. 산에 다니면서 나는 이 농장의 30여 개 넘는 중대와 몇 개 농장의 위치, 그리고 노선을 뚜렷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2004년 가을이 지나, 나는 집으로 돌아와 법공부 팀에 합류하고 우리 지역의 박해를 폭로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연말에 ‘공산당에 대한 9가지 평론(이하 9평)’이 발표되자 우리 지역 수련생들은 다들 아주 정진했고 2006년 연말 우리 지역은 ‘9평’을 거의 다 배포했다.

바로 이때 내가 예전에 갔던 그 농장의 수련생에게 연락해보니, 그녀는 농장 주변 집들에만 ‘9평’을 소량 배포했고 기타 지역은 거의 배포하지 않고 있었다. 나와 수련생이 교류한 결과, 그녀가 돈과 소책자를 지원하고 우리는 차를 빌려 ‘9평’을 지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우리를 도와 배포하는 사람이 없어서 나는 어쩔 수 없이 ‘리더’가 됐다. 나는 스스로 지도를 만들어 위치, 노선과 노정을 표시했다. 우리 지역 수련생 3명이 협조해 이 농장 단지마다 ‘9평’과 소책자를 배포했다.

이 과정을 써내는 것은 우리가 넘어져서 정체를 이탈했을 때 엎드려있지 말고 기회를 찾아 더 정진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서이다.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보충할 기회를 주시니 우리는 이 기회를 붙잡아야 한다.

나는 ‘제로화’나 ‘노크 행동’ 방식의 박해 심지어 기타 방면에서 관을 넘지 못한 수련생과 교류하고자 한다. 관을 넘지 못하거나 잘 넘지 못했다면 부담 갖지 말고 더욱 정체와 수련생에게서 멀어지지 말아야 하며, 더욱이 사부님께서 나를 상관하지 않으신다는 이런 생각과 행위가 있어선 안 되는데, 이건 바로 구세력(舊勢力)과 사악이 좋아하는 것이다. 이때 마땅히 마음을 조용히 하고 진지하게 관을 넘지 못한 원인이 무엇인지, 무엇에 집착하는지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법공부를 많이 하고 안으로 찾아 그것을 제거하고 심성을 제고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구세력의 박해를 승인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 수련생 개인은 모두 교란이나 관을 넘으면서 닦아내는데 이것은 우리가 층차를 제고하는 가장 좋은 기회이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전법륜(轉法輪)’
[2] 리훙쯔 사부님 시사: ‘홍음-무존(無存)’

 

원문발표: 2022년 8월 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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